윈도우

마이크로소프트 중국, 차기 제품 이름으로 '윈도우 9' 공식 사용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4.09.03
마이크로소프트의 중국 지사는 9월 2일 웨이보 마이크로 블로깅 서비스에 게재한 한 게시물에서 짤막하게 윈도우 9(Windows 9)을 언급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차세대 운영체제 이름을 숫자로 고수할 것이라는 의미가 된다.

마이크로소프트 중국은 서둘러 이 게시물을 삭제했지만, 중국어로 된 웹사이트 씨엔베타(cnBeta.com)는 이 게시물이 사라지기 전에 스크린 샷을 찍었다. 이 게시물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운영체제 윈도우 9은 곧 출시된다"고 말했다.

또한 이 게시물에는 지난 1월에 샤이디자인(ShyDesigns)에 의해 만들어진 윈도우 배경화면 시리즈에서 나온 윈도우 9 로고가 함께 있었다.

이 게시물은 더 이상의 내용은 없지만 윈도우 9이라는 이름을 사용했다는 것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내년에 차기 운영체제를 출시할 때 그 이름을 그대로 사용할 계획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어떻게 이름을 붙이든 차세대 윈도우는 2012년 출시 이후 실패작이 되어버린 윈도우 8에서 놓친 고객들을 붙들기 위해 필사적으로 무언가를 보여줄 것이다.

2009년 윈도우 비스타를 실패한 이후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7이라고 숫자로 된 이름으로 변경한 바 있다. 이번에는 숫자 이름을 파내고 이름으로 돌아감으로써 윈도우 8과의 차별화를 꾀할 수 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9월 30일 윈도우 9을 소개하는 이벤트를 개최한다. 차세대 윈도우는 이미 스레시홀드(Threshold)라는 코드 네임이 있었으며, 이는 개발자뿐만 아니라 공공에게도 사용된 바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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