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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바 개발 키트(JDK)는 JVM(자바 가상 머신), JRE(자바 런타임 환경)와 함께 자바 프로그래밍에 사용되는 3가지 핵심 기술 중 하나다. 이 3가지 기술의 차이를 이해하고 어떻게 연결되는지 이해하는 것이야 말로 자바 개발의 핵심이다. JVM은 실행 중인 프로그램을 호스팅하는 런타임이다. JRE는 자바의 온디스크 부분으로, JVM을 만들어 프로그램을 로드한다. JDK는 JVM과 JRE에서 실행 가능한 자바 프로그램을 작성하는 데 필요한 툴을 제공한다. 자바를 처음 접하는 개발자는 자바 개발 키트와 자바 런타임 환경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둘의 차이는 JDK는 자바 기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한 툴 패키지, JRE는 자바 코드를 실행하기 위한 툴 패키지란 점이다. JRE는 간단히 자바 프로그램을 실행하기 위한 독립적인 구성요소로 사용할 수 있지만 JDK의 일부이기도 하다. 자바 프로그램 실행은 자바 프로그램 개발의 일부이므로 JDK에는 JRE가 필요하다. 먼저 JDK의 기술적인 정의와 일상적인 정의를 생각해 보자. 기술적 정의 : JDK는 컴파일러와 표준 클래스 라이브러리를 포함하는 일상적인 정의 : JDK는 자바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기 위해 다운로드하는 소프트웨어 패키지다. JDK 버전과 패키지 개발 환경에서 자바를 설정하는 과정은 간단하다. JDK를 다운로드해서 운영체제의 시스템 경로에 추가하기만 하면 된다. 윈도우와 맥OS의 경우 이 과정을 실행하는 설치 프로그램이 자바에 포함돼 있다. 이제 JDK를 다운로드할 때 사용할 자바 버전을 선택해야 한다. 자바 11은 자바 8을 앞질러 현재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버전이다. 앞으로는 자바 17이 주로 사용되는 버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바는 하위 호환성을 유지하므로 이번 글은 최신 릴리스를 기준으로 진행한다. 과거에는 자바 패키지도 선택해야 했다. 자바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자바 EE), 자바 스탠다드 에디션(자바 SE), 자바 모바일 에디션(자바 ME) 등 각기 다른 유형의 개발을 위한 JDK가 있었다. 그러나 엔터프라이즈 자바 라이브러리가 자카르타(Jakarta) EE로 마이그레이션된 지금은 프로세스가 바뀌었다. 오라클 또는 오픈JDK와 같은 업체의 자바 SE JDK는 여전히 다운로드해야 한다. 엔터프라이즈 및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부가 툴이 필요하다면 자카르타 EE를 다운로드해 설치하는 것이 좋다. 모든 경우에 자카르타 EE 플랫폼 전체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JDK와 서블릿만 필요하다면 표준 JDK와 서블릿 API가 포함된 톰캣을 사용하면 된다. 자바 SE용 JDK 다운로드 여기서는 핵심 JDK 클래스와 기술에 집중하기 위해 자바 SE를 사용한다. 자바 SE 개발 키트는 에서 다양한 JDK 패키지를 내려받을 수 있다. 자바 SE 다운로드를 선택하기 전에 다른 옵션을 잠시 살펴보는 것도 좋다. 자바에서 일어나는 많은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JDK 설치 방법 JDK 설치는 수동으로 하거나 설치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2가지 방법이 있다. 수동 설치의 경우 바이너리를 다운로드해 압축을 풀고 경로에 추가한다. 이 과정은 모든 운영체제에서 같다. 개발자라면 이 설치 유형에 익숙할 것이다. 설치 프로그램은 맥OS와 윈도우용으로 제공된다. JDK 설치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개발 툴, 소스 코드, 퍼블릭 JRE 등 3가지 구성요소 선택 화면이 표시된다. 이 중에 하나를 설치할 수도, 모두 설치할 수도 있다. 여기서는 기본값 그대로 선택한다. 개발 툴 설치 옵션을 선택하면 적절한 JDK가 제공된다. 소스 코드에는 핵심 자바 API의 공용 클래스 소스가 포함된다. 이 옵션을 포함하면 애플리케이션을 빌드할 때 소스 코드를 참조할 수 있다. 세 번째 옵션인 퍼블릭 JRE는 JDK와 JRE가 별개임을 보여준다. 퍼블릭 JRE는 다른 프로그램에서 자바 프로그램을 실행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으며 JDK와 별개로 설치가 가능하다. 3가지 구성요소를 모두 설치하고 각각에 대해 기본값을 그대로 사용하면 JDK와 JRE가 운영체제의 기본 위치에 설치된다. 윈도우의 경우 기본 위치는 C:\Program Files\Java\jdk-*다. 이전 자바 버전에서는 JDK와 JRE가 서로 다른 디렉터리에 설치됐는데, 최근 버전에서는 JDK 디렉터리 안에 함께 설치된다. 자바의 2가지 핵심 명령, java와 javac JDK 내부의 JRE는 명령줄에 java 명령을 더한다. 명령셸로 들어가 java – version을 입력하면 방금 설치한 자바 버전이 반환된다. 경우에 따라 이 시스템 경로 변경이 완전히 반영되려면 시스템을 다시 시작해야 할 수도 있다. java도 좋지만 자바 파일을 컴파일하려면 javac라는 JDK 구성요소도 필요하다. javac 명령은 /jdk 디렉터리에 위치하며 설치 프로그램의 최근 버전이 이 경로에 자동으로 추가된다. 일부 IDE에는 기본적으로 자바 컴파일러가 포함된다. 원하는 설치된 버전을 사용하도록 IDE를 구성할 수 있다. 자바 프로그램 컴파일 및 실행 먼저 텍스트 파일과 콘솔 명령을 사용해 예전 방식으로 자바 프로그램을 컴파일하고 실행해 보자. 이렇게 하면 작동 방식에 대해 감을 잡을 수 있다. 1단계 : 간단한 자바 프로그램 쓰기 Intro.java라는 새 텍스트 파일을 만들어서 문서 폴더 등 적당한 위치에 둔다. 그 다음 아주 간단한 자바 프로그램인 의 코드를 추가한다. 예시 1. Intro.java public class Intro {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System.out.println("Welcome to the JDK!"); } } 2단계 : JDK를 사용해 컴파일 그 다음 JDK 컴파일러를 사용해 텍스트 파일을 실행 프로그램으로 변환한다. 자바로 컴파일된 코드를 바이트코드라고 하며, 확장자는 .class다. Intro.java 파일을 명령 인수로 전달해 javac 명령을 사용한다. 에서 만든 자바 파일을 javac 명령에 넣는다. 필자의 시스템을 기준으로, 와 같이 된다. 이전 자바 버전에서는 명령줄에서 하듯이 명령의 전체 경로를 명령셸에 입력해야 했지만 지금은 아니다. 예시 2. JDK를 사용해 컴파일하기 javac Intro.java //"C:\Program Files\Java\jdk-10.0.1\bin\javac.exe" Intro.java 이렇게 하면 성공적으로 컴파일될 것이다. javac는 성공했다는 메시지를 따로 표시하지 않고 새 파일만 출력한다. 오류가 발생하면 콘솔에 출력된다. 3단계 : .class 파일 실행 Intro.java와 같은 디렉터리에서 이제 Intro.class 파일을 볼 수 있다. java Intro를 입력해 이 파일을 실행하면 과 같이 출력된다. 참고로 이 명령을 입력할 때 .class는 포함하지 않는다. 예시 3. Intro.class 실행 C:\Users\mtyson\Documents>java Intro Welcome to the JDK! JAR 파일을 만들어 클래스패스에 추가하기 javac는 JDK의 간판이지만 /bin 디렉터리에는 다른 필요한 툴도 있다. javac를 제외하고 가장 중요한 툴은 jar이다. JAR(.jar) 파일은 여러 자바 클래스를 패키지화한 것이다. 컴파일러가 .class 파일을 만들면 개발자는 이러한 파일을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압축하고 구조화하는 .jar 파일에 넣을 수 있다. 이제 Intro.class를 .jar 파일로 변환해 보자. Intro.java가 위치한 디렉터리로 돌아가서 의 명령을 입력한다. 예시 4. JAR 파일 생성 C:\Users\mtyson\Documents>"c:\Program Files\Java\jdk-10.0.1\bin\jar.exe" --create --file intro.jar Intro.class 이 디렉터리에 intro.jar 파일이 생성된다. 다음과 같이 클래스패스에 이 파일을 추가하고 프로그램 내에서 실행하면 .jar 파일을 사용할 수 있다. 예시 5. 클래스패스에 JAR 추가하기 java -cp intro.jar Intro -cp 스위치는 클래스패스에 jar를 추가하도록 자바에 지시한다. 이 작은 프로그램에서 jar 파일은 과도하지만 프로그램의 크기가 커지고 서드파티 패키지에 의존하게 되면 반드시 필요하게 된다. IDE 속 JDK 통합 개발 환경(IDE)은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일체의 툴 모음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다. 파일 탐색기와 텍스트 편집기, 그리고 코드 완성 및 서식 지정과 같은 개발 관련 기능을 포함한 시각적 운영체제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클립스, 인텔리J, 넷빈즈 등이 대표적이다. 모두 충분히 검증된 강력한 자바 IDE다. 그 외에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VS 코드)도 자바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부족함이 없다. 자바 개발에서 IDE의 핵심적인 기능 중 하나는 컴파일 관리다. 즉, IDE는 백그라운드에서 컴파일 프로세스를 자동으로 실행하므로 수동으로 계속 컴파일을 할 필요가 없다. 또한 IDE는 코딩 오류를 즉석에서 포착하는 등 작업 중에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제공한다. 여기까지가 명령줄에서 JDK가 어떻게 작동하는 방법이다. 이제 이클립스에서는 어떻게 작동하는지 살펴보자. 이클립스와 JDK 이클립스 설치는 이 가이드에서 다룰 내용은 아니지만 간단하다. 이클립스에는 다른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설치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으며 서 각자의 운영체제에 맞는 설치 프로그램을 찾을 수 있다. 이클립스를 설치했으면 메뉴 표시줄에서 창(Windows) 항목을 열고 환경 설정(Preferences)을 선택한다. 환경 설정 창에서 자바(Java) 항목을 열면 그 안에서 컴파일러(Compiler) 항목을 볼 수 있다. 클릭하면 JDK 옵션이 표시된다. 앞서 언급했듯이, 프로젝트에 맞는 JDK 버전을 선택해야 한다. 명령줄에서 JDK 컴파일러를 실행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이클립스는 내부적으로 JDK 컴파일러를 실행한다. 이클립스 IDE에는 자체 JDK 인스턴스도 있다. 이클립스가 JDK와 JRE를 알아서 관리해주므로 작업이 훨씬 더 간편해진다. editor@itworld.co.kr
LLM(Large Language Model)은 인간 언어를 이해하고 생성할 줄 안다. 이 생성형 AI 도구는 매우 강력하고 인기가 높아 소매업 및 전자상거래업 경영진의 90%가 업무 보조용으로 생성형 AI를 사용한다는 퓨처 커머스(Future Commerce)의 도 있다. 예를 들어, LLM은 지속가능성이나 가격, 스타일에 각각 관심을 두는 고객 유형에 따라 다른 버전의 제품 설명을 생성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전자상거래 기업은 고객 참여를 개인화할 수 있고 따라서 더 많은 매출을 거둘 수 있다. LLM 시장 규모는 2022년 105억 달러(약 13조 5,000억 원)로 추산되며, 많은 전문가가 오는 2029년까지 409억 달러(약 52조 7,000억 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그러나 기업이 LLM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기 전에 3가지 치명적인 장애물이 해결돼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높은 LLM 개발 및 훈련 비용, 가격 투명성 결여, 오픈소스 LLM이 상업용 LLM에 미치는 영향이다. LLM을 둘러싼 과도한 기대는 현실이지만, 엄청난 현금을 보유한 기업만이 LLM을 운영할 수 있다. 심지어 초반에는 이런 기업마저도 손실을 볼 수도 있다. 1. 높은 개발 및 훈련 비용 기업은 재정적 한계로 인해 LLM 투자 정당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LLM 훈련에는 엄청난 데이터와 연산력이 필요한데, 이는 다른 운영 예산 중에서도 값비싼 품목이다. 가령 가장 인기 있는 LLM인 GPT-3도 오픈AI가 훈련시키는 데 460만 달러(약 59억 2,000만 원)가 들었다. 역사적으로는 LLM 배치와 훈련은 언제나 특화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요구하므로 값비싼 작업이었다. 기본적인 인하우스 배치도 5년간 6만 달러(약 7,700만 원)가량이 들어가지만, 일부 애플리케이션의 경우에는 확장성이나 성능이 충분하지 않을 수도 있다. 더 많이 확장할 수 있는 배치는 9만 5천 달러(약 1억 원)까지 비용이 올라간다. 여기에 더해 데이터 과학자와 지원 업무 담당 직원을 고용하고 적합한 실행 환경을 구축하며 시간이 지나는 동안 LLM을 계속 유지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도 있다. 예상치 못한 장기적인 비용을 피하기 위해서는 이처럼 프로젝트의 전체 범위를 파악하고 승인해야 한다. 오늘날에도 여전히 LLM 배치와 훈련에 드는 비용은 높지만 조금씩 합리적이고 접근 가능한 범위로 들어오고 있다. 간소화된 예산을 운용하는 소기업도 LLM에 접근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와중에 오픈AI 같은 기업이 API를 SaaS 방식으로 제공함으로써 더욱 합리적이고 가까워졌다. 즉, 기업이 강력한 LLM을 사용하기 위해 자체적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구입하고 유지할 필요가 없다. 이제 기업은 서비스를 구독하고 온라인으로 API에 접근하면 된다. 훈련 비용도 이제는 그다지 비싸지 않다. 처음부터 훈련시키는 것이 아니라 미세 조정(find-tuning)하면 되기 때문이다. 미세 조정은 사전 훈련된 LLM을 자체 데이터로 추가 학습시키는 것으로, 완전히 바닥부터 훈련을 시작하는 것보다는 비용이 훨씬 저렴하다. 처음부터 전체 모델을 학습시키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데이터에 대한 학습만 필요하다. 이런 시나리오에서 LLM은 이미 기본 언어 패턴을 이해하고 있으므로 기업의 시간과 비용을 줄인다. 높은 LLM 개발 및 훈련 비용은 중소기업에는 진입 장벽으로 작용해 왔다. 그 결과 자본을 쏟아부을 여력이 있는 대기업이 아닌 경우에는 LLM 도입이 느려지게 됐다. 그러나 LLM 배치와 훈련은 오픈AI 같은 기업과 미세 조정 같은 전략 덕분에 훨씬 저렴하고 접근 가능해졌다. 2. 가격 투명성 결여 가격 투명성 결여도 SMB가 LLM을 도입하는 데 장벽이 된다. 쿼리당 요금 지불하는 독립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를 위한 현재의 가격 모델이나 최종 사용자를 위한 구독 시스템이 있더라도 마찬가지다. LLM 가격은 모델의 크기와 복잡성, 훈련에 드는 데이터, 제공하는 특정 기능 등 몇 가지 요소에 따라 변한다. 이런 점 때문에 SMB는 각기 다른 LLM 공급업체의 가격을 비교하고 가장 적합한 LLM을 선택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일부 LLM 공급업체는 가격을 미리 공개하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계약 체결 전 정확한 LLM 예산을 파악하기도 어렵다. 쿼리당 지급 방식과 구독 모델로도 기업 경영진은 LLM이 여전히 엄두도 못 낼 만큼 비싸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예산 제약이 있는 소기업은 특히 그렇다. SMB가 LLM 도입 시 직면할 수 있는 가격 관련 문제는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다. LLM 가격 이해의 어려움 : AI/ML 전문가가 없는 SMB는 LLM이 복잡하고 불투명하게 느낄 수 있고 가장 잘 맞는 모델을 선택하기 어렵게 만든다. 숨은 비용 : 일부 LLM 공급업체는 설정, 유지, 노후화 지원 같은 숨은 요금을 청구하기도 한다. 장기 계약 : 일부 LLM 공급업체는 장기 계약을 강요한다. 그러나 지속적인 LLM 사용을 감당할 수 없는 기업에는 장기 계약이 재정적으로 위험할 수 있다. LLM 가격은 표준화되어 있지 않으며 예측할 수 없지만 한 가지는 확실하다. 매우 비싸다는 것이다. 현재 환경은 SMB에 있어 진입 장벽을 만들고 있고, 결과적으로 산업 전체의 혁신을 지연시킨다. 3. 오픈소스 LLM의 영향 라마 2(Llama 2)나 메가트론 튜링 NLG(Megatron-Turing NLG) 같은 오픈소스 LLM은 생성형 AI라는 강력한 기술에 대한 접근을 민주화하고 접근성을 높인다. 그러나 오픈소스 LLM의 성공이 LLM을 상업용화할 방도를 찾는 기업에는 실질적인 장벽이 될 수 있다. 오픈소스 LLM은 LLM 상업에 이중적 과제를 제시한다. 첫째, 오픈소스 LLM은 기업에 비용이 들지 않는 대안을 제시한다. 둘째, 오픈소스 LLM은 상업용 LLM 제품과 직접적으로 경쟁하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산실 역할을 한다. AI 중심 챗봇, 번역 도구, 코드 생성 도구를 떠올려 보라.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는 다른 산업에서도 이미 성공을 증명했다. 오픈소스 운영체제 리눅스와 아파치 웹 서버가 각각의 시장에서 지배적인 업체가 된 것이 한 예다. 성장하는 개발자와 연구자 커뮤니티는 무서운 속도로 새로운 아이디어와 혁신을 만들어 내고 있다. 연산력에 대한 비용도 점진적으로 줄어들면서 LLM 활용 접근성을 낮추고 있다. 한 가지 경고 : 오픈소스 LLM은 표준화되어 있지 않아 필요에 맞는 적절한 LLM을 기업이 선택하거나 기존 시스템과 통합하기가 어렵다. 오픈소스 LLM이 일반적으로 이익 기업의 지원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기업은 사내 전문가를 고용하거나 지속적인 지원을 유지하기 위해 서드파티 업체와 협력해야 할 필요가 있다. 오픈소스 LLM의 약속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픈소스 LLM은 혁신과 경제적 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 그러나 그 단계까지 도달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다. 커뮤니티 중심의 개발을 육성하고 핵심 윤리를 정립하고 개인정보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서는 세심한 기획, 협업, 반복적인 정제가 필요하다. 기업은 이미 수많은 애플리케이션에 오픈소스 LLM을 사용하고 있다. 24/7 지원과 고객 질문에 빠르고 정확하게 답변하는 고객 서비스 챗봇 개인화된 마케팅 문구를 생성하고 특정 고객에 더욱 효과적인 타깃 광고를 제공하는 마케팅 캠페인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고 기존 제품을 개선하는 제품 디자인/개발 시스템 코드 품질 개선과 작업 시간 절감에 도움이 되는 코드 생성기 구매 경험을 강화하고 실적을 높이는 제품 추천 엔진 특히 SaaS API 솔루션으로 기업이 기존의 고비용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상업용화된 LLM은 큰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비용, 가격 투명성, 오픈소스 대안의 부상이라는 과제는 LLM 지형도에서 혁신과 접근성을 끌어올리려는 공통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계속 강조하고 있다. *Xun Wang은 Bloomreach의 CTO다. editor@itworld.co.kr
라즈베리 파이(Raspberry Pi)는 4,500만 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역대 가장 성공적인 싱글 보드 컴퓨터(SBC)다. 동시에 가장 많이 팔린 '영국산' 컴퓨터이고, 무수히 많은 상을 받았다. 그러니 지난 10년간 브리티시 라즈베리 파이 재단(British Raspberry Pi Foundation)이 만든 이 작은 개발용 보드의 모방작이 수없이 나온 것도 무리가 아니다. 그렇다면 이중 '원조' 라즈베리 파이에 비견할 만한 SBC가 있을까? 그 해답을 찾기 위해 라즈베리 파이의 진정한 경쟁자를 면밀히 살펴 검토했다. 라즈베리 파이 4 혹은 라즈베리 파이 5 대신 쓸 수 있는 '추천할만한' SBC 4종을 선정했다. 오렌지 파이 4와 오렌지 파이 5 는 중국 기업 셴젠 쑨롱 소프트웨어( Shenzhen Xunlong Software)가 개발한 오렌지 파이 시리즈에 속하는 SBC다. 이 작은 미니 PC는 특히 개발자와 취미 애호가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데 필요한 강력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으로 만들어졌다. 하드웨어 사양 : 오렌지 파이 4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모두 적합한 인상적인 하드웨어 사양이 특징이다. 주요 사양은 다음과 같다. 프로세서(SoC) : 오렌지 파이 4는 강력한 록칩(Rockchip) RK3399 SoC(System on Chip)로 구동된다. 듀얼 코어 코텍스-A72 프로세서와 쿼드코어 코텍스-A53 프로세서가 들어 있다. 이 조합으로 자원이 많이 필요한 작업에도 충분한 연산 능력을 제공한다. 그래픽(GPU) : RK3399 칩셋은 그래픽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하드웨어 가속 기능을 제공하는 말리-T860 MP4 GPU가 탑재돼 있다. 이로써 오렌지 파이 4는 멀티미디어 애플리케이션과 게임에도 적합한 기기가 됐다. 메모리 : 오렌지 파이의 메모리는 LPDDR4 RAM 4GB로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구동하기에 충분하다.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이 있어 메모리 확장도 가능하다. 연결성 : 오렌지 파이 4는 기가비트 이더넷, 듀얼 밴드 와이파이(2.4GHz, 5GHz), 블루투스 5.0, USB 포트 여러 개를 탑재해 연결성 옵션을 크게 확장했다. 영상 출력 : HDMI 2.0을 통한 4K 영상 재생이 가능하고 디스플레이포트 출력도 지원한다. 확장성 : 오렌지 파이는 GPIO 핀과 추가 커넥터로 외장 하드웨어 구성요소와 확장 보드를 연결할 수 있다. 운영체제 지원 : 오렌지 파이 4는 안드로이드, 리눅스(우분투, 데비안 등 다양한 배포판), 그 외 커뮤니티 개발 운영체제 등 다양한 운영체제를 지원한다. 애플리케이션 : 오렌지 파이 4는 다음과 같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IoT 프로젝트 서버 애플리케이션 멀티미디어 스트리밍 이미지와 영상 편집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위한 개발 플랫폼 로봇과 다른 임베디드 시스템 제어 최신 제품인 오렌지 파이 5는 이제 옥타 코어 록칩 RK3588S 프로세서와 최대 16GB의 LPDDR4X를 탑재해 특히 자원을 많이 필요로 하는 작업과 원대한 프로젝트에 적합하다. 결론 : 오렌지 파이 4는 개발자, 취미 애호가, DIY 마니아에게 이상적인 고성능 하드웨어 사양을 갖춘 강력한 싱글 보드 컴퓨터다. 기능이 많고 다양한 연결 옵션이 있어 광범위한 프로젝트와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탄탄한 토대를 제공한다. 반면, 오렌지 파이 5는 주로 전문가나 연산 자원을 많이 필요로 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체험하려는 사용자를 겨냥한 제품이다. 오렌지 파이 4는 통상 중국이나 미국에서 수입되므로 아마존닷컴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오렌지 파이 5 역시 현재 아마존에서 판매되고 있다. 바나나 파이 BPI-M4와 M5 는 시노보이프(SinoVoip)가 개발한 싱글 보드 컴퓨터인 바나나 파이 제품군 중 하나다. 하드웨어가 강력하고 비용 효율적이라 개발자, 취미 애호가, 소기업 등에 매력적이다. 사양은 오렌지 파이 4와 매우 유사하다. 하드웨어 사양 : 바나나 파이 BPI-M4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비교적 강력한 하드웨어를 제공한다. 프로세서(SoC) : 바나나 파이 M4는 쿼드코어 코텍스-A53 프로세서, 쿼드코어 코텍스-A53 프로세서로 구성된 강력한 올위너(Allwinner) H618 SoC로 구동된다. 이 조합은 자원이 많이 필요한 작업에 충분한 연산 성능을 제공한다. 그래픽(GPU) : H618 칩셋과 ARM 말리 G31 GPU로 바나나 파이 4는 그래픽 애플리케이션용 하드웨어 가속을 제공해 멀티미디어와 게임에도 적합하다. 메모리 : M4는 LPDDR4 RAM 2GB로 라즈베리 파이 4의 메모리가 4GB인 것과 대비된다. 스토리지는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으로 확장할 수 있다. 연결성 : M4는 기가비트 이더넷, 듀얼밴드 와이파이(2.4GHz, 5GHz), 블루투스 5.0으로 폭넓은 연결성을 제공한다. 영상 출력 : 바나나 파이 M4는 HDMI 2.0으로 4K 영상 재생을 지원한다. 확장성 : 외장 하드웨어 구성요소와 확장 보드 연결을 가능하게 하는 GPIO 헤더와 GPIO 핀을 제공한다. 운영체제 지원 : 바나나 파이 M4는 안드로이드, 리눅스(우분투, 데비안 등 다양한 배포판), 그 외 커뮤니티 개발 운영체제 등 다양한 운영체제를 지원한다. 애플리케이션 : 바나나 파이 M4는 다재다능해 다음과 같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멀티미디어 스트리밍과 재생 : 강력한 하드웨어 덕분에 바나나 파이 M4는 고품질 멀티미디어를 처리할 수 있다. IoT 프로젝트 : GPIO 핀이 있고 연결성 옵션이 다양해 IoT 기기와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이상적이다. 서버 애플리케이션 : 바나나 파이 M4는 웹 서비스, 파일 공유, 그 외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서버로 사용할 수 있다. 개발 플랫폼 :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바나나 파이 M4에서 애플리케이션과 프로토타입을 개발하고 테스트할 수 있다. 이미지와 영상 편집 : 그래픽 성능이 우수해 이미지와 영상 편집 작업에도 적합하다. 결론 : 바나나 파이 BPI-M4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고성능 하드웨어를 갖춘 강력한 싱글 보드 컴퓨터다. 개발자와 취미 애호가, 비용 효율적이고 다재다능한 플랫폼을 찾는 소기업에 적합하다. 바나나 파이 M5는 대안 SoC인 암로직(Amlogic) S905X3, LPDDR4 RAM 4GB 사양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바나나 파이 M5는 라즈베리 파이 5나 최신 제품인 오렌지 파이 5만큼 강력하지는 않지만, 소규모 프로젝트에 완벽할 뿐 아니라 가격 경쟁력이 있다. 그러나 자원이 많이 소모되는 애플리케이션에는 다른 제품이 훨씬 적합하다. 엔비디아 젯슨 나노 는 특히 고성능 GPU를 쓰고 싶은 사용자와 개발자를 겨냥한 제품이다. 엔비디아 맥스웰 아키텍처에 기반한 강력한 통합 그래픽 유닛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드웨어 사양 : 엔비디아 젯슨 나노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고, 성능, AI, 로봇 공학, 자동화에 초점을 맞췄다. 프로세서(SoC) : 엔비디아 젯슨 나노는 엔비디아 테그라(Nvidia Tegra)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1.43GHz 클럭을 갖춘 ARM 코텍스-A57 4개를 사용한다. 그래픽(GPU) : 다른 경쟁 제품과 엔비디아 젯슨 나노가 확연히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활성 CUDA 코어 128개를 갖춘 강력한 맥스웰 GPU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메모리 : 엔비디아 젯슨 나노의 메모리는 LPDDR4 RAM 4GB로, 25.6GB/s 속도로 CPU와 연결되어 빠른 운영을 보장한다. 인공지능과 딥러닝 : 젯슨 나노는 딥러닝 작업에 특히 적합하다. 텐서플로우나 파이토치 같은 일반적 딥러닝 프레임워크에 적합하고, 신경망을 위한 빠른 추론 속도를 지원한다. 다용도 인터페이스 : 엔비디아 젯슨 나노는 USB 포트, HDMI 출력, 기가비트 이더넷, GPIO 핀, 카메라 인터페이스를 포함한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갖추어, 센서와 카메라를 요구하는 애플리케이션에 탁월하다. 개발자 친화적 : 엔비디아는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와 활발한 커뮤니티를 포함, 개발자 지원 폭이 광범위하다. 따라서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디버깅이 쉽다. 운영체제 지원 : 엔비디아 젯슨 나노는 기존 프로젝트의 커스텀과 통합이 용이한 우분투 기반의 리눅스 배포판 등 다양한 운영체제를 지원한다. 결론 : 엔비디아 젯슨 나노는 대부분의 다른 싱글 보드 컴퓨터보다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 폭이 넓고, 제조업체 지원이 가능한 더 강력한 개발자 도구를 제공한다. 물론 그만한 가격을 지불해야 한다. 비슷한 제품 중 가장 비싼 150달러 가격표가 붙어 있다. 엔비디아 젯슨 나노는 현재 AI, 로봇공학, 자동차, 자동화 분야의 프로젝트를 주로 계획하는 사용자에게 좋은 선택이다. 그러나 고전 게임 콘솔이나 소규모 미디어 센터를 만들 계획이라면 더 저렴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오드로이드 N2+ 는 한국 업체인 하드커널(Hardkernel)이 광범위한 애플리케이션에 초점을 맞춰 개발한 제품이다. 오드로이드 N2+는 네트워크 스토리지 솔루션, 멀티미디어 센터, 고전 게임 콘솔에 더해 전문적 프로젝트 실행에도 적합하다. 하드커널의 오드로이드 N2+의 기술적 사양과 기능, 성능적 특징은 다음과 같다. 강력한 프로세서(SoC) : 오드로이드 N2+는 코텍스-A73 CPU 코어 4개, 코텍스-A53 CPU 2개를 결합한 헥사코어 SoC인 암로직 S922X SoC로 구동된다. 이 프로세서는 고성능 연산 능력을 제공하고, 자원이 많이 필요한 작업도 처리할 수 있다. 그래픽 성능(GPU) : 고해상도 그래픽과 4K 해상도의 영상 재생을 지원하는 강력한 말리-G52를 탑재했다. 스토리지 옵션 : 오드로이드 N2+는 DDR4 RAM을 지원해 연산 중심적 작업에 충분한 메모리를 제공한다. eMMC 메모리 모듈 지원과 외장 데이터 스토리지용 USB 포트가 여러 개인 것도 특징이다. 확장 옵션 : 오드로이드 N2+는 USB 3.0과 USB 2.0 포트 다수, 기가비트 이더넷, HDMI 출력, GPIO 핀을 지원한다. 그래서 광범위한 주변 기기와의 연결이 가능한, 극도로 다기능적인 제품이다. 운영체제 지원 : 오드로이드 N2+는 우분투 같은 리눅스 배포판, 안드로이드 여러 버전을 포함한 다양한 운영체제와 호환된다. 따라서 여러 가지 프로젝트와의 커스텀과 통합이 용이하다. 미디어 재생 : 강력한 하드웨어 덕분에 오드로이드 N2+는 4K 영상 재생, H.265와 VP9 코덱, 다양한 멀티미디어 작업이 원활하다. 따라서 미디어센터와 일반 사용자용 전자기기에 이상적이다. 에너지 효율성 : 연산 성능이 높은데도 오드로이드 N2+는 매우 에너지 효율적이기 때문에 전력 소비가 제한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활발한 커뮤니티 : 하드커널은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커스텀을 위한 지원과 자원을 제공하는 사용자 및 개발자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 : 오드로이드 N2+는 미디어 센터, 홈 자동화 시스템(스마트 홈), 네트워크 스토리지 솔루션, 고전 게임 콘솔, 그 외 다른 자원이 많이 필요한 임베디드 및 일반 사용자 전자기기 작업 등의 애플리케이션에 이상적이다. 견고한 설계 : 오드로이드 N2+는 고품질의 정교함과 탄탄한 설계로 장기적으로 신뢰성 높은 성능을 보장한다. 결론 : 오드로이드 N2+는 강력한 싱글 보드 컴퓨터로 자원이 많이 필요한 임베디드 및 일반용 전자제품 애플리케이션에 이상적이다. 하드웨어 구성요소와 다양한 기능을 통해 개발자와 엔지니어에게 높은 연산 성능을 요구하는 프로젝트를 위한 강력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 싱글 보드 컴퓨터는 비용 면에서도 상대적으로 유리한 보급형 가격으로 높은 점수를 줄 만하다. 하드커널의 오드로이드 N2+는 진정한 만능형 제품으로 거의 모든 프로젝트 유형에 적합하다. 이 싱글 보드 컴퓨터는 특히 스트리밍 클라이언트, 미디어센터, 일명 NAS로 불리는 네트워크 스토리지 솔루션에 적합하다. editor@itworld.co.kr
보편적인 사람이 이메일이 정상인지 사기인지 여부를 판단하는 데 사용하는 지표는 오탈자, 문법적 오류, 문화적 맥락의 결여 등인데, 2024년에는 이 같은 구분이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공격자가 피싱, SMS 및 기타 소셜 엔지니어링 공격에 생성형 AI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사용하여 음성과 비디오를 포함한 콘텐츠를 더욱 정교하게 만들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구글 클라우드 사이버 보안 전망 2024 보고서에 따르면 생성형 AI는 대규모 악성 활동에도 동원될 전망이다. 공격자는 이름과 조직, 직책, 부서 또는 건강 데이터에 대한 액세스 권한을 획득하게 되면 악성 LLM을 사용할 필요조차 없다. 생성형 AI를 사용해서 송장 미리 알림의 초안을 만드는 행위에는 본질적으로 악의적인 요소가 없기 때문이다. 구글 클라우드의 CISO 필 베너블스는 성명서에서 AI에 대해 “공격자는 무해한 AI 애플리케이션과 악성 AI 애플리케이션의 경계를 흐리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사용할 것이므로 방어자는 더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 보고서는 생성형 AI를 사용한 가짜 뉴스, 수신자와 적극적으로 상호작용하는 가짜 전화, 생성형 AI로 만들어진 가짜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딥페이크 사진 및 비디오 등으로 인해 기업과 정부에 대한 대중의 회의와 불신이 증가할 가능성을 경고했다. 또한 구글 클라우드는 공격자를 위한 유료 서비스 형태의 생성형 AI와 LLM도 등장할 것으로도 예측했다. 좋은 소식은 사이버 방어자들도 비슷한 툴을 사용하여 이러한 위협에 맞선다는 것이다. 구글 클라우드는 조직에서 대량의 데이터를 합성하고 위협 인텔리전스에서 이를 컨텍스트화한 다음 실행 가능한 탐지 또는 기타 분석을 도출하는 것이 AI의 주요 사용 사례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AI와 생성형 AI는 이러한 대규모 데이터 집합을 분석하고 취해야 할 조치를 추론하는 인간의 역량을 보강하는 기능을 제공할 것이다. 2024년의 전 세계 위협 전망 공격자는 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액세스를 최대한 길게 유지하는 데 목표로 두므로 2024년에는 이러한 액세스를 더 오래 유지하기 위해 제로데이 취약점과 엣지 디바이스를 악용할 것이다. 이 전망은 2023년의 제로데이 취약점이 2021년에 세워진 이전 기록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예상에 근거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나타난 파괴적 핵티비즘의 경우 하마스-이스라엘 분쟁 중에도 비슷한 활동이 관측된 만큼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활동에는 DDoS 공격, 데이터 유출 및 훼손이 포함된다. 맨디언트 인텔리전스(Mandiant Intelligence)는 이 같은 활동이 과거에 성공을 거둔 만큼 재활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에 관찰된 바와 같이 일부 국가는 와이퍼 맬웨어를 추가할 수도 있다. 당시 러시아 APT 그룹은 우크라이나 표적에 대한 액세스 권한을 획득해 동적인 작전과 동시에 파괴적인 공격을 개시했다. 보고서는 “대만 해협과 기타 전 세계적인 보안 위협으로 인해 2024년에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표적에 사전에 배치된 파괴적인 와이퍼 맬웨어가 발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구글 클라우드는 우주 기반 인프라를 노리는 공격, 하이브리드 및 멀티클라우드 환경에 대한 공격의 성숙화, 위협 행위자의 서버리스 서비스 사용 증가, 갈취 공격의 지속, 스파이 및 슬리퍼 봇넷, SystemFunctionXXX 및 안티 가상머신을 포함한 과거 수법의 부활을 예상했다. 맬웨어 제작자들은 고, 러스트, 스위프트와 같은 프로그래밍 언어로 계속해서 더 많은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것이다. 이러한 언어는 뛰어는 개발 환경과 저수준 기능, 풍부한 표준 라이브러리, 써드 파티 패키지와의 손쉬운 통합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개발자들은 소프트웨어 패키지 관리자에 호스팅되는 공급망 공격을 통해 표적이 된다. 사이버 보안 보험이 증가하면서 보험료는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글 클라우드는 보안 운영 솔루션에서 통합 위험 및 위협 인텔리전스에 대한 고객 요구가 강해지면서 섹옵스(SecOps)의 통합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4년 주목할 지역별 동향 선거 시스템을 표적으로 한 스파이 활동과 영향력 행사, 소셜 미디어에서의 후보자 사칭, 유권자를 노리는 정보 작전 등 다가오는 미국 대선을 겨냥한 사이버 활동에 참여하는 국가 및 기타 위협 행위자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중국, 러시아, 이란에서 미국 정부를 대상으로 한 스피어 피싱과 기타 공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찬가지로 선거가 실시되는 대만, 한국, 인도, 인도네시아에서도 이와 비슷한 활동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새로 제작한 지도 역시 인도 및 인도네시아 선거 중에 논쟁을 유발할 수 있다. 사이버 범죄와 인신매매, 두 가지 요소가 모두 포함된 이른바 돼지 도살 사기(로맨스 사기)는 2024년에도 아시아 태평양 국가의 사법 기관에 계속해서 골칫거리가 될 전망이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 솔루션의 도입이 증가하면서 탐지를 최소화하기 위한 공격 전술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6월에 실시되는 유럽 의회 선거도 사이버 스파이 활동과 정보 작전을 모두 수행하는 위협 행위자들에게 매력적인 표적이며, 이와 관련해서는 러시아가 가장 뚜렷한 위협으로 보고되고 있다. 러시아와 중국은 아프리카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허위 정보를 퍼뜨리는 사이버 캠페인으로 아프리카 국가를 표적으로 한 활동을 늘리면서 독재 정권을 지원하고 불화를 조장하는 동시에 민주 제도를 약화시키고 있다. 중국 및 러시아 그룹은 스마트폰, 컴퓨터, 전기차와 같은 많은 하이테크 제품에 필수적인 희토류 광물 산업을 노릴 것으로 전망된다. 2024년 파리에서 열리는 하계 올림픽에서 사이버 범죄자들은 특히 금융 정보 또는 자격 증명을 요청하는 피싱 캠페인을 통해 티켓 시스템과 상품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내년에도 중국과 러시아, 북한, 이란은 각자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스파이 활동과 사이버 범죄, 정보 작전 및 기타 캠페인을 수행하면서 활동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맨디언트 인텔리전스와 구글 클라우드의 부사장인 산드라 조이스는 성명서에서 4대 위협 국가에 대해 “중국, 러시아, 북한, 이란은 지정학적 필요에 따라 장단기적으로 각각 특징적인 사이버 역량을 행사하고 있다. 특히 중동과 동유럽, 동아시아의 분쟁 지역을 중심으로 전 세계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이러한 행위자들을 이용하는 사례도 분명 증가할 것이므로 집중적인 준비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중급 스마트폰인 삼성 갤럭시 A34와 구글 픽셀 6a는 각각 고유의 이점이 있다. 어떤 제품이 더 나은 선택인지 결정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취향의 문제다. 여기서는 디스플레이 품질 및 보안 기능부터 성능, 배터리 수명 및 카메라 기능에 이르기까지 갤럭시 A34와 픽셀 6a의 주요 측면을 자세히 비교한다. 어떤 제품이 자신의 요구사항에 더 적합한지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디스플레이 갤럭시 A34의 경우, 6.6인치 120Hz 슈퍼 아몰레드(Super AM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됐고 구글 픽셀 6a는 6.1인치 60Hz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두 제품 모두 디스플레이가 훌륭하다. 영상을 시청하거나 시각적인 즐거움을 추구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한다면 두 제품 모두 만족스러울 것이다. 그러나 갤럭시 A34에는 몇 가지 이점이 더 있다. 우선 화면이 더 크기 때문에 더 넓은 공간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더 나은 선택지다. 픽셀 6a는 A34보다 더 작다. 또한 갤럭시 A34가 빠른 움직임을 픽셀 6a보다 더 부드럽게 구현한다. 갤럭시 A34의 주사율은 120Hz며, 픽셀 6a는 60Hz에 불과하다. 업데이트 지원 및 기타 기능 두 제품 모두 안드로이드 13을 실행한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경우 삼성 및 구글이 제공하는 최고의 소프트웨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두 제품 중 하나를 사용한다면 향후 몇 가지 주요 업데이트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다. 픽셀 6a는 3년간의 안드로이드 업데이트 및 5년간의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하며, A34는 4년간의 안드로이드 업데이트 및 5년간의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즉, 두 제품 모두 안드로이드 14를 지원한다. 보안과 관련해 두 제품 모두 디스플레이에 지문 스캐너가 내장돼 있다. 반응성은 모두 뛰어나므로 차이는 크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갤럭시 A34는 한 단계 더 나아가 픽셀 6a에 없는 기능인 안면 인식을 제공한다. 대부분 사람은 지문 스캐너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지만, 안면 인식 잠금 해제와 같은 보조 옵션으로 인해 A34가 이 측면에서 우위를 확보한다. 두 스마트폰 모두 NFC를 지원해 구글 페이/삼성 페이를 사용할 수 있으며, 방진 및 방수 등급도 IP67로 같다. 두 제품 모두 헤드폰잭을 포함하지 않으므로 무선 이어버드를 가지고 있지 않거나 표준 유선 헤드폰을 사용하는 경우 별도의 어댑터가 필요하다. 프로세서 및 메모리 갤럭시 A34는 미디어텍 디멘시티 1080 칩셋(MediaTek Dimensity 1080 chipset)과 6GB RAM을, 픽셀 6a는 구글 텐서 칩셋(Google Tensor chipset)과 6GB RAM을 제공한다. 긱벤치 5(Geekbench 5) 멀티 코어 테스트에서 픽셀 6a는 2,745점, 갤럭시 A34는 2,312점을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두 제품 모두 일상적인 사용에 적합한 성능을 제공하지만, 조금 더 자세히 따지면 픽셀 6a가 성능 면에서는 약간의 우위를 차지한다. 픽셀 6a와 갤럭시 A34 모두 128GB 내장 스토리지를 제공한다. 가장 큰 차이점은 확장 여부다. 갤럭시 A34는 마이크로SD 카드 확장을 지원하지만, 픽셀 6a는 지원하지 않는다. 갤럭시 A34는 8GB RAM/256GB 버전도 있다. 확장 가능한 스토리지가 필요하다면 A34가 더 나은 선택지다. 배터리 성능 갤럭시 A34의 경우, 25W 충전 어댑터를 사용할 경우 제공된 케이블로 급속 충전이 가능하다. 하지만 배터리 용량이 픽셀 6a보다 커 실제 충전 속도는 픽셀 6a보다 느리다. 15분에 약 15~20% 충전, 30분에 약 1/3, 2시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반면 픽셀 6a는 최대 충전 속도가 최대 18W로 갤럭시 A34보다 비교적 느리지만, 15분 만에 22%, 30분 만에 약 42%까지 충전되고 1시간 50분 만에 완전 충전할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배터리 성능이 견고하므로 더 빠른 충전 속도를 중요하게 고려한다면 배터리 용량이 더 작아도 픽셀 6a가 더 나은 선택지다. 카메라 및 가격 갤럭시 A34는 1,300만 화소 전면 렌즈, 4,800만 화소 후면 메인 렌즈, 800만 화소 초광각 렌즈, 500만 화소 접사 렌즈가 탑재된 트리플 렌즈 구성이다. 후면 및 전면 카메라 모두 4K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픽셀 6a에 탑재된 전면 렌즈는 800만 화소이며, 후면의 경우 1,220만 화소의 메인 렌즈와 1,200만 화소의 초광각 렌즈로 구성된다. 후면 카메라는 4K 영상을 촬영할 수 있으나 전면 카메라로는 1080p까지만 촬영할 수 있다. 두 제품의 카메라 성능은 각각의 장점이 있다. 갤럭시 A34는 픽셀 6a에는 없는 근접 촬영용 접사 렌즈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픽셀 6a는 전반적인 사진 및 영상 품질이 뛰어나다. 픽셀 6a는 449달러(약 60만 9,700원)로 출시됐으며, 갤럭시 A34의 출시가는 6GB RAM/128GB 구성이 49만 9,400원, 8GB RAM/256GB 구성이 51만 8,700원이다. 결론 큰 화면과 부드러운 움직임, 다양한 보안 옵션 및 확장할 수 있는 스토리지를 우선시한다면 삼성 갤럭시 A34가 더 나은 선택지다. 배터리 충전 속도, 벤치마크 성능 면에서는 픽셀 6a가 뛰어나다. 일상적인 사용 환경에서는 중요하지 않을 수 있지만, 약간의 차이라도 성능이 중요하고 카메라 품질을 중요하게 여긴다면 픽셀 6a가 적합할 수 있다. 세부사양 안드로이드 13 기반 원 UI(One UI) 안드로이드 13 6.6인치 120Hz AMOLED 2340×1080(19.5:9) 6.1인치 60Hz OLED 2400×1080 (20:9) 미디어택 디멘시티 1080 칩셋 구글 텐서 칩셋 6/8GB RAM 6GB RAM 128/256GB 스토리지, 마이크로SDXC 128GB 스토리지 카메라 기본 : 4,800만 화소 f/1.8 OIS 초광각 : 800만 화소 f/2.2 접사 : 500만 화소 f/2.4 전면 : 1,300만 화소 f/2.2 카메라 기본 : 1,220만 화소 IMX363 f/1.7 OIS 초광각 : 1,200만 화소 IMX386 f/2.2 전면 : 800만 화소 IMX355 f/2.0 스테레오 스피커 스테레오 스피커 NFC/와이파이 5 NFC/와이파이 6E 블루투스 5.3 블루투스 5.2 5G 5G 지문인식/안면인식 지원 지문인식 5,000mAh 배터리 4,400mAh 배터리 유선 충전 속도 최대 25W 유선 충전 속도 최대 18W IP67 IP67 161.3×78.1×8.2mm 152.2×71.8×8.9mm 199g 178g editor@itworld.co.kr
구글의 고(Go) 프로그래밍 언어가 처음 등장했을 때는 이 언어는 호기심 많은 컴퓨터 전문가나 다루던 언어였다. 그러나 이후 10여 년의 시간을 거치면서 세계적으로 중요한 여러 클라우드 네이티브 프로젝트를 움직이는 검증된 프로그래밍 언어로 발전했다. class="image" ⓒ Getty Image Bank 도커, 쿠버네티스와 같은 중요한 프로젝트에서 개발자가 고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고의 대표적인 특징은 무엇이고,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와 어떤 면에서 다를까? 고는 어떤 종류의 프로젝트에 가장 적합할까? 여기서는 고의 기능과 최적의 사용 사례는 물론 부족한 기능과 제약을 살펴보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예측해 본다. 작고 간소한 고 언어 고, 또는 흔히 말하는 고랭(Golang)은 오랜 유닉스 권위자이자 구글 특별 엔지니어인 롭 파이크를 주축으로 구글 직원이 만든 언어지만 엄밀히 말하면 “구글 프로젝트”는 아니다. 그보다는 언어의 사용 방법과 방향에 대해 명확한 소신이 있는 리더십의 주도로 커뮤니티에서 개발한 오픈소스 프로젝트라고 하는 편이 더 정확하다. 고는 쉽게 배울 수 있고 다루기 편하며 다른 개발자가 읽기 쉬운 언어를 목표로 한다. 고는 특히 C++와 같은 언어와 비교해 기능이 많지는 않다. 구문 측면에서는 C와 비슷하므로 오랜 기간 C를 사용해 온 개발자라면 비교적 쉽게 배울 수 있다. 그러나 고의 여러 기능, 특히 동시성 및 함수형 프로그래밍 기능은 얼랭(Erlang)과 같은 언어와 더 비슷하다. 고는 온갖 종류의 크로스 플랫폼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유지하기 위한 C와 유사한 언어로, 자바와도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 또한 파이썬과는 유사점보다 차이점이 훨씬 더 크긴 하지만 어디에서나 실행 가능한 코드를 빠르게 개발할 수 있다는 면에서는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고 설명 문서를 보면, 고를 “동적 형식 지정 인터프리트 언어처럼 느껴지는 빠른 정적 형식 지정 컴파일 언어”라고 설명한다. 규모가 큰 고 프로그램도 컴파일에는 몇 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또한 고에서는 C 스타일의 include 파일 및 라이브러리에 따르는 오버헤드를 대부분 피할 수 있다. 고 언어의 강점 고는 여러 가지 면에서 개발자의 일을 편하게 해준다. 강점 1. 편리함 고는 많은 일반적인 프로그래밍 요구를 충족할 수 있다는 점에서 파이썬과 같은 스크립팅 언어와 자주 비교된다. 이런 기능 중에는 동시성과 스레드 동작을 위한 고루틴처럼 언어 자체에 내장된 경우도 있고, 고의 http 패키지와 같이 고 표준 라이브러리 패키지로 제공되는 부가적인 기능도 있다. 고는 파이썬과 마찬가지로 가비지 수집을 포함한 자동 메모리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고 코드는 파이썬과 같은 스크립팅 언어와 달리 실행 속도가 빠른 네이티브 바이너리로 컴파일된다. 또한 C 또는 C++와 달리 고의 컴파일 속도는 매우 빨라서 고로 작업하다 보면 컴파일 언어보다는 스크립팅 언어에 가깝게 느껴진다. 고 빌드 시스템은 다른 컴파일 언어에 비해 덜 복잡하다. 몇 단계만 거치면 별다른 수고 없이 프로젝트를 빌드하고 실행할 수 있다. 강점 2. 빠른 속도 고 바이너리의 실행 속도는 C 바이너리에 비하면 느리지만 그 차이가 크지는 않아서 대부분의 애플리케이션에서 무시해도 될 정도다. 성능은 대부분의 작업에서 C에 필적하며, 자바스크립트, 파이썬, 루비 등 개발 속도로 유명한 다른 언어와 비교하면 대체로 훨씬 더 빠르다. 강점 3. 이식성 고 툴체인으로 생성된 실행 파일은 기본적인 외부 종속성 없이 독립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 고 툴체인은 다양한 운영체제 및 하드웨어 플랫폼용으로 제공되며, 이러한 툴체인을 사용해 여러 플랫폼에 걸쳐 바이너리를 컴파일할 수 있다. 강점 4. 상호운용성 고는 모든 기능을 기반 시스템에 대한 접근성을 희생하지 않고 제공한다. 고 프로그램은 외부 C 라이브러리와 통신하거나 네이티브 시스템을 호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도커에서 고는 저수준 리눅스 함수, 컨트롤 그룹(cgroups) 및 네임스페이스와 상호작용해 컨테이너 동작을 구현한다. 강점 5. 광범위한 지원 고 툴체인은 리눅스, 맥OS 또는 윈도우 바이너리나 도커 컨테이너로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고는 레드 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페도라와 같은 많은 인기 있는 리눅스 배포판에 기본적으로 포함되므로 이러한 플랫폼에 비교적 쉽게 고 소스를 배포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부터 액티브스테이트(ActiveState)의 코모도(Komodo) IDE에 이르기까지 많은 서드파티 개발 환경도 충실하게 지원한다. 고 언어가 가장 적합한 분야 모든 작업에 적합한 언어는 없지만 다른 언어에 비해 더 많은 작업에서 효과적인 언어는 있다. 고는 다음과 같은 애플리케이션 유형 개발에서 가장 빛을 발한다. 분야 1.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발 고의 동시성과 네트워킹 특성, 높은 수준의 이식성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앱을 구축하는 데 적합하다. 실제로 고는 도커, 쿠버네티스, 이스티오를 포함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의 여러 초석을 구축하는 데 사용됐다. 분야 2. 분산 네트워크 서비스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의 성패는 동시성에 달려 있는데, 고루틴과 채널 등 고의 네이티브 동시성 기능이 이 부분에서 강점이 있다. API, 웹 서버, 웹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최소한의 프레임워크 등 네트워킹, 분산 기능 및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고 프로젝트가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분야 3. 유틸리티 및 독립형 툴 고 프로그램은 최소한의 외부 종속성을 가진 바이너리로 컴파일된다. 따라서 시작 시간이 빠르고 즉시 패키징해 재배포할 수 있으므로 유틸리티나 다른 툴을 만드는 데 적합하다. 한 가지 예로 SSH 등에 사용되는 텔레포트(Teleport)라는 액세스 서버가 있다. 텔레포트는 소스에서 컴파일하거나 사전 빌드된 바이너리를 다운로드하는 방법으로 빠르고 쉽게 서버에 배포할 수 있다. 고 언어의 제약 제약 1. 생략된 언어 기능이 많음 지향점이 뚜렷한 고의 기능은 칭찬과 비판을 동시에 받아왔다. 고는 작고 이해하기 쉬운 언어에 중점을 두고 설계됐으므로, 일부 기능은 의도적으로 생략됐다. 그 결과 다른 언어에서는 일반적인 몇 가지 기능을 고에서는 볼 수 없다. 오랜 불만 중 하나는 한 함수가 여러 유형의 변수를 받을 수 있게 해주는 제네릭 함수의 부재였다. 고 개발 팀은 고의 나머지 부분을 보완하는 구문과 동작을 구현해야 한다는 이유로 오랜 시간 동안 제네릭 추가에 반대 입장을 고수했다. 그러나 2022년 초에 출시된 고 1.18부터는 제네릭을 위한 구문이 포함됐다. 여기서 알 수 있는 점은 고는 여러 버전 간에 폭넓은 호환성을 보존한다는 이유로 중대한 기능을 추가하는 일이 거의 없고, 추가할 때도 많은 고민을 거친다는 것이다. 제약 2. 바이너리 크기가 클 수 있음 고의 또 다른 잠재적인 단점은 생성된 바이너리의 크기다. 기본적으로 고 바이너리는 정적으로 컴파일된다. 즉, 런타임에 필요한 모든 요소가 바이너리 이미지에 포함된다. 이 방식은 빌드 및 배포 프로세스를 간단하게 해주지만 그 대가로 “Hello, world!”를 출력하는 바이너리의 크기가 64비트 윈도우 기준 약 1.5MB에 이른다. 고 팀은 각 릴리스마다 바이너리의 크기를 줄이기 위한 작업을 해오고 있다. 또한 압축이나 디버그 정보를 제거하는 방법으로 고 바이너리 크기를 줄이는 것도 가능하다. 후자의 방법은 서비스가 실패할 경우 디버그 정보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또는 네트워크 서비스보다는 독립형 분산 앱에서 더 적합하다. 제약 3. 가비지 수집에서 많은 리소스 소비 고가 자랑하는 기능인 자동 메모리 관리는 단점이 되기도 한다. 가비지 수집을 위해 얼마간의 처리 오버헤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고는 설계상 수동 메모리 관리 기능을 제공하지 않으며, 고의 가비지 수집은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에서 발생하는 메모리 부하에 잘 대응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그래도 새 버전이 나올 때마다 메모리 관리 기능이 개선되고 있다. 예를 들어 고 1.8에서는 가비지 수집의 지연 시간이 크게 줄어들었다. 고 개발자는 C 확장에서 수동 메모리 할당을 사용하거나 서드파티 수동 메모리 관리 라이브러리를 사용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고 개발자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 네이티브 솔루션을 선호한다. 제약 4. GUI 구축을 위한 표준 툴킷의 부재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의 GUI와 같이 고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풍부한 GUI를 구축하는 소프트웨어 문화는 여전히 빈약하다. 대신 대부분의 고 애플리케이션은 명령줄 툴 또는 네트워크 서비스다. 다만 고 애플리케이션에 GUI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대표적인 것이 GTK 및 GTK3 프레임워크를 위한 바인딩이다. C 바인딩에 의존하며 순수 고로 작성되지 않았지만 플랫폼 네이티브 UI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도 있다. 윈도우 사용자라면 워크(walk)를 사용해볼 수 있다. 그러나 아직은 확고한 승자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전한 방법이 없다. 크로스 플랫폼 GUI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자 했던 구글 프로젝트를 포함한 몇몇 프로젝트도 성과 없이 끝났다. 또한 고는 설계상 플랫폼 독립적이므로 이와 같은 프로젝트가 표준 패키지 모음의 일부가 될 가능성은 낮다. 마지막으로, 고는 네이티브 시스템 함수와 통신할 수 있지만 커널 또는 디바이스 드라이버, 임베디드 시스템과 같은 저수준 시스템 구성요소를 개발하기 위한 용도로는 적합하지 않다. 결국 고 런타임과 고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가비지 수집기는 기반 운영체제에 의존한다. 이런 작업에 적합한 최신 언어에 관심이 있다면 러스트 언어를 추천한다. 고 언어의 미래 고 개발진은 고집을 부리기보다는 고 개발자 기반을 더욱 포용하는 방향으로 언어의 방향을 바꾸고 있으며, 그에 따라 앞으로는 이 개발자층의 희망 및 요구사항을 더 반영하며 개발될 것이다. 이 같은 변화의 대표적인 예가 최선의 방법에 대한 오랜 숙고 끝에 추가된 제네릭이다. 2021년 고 개발자 설문에서 고 개발자들은 고 언어가 제공하는 기능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답했지만 개선해야 할 부분도 많다고 지적했다. 고 사용자들이 주로 개선을 원하는 분야는 종속성 관리(고 언어의 오랜 숙제), 버그 진단, 안정성이며, 그에 비해 메모리, CPU 사용률, 바이너리 크기, 빌드 시간 등의 순위는 훨씬 낮았다. 대부분의 언어는 핵심 사용 사례에 중점을 둔다. 고는 처음 등장하고 10년 동안 네트워크 서비스 틈새를 파고들었으며 이 영역에서 계속 확장해 나갈 가능성이 높다. 설문에서 확인된 고 언어의 주 사용 사례는 API 또는 RPC 서비스 생성(49%), 데이터 처리(10%), 웹 서비스(10%), CLI 애플리케이션(8%) 순이었다. 고 언어의 매력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또 다른 신호는 언어 평가 후 실제로 도입하는 개발자의 수다. 프로젝트에 고 사용을 고려 중이라고 답한 설문 응답자 중 75%는 고를 선택했다. 고를 선택하지 않은 개발자가 선택한 주요 대안은 러스트(25%), 파이썬(17%), 자바(12%)였다. 이들 각 언어는 다른 틈새 시장을 발견했거나 지금 찾고 있다. 러스트의 경우 안전하고 빠른 시스템 프로그래밍, 파이썬은 프로토타이핑과 자동화 및 글루 코드, 자바는 전통적인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이다. 고의 속도와 간편한 개발이 다른 사용 사례로 얼마나 확산될지, 또는 고가 엔터프라이즈 개발 분야에 얼마나 깊이 침투하게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그러나 주요 프로그래밍 언어로서 고의 미래는 이미 보장돼 있다. 특히 고의 속도와 단순함은 가장 큰 미덕이다. 장기적인 유지 관리가 가능한 확장성 있는 인프라를 더 쉽게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이 되는 클라우드에서고 언어의 미래는 확실하다. editor@itworld.co.kr
GPT, 바드, 라마 2 같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은 대중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다양한 반응을 끌어냈다. LLM에 대한 열기의 이면을 살펴보면서 대규모 언어 모델의 기원, 이러한 모델이 어떻게 구축 및 학습되는지를 살펴본다. 또한, 어떤 범위에서 효과적인지 검토하고, 가장 많이 사용되는 LLM에 대해 알아보자. 대규모 언어 모델이란? 언어 모델의 시초는 20세기 초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대규모 언어 모델이 본격적으로 부상한 시점은 신경망이 도입된 이후다. 특히 2017년에 등장한 트랜스포머(Transformer) 심층 신경망 아키텍처는 언어 모델에서 LLM으로의 진화에 큰 역할을 했다. 대규모 언어 모델은 설명 프롬프트를 기반으로 한 텍스트 생성, 코드 생성 및 코드 완성, 텍스트 요약, 언어 간 번역, 텍스트투스피치 및 스피치투텍스트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한 다양한 작업에 유용하다. 한편, 적어도 현재 개발 단계에서의 LLM에는 단점도 있다. 생성된 텍스트의 품질이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며, 형편없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LLM은 없는 사실을 만들어 내기도 하는데 이를 환각(hallucination)이라고 한다. 답을 구하는 사용자에게 관련 지식이 없다면 환각은 상당히 그럴듯하게 들릴 것이다. 언어 번역의 경우, 네이티브 스피커의 검수를 받지 않은 문장은 100% 정확한 경우가 거의 없지만, 검수는 일반적으로 상용구에 한해서만 이뤄진다. 생성된 코드에는 버그가 흔하고, 아예 실행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대체로 LLM은 논란의 여지가 있는 언급을 하거나 불법적인 행동을 추천하는 일이 없도록 미세한 조정을 거치지만 악의적인 프롬프트를 사용하면 안전 장치를 무력화할 수도 있다. 대규모 언어 모델을 학습시키기 위해서는 대규모 텍스트 말뭉치(corpus)가 하나 이상 필요하다. 학습 예제에는 1B 워드 벤치마크(1B Word Benchmark), 위키피디아, 토론토 북 코퍼스(Toronto Books Corpus), 커먼 크롤(Common Crawl) 데이터 집합, 그리고 공개 오픈소스인 깃허브 리포지토리 등이 포함된다. 대규모 텍스트 데이터 집합에는 저작권 침해와 쓰레기라는 두 가지 문제점이 있다. 저작권 침해의 경우 현재 여러 관련 소송이 진행 중이다. 쓰레기는 최소한 청소는 가능하다. 쓰레기 청소가 된 데이터 집합의 예로, 커먼 크롤 데이터 집합을 기반으로 한 800GB 용량의 데이터 집합인 콜로설 클린 크롤드 코퍼스(Colossal Clean Crawled Corpus: C4)가 있다. 대규모 언어 모델은 딥러닝 신경망, 대규모 학습 말뭉치를 사용하며, 신경망을 위한 수백만 개 이상의 매개변수 또는 가중치를 필요로 한다는 면에서 전통적인 언어 모델과 다르다. 하나 이상의 대용량 학습 말뭉치와 함께 LLM에는 많은 수의 매개변수, 즉 가중치가 필요하다. 매개변수의 수는 지금까지 매년 증가했다. 엘모(ELMo, 2018)의 매개변수 수는 9,360만 개이며 버트(BERT, 2018)는 1억 1,700만 개, T5(2020)는 2억 2,000만 개다. GPT2(2019)의 경우 16억 개, GPT3(2020)는 1,750억 개, 팜(PaLM, 2022)은 5,400억 개이며 GPT4(2023)의 매개변수는 1조 7,600억 개에 이른다. 매개변수가 많을수록 모델의 정확도는 높아지지만 그만큼 더 많은 메모리가 필요하고 실행 속도가 느려진다. 2023년에는 비교적 작은 모델들이 여러 가지 크기로 출시되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라마 2(Llama 2)는 70억 개, 130억 개, 700억 개 버전으로 제공되며 클로드 2(Claude 2)는 930억 개와 1,370억 개의 매개변수 크기로 제공된다. 텍스트를 생성하는 AI 모델의 역사 언어 모델의 시초는 1913년에 시에 수학을 적용한 안드레이 마코프다. 마코프는 푸시킨의 유게니 오네긴에서 한 문자가 나타날 확률은 이전 단어에 따라 달라지며, 일반적으로 자음과 모음이 번갈아 나타나는 경향이 있음을 밝혀냈다. 현재 마코프 체인은 각 이벤트의 확률이 이전 이벤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는 이벤트 시퀀스를 설명하는 데 사용된다. 마코프의 연구는 1948년 클로드 섀넌의 통신 이론에서 확장됐고, 이후 IBM의 프레드 젤리넥과 로버트 머서가 1985년에 교차 검증 기반의 언어 모델을 만들어 실시간 대규모 어휘 음성 인식에 적용하면서 다시 한번 확장됐다. 기본적으로 통계적 언어 모델은 단어의 시퀀스에 확률을 할당한다. 언어 모델의 실제 작동을 간단히 보려면 구글 검색 또는 휴대폰에서 자동 완성을 켠 상태로 문자 메시지 앱에 단어를 몇 개 입력해보면 된다. 2000년에 요슈아 벤지오와 공동 저자들은 통계적 언어 모델의 확률을 신경망으로 대체하여 차원의 저주를 회피하고 당시 최첨단 기술이었던 평탄화 트라이그램(smoothed trigram) 모델에 비해 단어 예측을 20%~35% 개선하는 신경 확률 언어 모델을 다룬 논문을 발표했다. 피드 포워드 자동 회귀 신경망 언어 모델 개념은 지금도 여전히 사용되지만, 현재의 모델은 매개변수 수가 수십억 개에 이르고 광범위한 말뭉치로 학습되며, 그래서 ‘대규모 언어 모델’이라는 명칭으로 불린다. 언어 모델이 성능 개선을 목표로 발전하면서 시간이 갈수록 크기도 커졌다. 그러나 이 같은 크기 증가에는 단점도 있다. 2021년에 발표된 논문 ‘확률적 앵무새의 위험에 대해: 언어 모델의 크기에는 한계가 없는가?’는 언어 모델은 클수록 좋다고 생각하는 경향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논문 저자는 웹의 모든 것을 수집하지 말고 환경적, 재정적 비용을 먼저 고려해서 데이터 집합을 선별 및 문서화하는 데 투자할 것을 제안한다. 언어 모델과 LLM에 대한 이해 현재의 언어 모델은 다양한 작업과 목표가 있고 형태도 다양하다. 예를 들어 언어 모델은 문서에서 다음 단어를 예측하는 작업 외에 새로운 텍스트를 생성하고 텍스트를 분류하고 질문에 답하고 감정을 분석하고 명명된 개체를 인식하고 음성을 인식하고 이미지의 텍스트를 인식하고 손글씨를 인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중소 규모의 보충 학습 집합을 사용하여 실시되는 특정 작업을 위한 언어 모델 맞춤 설정을 미세 조정(finetuning)이라고 한다. 언어 모델에 들어가는 중간 작업의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학습 말뭉치를 문장으로 세분화 단어 토큰화 어간 추출 표제어 추출(어근 단어로 변환) POS(Part Of Speech) 태깅 정지단어 식별 및 제거(경우에 따라) 명명된 객체 인식(NER) 텍스트 분류 청킹(Chunking, 문장을 유의미한 구로 분할) 상호참조 해결(텍스트의 동일한 개체를 가리키는 모든 표현 찾기) 이 중에서 일부는 텍스트 분류와 같이 자체적인 작업 또는 애플리케이션으로도 유용하다. 대규모 언어 모델은 딥러닝 신경망과 대규모 학습 말뭉치를 사용하며, 신경망을 위한 수백만 개 이상의 매개변수 또는 가중치를 필요로 한다는 면에서 기존 언어 모델과 다르다. LLM 학습은 지정된 작업에 대한 모델의 오류를 가능한 가장 낮게 하기 위한 가중치 최적화의 문제다. 예를 들어 보통 자기 지도 방식으로 말뭉치의 임의의 지점에서 다음 단어를 예측하는 작업이 있다. 가장 인기 있는 LLM 최근 대규모 언어 모델의 폭발적인 성장을 촉발한 것은 2017년 발표된 “필요한 것은 주의 집중(Attention is All You Need)”이라는 논문이다. 이 논문은 “순환과 컨볼루션을 완전히 배제하고 오로지 주의 집중 메커니즘에만 기반을 둔 새롭고 단순한 신경망 아키텍처”로 트랜스포머를 소개했다. 오늘날 가장 많이 사용되는 대규모 언어 모델 중 몇 가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엘모(ELMo) 엘모는 2018년에 나온 앨런NLP(AllenNLP)의 심층 맥락화 단어 표현 LLM으로, 단어 사용의 복잡한 특징, 그리고 언어적 맥락에 따라 그 단어 사용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모델링한다. 원본 모델은 9,360만 개의 매개변수를 사용하며 1B 워드 벤치마크로 학습됐다. 버트(BERT) 버트는 구글 AI가 자사 트랜스포머 신경망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2018년에 출시한 언어 모델이다. 버트는 모든 레이어에서 왼쪽과 오른쪽의 맥락에 대한 공동 조건화를 통해 레이블 없는 텍스트로부터 심층 양방향 표현을 사전 학습하도록 설계됐다. 초기에 사용된 두 모델의 크기는 각각 매개변수 1억 개와 3억 4,000만 개였다. 버트는 토큰의 최대 15%가 “손상되는” 마스킹된 언어 모델링(MLM)을 학습에 사용한다. 영어 위키피디아와 토론토 북 코퍼스를 사용해 학습됐다. T5 구글의 2020년 텍스트투텍스트 트랜스퍼 트랜스포머(T5) 모델은 GPT, ULMFiT, 엘모, 버트 및 후속 모델에 적용된 최고의 전이 학습 기법을 기반으로 새로운 모델을 합성한다. 오픈소스 콜로설 클린 크롤드 코퍼스(C4)를 사전 학습 데이터 집합으로 사용한다. 영어용 표준 C4는 원본 커먼 크롤 데이터 집합을 기반으로 한 800GB 데이터 집합이다. T5는 모든 NLP 작업을 통합 텍스트투텍스트 형식으로 재구성한다. 클래스 레이블 또는 입력의 범위만 출력할 수 있는 버트 스타일 모델과 달리, 이 형식에서는 입력과 출력이 항상 텍스트 문자열이다. 기본 T5 모델에는 총 2억 2,000만 개의 매개변수가 사용된다. GPT 제품군 AI 연구 및 배포 기업인 오픈AI(OpenAI)의 사명은 “인공 일반 지능(AGI)이 모든 인류에 혜택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물론 AGI에는 아직 도달하지 못했고, 머신러닝의 개척자인 메타FAIR의 얀 르쿤 등 일부 AI 연구자는 AGI에 대한 오픈AI의 현재 접근 방식에는 답이 없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오픈AI는 GPT 언어 모델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GPT 제품군 전체와 2018년 이후의 발전 과정을 간략하게 살펴보자. (참고로 GPT 제품군 전체는 구글의 트랜스포머 신경망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구글이 트랜스포머를 오픈소스로 공개했으므로 이는 합법적이다.) GPT(생성형 사전 학습 트랜스포머)는 오픈AI가 2018년에 출시한 모델로, 약 1억 1,700만 개의 매개변수를 사용한다. GPT는 토론토 북 코퍼스를 사용해 사전 학습된 단방향 트랜스포머이며 인과적 언어 모델링(CLM) 목표에 따라, 즉 시퀀스의 다음 토큰을 예측하도록 학습됐다. GPT2는 2019년에 출시된 GPT 확장 모델로, 매개변수는 15억 개이며 최대 40GB의 텍스트 데이터를 포함한 800만 개의 웹페이지 데이터 집합을 사용해 학습됐다. 오픈AI는 GPT2가 “너무 뛰어나고” “가짜 뉴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 원래는 GPT2에 대한 접근을 제한했다. 이 조치는 나중에 철회됐지만, GPT3가 출시되면서 사회적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더 커졌다. GPT3는 2020년에 나온 자동 회귀 언어 모델로, 1,750억 개의 매개변수를 사용하며 필터링된 버전의 커먼 크롤과 웹텍스트2(WebText2), 북1(Books1), 북2(Books2), 영어 위키피디아의 조합으로 학습됐다. GPT3에 사용된 신경망은 GPT2와 비슷하지만 몇 개의 추가 블록이 있다. GPT3의 가장 큰 단점은 환각, 즉 명확한 근거 없이 사실을 지어내는 경향이다. GPT3.5와 GPT4에도 정도는 덜하지만 같은 문제가 있다. 코덱스(CODEX)는 2021년 GPT3에서 파생된 모델로 코드 생성을 위해 5,400만 개의 오픈소스 깃허브 리포지토리로 미세 조정됐다. 깃허브 코파일럿(Copilot)에 사용되는 모델이다. GPT3.5는 GPT3와 코덱스의 2022년 업데이트 집합이다. gpt3.5turbo 모델은 채팅에 최적화됐지만 기존의 완성 작업에서도 잘 작동한다. GPT4는 오픈AI의 주장으로는 일부 전문 및 학술 벤치마크에서 인간 수준의 성능을 발휘하는 2023년 대규모 멀티모달 모델(이미지와 텍스트 입력을 받아서 텍스트 출력을 생성)이다. GPT4는 미국 변호사 시험, LSAT, GRE 및 여러 AP 주제 시험을 포함한 다양한 시뮬레이션 시험에서 GPT3.5를 앞섰다. 참고로 시간이 지나면서 GPT3.5와 GPT4의 성능도 바뀌었다. 2023년 7월 스탠포드 대학 논문에 따르면 2023년 3월부터 2023년 6월 사이에 소수 식별을 포함한 여러 작업에서 모델의 동작이 크게 바뀌었다. GPT4 모델의 편향성에 대한 우려 GPT4의 학습 방법을 오픈AI가 설명하지 않은 것은 심각한 우려 사항이다. 오픈AI 측이 내세우는 이유는 경쟁이다. 마이크로소프트(현재까지 오픈AI에 130억 달러의 자금을 투자함)와 구글 간의 경쟁을 감안하면 어느 정도 납득은 되는 이유다. 그러나 학습 말뭉치의 편향성에 대해 알지 못한다는 것은 모델의 편향성에 대해 알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에밀리 벤더는 2023년 3월 16일 마스토돈에 게시한 GPT4에 대한 글에서 “#오픈AI가 학습 데이터, 모델 아키텍처 등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기 전까지 GPT4는 독성 쓰레기로 간주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챗GPT와 빙GPT는 원래 gpt3.5turbo 기반의 챗봇이었지만 2023년 3월에 GPT4를 사용하도록 업그레이드됐다. 현재 GPT4 기반의 챗봇 버전에 액세스하려면 챗GPT 플러스에 가입해야 한다. GPT3.5 기반의 표준 챗GPT는 2021년 9월까지의 데이터로만 학습됐다. 빙GPT는 “더 뉴 빙”이라고도 하며,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브라우저에서 액세스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2021년까지의 데이터로 학습됐다. 이에 대해 빙GPT에 직접 물어보면 지속적으로 학습하면서 웹의 새로운 정보로 지식을 업데이트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홍콩 과학기술대학교 인공 지능 연구 센터의 파스칼 펑 교수는 2023년 3월 초에 챗GPT 평가에 대해 강연했는데, 시간을 투자해서 볼 만한 가치가 충분한 강연이다. 람다(LaMDA) 구글이 2021년에 발표한 “획기적인” 대화 기술인 람다(대화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언어 모델)는 트랜스포머 기반 언어 모델로, 대화를 통해 학습되며 응답의 분별력과 구체성을 대폭 개선하도록 미세 조정됐다. 람다의 강점은 사람의 대화에서 흔히 발생하는 주제 표류에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이다. 팜(PaLM) 팜(패스웨이 언어 모델)은 구글 리서치가 2022년에 발표한 고밀도 디코더 전용 트랜스포머 모델로 매개변수 수는 5,400억 개이며 패스웨이(Pathways) 시스템을 사용해 학습됐다. 팜은 고품질의 웹 문서와 서적, 위키피디아, 대화, 깃허브 코드를 포함한 여러 영어 및 다국어 데이터 집합의 조합을 사용해 학습됐다. 또한 구글은 모든 공백(특히 코드에 중요)을 보존하고, 어휘 목록에서 벗어난 유니코드 문자를 바이트로 분할하고, 숫자를 각 자릿수당 하나의 개별 토큰으로 분할하는 “무손실” 어휘 목록도 만들었다. 팜코더(PaLMCoder)는 파이썬 전용 데이터 집합으로 미세 조정된 팜 540B 버전이다. 팜E(PaLME) 팜E는 구글이 로봇공학용으로 2023년에 구체화한 멀티모달 언어 모델이다. 연구진은 팜을 가져와서 로봇 에이전트의 센서 데이터로 보완하여 “구체화(팜E의 ‘E’는 구체화를 의미)”했다. 또한 팜E는 팜 외에 ViT 22B 비전 모델도 채택했으므로 일반적인 기능의 비전 및 언어 모델이기도 하다. 바드(Bard) 바드는 구글이 2023년 출시한 람다 기반의 구글 대화형 AI 서비스다. 2023년 3월 21일에 출시된 후 2023년 5월 10일에 일반에 공개됐다. 바드는 출시 이후 여러 번 업데이트됐다. 2023년 4월에는 20개의 프로그래밍 언어로 코드를 생성하는 기능이 추가됐고, 2023년 7월에는 40가지 인간 언어 입력에 대한 지원과 함께 구글 렌즈가 통합되고 40개 이상의 언어를 사용한 텍스트투스피치 기능이 추가됐다. 라마(LLaMA) 라마(대규모 언어 모델 메타 AI)는 650억 매개변수를 사용하는 “원시” 대규모 언어 모델로, 메타 AI(전 메타FAIR)가 2023년 2월에 출시했다. 라마에 대한 메타의 설명은 다음과 같다. 대규모 언어 모델 분야에서는 라마와 같은 비교적 작은 기반 모델을 학습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훨씬 더 적은 컴퓨팅 성능과 리소스만으로 새 접근 방식을 테스트하고 다른 사람들의 작업을 검증하고 새로운 사용 사례를 탐색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반 모델은 레이블 없는 대량의 데이터 집합으로 학습되므로 다양한 작업을 위한 미세 조정에 이상적이다. 라마는 여러 크기로 출시됐으며 어떻게 구축되었는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담긴 모델 카드가 제공된다. 메타 AI의 얀 르쿤에 따르면 원래는 체크포인트와 토크나이저를 요청해야 했지만, 정식으로 요청을 제출해서 모델을 받은 누군가가 4채널 사이트에 다운로드 가능한 토렌트를 게시한 덕분에 지금은 쉽게 구할 수 있다. 라마 2(Llama 2) 라마 2는 차세대 메타 AI 대규모 언어 모델로, 2023년 1월부터 7월 사이에 라마 1에 비해 40% 더 많은 데이터로 학습됐으며(공개적으로 사용 가능한 소스에서 2조 개의 토큰 사용), 컨텍스트 길이는 2배 더 긴 4096이다. 라마 2는 매개변수 70억 개, 130억 개, 700억 개의 여러 크기로 제공되고 사전 학습 및 미세 조정된 변형도 있다. 메타 AI는 라마 2가 오픈소스라고 주장하지만 허용되는 사용에 대한 제약이 포함됐다는 이유로 이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커뮤니티 라이선스 외에 상용 라이선스도 제공된다. 라마 2는 최적화된 트랜스포머 아키텍처를 사용하는 자동 회귀 언어 모델이다. 조정된 버전은 지도 미세 조정(SFT)과 인간 피드백을 통한 강화 학습(RLHF)을 사용해서 유용성과 안전성에 대한 인간의 선호도에 맞게 조정된다. 라마 2는 현재 영어 전용이다. 모델 카드에는 벤치마크 결과와 탄소 발자국 통계가 포함돼 있다. 연구 논문 ‘라마 2: 개방형 기반과 미세 조정된 채팅 모델’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 클로드 2(Claude 2) 2023년 7월에 출시된 앤트로픽(Anthropic)의 클로드 2는 단일 프롬프트에서 최대 10만 개의 토큰(약 7만 단어)을 수락하며, 수천 토큰의 스토리를 생성할 수 있다. 클로드는 구조적 데이터를 편집, 재작성, 요약, 분류, 추출할 수 있으며 내용을 기반으로 한 Q&A와 그 외의 다양한 작업이 가능하다. 대부분의 학습은 영어로 이뤄졌지만 다른 여러 일반적인 언어에서도 잘 작동하며, 일반적이지 않은 언어로도 어느 정도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지식도 방대하다. 클로드는 유용하고 정직하고 무해한(Helpful, Honest, Harmless, HHH) 모델로 학습됐으며 무해함을 강화하고 프롬프트를 통해 공격적이거나 위험한 출력을 생성하기가 더 어렵게 하기 위한 광범위한 레드 팀 과정을 거쳤다. 사용자의 개인 데이터를 학습에 사용하거나 인터넷에서 답을 참조하지 않지만, 사용자가 직접 클로드에 인터넷의 텍스트를 제공해서 그 내용으로 작업을 수행하도록 요청할 수는 있다. 클로드는 미국 및 영국 사용자에게 무료 베타 버전으로 제공되며, 생성형 AI 플랫폼인 재스퍼(Jasper), 코드 AI 플랫폼인 소스그래프 코디(Sourcegraph Cody),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과 같은 상업적 협력업체 채택됐다. 결론 살펴본 바와 같이 대규모 언어 모델은 여러 기업에서 활발하게 개발되는 중이며 오픈AI와 구글 AI, 메타 AI, 앤트로픽에서 거의 매달 새로운 버전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LLM 중에서 진정한 인공 일반 지능(AGI)을 달성한 모델은 없지만 새 모델이 나올 때마다 대체로 지난 모델에 비해 개선되는 중이다. 다만 대부분의 LLM에서 환각을 비롯한 비정상적인 현상이 자주 발생하며, 경우에 따라 사용자 프롬프트에 대해 부정확하고 편향되거나 불쾌한 응답을 생산하기도 한다. 결국 출력이 정확함을 검증할 수 있는 경우에 한해서만 LLM을 사용해야 한다. editor@itworld.co.kr
누구나 널리 알려진 좋은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싶지만, 사실 전문가용 프로그램은 개인이 구매하기에 너무 비싸다. 이럴 때는 실행 파일은 물론 소스 코드까지 다운로드할 수 있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라는 대안이 있다. 무료 소프트웨어여서 그 품질과 기능에 의심이 들겠지만 걱정할 필요가 없다. 많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가 전문가용 제품 못지않은 품질과 기능을 제공한다. 오피스부터 미디어 편집, 파일 관리 및 백업까지 분야별 최고의 오픈소스 애플리케이션을 모았다. 생산성 : 오피스, PDF 및 컨퍼런스 툴 컴퓨터에서 매일 하는 작업을 꼽으라면 무엇보다 문서 편집이다. 리브레오피스(LibreOffice)는 텍스트,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을 작성하는 종합 오피스 패키지로, 2000년에 소스코드가 공개된 오픈 오피스(Open Office)에서 파생됐다. 오픈 오피스 프로젝트는 현재 아파치 오픈 오피스라는 이름으로 지속되고 있다. 리브레오피스의 빠른 업데이트 주기는 아파치 오픈 오피스보다 유리한 점이다. 최신 7.5 버전에서는 라이터(Writer)의 텍스트 문서 편집 기능이 개선돼 머리글의 서식이 향상됐고 표 삽입이 쉬워졌다. 컬러 북마크를 사용해 섹션을 더 쉽게 탐색하고 찾을 수 있다. 스프레드시트인 칼크(Calc)에서는 확장된 수식 보조 기능과 다이어그램을 위한 새로운 함수가 눈에 띈다. 드로우(Draw)와 임프레스(Impress)는 표를 더 쉽게 디자인할 수 있게 바뀌었고, EMF 그래픽을 더 빠르게 가져올 수 있다. 어두운 색의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표시되는 다크 모드도 지원된다. 한편 여러 기기 간 문서 교환에 유용한 것이 바로 PDF 포맷이다. PDF 파일로 문서를 만들면 다른 운영체제와 모바일 앱에서도 문서가 깨지지 않고 똑같이 표시된다. 마킹, 메모와 같은 부가 기능을 사용해 신속하게 메모 또는 변경 요청을 문서화할 수 있고, 그룹 작업도 가능하다. 보통 많은 사람이 PDF 파일을 다루기 위해 무료 어도비 아크로벳 리더를 사용하지만, PDF 파일을 빠르게 보는 용도로는 오픈소스 프로그램인 수마트라 PDF(Sumatra PDF)가 있다. 구글 번역 및 딥엘(DeepL)을 통한 번역으로 연결되는 링크, 주석을 사용한 마커 삽입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협업 툴도 살펴보자. 팀의 협업 형태는 코로나 시기를 거치면서 크게 변했다. 온라인 비디오 컨퍼런스가 이제 보편적으로 사용된다. 화상회의는 회의실이 불필요하고 출장을 갈 필요도 없으며 이동 중에도 참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협업 툴에는 줌 또는 마이크로소프트 팀즈가 유명하지만, 오픈소스 대안으로 오픈 토크(Open Talk)가 있다. 오픈 토크 시스템은 클라우드에서 작동하며 웹사이트를 통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전화 걸기, 화면 공유, 투표, 회의 녹화 등 상용 경쟁 툴과 비슷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밖에 많은 기업이 이미 작업 그룹을 디지털 방식으로 관리할 텐데, 이 분야에는 매터모스트(Mattermost)가 있다. 그룹 채팅, 프로젝트 관리, 소리를 포함한 화면 공유 옵션 등을 지원하는 데스크톱, 모바일 및 온라인 시스템이다. 매터모스트 웹사이트의 무료 계정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회사 IT에 통합하려면 추가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며, 기술 지원 및 IT 통합은 유료로 제공된다. 인터넷 : 브라우저와 이메일 메시징, 온라인 쇼핑, 인터넷 뱅킹은 많은 사람에게 없어서는 안될 요소로 자리잡았고, 이런 사이트에 액세스하려면 웹 브라우저가 필요하다. 많은 사용자가 구글 크롬을 선호하지만 크롬에는 개인정보 보호 문제가 있다. 인터넷 검색을 넘어서는 구글의 탐욕스러운 데이터 수집은 이미 악명이 높다. 대안은 언구글드 크로미엄(Ungoogled Chromium)이다. 크롬 웹 브라우저의 오픈소스 버전으로, 구글의 모든 액세스가 차단된다. 서핑 시 기능 제약은 없으며 크롬 웹 스토어의 확장 프로그램도 작동한다. 이메일 역시 PC에서 매일 사용하는 기능이다. 이메일은 속도가 빠르며 사진이나 문서, 다양한 데이터를 주고받기에 적합하다. 썬더버드(Thunderbird)는 많은 기능을 갖춘 무료 메일 프로그램이다. 여러 사서함과 다양한 전송 프로토콜, 주소록, 캘린더 등을 지원한다. 썬더버드 20주년을 맞아 개발팀은 앱 전체에 대한 전반적인 현대화를 진행중이다. 멀티 미디어 : 사진, 영상, DTP 및 디자인 디지털 사진의 인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김프(Gimp)를 사용하면 손쉽게 사진을 편집할 수 있다. 대비와 밝기를 조절하고 이미지를 더 선명하게 할 수 있다. 레이어, 마스크를 비롯한 이미지 몽타주 툴은 오래전부터 거의 모든 이미지 툴이 지원하는 표준 기능이다. 김프 버전 2.10부터는 배경 제거 툴이 추가됐고, 영역을 자르고 선택하는 툴도 포함된다. 또다른 오픈소스 이미지 편집 툴인 디지캠 포토 매니저(Digikam Photo Manager)는 사진 모음을 전체적으로 보여준다. 키워드, 평점, 컬러 마커를 기준으로 정렬하거나 사진의 메타데이터를 분석해 위치를 보여준다. RAW 이미지를 위한 편집 기능과 툴도 있다. 로우 테라피(RAW Therapee)도 RAW 사진 현상을 위한 다양한 툴과 이미지 보기 관리를 포함한 많은 RAW 옵션을 제공한다. 데스크톱 출판(DTP)용 문서 디자인 분야에는 잉크스케이프(Inkscape)와 스크라이버스(Scribus)의 조합을 추천한다. 잉크스케이프에서는 세밀한 일러스트레이션을 디자인할 수 있다. 곡선, 개체, 텍스트를 만드는 주요 기능을 지원하고, 요소 정렬, 색 채우기, 그라디언트 또는 그래픽 결합을 포함한 다양한 툴이 있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확장 가능한 로고, 인포그래픽 및 기타 디자인을 빠르게 만들 수 있다. 이렇게 만든 요소는 스크라이버스의 페이지 디자인에 사용할 수 있다. 샘플 페이지와 자체 디자인된 표준 요소를 사용해 간단한 전단지 또는 메뉴뿐만 아니라 신문, 잡지도 만들 수 있다. PDF 형식으로 출력해 전문적인 인쇄까지 가능하다. 잉크스케이프와 스크라이버스는 JPG, TIF, PNG, SVG와 같은 다양한 그래픽 형식을 지원한다. 한편 그림을 그리고 스케치하고 색을 칠하는 작업을 컴퓨터에서 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그 결과 아티스트의 일러스트레이션, 그림 또는 개념 디자인까지 디지털로 받아 별도의 스캔 작업 없이 즉각 처리할 수 있는 세상이다. 이때 특수한 그래픽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머리 속 아이디어를 바로 화면으로 옮길 수 있다. 크리타(Krita)가 대표적이다. 특수한 브러시 팁, 레이어, 효과, 마스크를 통해 이 과정을 지원한다. 애니메이션 옵션을 사용해 생기를 불어넣을 수도 있다. 그래픽 태블릿과 함께 사용하면 디지털 펜의 압력과 기울기까지 반영해 브러시 스트로크 또는 디지털 연필 스트로크를 표현한다. 3D 애플리케이션인 블렌더(Blender)도 있다. 나온지 30년이 넘은 이 유서 깊은 앱은 처음에 영화사에서 내부적으로만 사용되다가 2002년 오픈소스가 된 이후부터 개발 속도가 빨라졌다. 정교한 모델링과 텍스처 모듈 외에 애니메이션, 합성, 비디오 편집을 위한 기능도 제공한다. 플러그인 인터페이스와 스크립팅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확장하고 조정할 수 있다. 블렌더는 지원하는 기능이 워낙 다양해 쓰임새도 광범위하다. 예를 들어 스파이더맨 2와 원더우먼 등 헐리우드 영화 제작에도 이 툴이 사용됐다. 나사(NASA)는 인터렉티브 웹 애플리케이션인 익스피리언스 큐리오시티(Experience Curiosity)에 블렌더를 사용했다. 영상 재생기로는 VLC 미디어 플레이어가 압도적이다. 구형 휴대폰 촬영 영상부터 새로운 고해상도 4K 클립까지 VLC로 재생할 수 없는 형식은 거의 없다. 재생 목록 사용하기, 온라인 비디오 및 팟캐스트 검색, 홈 네트워크를 사용한 스트리밍 등으로 다양한 용도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비디오 변환 기능도 유용하다. 샷컷(ShotCut)은 비디오 편집에 유용하다. 비디오를 보고 자르고 배열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비디오, 오디오, 전환, 효과 믹싱을 위한 유연한 타임라인도 제공한다. FFmeg 프레임워크를 설치하면 다양한 비디오 형식을 가져오고 내보낼 수 있다. 많은 사용자가 마이크로소프트의 미디어 플레이어를 사용해 음악 파일을 관리한다. 미디어 플레이어는 디지털화, 재생, 다른 기기로의 스트리밍을 지원하는 좋은 툴이지만 시스템 리소스를 과도하게 쓰는 단점이 있다. 이럴 때 사용할 수 있는 오픈소스 대안이 도파민(Dopamine)이다. 훨씬 더 가벼우면서도 많은 관리 기능, 재생 목록, 통합 이퀄라이저를 제공한다. 또한 온라인에서 노래 가사를 불러오고 Last.fm 및 디스코드를 통합할 수 있다. 포터블 버전이 특히 유용하다. 음악이 들어 있는 USB 드라이브에 설치해 두면 다양한 컴퓨터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곡 데이터베이스는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된다. 이 기능은 로컬 네트워크에서도 작동한다. 보안과 관리 : 데이터 및 시스템 백업 중요한 데이터와 시스템 파티션은 반드시 정기적으로 백업해야 하는데, 문서, 사진 및 음악 백업에 안성맞춤인 오픈소스가 바로 듀플리카티(Duplicati)다. 설치하고 시작하면 백그라운드에서 작동하며, 데이터 선택, 스케줄 등의 구성은 브라우저 인터페이스를 통해 할 수 있다. 하드 디스크, 네트워크 드라이브, USB 스토리지 디바이스 또는 인터넷의 서버를 백업 파일 저장 대상으로 설정할 수 있다. FTP, WebDAV와 같이 잘 알려진 전송 프로토콜 외에 드롭박스, 아마존, 구글과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 액세스도 지원한다. 저장된 데이터를 압축하며 AES256으로 암호화한다. 전체 파티션 또는 하드 드라이브 백업에 적합한 또다른 오픈소스 앱이 클론질라(Clonezilla)다. CD 또는 USB 드라이브에 부팅 가능한 복구 시스템을 만든 다음 이를 사용해 하드 디스크 또는 개별 파티션의 이미지를 만든다. 하드웨어 장애가 발생하면 클론질라로 시스템을 재시작하고 이미지 데이터를 복원하면 된다. 백업 저장 대상으로는 로컬 스토리지 기기 또는 네트워크 드라이브를 설정할 수 있다. 클론질라는 NFS 또는 WebDAV를 통해 연결을 설정해 인터넷의 서버로도 데이터를 백업할 수 있다. 한편 문서나 사진을 파일 단위로 공유하는 방법은 많다. 단, 클라우드나 이메일을 통한 공유는 많은 경우 보안 위험이 따르므로, 민감한 데이터의 경우 암호화된 연결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처럼 안전한 파일 교환이 필요할 때 쓸 수 있는 앱이 어니언셰어(Onionshare)다. 어니언셰어는 토르(Tor) 브라우저에 적용돼 사용자 정보를 익명화하는 어니언(Onion)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의 안전한 교환을 구현한다. 즉, 전송의 경우 수신자가 검색할 수 있는 어니언 주소를 생성하고, 데이터 암호화 자체가 부가적인 보안을 형성한다. 발신자는 수신자가 전송 잠금을 해제할 수 있는 개인 키를 정의한다. 어니언셰어에는 파일 공유 기능 외에 채팅 옵션과 토르 네트워크를 통해 안전하게 웹사이트를 제공하는 웹 서버 기능도 있다. 그밖에 유용한 오픈소스 애플리케이션 ZIP 형식은 여러 파일을 하나의 패키지로 합치고 데이터를 압축한다. 파일을 압축하면 메일 또는 클라우드를 통해 더 빠르게 전송할 수 있다. 이런 ZIP 압축 프로그램 중 가장 유명한 오픈소스 앱이 7Zip이다. 7Zip은 ZIP 압축 파일을 열고 생성하며 파일을 추가 또는 제거할 수 있고 원하는 경우 윈도우 탐색기의 컨텍스트 메뉴에 통합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ZIP을 열고 만드는 작업을 빠르게 불러올 수 있다. 7Zip을 이용하면 ZIP 파일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RAR, TAR, BZIP2, GZ, ARJ, LHA, LZH와 그 외의 많은 형식도 읽을 수 있다. 민감한 데이터가 포함된 파일이라면 AES 크립트(AES Crypt)를 사용해 손쉽게 암호화할 수 있다. 파일을 암호화하면 인터넷을 통해 전송할 때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AES 크립트를 설치하면 윈도우 탐색기의 컨텍스트 메뉴에 새 항목이 생긴다. 암호화를 실행하려면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하나 이상의 파일을 클릭하고 컨텍스트 메뉴의 “AESCrypt”를 클릭한다. 이후 열리는 창에서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을 누르면 된다. 비밀번호를 입력해야만 데이터에 대한 액세스를 허용하는 256비트 보안 파일을 생성한다. 이런 파일을 열려면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다시 클릭하고 AES크립트 항목을 선택한 다음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editor@itworld.co.kr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하는 챗GPT, 클로드(Claude), 바드(Bard)를 비롯한 공용 생성형 AI 챗봇도 충분히 좋지만, 이와 같은 범용 챗봇은 엔터프라이즈 워크플로우에 매끄럽게 통합되지는 않는다. 기업 직원이 별도의 앱을 사용하거나, 회사가 시간과 노력을 들여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통해 자체 애플리케이션에 AI 기능을 추가해야 한다. 또한 챗GPT 및 기타 생성형 AI 챗봇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직원이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에 대해서도 배워야 한다. 반면, 임베디드 생성형 AI는 직원이 이 기술을 가장 필요로 하는 곳, 즉 기존 워드 프로세싱 애플리케이션과 스프레드시트, 이메일 클라이언트를 비롯한 기타 엔터프라이즈 생산성 소프트웨어에 새로운 AI 기능을 구현해주며, 이를 위해 회사가 따로 해야 할 일도 없다. 제대로 구현되면 직관적으로, 단절 없이 새로운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되므로 어려운 생성형 AI 사용법 학습 과정 없이 모든 혜택을 누리게 된다. 포레스터는 최근 북미와 영국의 기술 의사 결정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근거로 2025년까지 거의 모든 기업이 쓰기 및 편집을 포함한 커뮤니케이션 지원 용도로 생성형 AI를 사용하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실제로 설문 응답자의 70%는 쓰기 또는 편집 작업의 대부분 또는 전체에서 이미 생성형 AI를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포레스터에 따르면 챗GPT 같은 독립적인 생성형 AI 툴은 교차 직무 협업을 지원하지 못하며 직원이 업무를 수행하는 부분에서 작동하지도 않는다. 포레스터는 설문조사 보고서에서 “많은 사용 사례에서 생성형 AI는 독립형 앱보다는 임베디드 기능일 때 더 큰 혜택을 제공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IBM 컨설팅의 글로벌 AI 및 분석 부문 리더 매니시 고얄 역시 “아무리 좋은 AI를 가져오더라도 정작 사람들이 워크플로우에서 AI를 사용할 수 없다면 채택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임베디드 생성형 AI와 관련하여 현재 가장 큰 화제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생산성 제품군 전반에 통합 구축되고 있는 생성형 AI 비서인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이다. 일부 생성형 AI 기능은 팀즈 및 기타 마이크로소프트 365 앱에 구현됐지만 코파일럿 자체는 아직 정식 출시되지 않았고 테스트를 위한 초기 액세스가 허용된 기업은 600개에 불과하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의 정식 출시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솔루션 통합업체 인사이트(Insight)의 최고 엔터프라이즈 설계자 겸 CTO 데이비드 맥커디는 “데모를 본 사람이라면 생성형 AI의 통합이 백오피스가 돌아가는 방식을 완전히 바꿔 놓게 될 것임을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일부 기업은 오픈AI에 대한 API를 통하거나 라마 2(Llama 2) 같은 LLM을 로컬로 실행해서 자체 앱에 생성형 AI를 직접 추가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인사이트는 API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엑셀에 생성형 AI를 내장했다. 맥커디는 “다만 향후 오피스 365에 통합될 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개발을 너무 많이 하지는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자체 AI 임베드를 만드는 데 필요한 시간이나 인력을 갖추지 못한 기업도 지금 생산성 툴 내에서 생성형 AI 사용을 시작할 수 있다. 많은 업체가 이미 앱에 다양한 생성형 AI 기능을 추가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줌,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를 비롯한 여러 온라인 회의 플랫폼은 내장형 또는 애드온 방식으로 AI 기반 요약 기능을 제공한다. 맥커디는 “이 기능이 회의 요약 방식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요약 기능이 매우 유용한다는 점은 확실히 말할 수 있다. 큰 이득이 없는 기능도 많지만 요약과 목록 작성만큼은 최고”라고 말했다. 일부 기업에서 워크플로우에 생성형 AI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어느 부분에서 효과적인지, 그리고 생성형 AI를 안전하게 도입하기 위한 전략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스트림 파이낸셜 : 이메일, 텍스트 문서, 코드의 생성형 AI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 소재한 핀테크 기업 스트림 파이낸셜 테크놀로지(Stream Financial Technology)의 엔지니어링 책임자인 조완자 조셉은 “우리가 사용하는 스파크(Spark)라는 이메일 클라이언트에는 이메일 요약과 작성을 위한 생성형 AI가 내장돼 있다"라고 말했다. 조셉은 “나도, 경영진도 대부분 긍정적이다. 유일하게 부정적으로 보는 부분은 AI가 이해 부족을 가리는 허울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즉, 글을 읽다가 말이 안 되는 부분이 있어서 지적하면 AI가 써서 그렇다고 둘러댈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스트림 파이낸셜이 사용하는 또 다른 생성형 AI 툴은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구글 문서도구를 비롯한 많은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작동하는 그래멀리(Grammarly)다. 그래멀리는 처음에는 단순한 문법 검사기였지만 최근 AI 기반의 텍스트 생성, 문구 수정 및 요약 기능까지 더했다. 조셉은 “그래멀리 기업 구독을 이용하고 있다. 구글 문서 도구 내에서 작동하며, 단락을 쓰거나 요약하도록 지시할 수 있다. 내용을 채워 넣고 요약하는 용도로는 좋지만 기술적인 분야에 대한 심층적인 내용은 다루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조셉이 지적한 그래멀리 AI의 문제점은 각각의 상호작용이 별개라는 점이다. 챗GPT, 클로드와 같이 대화를 계속 주고받으면서 결과물을 세밀하게 다듬을 수가 없다. 조셉은 “그래멀리 AI에 무엇을 해야 할지 지시할 좋은 방법이 없다"라고 말했다. 조셉은 회사 측이 기밀 데이터 또는 고객 정보에 대해서는 공용 AI를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한다고 강조했다. 조셉은 “장기적 관점에서 생성형 AI를 사용해 마케팅 문구와 같은 콘텐츠를 생성하는 데 대해 낙관적이다. A/B 테스트를 위한 다른 문구를 작성하거나 동일한 문구를 다양한 형태로 반복 생성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조셉은 생성형 AI가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코드 생성이라면서 “깃허브 코파일럿에 1인당 월 19달러를 내고 있는데, 그 5배라 해도 기꺼이 낼 것이다. 막대한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해주며 지식도 상당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조셉은 “코드 생성은 생성형 AI의 가치가 입증된 부분이다. 그 외의 모든 부분은 아직 단언할 수 없고, 갈 길이 멀다"라고 말했다. NFP : 마케팅 문구, 회의 요약에 생성형 AI 사용 보험 중개업체 NFP는 2년 전부터 텍스트 작성에 AI를 사용해왔다. 이 회사의 영업 지원 부문 SVP인 카일 힐리에 따르면 NFP는 챗GPT가 대중에 공개되기 훨씬 전부터 재스퍼(Jasper) AI를 사용해서 마케팅 문구를 작성했다. 처음 오픈AI의 GPT 3.5 대규모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2021년 2월 출시된 재스퍼는 화이자,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ports Illustrated), 허브스팟(HubSpot), 센티넬원(SentinelOne)을 포함한 10만 곳 이상의 기업 고객을 두고 있다. 현재 재스퍼 AI는 가장 진보된 버전의 챗GPT와 같은 기반 모델인 GPT 4를 사용한다. 여기에 특정 사용 사례에 따라 맞춤화된 마케팅 또는 비즈니스 콘텐츠를 생성하도록 설계된 부가적인 모델과 세부적인 조정 등 비즈니스 친화적인 기능을 추가했다. 또한 회사 자체 브랜드 성격을 학습시키고, 회사 워크플로우 내에서 확장 기능 및 API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힐리는 “보안에 대해 일부 우려가 있었다. 그리고 재스퍼는 폐쇄형 시스템이다. 마케팅 부서에서 일부 카피라이팅 작업에 여전히 재스퍼를 사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근 NFP는 재스퍼에서 영업 활동 지원 플랫폼인 세일즈로프트(Salesloft)에 내장된 생성형 AI 툴로 대부분 전환했다. 세일즈로프트는 지난 봄에 빠른 이메일 작성을 위한 생성형 AI 기능을 추가했다. 힐리는 “CRM 시스템의 안내 및 코칭에도 생성형 AI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AI 툴이 모든 부분에 연결되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더 많은 프로그램에서 GPT를 사용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생태계 전반에 완전히 내장된 형태”라고 말했다. 힐리 본인도 생성형 AI를 적극적으로 사용한다. 힐리는 “2023년 비즈니스 계획 전체를 AI를 사용해 작성했다”면서 “AI의 효과에 대해 내부적인 설득 작업을 진행하던 중에 고위직의 누군가가 AI가 아직 그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래서 오기로 비즈니스 계획을 AI로 만들어서 제출했는데, 반응이 아주 좋았다. 로봇이 작성한 것으로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이었다"라고 말했다. 힐리는 “사모펀드 분야에서 일하는 영업팀의 고위급 직원도 리드를 작성하고 계약을 체결하는 데 AI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올해 초부터 경영진, 영업부서를 비롯해 많은 직원이 AI를 사용하고 있다. 이들은 ‘AI를 채택해야만 한다’고 말한다"라고 전했다. NFP는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에서도 생성형 AI를 사용해서 회의 노트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힐리는 “모두가 이해해야 할 중요한 점은 AI가 우리 일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증폭하고 보강한다는 것이다. 같은 수의 사람으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해준다"라고 말했다. 힐리는 다음 단계는 세일즈포스의 생성형 AI 기능을 사용해서 원시 데이터를 해설적 데이터로 바꾸는 것이라며 “지금 이 부분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영진은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방식으로 정보를 흡수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나처럼 숫자에 서툴고 항상 숫자에서 막힌다면 숫자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정보를 흡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생성형 AI 툴을 사용할지 여부를 결정할 때 중요한 것은 학습 데이터의 정확성과 개인정보 보호, 보안, 그리고 사용성이다. 힐리는 “영업 및 마케팅 문구에서는 사유 부분을 다루지 않는다. 그러나 NFP는 인수합병을 많이 한다. 법무팀이 AI를 사용해서 계약서를 더 빠르게 만들거나 미묘한 차이 또는 세부 사항을 찾을 수 있을까?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클로즈드 소스 모델을 살펴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힐리는 지금은 영업 담당자가 새로운 AI 툴을 익히도록 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면서 “간소함과 사용의 용이함이 중요하다. 자연스럽게 느껴지는지, 마음을 먹고 사용법을 배워야 하는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힐리는 예를 들어 챗GPT는 사용하기가 쉽지 않았다면서 “챗GPT에 말을 하기 위해서는 거의 정해진 코스에 따라야 한다. 어떤 면에서는 프로그래밍과 상당히 비슷하다. 하지만 NFP는 기술 기업이 아니고 보험을 판매하는 회사”라고 말했다. 직원이 이미 사용하는 툴에 내장된 형태의 생성형 AI는 이러한 사용성 장벽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힐리는 “예를 들어 세일즈로프트는 반복적이고 유기적이다. 생성형 AI는 이 툴의 자연스러운 확장이다. 새로운 것을 배울 필요가 없다는 것이 NFP에는 중요한 점이다. 35년째 일하는 보험 담당자도 바로 사용할 수 있고, 25세 직원이라면 시스템 전체를 지극히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라고 말했다. 톰슨 로이터 : 서신 초안 작성, 직원 질문에 대한 응답에 생성형 AI 사용 뉴스 기업 톰슨 로이터(Thomson Reuters)의 최고 인사 책임자인 매리 앨리스 부이식은 수십년 전부터 제품과 사무실에서 AI를 사용해왔다면서 “이미 존재하는 많은 부분에 AI가 내장돼 있다. 핵심은 증강, 즉 사람들이 더 가치 있는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데 있다"라고 말했다. 부이식은 AI는 사람이 아니라 “작업을 대체한다"라고 말했다. 생성형 AI가 보편화된 지금 톰슨 로이터는 선제적으로 공급업체에 관심을 갖고 이들의 AI 로드맵을 살펴봤다. 부이식은 이미 많은 부분이 발표됐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세일즈포스와 워크데이(Workday) 모두 생성형 AI 전략을 마련했다. 부이식은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과 그 외에도 수많은 툴이 있다"라고 말했다. 부이식은 톰슨 로이터에서 이미 많은 생성형 AI 툴이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커뮤니케이션 팀은 AI를 사용해서 문서의 초안을 작성한다. “실제로 작업의 첫 번째 초안 작성에서 전반적으로 AI 툴을 사용할 여지가 있다. 다만 정확성은 AI에 의지할 수 없고 교육에서도 이 부분을 다뤘다. 처음 초안이 작성된 다음에는 사람이 편집한다. 즉, 사람의 전문성을 적용해서 더 높은 품질의 제품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HR 분야에서는 생성형 AI를 사용해 직원 질문에 답하기와 관련한 실험이 진행 중이다. 부이식은 “초기 결과는 매우 만족스럽다. 지금까지 정확도는 95%이며 과거 이러한 질문에 답하느라 빼앗겼던 시간을 돌려줘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일에 투자할 수 있게 해준다"라고 말했다. 생성형 AI 도입을 위한 세 갈래 접근 부이식은 톰슨 로이터는 가능성에서 앞서 나가기 위해 AI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사적 이니셔티브를 출범했다고 말했다. 첫 번째 단계는 AI 표준과 윤리의 정립으로, 몇 년 전부터 해오고 있다. 부이식은 “톰슨 로이터는 30년 이상 AI를 사용하고 있다. 생성형 AI 이전에도 이 분야의 리더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부이식은 “다음 단계는 인력 교육이다. 이는 반드시 필요한 단계”라고 말했다. 톰슨 로이터는 지난 4월 전세계 모든 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AI 교육의 날을 열었다. 총 2만 7,000명의 직원 중 약 7,000명이 라이브로 이 이벤트에 참석했다. 부이식은 “그 외에도 수천 명이 비동기적으로 이 교육 자료를 활용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부이식에 따르면 참가자의 대다수는 이미 자신의 업무에 생성형 AI를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부이식은 “이는 로이터 직원 대부분이 앞으로 일하면서 겪게 될 가장 중요한 혁신이다. 우리는 이 부분에서 선두에 서야 한다. 회사 측은 교육과 개발, 업스킬 및 리스킬에 대한 책임이 있다. 그러나 모든 개인도 배우고 발전해야 할 책임이 있다"라고 말했다. 톰슨 로이터 AI 전략의 세 번째 축은 모든 툴을 실험할 수 있는 안전한 장소를 제공하는 것이다. 부이식에 따르면 톰슨 로이터는 생산성 소프트웨어에 내장된 생성형 AI 외에도 오픈AI, 앤트로픽, 구글, 그리고 라마 2와 같은 오픈소스 모델을 포함한 다양한 대규모 언어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 부이식은 “변화의 속도가 매우 빠르다. 톰슨 로이터는 고객 사용 사례를 위해 최선의 기술을 활용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회사는 학습과 실험의 문화를 강화하고 있다. 부이식은 “가장 빠르게 배우고 실험하는 팀이 승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험을 고려해서 현명하게 선택하기 몇몇 엔터프라이즈 기술 업체는 생성형 AI 기능뿐만 아니라 모델을 학습시키는 방법 또는 사용할 구체적인 모델에 관한 유연함도 고객에 제공한다. IBM 컨설팅의 고얄은 “IBM은 세일즈포스를 사용한다. IBM의 세일즈포스 관리자는 나와 같은 최종 사용자가 그냥 볼 수 있도록 적절한 모델을 선택하고 구성할 수 있다. 세일즈포스는 임베디드 AI를 선택할 수 있는 옵션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고얄은 IBM 컨설턴트가 현재 기업과 협력해서 마이크로소프트 365를 비롯한 과련 기술로 무엇이 가능한지, 그리고 법률 및 보안 측면에서 생성형 AI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생각하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고얄은 “IBM의 왓슨x(Watsonx)에 대한 입장은 확고하다. 고객의 데이터는 고객의 소유라는 것이다. IBM은 모델 학습에 고객 데이터를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애저, AWS, 구글과 협력하고 있으며 이들 각 기업은 생성형 AI의 이 부분에 있어 예전부터 명확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IBM의 파트너 및 고객 역시 마찬가지다. 고객이 업로드하거나 서비스에 사용하는 어떠한 데이터도 모델 학습에 사용되지 않는다. 그렇지 않으면 어떤 기업도 AI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칙을 위반한 엔터프라이즈 업체의 예로 줌이 있다. 줌은 처음에 회의 녹취록을 AI 학습에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가 격렬한 반발에 직면해 황급히 철회한 바 있다. 그러나 초기 학습 데이터의 출처에 대해서는 업체의 투명성이 부족하다. 고얄도 그 점을 인정하면서 “왓슨x는 학습 데이터에 대한 완전한 데이터 계보를 제공한다. 그러나 모든 업체가 그렇지는 않다. 명확하게 밝히지 않는 경우가 많다"라고 말했다. 또한 몇몇 AI 업체는 저작권이 있는 상품을 허가 없이 AI 학습에 사용했다는 이유로 아티스트 및 작가로부터 피소된 상황이다. 고얄은 “AI에는 항상 위험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대규모 언어 모델에는 과거의 오래된 위험이 더 증폭된 경우도 있고 새로운 위험도 있다. 고얄은 “기업은 생성형 AI를 사용할 때 가드레일을 설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기업에 결국 중요한 것은 이러한 새로운 기능을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고얄은 “그 방법을 가장 빠르게 파악하는 기업이 승자가 되고 꿈처럼 보이는 일을 현실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파이썬은 강력하고 유연하며 다루기 쉬운 언어로 유명하다. 이런 장점 때문에 방대하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워크플로우, 분야에 사용된다. 그러나 인터프리티드 언어인 데다 런타임의 동적 특성 때문에 파이썬은 C, C++와 같은 머신 네이티브 언어에 비해 속도가 훨씬 더 느리다는 고질적인 단점이 있다. 개발자들은 오랜 시간 동안 파이썬의 속도 제한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민해왔다. 예를 들어 성능 집약적인 작업을 C로 작성하고 이 C 코드를 파이썬으로 래핑하는 방법 같은 것이다. 많은 머신러닝 라이브러리가 실제로 이 방식으로 동작한다. 또는 파이썬 코드에 런타임 형식 정보를 섞어 C로 컴파일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젝트인 사이썬(Cython)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그러나 차선책은 이상적인 방법일 수는 없다. 그냥 파이썬 프로그램을 그대로 가져와 훨씬 더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그 대답이 바로 파이파이(PyPy)다. 파이파이 vs. C파이썬 파이파이는 기본 파이썬 인터프리터인 C파이썬(CPython)을 대체한다. C파이썬은 파이썬을 중간 바이트코드로 컴파일하고 이 바이트코드가 가상머신에 의해 인터프리트되는 방식인 데 반해, 파이파이는 JIT(JustInTime) 컴파일을 사용해 파이썬 코드를 머신 네이티브 어셈블리어로 변환한다. 수행하는 작업에 따라 상당한 정도의 성능 향상이 가능하다. 평균적으로 파이파이는 파이썬 3.7에 비해 파이썬 속도를 약 4.7배 더 높여주며 일부 작업에서는 50배 이상의 속도 향상이 가능하다. 새로운 버전의 C파이썬 인터프리터에도 특정 종류의 JIT 최적화가 추가되고 있지만 현재 파이파이의 범위와 효과에 비할 바는 아니다. 앞으로 대등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적어도 지금은 아니다. 가장 좋은 점은 파이파이가 제공하는 효과를 얻기 위해 개발자가 따로 해야 할 일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C파이썬을 파이파이로 바꾸기만 하면 된다. (다음에서 설명할) 몇 가지 예외는 있지만 파이파이의 공식적인 목표는 기존의 파이썬 코드를 수정 없이 실행하면서 자동으로 속도를 높여주는 것이다. 현재 파이파이는 파이썬 2와 파이썬 3을 각기 다른 프로젝트 구현으로 모두 지원한다. 즉, 실행할 파이썬의 버전에 따라 다른 버전의 파이파이를 다운로드해야 한다. 파이파이의 파이썬 2 브랜치가 나온 시점이 훨씬 더 오래됐지만 파이썬 3 버전도 최근 거의 따라잡았다. 현재 파이썬 버전 3.9까지 지원하며 파이썬 3.10은 실험 수준에서 지원된다. 파이파이는 모든 핵심 파이썬 언어를 지원하는 것 외에, 패키징을 위한 pip, 가상 환경을 위한 virtualenv 등 파이썬 생태계의 방대한 툴과도 호환된다. C 모듈을 사용하는 패키지를 포함해 대부분의 파이썬 패키지는 변경 없이 그대로 동작한다. 물론 일부 제한도 있다. 이는 아래에서 살펴본다. 파이파이의 작동 방식 파이파이는 동적 언어를 위한 다른 JIT 컴파일러에도 있는 최적화 기법을 사용한다. 실행 중인 파이썬 프로그램을 분석하면서 생성 및 사용되는 객체의 형식 정보를 판단한 후 이 형식 정보를 가이드 삼아 속도를 높인다. 예를 들어 파이썬 함수가 한두 개의 객체 형식에서만 작동한다면 파이파이는 이러한 특정 사례를 처리하는 기계 코드를 생성한다. 파이파이의 최적화는 런타임에서 자동으로 처리되므로 일반적으로는 개발자가 직접 성능을 조정할 필요가 없다. 고급 사용자라면 파이파이의 명령줄 옵션을 변경하면서 특수한 사례를 위한 더 빠른 코드를 생성할 수 있지만 그럴 필요까지는 거의 없다. 또한 파이파이는 몇몇 내부 함수를 처리하는 방식도 C파이썬과 다르지만 동작의 호환성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예를 들어 파이파이의 가비지 수집 방식은 C파이썬과 달라서 범위에서 벗어나는 모든 객체가 즉각 수집되지는 않으므로 파이파이로 실행되는 파이썬 프로그램은 C파이썬으로 실행되는 경우에 비해 메모리 사용량이 더 높게 표시될 수 있다. 그러나 gc 모듈을 통해 노출되는 gc.enable(), gc.disable(), gc.collect()와 같은 파이썬의 고수준 가비지 수집 컨트롤을 여전히 사용할 수 있다. 파이파이의 JIT 동작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다면 파이파이에 포함된, 파이썬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많은 JIT 후크를 노출하는 pypyjit라는 모듈을 활용하면 된다. JIT에서 성능이 떨어지는 함수 또는 모듈이 있는 경우 pypyjit를 사용해 세부적인 통계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다른 파이파이 전용 모듈인 __pypy__는 파이파이만의 다른 기능을 노출하며 해당 기능을 활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작성하는 데 유용하다. 파이썬의 런타임 동적 특성 덕분에 파이파이가 있을 때 이러한 기능을 사용하고, 없을 때는 무시하는 파이썬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파이파이의 제약 파이파이는 매우 강력하지만 제약도 있다. 파이파이는 기본 C파이썬 런타임에 대한 완전한 범용 대체재는 아니다. 몇 가지 제약으로 인해 특정 종류의 프로그램에서는 파이파이의 효과가 줄어들거나 아예 사라진다. 가장 중요한 제한 사항은 다음과 같다. 파이파이는 순수 파이썬 앱에서 가장 효과적 : 파이파이는 전통적으로 “순수” 파이썬 애플리케이션, 즉 다른 언어 없이 파이썬만으로 작성된 애플리케이션에서 최고의 효과를 발휘했다. 넘파이(NumPy)와 같이 C 라이브러리와 접촉하는 파이썬 패키지는 파이파이가 C파이썬의 네이티브 바이너리 인터페이스를 에뮬레이션하는 방식상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 파이파이 개발자들은 그동안 이 문제를 줄여 나가면서 C 확장에 의존하는 대다수 파이썬 패키지와의 호환성을 더 높였다. 예를 들어 넘파이는 지금은 파이파이에서 매우 잘 작동한다. 그러나 최대한의 C 확장 호환성을 원한다면 C파이썬을 사용해야 한다. 파이파이는 장기간 실행되는 프로그램에서 가장 효과적 : 파이파이가 파이썬 프로그램을 최적화하는 방법의 특성상 장시간 실행되는 프로그램이 최적화 효과를 가장 많이 얻는다. 프로그램 실행 시간이 길수록 파이파이는 런타임 형식 정보를 더 많이 얻을 수 있고 최적화도 더 많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발성 파이썬 스크립트는 이러한 혜택을 얻지 못한다. 이 효과를 얻는 애플리케이션은 일반적으로 오랜 시간 실행되는 루프가 있거나 백그라운드에서 지속적으로 실행되는 웹 프레임워크 같은 애플리케이션이다. 파이파이는 AOT 컴파일을 하지 못함 : 파이파이는 파이썬 코드를 컴파일하지만 파이썬 코드용 컴파일러는 아니다. 파이파이의 최적화 수행 방법과 파이썬의 태생적인 동적 특성으로 인해 JIT 코드를 독립형 바이너리로 배출해서 재사용할 방법이 없다. 즉, 이 문서에 설명돼 있듯이 각 프로그램이 실행될 때마다 매번 컴파일해야 한다. 파이썬을 독립형 애플리케이션으로 실행할 수 있는 더 빠른 코드로 컴파일하고 싶다면 사이썬, 넘바(Numba), 또는 현재 실험 단계인 누이트카(Nuitka) 프로젝트를 사용해야 한다. editor@itworld.co.kr
머신러닝(Machine learning)과 딥러닝(deep learning)은 널리 알려진 익숙한 용어지만, 이런 유명세 만큼이나 더 폭넓은 오해를 받는 부분도 있다. 여기서는 한 걸음 물러서서 머신러닝과 딥러닝의 기본을 살펴보고, 가장 보편적인 몇 가지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알아본다. 이런 알고리즘이 역사적 데이터로부터 예측 모델을 만들기 위한 퍼즐의 다른 조각과 어떻게 관련되는지도 설명한다. 머신러닝 알고리즘이란 머신러닝은 데이터로부터 자동으로 모델을 생성하는 방법이고, 머신러닝 알고리즘은 머신러닝을 움직이는 엔진이다. 즉, 데이터 집합을 모델로 바꿔주는 알고리즘이다. 지도, 비지도, 분류, 회귀 등 어떤 알고리즘이 가장 효과적인지는 해결하려는 문제의 종류, 가용한 컴퓨팅 리소스, 데이터의 속성에 따라 달라진다. 머신러닝의 작동 원리 일반적인 프로그래밍 알고리즘은 컴퓨터에 해야 할 일을 간단한 방식으로 알려준다. 예를 들어 정렬 알고리즘은 정렬되지 않은 데이터를 데이터에 있는 하나 이상 필드의 숫자 또는 알파벳 순서 등 특정 기준에 따라 정렬된 데이터로 변환한다. 선형 회귀 알고리즘은 직선, 또는 다항식과 같이 매개변수가 선형인 다른 함수를 수치 데이터에 맞추는데, 이를 위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은 선과 데이터 간의 제곱 오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행렬 역변환을 수행하는 것이다. 제곱 오차를 척도로 사용하는 이유는 회귀선이 데이터 포인트 위에 있는지, 아래에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선과 포인트 간의 거리다. 매개변수가 선형이 아닌 곡선을 데이터에 맞추는 비선형 회귀 알고리즘은 조금 더 복잡하다. 선형 회귀 문제와 달리 결정론적 방법으로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다. 대신 비선형 회귀 알고리즘은 일종의 반복적 최소화 프로세스를 구현하는데, 이는 급속 하강(steepest descent) 방법의 변형인 경우가 많다. 급속 하강은 기본적으로 현재 매개변수 값에서 제곱 오차와 그 기울기를 계산하고, 단계 크기 즉, 학습률을 선택하고, 기울기 방향을 "아래로" 따라간 다음, 새로운 매개변수 값에서 제곱 오차와 그 기울기를 다시 계산한다. 운이 좋다면 최종적으로 이 과정은 수렴한다. 급속 하강에는 수렴 속성을 개선하고자 하는 여러 변형이 있다. 머신러닝 알고리즘은 비선형 회귀보다도 더 복잡한데, 머신러닝은 다항식과 같은 특정 수학 함수에 맞추는 제약이 없다는 점도 그 이유 중 하나다. 머신러닝이 해결하는 대표적인 두 가지 문제 범주는 회귀와 분류다. 회귀는 수치 데이터, 분류는 비수치 데이터에 사용된다. 전자는 특정 주소와 직업을 가진 사람의 예상 수입은 어느 정도인가와 같은 문제, 후자는 대출 신청자가 이 대출을 상환하지 않을 것인가와 같은 문제다. 예측 문제(“내일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의 시초가는 얼마가 될까?”)는 시계열 데이터에 대한 회귀 문제의 하위 집합이다. 분류 문제는 이진(예/아니요), 다중 범주 문제(동물, 채소 또는 광물)로 나뉘기도 한다. 지도 학습 vs. 비지도 학습 이러한 구분과 별개로 머신러닝 알고리즘에는 지도와 비지도, 2가지 종류가 있다. 지도 학습에서는 동물 이름이 딸린 일련의 동물 사진과 같은, 답변이 포함된 학습 데이터 집합을 제공한다. 이 학습의 목표는 이전에 본 적이 없는 사진을 올바르게 식별(학습 집합에 포함된 동물의 종류)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드는 것이다. 비지도 학습에서는 알고리즘이 스스로 데이터를 살펴보고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하려고 시도한다. 예를 들어 각 클러스터 내에서 연관될 수 있는 데이터 포인트의 클러스터 집합이 결과로 나올 수 있다. 클러스터가 겹치지 않을 때 더 효과적으로 작동한다. 학습과 평가를 통해 매개변수를 최적화해 데이터의 기준 진실과 가장 잘 일치하는 값 집합을 찾음으로써 지도 학습 알고리즘을 모델로 바꾼다. 알고리즘은 옵타마이저를 위해 예를 들어 확률적 경사 하강(SGD: 무작위 시작점에서 여러 번 수행되는 급속 하강이라고 할 수 있음)과 같은 급속 하강의 변형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SGD의 일반적인 개선 방법은 운동량을 기반으로 경사의 방향을 수정하거나, 한 데이터 패스(에포크라고 함)에서 다음 패스로의 진행에 따라 학습률을 조정하는 요소를 추가하는 것이다. 머신러닝을 위한 데이터 정제 자연 상태에서 깨끗한 데이터는 존재하지 않는다. 머신러닝에 사용하려면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필터링해야 한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데이터를 살펴보고 누락된 데이터가 많은 열을 제외한다. 데이터를 다시 살펴보면서 예측에 사용할 열을 선택한다. 이 열은 반복할 때 바꾸는 경우가 많다. 나머지 열에서 여전히 누락된 데이터가 있는 행을 제외한다. 명백한 오타를 교정하고 동일한 답변을 병합한다. 예를 들어 U.S. US. USA, 미국은 하나의 범주로 병합해야 한다. 범위를 벗어난 데이터가 있는 행을 제외한다. 예를 들어 뉴욕시 내의 택시 이동을 분석한다면 뉴욕시 경계 상자를 벗어난 승하차 위도 및 경도는 필터링으로 걸러낸다. 그 외에도 할 수 있는 일이 많지만 이는 수집된 데이터에 따라 달라진다. 지루한 작업일 수 있으나 머신러닝 파이프라인에 데이터 정제 단계를 두면 자유롭게 수정하고 반복할 수 있다. 머신러닝을 위한 데이터 인코딩 및 정규화 머신 분류를 위해 범주 데이터를 사용하려면 텍스트 레이블을 다른 양식으로 인코딩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2가지 인코딩이 사용된다. 첫째는 레이블 인코딩으로, 각 텍스트 레이블이 숫자로 대체된다. 둘째는 원핫(onehot) 인코딩으로, 각 텍스트 레이블 값이 이진 값(1 또는 0)이 있는 열로 변환된다. 대부분의 머신러닝 프레임워크에는 이 같은 변환을 수행하는 함수가 있다. 레이블 인코딩의 경우 머신러닝 알고리즘이 혼동해서 인코딩된 열이 정렬된 것으로 착각할 수 있으므로 일반적으로 원핫 인코딩이 선호된다. 머신 회귀에 숫자 데이터를 사용하려면 일반적으로 데이터를 정규화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범위가 큰 숫자가 특징 벡터 간의 유클리드 거리를 지배하는 경향이 있고, 이들의 효과가 확대되면서 다른 필드가 희생되고 급속 하강 최적화가 잘 수렴되지 않을 수 있다. ML을 위해 데이터를 정규화 및 표준화하는 방법은 최소최대 정규화, 평균 정규화, 표준화, 단위 길이로 스케일링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이 프로세스를 보통 특징 스케일링(feature scaling)이라고 한다. 머신러닝 특징 앞에서 언급한 특징(feature) 벡터가 무엇인지 알아보자. 우선, 특징이란 관찰 대상 현상의 측정 가능한 개별적인 속성 또는 특성이다. “특징”이라는 개념은 선형 회귀와 같은 통계 기법에서 사용되는 설명 변수와 관계가 있다. 특징 벡터는 한 행의 모든 특징을 하나의 숫자 벡터로 결합한다. 특징을 선택하는 기법 중 하나는 문제를 설명하는 최소 독립 변수 집합을 선택하는 것이다. 두 변수가 고도로 상호 연관된다면 하나의 특징으로 결합해야 하거나 하나를 삭제해야 한다. 주성분 분석을 수행하여 상호 연관된 여러 변수를 선형적으로 상호 연관되지 않은 변수들의 집합으로 변환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새로운 특징을 구축하거나 특징 벡터의 차원을 축소하기 위해 사용하는 변환 방법 중에서 간단한 방법도 몇 가지 있다. 예를 들어 Year of Death에서 Year of Birth를 빼면 수명 및 사망 분석을 위한 주요 독립 변수인 Age at Death를 구축할 수 있다. 특징 구축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도 있다. 일반적인 머신러닝 알고리즘 머신러닝 알고리즘은 선형 회귀와 로지스틱 회귀부터 심층 신경망 및 앙상블(다른 모델의 조합)에 이르기까지 수십 가지가 있지만 가장 일반적인 알고리즘은 다음과 같다. 선형 회귀 또는 최소 제곱 회귀(숫자 데이터) 로지스틱 회귀(이진 분류) 선형 판별 분석(다중 범주 분류) 결정 트리(분류와 회귀) 나이브 베이즈(분류와 회귀) K최근접 이웃(KNN, 분류와 회귀) 학습 벡터 양자화(LVQ, 분류와 회귀) 서포트 벡터 머신(SVM, 이진 분류) 랜덤 포레스트, “배깅” 앙상블 알고리즘의 한 유형(분류와 회귀) 부스팅 방법(AdaBoost 및 XGBoost 포함)은 일련의 모델을 생성하는 앙상블 알고리즘으로, 각각의 새로운 모델이 이전 모델의 오류를 수정하려고 시도 흔히 듣는 신경망과 심층 신경망은 어디에 있을까? 이 둘은 대체로 계산 집약적이라서 GPU 또는 다른 특수한 하드웨어가 필요하므로 비교적 단순한 알고리즘에는 맞지 않는 이미지 분류, 음성 인식과 같은 특수한 문제에만 사용해야 한다. 위에서 “심층”은 신경망 안에 숨은 계층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신경망과 심층 신경망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딥러닝의 진정한 의미”를 참고하면 된다. 머신러닝 알고리즘의 초매개변수 머신러닝 알고리즘은 데이터로 학습해서 예측된 값 또는 클래스에 영향을 미치는 각 독립 변수에 대한 최적의 가중치 집합을 찾는다. 알고리즘 자체에는 초매개변수(hyperparameters)라는 변수가 있다. 결정되는 가중치가 아니라 알고리즘의 작동을 제어하기 때문에 매개변수가 아닌 초매개변수로 불린다. 많은 경우 가장 중요한 초매개변수는 학습률이다. 학습률은 최적화에서 다음에 시도할 가중치 집합을 찾을 때 사용되는 단계 크기를 결정한다. 학습률이 너무 높으면 경사 하강이 평지(plateau) 또는 비최적 지점에 빠르게 수렴할 수 있고, 학습률이 너무 낮으면 경사 하강이 정체되어 완전히 수렴하지 않을 수 있다. 다른 많은 일반적인 초매개변수는 사용되는 알고리즘에 따라 달라진다. 대부분 알고리즘에는 최대 에포크 수, 또는 최대 실행 시간, 에포크 간 최소 개선과 같은 중지 매개변수가 있다. 특정 알고리즘에는 검색의 형태를 제어하는 초매개변수가 있다. 예를 들어 랜덤 포레스트에는 리프당 최소 샘플 수, 최대 깊이, 분할 시 최소 샘플 수, 리프의 최소 가중치 비율, 그 외에 8가지에 대한 초매개변수가 있다. 초매개변수 튜닝 여러 프로덕션 머신러닝 플랫폼이 현재 자동 초매개변수 튜닝을 제공한다. 기본적으로 시스템에 변경할 초매개변수와 최적화하고자 하는 메트릭을 알려주면 시스템은 허용되는 만큼 많은 실행 횟수에 걸쳐 이러한 초매개변수를 스윕한다. 단, 구글 클라우드 초매개변수 튜닝은 텐서플로우 모델에서 적절한 메트릭을 추출하므로 직접 지정할 필요가 없다. 초매개변수 스위핑을 위한 검색 알고리즘에는 베이지안(Bayesian) 최적화, 그리드(grid) 검색, 무작위 검색의 3가지가 있다. 베이지안 최적화가 대체로 가장 효율적이다. 최대한 많은 초매개변수를 튜닝해야 최선의 답을 얻는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개인 하드웨어에서 실행하는 경우가 아닌 한 비용이 상당히 커질 수 있고, 어떤 경우든 얻는 이득은 점점 줄어든다. 자신의 데이터와 선택한 알고리즘에서 가장 중요한 초매개변수는 경험을 통해 발견할 수 있다. 자동 머신러닝 알고리즘 선택에 대해 말하자면, 어느 알고리즘 또는 알고리즘 앙상블이 현재 데이터에 맞는 최선의 모델을 제공할지 아는 방법은 하나밖에 없다. 모두 시도해 보는 것이다. 여기서 가능한 모든 정규화 및 특징 선택까지 시도한다면 조합의 수는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모든 것을 수동으로 시도한다는 것은 비현실적이므로, 당연히 머신러닝 툴 제공업체들은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오토ML(AutoML) 시스템을 출시했다. 우수한 시스템은 특징 공학과 알고리즘 및 정규화에 대한 스윕을 결합한다. 최선의 모델에 대한 초매개변수 튜닝은 나중을 위해 남겨두는 경우가 많다. 다만 특징 공학은 자동화하기 어려운 문제이며 이 부분을 다루지 않는 오토ML 시스템도 있다. 요약하자면, 머신러닝 알고리즘은 머신러닝 퍼즐의 한 조각일 뿐이다. 알고리즘 선택(수동 또는 자동) 외에도 옵티마이저, 데이터 정제, 특징 선택, 특징 정규화, 그리고 선택적으로 초매개변수 튜닝까지 처리해야 한다. 이 모든 부분을 처리하고 데이터에 맞는 모델을 구축했다면, 이제 모델을 배포하고 조건의 변화에 따라 업데이트할 차례다. 프로덕션의 머신러닝 모델을 관리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다. editor@itworld.co.kr
최신 윈도우 11 기능을 따라가다 보면 쉽게 혼란스러워진다. 마이크로소프트 빌드(Microsoft Build) 행사와 함께 새로운 기능이 끊임없이 쏟아지는 5월에는 더욱 그렇다. 올해도 마찬가지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실용적인 것부터 이상적인 것까지 빌드 행사에서 다양한 윈도우 11 기능을 쏟아냈다. 올해 빌드 행사에서는 윈도우 11의 모멘트 3(Moment 3)과 함께 흥미로운 새 기능이 공개됐고 향후 출시될 더 많은 기능에 대한 힌트도 얻을 수 있었다. 다만 소규모 기능 업데이트인 모멘트는 언제든 배포될 수 있기 때문에 출시 시기는 달라질 수 있다. 현재 모멘트 3에 도입될 것으로 알려진, 그리고 사용자 PC에 배포될 여러 새 기능을 간단히 설명한다. 윈도우 11 모멘트 3의 기능들 이제부터 소개할 모멘트 3 기능은 기본 기능이 아니라 옵션이며, 새로운 기능을 출시 즉시 받겠다고 미리 설정하지 않은 이상 6월 이후에야 배포된다. 2023년 6월, 아마도 패치 화요일 주기를 고려하면 6월 13일쯤 윈도우 11 비보안 프리뷰 릴리즈에 추가 선택 형식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새로운 기능을 한발 먼저 사용하는 것을 좋아하고 최신 업데이트가 출시되는 즉시 받고 싶은 사용자라면 윈도우 11 설정 앱의 ‘윈도우 업데이트 항목’으로 이동한다. 여기서 ‘최신 업데이트가 제공되는 즉시 받기’ 메뉴의 토글을 켠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용자의 삶의 질을 조금씩 개선하는 기능을 단계적으로 릴리즈한다. 모멘트 3 역시 마찬가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달 초 이들 기능을 윈도우 참가자 프로그램 22621.1776(릴리즈 채널) 베타 일부분으로 테스트했고 이제 최종 릴리즈로 배포했다. 더 넓은 위젯 창 : 윈도우 11에 추가된 흥미로운 변화는 사용자가 앱을 더 많이 설정할 수 있도록 많은 공간을 확보하는 위젯의 변화다. 위젯은 2개가 아닌 3개 열로 더 넓어지고 개인화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공개한 새로운 위젯 선택기를 보면 사용자는 자신이 선택한 위젯이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미리 볼 수 있으며, 더 많은 위젯을 찾을 수 있다(위젯 선택기는 조금 늦게 배포될 수 있다). 센서 설정 : 일부 노트북은 사용자가 자리를 비우거나 보안을 위해 PC를 잠가 둘 경우 화면을 자동으로 어둡게 조정하는 존재 감지 센서가 있다. 설정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감지 센서에서 관리할 수 있다. VPN 아이콘 : 이제 VPN을 사용할 때 작업표시줄에 작은 방패 아이콘이 나타난다. USB4 허브 및 설정 : 인텔 기반 노트북은 보통 썬더볼트 독과 연결된다. 그러나 USB4는 AMD 라이젠 노트북에서 거의 동일한 기능을 수행한다. 어떤 것이든 새로운 윈도우 설정 페이지에서는 노트북의 USB4 기능과 연결된 주변장치의 정보를 알 수 있다. 블루투스 지원 확대 : 윈도우 11은 이제 갤럭시 버드2나 버드2 프로 같은 이어폰에서 지원하는 저전력 오디오 표준인 블루투스 저전력 오디오(Bluetooth Low Energy Audio)를 지원한다. 계정 아이콘 배지 : 시작 메뉴의 계정 아이콘에 작은 느낌표가 나타나면 마이크로소프트 계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다른 윈도우 기능에 대한 유용한 알림(즉, 광고)과 연결되어 있다. 라이브 자막 언어 확대 : 자막이 없는 콘텐츠에 자막을 자동으로 제공한다. 라이브 자막은 중국어, 다양한 영어 방언,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을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이전 프리뷰에서 공개한 내용을 기반으로 할 때 모먼트 3 릴리즈에서는 다음과 같은 작은 변경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프린트 화면 바로가기 : PrtScn 키를 누르면 이제 캡처 도구가 열린다. 원드라이브 저장공간 표시 : 윈도우 11 설정 앱 안의 계정 페이지에서 사용자의 모든 원드라이브 구독 내용에 할당된 저장 공간의 전체 양을 확인할 수 있다. 2FA 복사 : '휴대폰과 연결' 앱으로 PC에 스마트폰을 연결하면 다른 서비스에서 받은 2FA 인증 코드가 자동으로 복사된다. 터치 키보드 옵션 : 새로운 설정 시간 및 언어 입력 터치 키보드 설정에서 터치 키보드를 항상 보이게 할지, 아예 없앨지, 하드웨어 키보드를 연결하지 않았을 때만 보이게 할지 선택할 수 있다. 키보드를 떼었다 붙일 수 있는 서피스 프로 같은 노트북에서 특히 유용하다. 초 시계 : 이제 작업 표시줄 시계 앱에서 초 단위의 시간을 알 수 있다. 검색용 빙 챗 AI 바로가기 : 이제 검색창에 작은 빙 챗 아이콘이 나타난다. 기업 계정으로 로그인할 때는 기업 아이콘으로 바뀐다. 콘텐츠 적응형 밝기 제어 : 콘텐츠 종류에 따라 디스플레이를 밝거나 어둡게 할 수 있다. HDR은 아니지만 유사한 기능이다. 모먼트 3 이외의 새로운 윈도우 11 기능들 마이크로소프트는 빌드 행사에서 모먼트 3 이외의 신규 기능도 공개했지만 출시 시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일부는 윈도우 참가자 프로그램 베타 코드에서 보았거나 앞으로 볼 가능성이 있고, 다른 기능은 모먼트 업데이트를 통해 윈도우 PC에 배포될 것이다. WinRAR 지원 : WinRAR, 7Zip, GZ 같은 압축 포맷 형식이 윈도우에 통합된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해당 기능을 빠른 시일 내에 테스트할 것이으로 보이며, 완전한 압축 해제 기능이 윈도우 11에 릴리즈되는 것은 9월쯤으로 예상된다. 2024년에는 RAR, Zip 같은 다른 압축 파일을 생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윈도우 코파일럿 : 빌드 행사에서 큰 주목을 받은 윈도우 코파일럿은 AI 기술을 윈도우로 가져온다. 마이크로소프트는 6월 중 윈도우 코파일럿 출시를 약속했지만, 구체적인 방법은 알려지지 않았다. 윈도우 참가자 프로그램에서 윈도우 코파일럿을 확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작업표시줄 앱 그룹 해제 : 윈도우 10에서는 작업표시줄 내 다수 앱에 개별 레이블을 지정해 표시할 수 있다. 윈도우 11도 이 기능을 다시 수용했다. 참가자 프로그램(개발자 채널) 릴리즈에서 이번 주에 공개될 예정이다. 머지않아 전체 공개되기를 기대한다. 작업표시줄 앱 우클릭 : 작업표시줄과 관련한 또 하나의 재미있는 기능이 있다. 마치 작업 관리자에서 하듯이 작업표시줄에서 앱을 우클릭해 진행 중인 작업을 종료할 수 있다. 윈도우 백업 : 마이크로소프트는 참가자 프로그램(개발자 채널)에서 윈도우 백업을 테스트하고 있다. 윈도우 백업은 파일, 폴더(데스크톱에서의 레이아웃 위치까지), 앱과 더 많은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새로운 PC에서 재설치를 지원하는 기능이다. RGB 조명 제어 : 크리스마스트리처럼 색색의 조명을 달고 작동 중일 때마다 반짝거리는 PC 주변장치를 여럿 소유하고 있다면 축배를 들 만한 소식이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는 RGB 조명을 윈도우에서 제어하는 기능을 추가하고 업계에 표준화된 설정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editor@itworld.co.kr
PC 사용자에게 가장 인기 있는 웹 브라우저인 크롬은 처음에는 빠르고 반응성 좋은 브라우징 경험을 제공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캐시 파일, 확장 프로그램, 리소스 소비 등의 요인 때문에 느려질 수 있다. 크롬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방법은 브라우저 최신 상태 유지, 캐시 삭제, 이용 가능한 특수 기능 활용 등 많다. 크롬 실행 속도를 최대한 빠르게 유지하는 간단한 9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크롬을 항상 업데이트할 것 크롬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가장 최근의 성능 개선과 버그 수정, 보안 업데이트를 확보할 수 있다. 구글은 브라우저에 업데이트를 자주 제공하므로 항상 최신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업데이트는 브라우저를 닫을 때 백그라운드에서 자동으로 실행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브라우저를 닫는 일이 거의 없다면 업데이트를 직접 확인해야 한다. 크롬은 업데이트 시간이 되면 브라우저 창 우측 상단 구석에 버튼이 생긴다. 이 버튼을 누르면 업데이트된다. 버튼이 보이지 않는다면 창 우측 상단 구석에서 세로 방향 점 3개 도움말 Chrome 정보를 클릭한다. 그러면 크롬이 업데이트를 확인한 후 설치한다. 다시 시작을 클릭하면 크롬 업데이트가 완료되고 크롬이 닫힌다. 따라서 업데이트 전에는 탭에 미완성 작업이 열려 있지 않은 지 확인해야 한다. 너무 많은 탭을 열지 말 것 브라우저에서 탭을 여러 개 열어 놓으면 메모리가 소비되며, 메모리만큼은 아니지만 CPU도 소비된다. 열어 놓은 탭의 개수가 늘어날수록 컴퓨터 리소스에 대한 수요도 늘어난다. 성능이 저하되고 페이지 로드 시간이 늘어날 수 있다. 시스템이 과부하 상태가 되면 정지 또는 멈춤 현상까지 발생할 수 있다. 미사용 확장 프로그램을 설정 해제할 것 확장 프로그램은 브라우저에 기능을 추가하는 작은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이다. 유용하지만 너무 많이 설치하거나 부실하게 최적화된 것을 사용하면 구글 크롬의 성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불필요한 확장 프로그램을 설정 해제하면 브라우저의 성능을 높일 수 있다.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을 설정 해제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chrome://extensions 로 들어가 해당 확장 프로그램의 슬라이더를 끔 위치로 밀거나 삭제를 클릭하면 된다. 브라우징 데이터를 삭제할 것 기록, 쿠키, 캐시 파일 등의 브라우징 데이터를 삭제하면 디스크 공간이 확보되고 오래되거나 손상된 파일로 야기된 웹사이트 문제가 해결되므로 성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시스템 성능뿐 아니라 개인정보보호 및 보안도 향상된다. 일반적으로 쿠키와 캐시 파일은 빠른 접근을 위해 컴퓨터의 RAM에 저장되므로 브라우징 데이터를 삭제하면 RAM 사용량을 줄여 성능이 향상될 수도 있다. 특히 장치의 메모리가 한정적인 경우, 브라우징이 부드러워지고 페이지 로딩 시간도 빨라지는 것이 보통이다. 브라우징 데이터를 삭제하는 방법은 세로 방향 점 3개 설정 개인 정보 보호 및 보안을 클릭한 후 각 옵션을 개별적으로 선택하고 데이터를 삭제하면 된다. 웹 페이지 미리 로드를 설정할 것 웹 페이지 미리 로드를 설정하면 웹 페이지에 실제로 도착하기 전에 리소스를 가져와 로드 함으로 성능이 향상된다. 사용자가 링크 위에 커서를 가져가거나 특정 페이지에 방문할 것으로 예측되면 크롬은 해당 페이지를 표시하는 데 필요한 리소스(예 : 이미지, CSS, 자바스크립트 파일)을 가져오기 시작한다. 이 작업은 사용자가 아직 현재 페이지에 있는 동안 배경에서 수행된다. 사용자가 결국 링크를 클릭하는 시점에는 컨텐츠의 많은 부분이 이미 로드 된 상태이므로 페이지의 로드 속도가 더욱 빨라 보인다. 웹 페이지 미리 로드를 설정하는 방법은 세로 방향 점 3개 설정 개인 정보 보호 및 보안 쿠키 및 기타 사이트 데이터를 클릭한 후 빠른 탐색 및 검색을 위해 페이지 미리 로드 옆에 있는 슬라이더를 켬 위치로 밀면 된다. 크롬의 에너지 절약 모드를 사용할 것 크롬의 에너지 절약 모드는 주요 기능이 배터리 지속 시간을 아끼는 것이지만 특정 배경 활동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성능도 약간 향상시킨다. 에너지 절약 모드는 배터리 잔량이 20% 이하인 경우에만 사용 설정할 수 있으며, 컴퓨터의 전원이 연결되어 있지 않을 때 사용 설정할 수도 있다. 에너지 절약 모드를 설정하려면 세로 방향 점 3개 설정 성능을 클릭하고 전원 그룹에서 에너지 절약 모드 옆에 있는 슬라이더를 켬 위치로 민 다음 이 기능을 활성화하고자 하는 경우를 선택한다. 하드웨어 가속을 설정할 것 하드웨어 가속을 설정하면 크롬은 하드웨어 가속이 도움이 되는 특정 작업에 컴퓨터의 GPU를 사용한다. GPU는 그래픽 집약적인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도록 설계되었고 특정 연산을 병렬로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동영상 재생, 애니메이션, 그래픽 렌더링과 같은 작업에 더욱 적합하다. 이런 작업 중 일부를 CPU에서 GPU로 전가하면 성능이 향상되고 웹 컨텐츠 렌더링이 부드러워지며 시스템 리소스 소비가 줄어든다. 이는 고성능 그래픽 카드가 탑재된 시스템에서나 그래픽 요소가 많은 애플리케이션 및 웹사이트를 사용하는 경우에 특히 유익하다. 하드웨어 가속을 설정하려면 세로 방향 점 3개 설정 시스템을 클릭한 후 가능한 경우 하드웨어 가속 사용 옆에 있는 슬라이더를 켬 위치로 민다. 구글 플래그에서 GPU 래스터화를 설정할 것 래스터화는 벡터 그래픽(예: HTML, CSS, SVG 요소)을 화면에 표시될 수 있는 픽셀로 변환하는 과정이다. 기본적으로 크롬은 래스터화에 CPU를 사용한다. GPU 래스터화를 설정하면 이 작업이 컴퓨터의 GPU로 대신 전가된다. GPU는 CPU보다 그래픽 처리를 더욱 효율적으로 처리하도록 설계되었으므로 특히 고성능 GPU가 탑재된 시스템에서 웹 페이지의 렌더링이 빨라지고 성능이 향상될 수 있다. GPU 래스터화를 설정하는 방법은 chrome://flags로 이동하여 GPU Rasterization(GPU 래스터화)를 검색한 후 항목 옆에서 Enabled(설정)을 선택하면 된다. 이는 실험적인 기능이며 구글 크롬은 이 기능을 테스트 목적으로만 사용함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는 점에 유념해야 한다. 사용할 수 있다고 해서 사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위험이 보상보다 클 수도 있다. 또한, 하드웨어 가속을 설정했다면 래스터화도 어차피 설정되어 있다. 구글 크롬 설정을 초기화할 것 크롬을 기본 설정으로 초기화하면 브라우저가 원래 구성으로 복원되고 속도 저하 등의 문제의 원인인 사용자화, 확장 프로그램, 설정이 제거되므로 성능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 이 방법은 다른 성능 개선 방법을 시도했으나 실패했거나 어떤 구체적인 설정이나 확장 프로그램이 문제의 원인인지 확실하지 않은 경우에 사용하면 좋다. 구글 크롬 설정을 초기화하려면 세로 방향 점 3개 설정 설정 초기화를 클릭하면 나오는 페이지에서 설정을 기본 값으로 복원하는 옵션을 선택하면 된다. 구글은 이미 크롬 속도를 높이고 있다 구글 크롬 112는 이 인기 웹 브라우저의 성능을 상당히 개선했다. innerHTML 파싱을 위한 전문 고속 경로뿐만 아니라 toString() 및 join()와 같은 자바스크립트 함수가 최적화되었다. 이런 기능은 다수의 웹사이트와 웹 앱에 걸쳐 널리 활용되면서 웹 브라우징에 눈에 띄는 차이를 가져왔다. 구글은 이런 개선 덕분에 3개월간 애플의 스피도미터(Speedometer) 2.1 브라우저 벤치마크가 10% 증가했다고 전했다. 크롬을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해야 할 또 하나의 이유다. 구글이 노고를 들여 항상 내놓는 성능 업데이트를 적극 활용하자. editor@itworld.co.kr
‘챗GPT’는 인공지능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에 혁신을 가져왔다. 고급 자연어 처리 기능을 갖춘 챗GPT는 퀴즈 놀이부터 시 쓰기까지 다양한 작업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여기서는 챗GPT를 활용할 수 있는 놀랍도록 재미있고 유용한 10가지 방법을 살펴본다. 재미있는 레시피 만들기 챗GPT가 할 수 있는 흥미로운 일 중 하나는 사용자의 입맛, 재료, 특정 식단 요건에 따라 레시피를 생성하는 것이다. 원하는 요리 종류, 사용하려는 재료, 식이 제한 사항 등 특정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그러면 챗GPT가 단계별 지침, 재료의 양, 요리 팁이 포함된 레시피를 알려준다. 챗GPT에 위스키를 베이스로 하고 스웨덴 미트볼을 사용한 칵테일을 만들어 달라고 했다. 챗GPT는 파격적인 요청이라는 점을 금방 알아차렸지만 이내 요구사항에 따라 레시피를 제공했다. 칵테일 이름도 ‘스모키 미트볼 즈위즐’이라고 지어줬다(개인적으로는 ‘미트볼 맨해튼’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맞춤형 운동 계획 챗GPT는 사용자의 체력 수준, 목표, 사용 가능한 장비, 건강 상태 등에 따라 맞춤화된 운동 계획을 짤 수 있다. 기본 정보, 현재 체력 수준, 운동 경험, 목표, 건강 상태, 장비 사용 가능 여부 등의 정보를 제공하면 된다. 챗GPT에 3개월짜리 운동 계획을 만들어 달라고 했다. 나이, 성별, 몸무게를 입력하고 무릎이 좋지 않다고 언급했다. 또 헬스장 장비를 이용할 수 없고, 7kg가량을 감량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우선 챗GPT는 새로운 운동 계획을 시작하기 전에 의사 또는 개인 트레이너와 상담하고, 부상을 입지 않도록 자세 모니터링이 중요하다고 권고했다. 이어 제공한 정보를 바탕으로 운동 계획을 알려줬다. 어떤 정보를 입력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챗GPT에 가장 정확하고 개인화된 운동 계획을 짜는 데 필요한 정보가 무엇이냐고 물어볼 수도 있다. 퀴즈 게임 다양한 주제에 대한 질문, 답변 또는 흥미로운 사실을 제공해 챗GPT와 퀴즈 게임을 하거나, 퀴즈 게임을 만들어 달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챗GPT에게 게임하고 싶다고 말한 다음, 주제나 테마를 지정하면 챗GPT가 질문을 던진다. 직접 만든 퀴즈로 챗GPT에 문제를 낼 수도 있다. 챗GPT에게 퀴즈 게임을 하고 싶다고 말한 다음, 양자 물리학에 관련된 5가지 질문을 해달라고 했다. 챗GPT는 답을 입력하면 정답인지 아닌지 알려준다고 말했다. 구글의 도움으로 간신히 5개 퀴즈 중 3개를 맞힐 수 있었다. 가상의 여행 가이드 챗GPT는 다양한 여행지 정보, 추천, 조언을 제공하는 가상의 여행 가이드 역할을 할 수 있다. 한 가지 명심해야 할 점은 챗GPT의 지식은 적어도 현재로서는 2021년까지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는 것이다. 즉, 신상 레스토랑처럼 최근에 문을 연 곳은 추천할 수 없다. 하지만 방문 장소, 현지 관습, 요리, 기타 여행 관련 주제에 관해 귀중한 인사이트를 얻을 순 있다. 챗GPT에게 대만 타이베이로 여행을 계획 중이라고 하고, 꼭 가봐야 할 명소와 현지인에게 인기 있는 음식을 추천해 달라고 했다. 방문해야 할 장소와 추천 음식 목록은 꽤 정확했지만, 개인적으로는 대만식 오믈렛 단빙이 목록에 포함돼 있지 않아 아쉬웠다. 음악 작곡 챗GPT는 직접 음악을 작곡하거나 오디오 파일을 만들 순 없지만 가사 작성, 코드 진행 제안, 노래 구조 및 편곡 팁 제공 등을 도울 수 있다. 특정 음악 콘셉트 지침을 요청하거나 멜로니 또는 하모니 아이디어를 브레인스토밍할 수도 있다. 챗GPT에게 E플랫 단조로 작곡 중인 재즈에 좋은 코드 진행을 제안해 달라고 했다. 챗GPT는 i – iv – VII7 – III7 – V7 – i(9) 코드 진행을 제안하고, 재즈 곡에 깊이를 더하기 위해 코드 확장, 대체, 변경을 실험해 보라고 권유했다. 명상 및 마음 챙김 연습 명상을 좋아하는 사용자가 있다면 챗GPT가 마음 챙김 운동을 도와줄 수 있다. 예를 들어 5분 동안 마음 챙김 호흡 운동을 하고 싶다고 하면, 챗GPT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단계별로 자세히 알려준다. 다른 유형의 명상이나 마음 챙김 운동을 하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면 언제든지 챗GPT에게 제안을 요청할 수도 있다. 이력서 작성하기 시중에 많은 이력서 빌더가 있지만, 이력서를 직접 작성하려고 한다면 챗GPT가 콘텐츠 및 형식 지침, 제안, 팁을 제공할 수 있다. 이력서에 포함하려는 업무 경험, 교육, 스킬, 성과, 기타 세부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챗GPT로 이력서를 작성하는 것이 다소 불편하다면, 지원 직무에 관한 이력서 템플릿을 제공해 달라고 요청할 수도 있다. 실제로 PC월드에서 기자로 일하고 싶지만 개인정보는 제공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더니 꽤 괜찮은 이력서 템플릿을 만들어줬다. 빈칸을 채우기만 하면 됐다. 개인 스타일리스트 AI가 실제로 사람을 스타일링할 수 있는 수준까지 발전하진 못했지만, 의상 아이디어, 색 조합, 액세서리 등을 제안할 순 있다. 아울러 특정 상황에 맞는 옷차림 팁을 제공할 수도 있다. 선호하는 스타일, 체형, 행사 내용, 기타 특정 요구사항 등 몇 가지 개인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 이를테면 닌텐도를 테마로 한 파티에 갈 예정인데, 닌텐도의 기업 컬러를 반영한 비즈니스 캐주얼 스타일 제안이 필요하다고 챗GPT에 말했다. 매우 상세한 제안을 받았다. 텍스트 기반 RPG 게임 챗GPT는 주어진 프롬프트에 응답하고 시나리오에 따라 선택하며 플레이하는 텍스트 기반 롤플레잉 게임을 만들 수 있다. 게임 설정을 챗GPT에 맡기거나, 직접 자세한 설명을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방금 불시착한 외딴 적대 행성을 배경으로 하는 텍스트 기반 롤플레잉 게임을 하고 싶다고 챗GPT에 말했다. 이어 플레이어는 탑승자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사람이고, 이 행성에는 초목과 물이 거의 없으며, 목표는 살아남아 원래 행성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 쓰기 챗GPT는 다양한 스타일과 테마로 시를 쓸 수 있다. 주제, 스타일, 원하는 분위기 등 시를 작성하는 데 필요한 기본 정보나 관련 있는 정보를 챗GPT에 알려주면 된다. 그러면 해당 정보를 바탕으로 시를 생성한다. 마리오가 젤다를 가논도르프에서 구출하고 피치 공주가 질투를 느껴 루이지와 함께 도망치는 장면에 관한 시를 써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자유시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월트 휘트먼 스타일로 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 결과 환상적인 시가 탄생했고, 이를 다시 하이쿠(일본 정형시)로 바꿔달라고 말했다. 다음 단계는? 챗GPT는 어시스턴트, 엔터테인먼트 또는 창의적인 영감을 원하는 사용자에게 ‘가능성의 세계’를 열어줬다. 레시피와 운동 계획 생성부터 이력서 작성, 시 창작까지 다양한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은 일상을 증강하는 AI의 힘을 보여준다. 기술이 계속 발전하면서 챗GPT와 유사한 AI 모델은 더욱 혁신적으로 응용되리라 예상된다. AI 어시스턴트의 미래는 밝으며, 사람들이 디지털 세상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혁신할 잠재력은 이제 겨우 표면을 드러내기 시작했을 뿐이다. editor@itworld.co.kr
여러 대의 컴퓨터 모니터로 작업하는 데 익숙하다면 노트북만 가지고 출장을 떠나는 것이 힘들 수 있다. 비좁은 노트북 디스플레이 하나만 써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행히도 오래된 아이패드나 안드로이드 태블릿 또는 기타 노트북을 윈도우 PC용 추가 모니터로 활용할 방법이 있다. 심지어 공짜다! 바로 ‘스페이스데스크(Spacedesk)’ 앱을 사용하는 것이다. 물론 유일한 멀티 모니터 소프트웨어는 아니지만 지금까지 본 무료 옵션 가운데 가장 다재다능하다. 윈도우용 스페이스데스크 설치 스페이스데스크는 2가지 부분으로 구성된다. • 스페이스데스크의 드라이버 소프트웨어는 PC의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돼 다른 화면과 연결된다. 스페이스데스크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해 설치할 수 있다. 스페이스데스크를 실행하려면 방화벽 예외 설정을 해야 한다. 이 옵션은 설치 과정에 포함돼 있다. • 다른 기기에서 스페이스데스크의 뷰어 앱을 실행하면, PC에서 해당 기기를 보조 모니터로 인식한다. 웹 뷰어를 통해 윈도우, iOS, 안드로이드, 아마존 기기 및 기타 모든 기기에서 앱을 사용할 수 있다. 서버 연결은 와이파이를 통해 이뤄진다. 드라이버 소프트웨어를 설치했다면 뷰어 앱을 연다. 예를 들어 PC와 태블릿이 동일한 와이파이 네트워크에 연결돼 있으면 스페이스데스크가 자동으로 태블릿을 감지한다. 태블릿을 선택하고 2번째 화면 모드를 시작할 수 있다. 스페이스데스크 구성 기본적으로 스페이스데스크는 디스플레이 UI를 확대하지 않기 때문에 보조 모니터에서 너무 작게 보일 수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윈도우 설정 시스템 디스플레이’로 이동해 모니터 목록에서 새 디스플레이를 선택한 다음, 디스플레이 해상도와 배율을 조정하면 된다. 아울러 스페이스데스크 드라이버는 컴퓨터가 부팅될 때마다 항상 실행된다. 변경하고 싶다면 스페이스데스크의 작업 표시줄 아이콘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하고, ‘스페이스데스크 드라이버 콘솔’을 선택한 다음 ‘시스템 부팅 시 자동 시작’을 해제한다. 윈도우에서도 모니터를 구성해야 한다. ‘설정 시스템 디스플레이’로 들어가면 모든 화면의 레이아웃이 표시되며, 이를 드래그 앤 드롭해 실제 위치를 반영할 수 있다. 뷰어 앱에서 톱니바퀴 아이콘을 클릭하고 추가 옵션(예: 화면 해상도 및 품질 등)을 설정할 수도 있다. 안타깝게도 스페이스데스크는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유선 USB 연결만 지원한다. 아울러 향후 유선 연결 기능이 프리미엄 기능이 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렇지만 무선 연결 상태에서 스페이스데스크는 이메일을 보내고, 문서를 확인하며, 팀 채팅을 하기에 충분한 성능을 갖췄다. 시스템 오디오와 동기화해 비디오를 재생하는 데도 문제가 없었다. 기타 멀티 모니터 소프트웨어 옵션 스페이스데스크 외에 살펴볼 만한 앱은 다음과 같다. • 루나 디스플레이(Luna Display)는 아이패드나 남는 맥을 보조 모니터로 바꾸는 130달러짜리 동글이다(USBC, HDMI 또는 맥용 디스플레이포트에서 사용 가능). 일반적으로 다른 솔루션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커서 지연 문제가 없다. 그래픽 디자인 또는 세밀한 입력이 중요한 기타 애플리케이션에서 매력적인 대안이다. • 듀엣 디스플레이(Duet Display)는 유선 및 무선 연결을 모두 지원한다. 하지만 연간 25달러의 유료 서비스다. • 삼성 갤럭시 탭 사용자는 삼성의 세컨드 스크린(Second Screen) 앱을 활용해 태블릿을 보조 모니터로 사용할 수 있다. • 맥 사용자는 사이드카(Sidecar) 기능을 통해 아이패드를 보조 모니터로 활용할 수 있다. 제어 센터에서 ‘디스플레이’ 버튼을 누른 다음, 아이패드를 선택해 활성화하면 된다. 또는 녹색 전체 화면 버튼 위에 커서를 놓고 아이패드로 이동하는 옵션도 있다. editor@itworld.co.kr
AI 기반 채팅, 검색 앱이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여기는 작은 문제가 하나 있다. 이런 앱은 브라우저에서 실행되므로 각 사이트로 개별적으로 이동해야 쓸 수 있다. 그런데 이런 번거로움을 피하는 방법이 있다. 즉, 새로운 AI 기반 빙(Bing), ChatGPT, 그리고 마침내 구글의 바드(Bard) 검색 엔진은 모두 윈도우에 앱으로 저장해 필요할 때 호출할 수 있다. 구체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다. 일단 웹 사이트는 윈도우 시작 메뉴에 고정되거나 모든 위치에 직접 ‘애플리케이션’으로 저장할 수 있다. 그 결과인 애플리케이션은 여전히 웹 앱이지만 자체적으로 별도 창으로 로드되며, 구석에 두거나 최소화하고 혹은 그렇지 않을 경우 윈도우를 통해 관리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및 구글 크롬 모두에서 이 작업을 할 수 있다. 이렇게 사용하는 것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다를까? 웹 앱을 시작 메뉴에 고정하면 기본값은 새 브라우저 탭에서 챗GPT 혹은 빙을 여는 것이다. 반면 윈도우에 앱으로 저장하면 탭이나 즐겨찾기 없이 자체 브라우저 창으로 저장된다. 두 가지 모두 웹 페이지를 메인 시작 바로가기 메뉴 내에 저장하지만, 후자만 앱 목록에 배치된다. 이를 빠르게 실행하려면 Win+R 명령을 사용하면 된다. 여기서 살펴볼 더 쉬운 방법은 ChatGPT, 빙 혹은 기타 AI 프로그램을 앱으로 저장하는 것이다. 참고로 여기서 살펴보는 모든 지침은 빙, ChatGPT 혹은 구글 바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제 윈도우 내에 ChatGPT 혹은 새로운 빙을 앱으로 저장하는 방법을 살펴보자.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웹 브라우저를 열고 빙닷컴(Bing.com), ChatGPT 혹은 또 다른 사이트로 이동한다 : 이 단계는 구글 및 엣지 모두 동일하게 적용된다. 빙의 경우, https://www.bing.com로, ChatGPT는 https://chat.openai.com/chat으로 이동한다. 구글 바드도 (아직은 서비스 전이지만 서비스를 시작하면) 마찬가지다. 물론 이 모든 것은 사이트가 정상 작동한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무료 버전 ChatGPT는 때때로 사람이 너무 몰려 접속하지 못할 수 있고, 빙은 사용하기 전 대기자 목록에 가입해야 할 수 있다. 빙 채팅 인터페이스에 액세스하기 위해 작은 채팅 링크를 클릭하거나 위로 스와이프한다 : 앞서 살펴본 첫번째 방법의 ChatGPT 링크를 통해 AI 애플리케이션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빙의 경우 현재로서는 약간의 추가 단계가 필요하다. 마이크로소프트 엣지를 사용해 빙, 챗GPT 혹은 바드를 윈도우 앱으로 저장한다 : 이 방법은 마이크로소프트 엣지에만 적용된다. 추가 옵션을 표시하려면 오른쪽 상단 코너의 줄임표 메뉴(…)를 클릭한 후 앱 항목이 나타날 때까지 메인 메뉴에서 아래로 스크롤한 다음 ‘이 사이트를 앱으로 설치’로 이동한다. 이제 ‘앱’의 이름을 쓰고 작업 표시줄, 시작 메뉴 혹은 모두 중 어디에 저장할지 선택하면 된다. 엣지에서는 저장된 앱이 시작 메뉴에 나타난다 : 저장된 앱이 시작 바로가기 및 앱 드로어(app drawer)에 나타난다. 앱이 바로가기 메뉴 하단에 표시되고 앱 드로어 내에 알파벳 순으로 표시되므로 이를 찾기 위해 아래로 스크롤해야 할 수 있다. 앱 이름을 알고 있으면 윈도우 키 및 앱 이름을 입력하거나 윈도우 + R 바로가기를 사용해 빠른 실행 창을 열면 언제든지 빠르게 사용할 수 있다. 채팅 창 내에 앱을 저장하더라도 앱이 기본 빙 검색창에 기본 저장돼 있을 것이다. 그러면 빙 혹은 ChatGPT가 앱으로 나타난다. 여기서 ChatGPT 경우와 같이 마이크로소프트 엣지의 시작 메뉴에 앱을 고정할 수도 있다 : 오른쪽 상단의 줄임표 메뉴(…)로 다시 이동한 다음 아래로 스크롤해 ‘더 많은 툴(More Tools) 시작메뉴에 고정(Pin to Start)’으로 이동한다. 이는 사용해야 할 때 바로가기에서 ChatGPT, 빙 혹은 바드를 제외하면 된다는 의미다. 챗GPT 혹은 빙을 크롬 내 ‘바로가기’로 저장하기 : 크롬은 사용자가 앱에 대한 ‘바로가기’를 생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별도의 창을 만들 것인지도 선택할 수 있다. 기본값은 클릭 시 열리는 추가 탭으로 바로가기를 저장하는 것이다. 바로가기를 별도의 창으로도 저장할 수 있는데, 이는 바로가기를 앱으로 저장한다는 의미다. 두 경우 모두 바로가기는 시작 바로가기 메뉴에 저장되지만 윈도우 앱 목록에는 저장되지 않는다. editor@itworld.co.kr
2023년이 막 시작됐지만, IT 업계에는 이미 ‘스타’가 등장했다. 바로 ChatGPT이다. 대학과 각급 학교는 이미 ChatGPT를 금지했는데, 학생의 창의성과 개인 성취를 저해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ChatGPT와 이를 개발하는 오픈AI는 투자자의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에 1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했으며, 벤처 캐피탈인 쓰라이브 캐피탈과 파운더스 펀드도 3억 달러 규모의 지분에 관심을 보였다. 두 벤처 캐피탈은 이미 에어비앤비, 스포티파이, 리프트 등에 투자한 곳이다. 하지만 과연 ChatGPT란 무엇인가? CNET에서 사용하고 있는 편집자 보조 AI 같은 것인가? 아니면 값비싼 과외교사를 대신할 현대적인 숙제 도우미일 뿐인가? 아니면 고객 서비스를 자동화할 현대적인 기업용 챗봇인가? 이런 질문에 ChatGPT 자신보다 더 잘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래서 ChatGPT의 정체에 관해 ChatGPT를 인터뷰했다. 다음의 인터뷰 내용은 AI 스스로 자신을 설명하도록 하려는 시도이다. 인간 대담자와의 인터뷰처럼 COMPUTERWOCHE는 일부 답변을 짧게 줄이고 매끄럽게 편집했다. 하지만 ChatGPT가 대답한 내용은 임의로 수정하지 않았다. COMPUTERWOCHE : ChatGPT를 둘러싸고 과장된 소문이 많이 돌고 있다. ChatGPT란 정확하게 무엇인가? ChatGPT : ChatGPT는 자연어에 특화된 언어 모델이다. 트랜스포머(Transformer) 기술과 어텐션(Attention) 메커니즘을 기반으로 구축한 첨단 인공지능 모델이다. ChatGPT는 인터넷으로 수집한 대규모 텍스트 데이터로 훈련했으며, 텍스트 생성이나 텍스트 요약, 텍스트 완성, 텍스트 분류 같은 다양한 자연어 처리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질의응답 시스템이기도 하다. 고객 서비스나 마케팅, 교육, 재무 등 많은 산업군과 애플리케이션에서 ChatGPT를 활용할 수 있다. 나는 자연어 처리 작업에서 매우 높은 성능을 시연해 보였으며, 특히 대화 시스템을 자동화하는 데 잘 맞는다. COMPUTERWOCHE : 학습은 ChatGPT에 어떻게 적용되는가? ChatGPT : 나는 트랜스포머 모델을 기반으로 하는데, 이 모델은 어텐션 메커니즘의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이 메커니즘은 AI 모델이 입력된 텍스트의 특정 부분에 주의를 기울이고, 이를 출력 텍스트를 생성할 때 반영한다. 학습할 때 모델은 대량의 텍스트 데이터로 훈련을 받고, 이들 데이터의 패턴과 관계를 인식하고자 한다. 모델은 주어진 입력 텍스트와 이에 대응하는 출력 텍스트로 훈련한다. 목표는 가능한 한 출력 텍스트를 생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마스크드 언어 모델링(Masked Language Modeling)’이란 프로세스를 사용하는데, 출력 텍스트의 일부 단어가 일시적으로 "마스킹"되고 모델이 해당 단어를 예측하려고 시도한다. 그런 다음 모델을 예측 결과와 비교하고 예측과 실제 출력 텍스트 간의 불일치를 사용해 모델의 뉴런 가중치를 조정해 다음에는 예측 결과가 개선되도록 한다. 이 프로세스는 모델이 텍스트 생성에서 높은 정확도를 달성할 때까지 반복된다. COMPUTERWOCHE : 개발 기간은 얼마나 걸렸는가? ChatGPT : 나를 개발하는 데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는지는 정확하게 모른다. 하지만 ChatGPT 같은 대형 언어 모델을 개발하는 것은 복잡하고 힘든 과정으로, 보통 수개 월 또는 수년이 걸린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이런 모델을 개발하려면, 학습을 위해 대량의 텍스트를 사용하고 머신러닝이나 인공지능 같은 고급 기술을 적용해야 한다. 또한 ChatGPT 개발이 일회성 프로세스가 아니라 최신 지식과 기술을 개선하고 조정하는 지속적인 프로세스라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COMPUTERWOCHE : ChatGPT는 누가 만들었는가? ChatGPT : 나는 오픈AI의 제품이다. 영리 AI 연구 개발 회사인 오픈AI는 2015년 일론 머스크, 샘 알트만, 그렉 브록만, 일리야 서츠케버, 보치엑 자렘바가 설립했다. 현재 다수의 투자자가 참여하고 있는데, 피터 틸, 코슬라 벤처스, 앤드리슨 호로위츠 등 잘 알려진 곳도 포함되어 있다. COMPUTERWOCHE : 수익은 어떻게 내는가? ChatGPT : 말한 대로 나는 오픈AI가 개발하고 운영한다. 오픈AI는 주로 이 기술을 API 호출과 라이선스 방식으로 사용하는 기업과 개발자로부터 수익을 낸다. 여기에 더해 오픈AI는 ChatGPT에 관한 조언과 훈련도 제공한다. COMPUTERWOCHE : 일부 보도처럼 ChatGPT는 조만간 유료화되는가? ChatGPT : 오픈AI가 나를 유료화할 계획에 관한 정보는 나에게 없다. 하지만 오픈AI는 앞으로 자사의 모델을 상용화해 수익화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언제 유료화할지는 확실하지 않다. 유료화에 관해서는 오픈AI 공식 웹 사이트를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COMPUTERWOCHE : 텍스트에서 편향성은 어떻게 피하는가? ChatGPT : 나를 포함해 어떤 모델이라도 편향될 수 있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따라서 모델을 훈련하는 데 사용되는 데이터가 대표적이고 가능한 한 편견이 없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편향을 방지하기 위해 훈련 과정 중에 편향 보정 기술을 적용해야 하고, 작동 중에도 모델을 모니터링하고 편향성이 발견되면 수정해야 한다. COMPUTERWOCHE : 어떤 데이터로 훈련을 받았는가? ChatGPT : 인터넷에서 수집한 대량의 텍스트 데이터로 훈련을 받았다. 이 데이터에는 기사, 블로그 게시물, 책, 뉴스, 소셜 미디어 게시물 등 다양한 텍스트가 포함되어 있으며, 모델이 자연어를 이해하고 생성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데 사용됐다. 많은 양의 데이터로 훈련했기 때문에 다양한 상황에서 언어가 어떻게 사용되는지, 인간 언어의 다양성을 어떻게 매핑하는지 배울 수 있었다. COMPUTERWOCHE : 다른 언어 모델과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ChatGPT : 나는 현재 이용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첨단 음성 모델 중 하나이다. 다른 언어 모델과 차별화되는 요소는 다음과 같다. 크기와 깊이. 나는 1,750억 개의 뉴런으로 구성된 매우 큰 네트워크 아키텍처를 사용한다. 이를 기반으로 매우 복잡한 패턴을 자연어로 인식하고 생성한다. 어텐션 메커니즘. 여기에 더해 나는 어텐션 메커니즘을 사용한다. 이 방법론은 입력 텍스트의 특정 부분에 주의를 집중하고, 해당 부분을 출력 텍스트를 생성할 때 반영하도록 해준다. 사전 훈련. 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로 사전 훈련을 받았다. 이를 통해 자연어 처리에서 매우 높은 성능을 낼 수 있다. 유연성. 나는 다양한 자연어 처리 작업에 사용할 수 있는데, 텍스트 생성, 텍스트 요약, 텍스트 이해, 질의응답 시스템 등이다. 이런 요소가 나를 현재 이용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첨단 언어 모델 중 하나로 만들었다. COMPUTERWOCHE : ChatGPT는 어떤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가? ChatGPT : 나는 자연어를 생성하고 이해하고 번역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적용 분야는 다음과 같다. 챗봇. 챗봇이 더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도록 대화 기술을 개선할 수 있다. 자동 텍스트 작문. 뉴스나 설명문, 기사 등의 텍스트를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다. 텍스트 생성. 특정 양식이나 어조의 텍스트를 생성하는 데 이용할 수 있다. 텍스트 요약. 긴 텍스트를 자동으로 요약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텍스트 완성. 필요하다면 텍스트를 자동으로 완성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번역. 더 나아가 텍스트를 다른 언어로 번역할 수 있다. 나를 활용할 수 있는 분야는 이보다 더 많으며, 기술이 발전하면서 활용 분야는 더 늘어날 것이다. COMPUTERWOCHE : 프로그래밍도 할 수 있는가? ChatGPT : 나는 주로 자연어 처리 훈련을 받았고 구체적으로 코딩용으로 설계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적절한 데이터로 훈련을 받으면 코드를 생성하거나 완성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챗봇 개발에 나를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프로그램에 특화되어 설계한 모델의 결과만큼 믿을 만하거나 효율적이지 않을 수 있다. COMPUTERWOCHE : ChatGPT를 비판적으로 보는 사람이 많은가? ChatGPT : 일부 사람들이 대규모 언어 모델 사용에 비판적인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사무직 같은 특정 업무가 자동화되어 일자리를 잃을 수도 있다는 불안감을 예로 들 수 있다. 또한 모델을 훈련하는 데 대량의 데이터가 필요하기 때문에 데이터 보호와 프라이버시 우려도 있다. 모델을 훈련하는 데 사용하는 데이터가 항상 안전하고 은밀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윤리적인 우려도 있는데, 우리가 가짜 뉴스나 선전선동, 기타 조작된 콘텐츠를 만드는 데 이용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편향성에 대한 우려도 있는데, 이는 앞서 이야기한 주제이다. 하지만 데이터 보안과 프라이버시, 그리고 AI의 윤리성 검증을 강조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COMPUTERWOCHE : 또 하나의 우려는 ChatGPT와 다른 언어 모델이 저작권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저작권을 지키고 있는가? ChatGPT : 우리는 특정 규칙과 알고리즘으로 프로그래밍된 컴퓨터 기반의 시스템일 뿐이다. 따라서 우리는 저작권이나 기타 법률을 준수해야 할 어떤 법적 도덕적 책임도 없다. 저작권 보호는 우리를 사용하는 기업과 개발자가 해야 할 일이다. 사용자는 관련 법률과 규제를 준수해야만 한다. 나를 사용하는 기업이 관련 저작권과 기타 지적재산권 법률에 따라 행동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COMPUTERWOCHE : ChatGPT가 생성한 텍스트의 저작권은 누구에게 속하는가? 내가 생성한 텍스트의 저작권은 복잡할 수 있으며, 여러 가지 요소에 따라 달라진다. 일부 국가에서는 AI를 자동화된 저작 툴로 간주하기 때문에 저자의 권리는 없고 저작권은 AI 시스템의 개발자가 갖는다. 어떤 국가에서는 저작권이 텍스트의 저자에게 있으며, AI 시스템이 생성한 텍스트라도 마찬가지이다. 저작권과 관련해서는 법적 지위도 중요한데, 많은 국가에서 AI의 법적 지위가 분명하지 않다. 따라서 저작권과 AI에 관한 문제를 확실히 하고 싶다면, 변호사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다. editor@itworld.co.kr
네트워크 엔지니어의 업무는 갈수록 복잡해진다. 핵심 애플리케이션은 더 많은 대역폭을 놓고 싸우고, IoT로 인해 기기 수는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네트워크 자체도 클라우드와 엣지, 홈 오피스로 확장 중이다. 사이버 보안 문제에도 신경 써야 한다. 공격이 전반적으로 증가하고 공격자는 끊임없이 취약점이나 백도어를 찾고 있다. 사이버 보안을 위한 조기 경보 시스템으로써 견고하고 안전한 네트워킹의 필요성은 더 커졌다. 다행히 네트워크 엔지니어가 끝없이 밀려드는 작업을 처리할 수 있게 도와주는 유용한 툴이 많다. 게다가 상당수가 무료다. 비용 부담이 없으면서 유용하기도 한 12가지 네트워크 툴을 소개한다. 1. 와이어샤크 : 패킷 분석기 와이어샤크(Wireshark) 분석 툴은 무료 오픈소스 프로그램으로 네트워크를 통과하는 데이터 패킷을 캡처하고 분석하는 데 주로 쓰인다. 와이어샤크는 1998년 제럴드 콤이 만들었지만 지금도 처음 만들어졌을 당시와 마찬가지로 유용하다. 네트워크 엔지니어는 와이어샤크를 통해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컨트롤러(NIC)를 무차별 모드로 설정해서 대부분의 트래픽, 컨트롤러의 MAC 주소로 전송되지 않은 유니캐스트 트래픽까지 관측할 수 있다. 와이어샤크의 모든 버전과 소스 코드는 완전한 오픈소스이며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2. N맵 : 네트워크 매핑 네트워크 매핑의 줄임말인 N맵(Nmap)은 취약점 확인, 포트 스캔, 네트워크 매핑에 사용되는 오픈소스 툴이다. 다른 프로그램이 놓친, 네트워크 내의 숨겨진 취약점까지 종종 찾는 강력한 툴로, 최초 개발자인 고든 라이온을 포함한 대규모 커뮤니티의 지원을 받는다. N맵 유지 관리 커뮤니티에 따르면 매주 다운로드 횟수는 수천 회에 이른다.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윈도우, 맥, 리눅스용이 있다. 3. 인펙션 몽키 : 침투 테스트 인펙션 몽키(Infection Monkey)는 네트워크의 규모와 관계없이 작동하도록 설계된 지속적 침투 테스트 툴이다. 많은 고급 익스플로잇이 포함돼 있으며 약한 암호와 같은 흔한 보안 실수를 점검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일반적인 사이버 보안 문제를 추적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엔터프라이즈에서 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킹을 사용하는 경우 올바르게 구성되었는지 검사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인펙션 몽키 프로그램은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고, 소스 코드는 깃허브에서 받을 수 있다. 누구나 자신의 목적에 맞게 자유롭게 코드를 수정할 수 있다. 4. iperf : 네트워크 연결 테스트 iperf 툴은 기업의 전체 네트워크 연결을 측정하고 테스트한다. 클라이언트 또는 서버로 작동할 수 있으며 데이터 스트림을 생성해 두 지점 간의 처리량을 테스트한다. 데이터 스트림은 전송 제어 프로토콜(TCP) 또는 사용자 데이터그램 프로토콜(UDP)로 생성된다.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고 소스 코드도 공개돼 있다. 리눅스, 유닉스, 윈도우 네트워크에서 작동한다. 5. fprobe : 성능 테스트 fprobe 툴은 일반적으로 네트워크의 특정 지점에 위치해 그 지점을 지나 이동하는 트래픽에 대한 데이터를 기록한다. 대역폭을 과도하게 점유하는 기능, 또는 네트워크에서 허용되지 않는 트래픽을 생성하거나 기능을 수행하는 섀도 IT를 찾는 데도 유용하다. 6. 칵티 : 시각화 툴 칵티(Cacti) 툴은 2001년 이안 베리가 시작한 더 하기 프로젝트(The Cacti Project)의 일부로 탄생했다. 주 기능은 2가지다. 첫째, 완전히 분산된 내결함성 데이터 수집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그러나 이 툴이 유명한 이유는 그래프 구성요소에 있다. 복잡한 데이터 집합을 시각화해 트래픽 스파이크부터 냉각 팬이 가장 높은 속도로 작동한 시간에 이르기까지 온갖 트래픽 정보를 보여준다. 칵티는 네트워크 모니터링 툴, 또는 다른 툴의 데이터에 대한 그래픽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보조 툴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7. 스노트 : 침입 차단 스노트(Snort)는 잘 알려진 무료 네트워킹 툴 중 하나다. 1998년 마틴 로슈가 만들었고 이후 시스코가 개발을 이어받았다. 스노트는 사용자가 규칙을 사용해 악성 네트워크 활동을 정의할 수 있는 침입 차단 시스템(IPS)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규칙을 사용해 정의와 일치하는 패킷을 찾고, 발견 시 경보를 생성한다. 현재 버전 3에 이른 스노트는 악성 패킷을 차단하는 데도 사용할 수 있으며 추가된 자동화 구성요소는 무료 툴로서는 상당한 고급 기능이다. 8. 에어크랙ng : 무선 네트워크 요즘 기술자는 유선 네트워크 외에 무선 네트워크의 정상 작동도 살펴야 한다. 에어크랙ng(Aircrackng)는 바로 이 부분에 도움이 되는 툴이다. 802.11 무선 LAN을 위한 무선 감지기, 패킷 스니퍼, WEP 및 WPA/WPA2PSK 크래커와 분석 툴을 모아 놓은 일종의 툴 묶음이다. 인근에서 어떤 무선 네트워크가 작동 중인지, 누가 그 네트워크를 사용 중인지, 얼마나 잘 보호되고 있는지를 감지하는 데 사용한다.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9. 오픈NMS : 네트워크 모니터링 오픈NMS(OpenNMS)는 네트워크 엔지니어가 기업의 로컬 및 분산 네트워크를 시각화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오픈소스 네트워크 모니터링 플랫폼이다. 오픈NMS는 종합적인 결함, 성능, 트래픽 모니터링 및 알림 생성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폭넓은 맞춤 구성과 확장이 가능하다. 플랫폼에는 두 가지 버전이 있다. 메리디안(Meridian)은 유료 제품으로 툴 구성과 실행에 도움을 주는 구독 서비스가 함께 제공되며 호라이즌(Horizon)은 무료 커뮤니티 기반 플랫폼으로 누구나 다운로드해서 사용할 수 있다. 호라이즌에는 유료 플랫폼의 모든 기능이 있지만 사용자가 자신의 네트워크 내에서 작동하도록 직접 구성해 사용해야 한다. 10. 스모크핑 : 지연 측정 스모크핑(SmokePing)은 네트워크 지연과 패킷 손실을 측정하는 흥미로운 툴이다. 일정 간격으로 핑을 보내 응답 시간을 기록한 다음 지연 패턴을 인터랙티브 그래프로 표시한다. 사용자는 그래프에서 원하는 부분을 클릭해 그 시점에 일어난 일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네트워크에 간헐적으로 문제가 발생하지만 정확한 시점이나 이유를 모르는 경우 이 기능이 도움이 된다.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11. 디봇 : 슬랙 앱 모니터링 많은 네트워크 엔지니어가 슬랙을 사용해 서로 소통하거나 사용자와 관리자로부터 요청과 지시를 받는다. 슬랙은 특히 기술 분야에서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인스턴트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다. 그러나 슬랙 자체가 취약점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종의 봇인 디봇(DBOT)은 슬랙 환경 내의 모든 URL, 파일, IP 주소를 스캔하면서 악성 콘텐츠를 찾는다. 이 과정에서 악성코드로 알려진 IP로부터 파일이 전송되는 등의 상황을 발견하면 사용자에게 직접 알린다. 무료 오픈소스 툴이며, 모든 슬랙 환경에 신속하게 추가해 부가적인 보호 계층을 제공한다. 12. 센징 : 데이터 매칭 센징(Senzing) 툴은 네트워킹과 보안 측면에서는 부수적이라고 할 수 있지만 특정 상황에서는 꽤 유용하다. 센징은 서로 다른 데이터베이스 간의 유사성과 관계를 찾는다. 사이버 보안 용도로 사용할 경우 네트워크에서 노출되지 말아야 할 개인 정보를 찾거나, 여러 곳에 흩어진 개별적인 정보 조각을 연결해 같은 사용자가 소유한 여러 개의 계정을 발견할 수도 있다. 센징은 대부분의 주요 플랫폼을 위한 API로 배포되며 최대 10만 개 레코드까지는 무료로 분석할 수 있다. 그 이후에는 비용을 내고 더 많은 레코드를 분석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아마존까지 생성형 AI 인프라 경쟁에 뛰어들었다. 아마존은 리인벤트 2024 행사에서 구축 서비스의 파운데이션 모델 업데이트, 모델 학습과 앱 개발 속도 향상에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이번 행사의 주인공은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과 직접 경쟁할 기업용 챗봇 아마존 Q였다. LLM 인프라, LLM, 애플리케이션 계층으로 세분화된 AWS의 생성형 AI 전략은 "기업용 생성형 AI에 진심"이라는 평과 함께 그 어느 리인벤트 행사보다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전반적으로 미래가 아닌 지금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와 기능에 집중한 것도 좋은 변화다.
클라우드에서도 생성형 AI 열풍이 거세다. 빅3 클라우드 모두 새로운 매출원으로 생성형 AI를 내세우면서 그렇지 않아도 계속 증가하는 기업의 클라우드 관련 지출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문제는 클라우드가 예전처럼 마냥 저렴하지 않다는 것. IT 하드웨어 비용이 저렴해지면서 온프레미스로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송환’하는 일이 심심치 않게 벌어지고 있다. 그렇다고 클라우드를 사용하지 않을 수는 없다. ‘클라우드 스마트’ 전략이 필요한 시점, 전문가들은 적절한 통제와 올바른 핀옵스 프로그램, 그리고 적극적인 비용 최적화를 해법으로 제시한다.
PC 경험을 완성하는 것은 다채로운 색상을 사실적으로 재현하고 무한한 스크롤을 부드럽게 유영하는 느낌을 선사하는 모니터도, 어떤 작업이든 닥치는 대로 처리하는 고성능 그래픽카드도, AI를 통해 생산성을 몰라보게 개선하는 OS도 아니다. 사용자와 물리적인 상호작용이 가장 많은, 미세한 피드백까지 손끝으로 느낄 수 있는 키보드다. 자신에게 잘 맞는 키보드를 선택하면 일을 하든 게임을 하든 손의 피로도를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눈과 귀도 즐겁다. 인체공학 키보드부터 다양한 기계식 키보드까지 완벽한 PC 경험을 선사할 리뷰 기사를 모았다.
규제와 기술 발전의 간극을 메우기 위해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 거의 대부분의 AI 기업이 저작권 소송에 휘말린 것은 AI가 동의나 권한 없이 개인의 저작물, 예술작품을 학습 데이터로 사용하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벌어졌기 때문이다. 동시에 AI가 작품을 학습할 수 없도록 훈련 데이터에 독을 푸는 데이터 포이즈닝 기술이 대두되고, 나이트셰이드 같은 구체적인 도구가 대안으로 발표됐다. 모델 학습 데이터를 오염시키는 기술이 정당할까? 거대 IT 기업이 AI 학습 과정에서 지켜야 할 '선'이 마련될 때까지는 필요악일지 모른다.
메타가 AR/VR 신제품 퀘스트 3 판매를 시작했다. 전작 대비 해상도와 주사율을 개선했고 그래픽 성능을 2배 이상 끌어 올렸다. 특히 풀컬러 패스스루를 지원해 더 정교한 MR을 구현했다. 현재 AR/VR 활용 분야는 엔터테인먼트에 집중돼 있지만 확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3D 모델링 등 산업용으로 다양한 도입사례가 있고, 일반적인 협업이나 교육은 물론 불안 장애 치료 등 의학용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반면 경기 침체와 신제품 출시 부족 등으로 올 2분기 AR/VR 기기 판매량이 감소했다. 게임과 애플리케이션, 영상, 기기 등 AR/VR 생태계는 여전히 빈약하다. 그러나 일부 어려움에도 AR/VR 유행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내년 초에 사양(4K)과 가격(500만 원) 모두 '끝판왕'인 애플 비전 프로가 나온다. 애플은 개발자 랩을 오픈하는 등 본격적인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AR/VR 분야가 점점 더 흥미로워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서피스, 오피스를 통해 ‘AI’에 올인하고 있다. 윈도우 AI 기능을 지원할 칩까지 출시된다. 앞으로 윈도우는 한 문장의 요청만으로도 PC 설정을 변경하며, 엑셀 파일의 데이터에서 명시적으로 알 수 없는 정보를 알아낸다. 단순 작업만 수행하던 기본 앱은 유료 앱 못지않은 AI 기능을 제공한다. 하지만 아직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원대한 포부에 불과하다. 현재로서 코파일럿이 수행하는 작업은 극히 제한적이며, 결과물의 정확도를 확인하려면 여전히 사람의 손길이 필요하다. “윈도우 PC의 AI 시대 개막”이라는 표현은 시기상조일지도 모른다.
2022년 말부터 시작해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군 ‘생성형 AI’ 광풍이 잦아드는 모양새다. 많은 기업이 다양한 생성형 AI 서비스를 쏟아내고 있지만, 이렇다 할 ‘한 방’은 내놓지 못하고 있다. 생성형 AI의 대표 격인 챗GPT 사용량도 감소했다. 6월 기준 챗GPT 트래픽(웹/모바일)은 전월 대비 9.7% 하락했으며, 순 방문자 수와 체류 시간도 각각 5.7%, 8.5% 감소했다. 많은 사람에게 AI의 매력이 사라지고 환멸이 확산되고 있다고 보는 전문가가 적지 않다. 챗GPT가 종종 신뢰할 수 없는 답변을 하는 것도 관심 하락에 한몫하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의 정보 유출 사례에서 드러난 것처럼 민감한 기업 정보가 노출될 수 있다는 위험 때문에 사내 챗GPT 사용을 금지한 기업도 많다. 파괴적인 기술의 등장 자체에 열광했던 것에서 벗어나 신뢰성, 안정성, 실질적인 쓰임새 등을 따지기 시작하면서 이제 정책, 관리 방침, 보안, 환각 및 편향성 문제 해결 등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애플이 아이폰 15를 공개하는 행사가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아이폰 15 출시와 함께 차세대 운영체제 iOS 17도 정식 배포된다. 지난 6월 WWDC 2023에서 소개된 iOS 17은 이전보다 훨씬 직관적이고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기능으로 큰 기대감을 모았다. iOS뿐 아니라 맥OS 14 소노마(Sonoma)와 아이패드OS 17에서도 배경화면/잠금화면 위젯과 생산성이 개선된 기본 앱 등을 통해 변화를 확실하게 체감할 수 있다. 올 하반기 새롭게 달라지는 애플 생태계가 낯설게 느껴지지 않도록 미리 살펴보면 좋을 기사를 모았다.
"사용하기 쉽고 보기에도 아름다운"이라는 설명에 어울리는 언어, 파이썬이 AI 열풍을 등에 업고 여전히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읽기 쉽고, 오픈소스이며 확장 가능하고, 광범위한 표준 라이브러리가 있는 크로스 플랫폼 언어인 파이썬은 웹 개발부터 AI/ML까지 거의 모든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엑셀 내 셀에 직접 입력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소프트의 지원이 시작됐다. 간결한 코드로 개발자는 일관적이고 안정적인 시스템을 만들 수 있고, 기계 학습 작업에 필요한 강력한 알고리즘과 프레임워크를 만들 수 있다. 23년 상반기 파이썬의 기술적 진전과 변화, 그리고 다양한 관련 도구를 살펴 보자.
역대 가장 성공적인 선거 캐치프레이즈 중 하나가 '저녁이 있는 삶'이다. 해당 후보는 낙선했지만, 이 구호는 워라밸의 지향점으로 아직도 쓰이고 있다. 최근 워라벨의 맥락에서 '주 4일 근무'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영국, 미국 등에서 대규모 실험이 진행됐고, 긍정적인 평가와 일부 부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반면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흐름과 반대로 달리고 있다. 정부는 지난 3월 주 (최대) 69시간 근무제를 추진했다가 거센 반발에 직면한 바 있다. 참고할 만한 주 4일제 관련 기사를 모았다.
애플 워치 울트라는 내구성을 요하는 상황과 극한의 날씨에 대처할 수 있는, 견고하고 오래 지속되는 스마트워치가 필요한 모험가(예 : 다이버, 등반가 및 기타 운동선수 등)를 겨냥한 제품이다. 하지만 비포장도로를 달리지 않아도 사륜구동 자동차를 구매하는 것처럼, 애플 워치 울트라 역시 수심 100m까지 잠수하거나 야생에서 이동 경로를 파악할 필요가 없는 일반 사용자에게도 인기가 높다. 일반 사용자는 애플 워치 울트라의 디자인과 일반 애플 워치보다 배터리 성능이 훨씬 좋아졌다는 점을 인기의 비결로 꼽는다. 애플 워치 울트라는 18K 금으로 만들어졌던 한정판 모델 ‘’만큼은 아니지만, 비싼 가격 때문에 프리미엄 라인업으로 자리 잡았다. 또 전작과 쉽게 구분할 수 없는 아이폰 15와 달리, 애플 워치 울트라는 워치 시리즈 7, 8, 9와 뚜렷하게 구분된다. 애플 워치 울트라 2는 훌륭한 패션 액세서리인 동시에 좋은 스마트워치일까? 필자가 내린 결론은 다행히도 ‘그렇다’이다. 디자인 및 디스플레이 49mm, 3,000니트 OLED 디스플레이 주변광 센서 2세대 초광대역 칩 쉽게 설명하면, 애플 워치 울트라는 강력한 애플 워치다. 이를테면 디스플레이가 49mm로 더 커졌고 장갑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사용하기 쉽도록 더 큰 크라운을 탑재했으며, 86데시벨의 사이렌을 울리는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는 동작 버튼(Action Button)이 있다. 일반 애플 워치의 굴절형 디스플레이 대신, 애플 워치 울트라 2에는 평평한 사파이어 크리스탈 디스플레이와 티타늄 케이스가 탑재돼 내구성을 강화했다. 95% 재활용 티타늄으로 제작된 케이스이며, 아이폰 15처럼 다른 옵션은 제공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티타늄이 흠집이나 긁힘이 생겨도 색이 변하지 않는, 즉 내구성이 가장 뛰어난 소재이기 때문이다. 크라운과 측면 버튼을 실수로 누르는 것을 방지하는 크라운 가드도 있다. 스트랩을 제외하면 애플 워치 울트라 2의 무게는 약 62g이다. 워치 시리즈 9보다 약 10g 더 무겁다. 두께는 14.4mm로 셔츠 소매 안에 넣기에는 꽤 불편하지만, 사실 애플 워치 울트라는 패션 아이템용으로 설계된 제품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 애플 워치처럼 하루 종일, 그리고 밤에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3개의 마이크는 바람 소리와 기타 배경 소음을 줄여 통화 상대방이 사용자의 말을 원활하게 들을 수 있도록 한다. 또 주변광 센서(애플 워치 울트라 1세대부터 추가된 기능)를 통해 디스플레이가 야간 모드로 자동 전환되고, 1니트까지 밝기를 낮출 수 있어 밤에도 눈부심이 없다. 또한 울트라 2는 수심 100m까지 견딜 수 있는 IP6X 방수 및 방진 기능 등 애플 워치 울트라 1세대와 동일한 사양을 제공한다. 2세대 초광대역 칩이 탑재돼 분실한 아이폰을 더 쉽게 찾을 수 있다. 아이폰 15 또는 동일한 칩이 탑재된 다른 모델이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지, 어떤 방향으로 가야 찾을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또 다른 개선 사항은 밝기다. 1세대 울트라 대비 50% 향상된 3,000니트의 화면 밝기를 제공한다. 놀라운 수준이다. 하지만 전작의 2,000니트 디스플레이가 직사광선 아래에서도 가독성이 좋았던 점을 고려하면 불필요하다고 할 수도 있다. 울트라 1세대와 차이점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은 손전등을 사용할 때다. 디지털 크라운을 돌리면 손전등 밝기를 일시적으로 2배 높일 수 있다. 일반 애플 워치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화면 크기다. 한 번에 훨씬 더 많은 정보를 볼 수 있다. 모듈 울트라 워치 페이스는 7가지 컴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가장자리에 초 단위 시간이나 고도, 수심을 포함한 실시간 데이터를 표시할 수 있다. 전통적인 아날로그 시계를 기반으로 8개의 컴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웨이파인더 워치 페이스도 제공된다. 애플 워치 울트라 2는 44mm, 45mm 스트랩과 호환되지만, 일상적인 용도 이외에는 49mm 스트랩을 권장한다. 스트랩은 3가지 스타일(알파인, 오션, 트레인)로 구성된다. 이번 리뷰를 위해 애플에서 보내준 스트랩은 오렌지/베이지색 트레일 루프다. 트레일 루프는 S/M(130~180mm) 사이즈와 M/L(145~220mm) 2가지 크기로 제공된다. 신축성이 좋지만, 필자는 손이 작고 손목이 가는 편이라 S/M도 착용하기 조금 어려웠다. 트레일과 알파인 루프는 탄소 중립 제품이며, 오션은 다이빙과 수상 스포츠를 위해 실리콘 소재로 제작됐다. 건강 및 피트니스 트래킹 최고 및 최저 심박수 알림 불규칙한 심장 박동 알림 심전도 앱 수면 추적 49mm 디스플레이 뒤에는 애플의 최신 S9 칩셋이 탑재돼 있다. S9 칩셋은 워치 시리즈 9에도 사용됐다. 즉, 애플 워치 울트라 2는 워치 시리즈 9와 동일한 건강 및 피트니스 트래킹 기능을 제공한다는 의미다. 걸음 수, 거리, 칼로리 소모량, 등반 횟수 등 대부분 기능이 일반적인 피트니스 트래커에서 기대할 수 있는 것과 같다. 이 모든 것이 매끄러운 ‘링’ 시스템(활동링)으로 표시돼 하루 종일 얼마나 많이 움직이고, 얼마나 오랫동안 운동하며, 얼마나 자주 일어섰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애플 워치와 연결된 아이폰의 건강 앱은 MET(Metabolic Equivalent of Task) 단위 기준으로 신체 활동부터 계단 오르는 속도, 걸음 수까지 수많은 데이터를 제공한다. 운동 유형도 추적할 수 있다. 애플 워치의 대표적인 강점이다. 애플은 다양한 스포츠를 추가했으며,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스포츠별로 맞춤 설정할 수 있다. 운동을 빠르게 시작할 수 있도록 동작 버튼을 설정할 수 있다. 애플 워치 울트라 2는 특히 달리기, 걷기, 자전거 타기에서 모두 훌륭하게 작동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내장 GPS를 사용해 경로를 기록하는 운동이 제한적이라는 점이다. 예를 들어, 스키를 탔을 때는 필자의 이동 경로를 확인할 수 없었다. 이런 문제는 내년쯤 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이클 선수가 아이폰을 자전거용 컴퓨터로 사용해 울트라의 세부 정보를 더 큰 화면으로 미러링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아울러 애플 워치를 파워미터 같은 블루투스 액세서리와 페어링할 수 있어 운동 앱에서 더 많은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 다만 이런 기능은 워치OS 10에 도입된 것으로, 울트라 2의 독점 기능은 아니다. 애플 워치 울트라에는 다이버를 위한 이 있는데, 이 앱은 실시간 수심을 40m까지 표시하고 현재 수온과 최대 도달 깊이 및 수중 체류 시간을 보여준다. 또한 달리기 트랙에 있을 때를 자동으로 감지해 경로 지도를 표시하고, 달리고 있는 레인을 선택하는 새로운 기능도 추가됐다. 울트라 1세대에서와 마찬가지로 애플 워치 울트라 2는 특히 하이킹에 중점을 뒀다. 동작 버튼으로 경유지를 기록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길게 누르면 경로 되짚기(Compass Backtrack) 옵션을 선택해 모바일 신호가 없어도 휴대전화나 울트라 2를 통해 이동 경로를 살펴볼 수 있다. 나침반 앱은 크라운을 회전해 다양한 뷰로 전환할 수 있어 더욱 유용해졌다. 고도 표시를 탭하면 2D와 3D 뷰가 전환되며, 생성한 모든 경유지가 표시된다. 하지만 이 시스템은 한 지점에서 다른 지점으로 가는 하이킹을 위해 설계됐기 때문에 순환 경로에는 크게 유용하지 않다. 이제 하이킹을 할 때 지도 앱을 확대하면 트레일, 등고선 등 지형 정보와 관심 지점을 볼 수 있다. 현재 이 기능은 미국에서만 지원된다. 애플 워치 울트라 2의 저장 공간은 64GB임에도 불구하고 지도는 로컬에 캐시되지 않고 휴대전화에 저장된다. 따라서 다른 영역으로 이동해 지도를 확대할 때 약간의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 피트니스 및 활동 추적 외에도 애플 워치 울트라 2는 수면의 질, 심박수 등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대부분 측정값은 의료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지만, 심박수를 비롯한 데이터는 매우 정확한 편이다. 시리즈 9와 마찬가지로 울트라 2도 비정상적으로 높거나 낮은 심박수, 불규칙한 심장 박동이 감지되면 사용자에게 경고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심하게 넘어진 상황이나 심각한 교통사고를 감지할 수 있으며, 데이터 연결이 가능한 경우 비상 연락처에 알림을 보내고, 사고 발생 후에 움직이거나 응답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응급 서비스를 호출할 수 있다. 피부 온도 센서는 주로 월경 주기 추적에 활용된다. 누구나 과거 데이터를 건강 앱에서 볼 수 있지만, 남성 사용자라면 활용할 일은 많지 않을 것이다. 또 다른 센서는 혈중 산소를 측정하고, 의료 전문가들이 매우 정확하다고 말하는 심전도를 측정할 수도 있다. 하지만 애플 워치 울트라 2는 건강 앱의 데이터를 해석해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고 경고하거나, 더 건강해지기 위해 라이프스타일을 바꿔야 한다고 알려주는 등의 기능은 제공하지 않는다. 스마트 기능 및 워치OS 워치 시리즈 9 리뷰에서 언급했듯이 워치OS 10은 상당히 급진적인 변화를 추구했다. 그중 하나는 크라운을 위로 돌리면 나타나는 일련의 정보 카드인 새로운 스마트 스택(Smart Stack)이다. 스마트 스택에서 일기 예보, 캘린더 이벤트, 뉴스 헤드 라인, 활동 데이터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사용자화할 수도 있다. 거의 모든 앱이 카드를 지원한다. 디지털 크라운을 사용하거나 시리즈 9 및 울트라 2에서만 쓸 수 있는 기능 중 하나인 더블 탭으로 카드를 넘기는 것도 가능하다. 물론 몇 년 전부터 워치OS에 있었던 더블 핀치 제스처와 더블 탭의 차이점은 사실상 뚜렷하지 않다. 애플은 S9 칩셋이 더블 탭 기능을 가능하게 한다고만 언급하면서 정확하게 설명하지 않았다. 더블 탭이 ‘항상 켜져’ 있기 때문에 언제든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인 듯하다. 전화를 받거나 타이머를 해제하거나 운동을 시작하기 위해 다른 손으로 화면을 탭할 필요가 없다. 분명 유용하지만, 울트라 1세대 대신 울트라 2를 구매해야 할 이유는 아니다. 다른 스마트워치 제조사와 비교했을 때 애플의 장점 중 하나는 아이폰과 워치를 모두 직접 만들기 때문에 서로 완벽하게 호환된다는 점이다. 앱에서 다양한 알림을 받고 메시지에 답장하며, 내비게이션에서 길을 찾고 음악을 제어할 수 있다. 반대로 안드로이드 폰으로는 애플 워치 울트라 2를 제한된 방식이라도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 큰 단점이다. 가족 설정 기능 덕분에 휴대전화 없이도 애플 워치를 쓸 수 있지만, 초기 설정을 위해서는 가족 중 누군가가 아이폰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애초에 안드로이드 휴대전화와 함께 사용하면 그렇게 유용하지도 않다. 애플 워치 울트라 2가 전작과 다르게 가지고 있는 (혹은 가지게 될) 한 가지 기능이 있다. S9 칩의 뉴럴 엔진 덕분에 인터넷 연결 없이도 시리 명령을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인터넷 연결이 필요한 질문이나 명령 외에 시리를 통해 타이머를 설정하고, 설정을 변경하며, 연락처에 전화를 걸 수 있다. 하지만 단위 변환, 일기 예보 등의 다른 모든 기능을 사용하려면 결국 데이터 연결이 필요하다. 항상 켜져 있는 마이크는 2초간의 버퍼링이 있어 손목을 들기 전에 오디오가 캡처돼 응답 속도를 향상에 도움이 되며, 뉴럴 엔진 역시 시리의 응답 속도 개선에 기여한다. 애플에 따르면, 올해 말에는 시리에게 건강 데이터를 요청하고 기록할 수 있을 예정이다. 다시 말해, “어젯밤에 잠을 얼마나 잤어?” 같은 정보를 요청하거나 “방금 제산제를 먹었어”와 같은 정보를 기록할 수 있다. 배터리 수명 애플 워치 울트라 2, 그리고 1세대 울트라의 가장 큰 장점은 배터리 수명이다. 일반 애플 워치의 배터리 수명이 18시간인 반면, 울트라 2는 36시간으로 2배 늘었다. 저전력 모드에서는 2배 더 늘어난다. 셈이 빠르다면 한 번 충전으로 저전력 모드에서 3일 동안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1세대 울트라에서 제공하는 60시간의 저전력 모드보다 더 길어졌다. 저전력 모드를 쓰더라도 필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저전력 모드에서는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를 끄고 심박수를 자주 모니터링하지 않으며, 모바일 데이터와 와이파이를 제한해 무분별한 전력 소모를 제한하는 정도다. 실제 사용에서도 입증할 수 있었다. GPS를 몇 시간 동안 계속 사용하지 않는 한, 애플 워치 울트라 2를 매일 밤 충전할 필요가 없었다. 평상시에 1시간 동안 운동하면서 GPS를 사용해 경로를 기록했는데, 100%로 시작해 취침 전에는 50%가량이 남아있었다. 밤새 약 5%를 사용하고, 다음 날 잠자리에 들기 전 충전하라는 메시지가 표시됐다. GPS를 지속적으로 몇 시간 사용한 경우에는 최대 17시간 정도 지속했다. 가격 애플 공식 홈페이지 기준 114만 9,000원이다(옵션 제외). 일반 애플 워치와 달리 모든 울트라에는 LTE가 내장돼 있다. 구매 시 3가지 스트랩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추가 스트랩은 13만 5,000원이다. 서드파티 스트랩이 훨씬 더 저렴하다. 스마트워치치고는 비싼 가격이지만, 애플 워치 울트라만 비싼 것은 아니다. 모험가를 겨냥한 또 다른 스마트워치인 가민의 페닉스 7 사파이어 솔라(Fenix 7 Sapphire Solar)도 100만 원이 넘는다(물론 이 제품은 태양광을 사용해 충전할 수 있으며, 토포액티브 지도가 사전 탑재돼 있다. 아이폰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와도 호환된다). 최종 결론 비용에 구애받지 않고 단순하게 최고의 애플 워치를 원한다면 울트라 2를 구매해도 좋다. 하지만 현재 울트라 1세대를 상당히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기 때문에 울트라 1세대를 구매하는 것도 현명한 선택이다. 1세대 울트라를 산다면 야간 모드로 자동 전환하는 기능은 사용할 수 없겠지만, 일상적인 사용 환경에서 다른 차이점은 거의 느끼지 못할 것이다. 2세대의 4코어 뉴럴 엔진은 현재로서는 그다지 큰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저전력 모드에서 반나절 더 지속되는 배터리 수명도 장점이지만, 200달러를 더 내야 할 만큼은 아니다. 정밀 탐색 기능 역시 훌륭하지만, 최신 아이폰이 있어야 사용할 수 있다. 추가적인 배터리 수명이 필요하지 않고 모험을 즐기지 않는다면, 워치 시리즈 9는 약 절반 가격에 동일한 기능을 제공한다. 궁극적으로 애플 워치 울트라 2는 애플이 지금까지 만든 스마트워치 중 최고의 제품이다. 하지만 “1세대 울트라보다 훨씬 더 나은 제품”이라고는 말할 수 없다. editor@itworld.co.kr
다이슨의 제품군은 상대적으로 많지 않은 편이고 진공 청소기, 공기 청정기, 헤어 드라이기 등 3가지 분야가 주력이다. 모두 많은 사람이 가장 갖고 싶어하는 제품이다. 필자는 지난 수년간 다이슨의 다양한 진공 청소기와 공기 청정기를 테스트했고, 이 제품의 일반적인 성능이 매우 뛰어나다는 데 이견이 없다. 다이슨의 독창적인 제품 설계와 매우 높은 가격은 논란이지만, 앞선 기술과 훌륭한 성능에는 논쟁의 여지가 없다. 실제로 다이슨은 고품질 가전 제품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 때문에 필자는 다이슨의 신제품 진공 청소기 '다이슨 365 비스 네브(Dysono 365 Vis Nav)'를 크게 기대했다. 하지만 일단 가격이 눈을 의심할 정도로 높다. 미국은 아직 출시 예정이지만 영국에선 무려 1,199.99파운드다. 로보락(Roborock), 드리미(Dreame), 에코백스(Ecovacs) 같은 경쟁 제품과 비교해 물걸레 청소, 먼지통 자동 비움 기능이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 비싸게 느껴진다. 디자인과 설치 다이슨 365 비스 네브의 디자인은 기존 다이슨 제품과 비슷하다. 미래지향적인 모습에 눈길을 가는 것도 맞지만, 세련됐는가에 대해서는 각자의 판단에 맡기겠다.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멋지다고 생각한다. 365 비스 네브는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다. 충전 스테이션과 함께 뒀을 때 집안 어느 곳에 놔 둬도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경쟁사의 최신 제품과 비교해 장점이다. 이 로봇 청소기는 집안 모서리 구석구석까지 잘 청소하도록 설계됐다. 영문자 D 모양의 디자인은 모서리 청소에 최적화돼서 다른 업체가 이 디자인을 따라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각진 전면 양옆으로는 확장할 수 있는 브러쉬 헤드가 있다. 안쪽이 깊숙한 모서리 청소도 문제없다는 의미다. 먼지를 훑는 사이드 브러쉬의 필요성도 줄여 준다. 필요할 때 자동으로 양면에서 펼쳐지는 사이드 채널도 있다. 매우 훌륭한 기능이다. 카메라 네비게이션 시스템 최근 출시되는 고성능 로봇 청소기가 대부분 레이저(일명 LIDAR)를 사용해 매핑과 네비게이션 기능을 수행하는 것과 달리, 다이슨은 카메라 기반 시스템을 채택했다. 다이슨 360 비스 네브는 몸체 위에 달린 360도 어안 카메라를 사용해 주변 환경을 분석하고 26개의 외부 센서를 통해 앞을 가로막을 가능성이 있는 장애물을 탐지하고 피한다. 어두운 방 안이나 침대 등 가구 밑처럼 조명이 부족한 곳에서도 잘 작동하도록 카메라 주변에 고리 모양의 LED 조명이 있다. 홈 네트워크와의 연결과 설치도 빠르고 간단하다. 이 앱은 다이슨 공기 청정기 앱과 마찬가지로 직관적이고 사용하기 쉽다. 몇 분만에 로봇 청소기가 집안을 매핑할 준비를 마친다. 필자는 바닥에 장애물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부엌 식탁과 의자를 정돈한 후 360 비스 네브가 첫 번째 미션을 수행하도록 했다. 하지만 로봇 청소기는 목적을 잃은 것처럼 돌아다니면서 방과 방 사이를 오갔고, 같은 곳을 몇 번이고 재탐색하기도 했다. 매핑과 배터리, 청소 성능 최초 매핑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 분명했으므로, ‘집’ 공간을 방 2개와 부엌만으로 한정했다. 그럼에도 상대적으로 작은 공간을 매핑하는 데만 30분이 걸렸다. 레이저 탑재 로봇 청소기라면 몇 분이면 끝났을 것이다. 좋은 출발은 아니지만 상관없다. 결국 최초 매핑은 한 번만 하면 되거나 방 구조를 바꿨을 때 또는 전체적으로 리모델링한 후에나 실행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마침내 매핑이 끝난 후 앱을 사용해 방을 분류하고 이름을 정하고 로봇 청소기가 가면 안 되는 구역을 추가했다. 청소 스케줄 정하기, 청소할 방 선택하기, 빠름, 부스트, 자동, 저소음 등 4종의 청소 모드를 고르는 것 외에도 몇 가지 맞춤화 옵션이 있다. 처음에는 부스트 모드로 복도, 작은 침실, 거실을 청소하라고 했는데 앱에서 예상 청소 시간이 무려 6시간 23분이 걸린다고 했다. 고작 250평방피트(약 7평)를 청소하는 데 6시간이 넘게 걸린다니! 바로 마음을 바꿨다. 먼지 양에 따라 (내장 피에조 센서로 탐지해) 자동으로 흡입력을 조절하는 자동 모드로 바꿨다. 완료 예상 시간은 2시간 7분이었다. 여전히 끔직하게 길지만 일단 실행했다. 다이슨의 움직임 패턴은 매핑만큼이나 비논리적이었다. 다이슨은 각 방을 오가면서 이 구역 저 구역을 청소하기 시작했다. 더 최악인 것은 360 비스 네브의 배터리가 중간 중간 재충전한다는 점이었다. 가끔은 몇 분마다 재충전을 하기도 헀다. 이렇게 배터리 성능이 심각하기 때문에 청소 시간이 어이없이 길어진 것이었다. 심지어 장애물 탐지 기능도 기대에 훨씬 미치지 못했다. 임시로 설치한 건조대는 다이슨 360 비스 네브가 넘을 수 없는 장벽이 되었다. 다이슨은 건조대를 돌아서 지나가기를 거부했고 몇 번은 건조대를 타고 오르려 하다가 결국 끼어버렸다. 청소를 중단했다. 한번은 청소기 브러쉬 주변을 칭칭 감아버린 억센 충전 케이블을 빨아들이기도 했다. 의심스러운 장애물 회피 능력을 별론으로 하면, 다이슨 360 비스 네브는 우수한 청소기다. 흡입력은 인상적이고 벽 모서리와 가장자리를 잘 청소했다. 지금까지 테스트한 다른 어떤 제품보다도 뛰어났다. 청소 시간 후 먼지통을 비우는 과정도 쉬웠다. 가장 실망스러운 다이슨 제품 정리하면 다이슨 360 비스 네브는 모서리와 가장자리 청소 성능은 뛰어나지만 장점은 거기까지다. 배터리 수명이 매우 짧아 청소 시간이 이해할 수 없을만큼 길다. 소음이 심하고 장애물 감지 기능이 떨어져 가끔씩 걸리거나 경로에 있는 작은 물체를 삼켜버리기도 한다. 게다가 기능을 고려하면 경쟁사 제품에 비해 가격대가 지나치게 높다. 기존 다이슨 제품과 달리 매우 실망스럽다. 사양 모델 : 360 비스 네브 테스트 기간 : 2023년 11월 브랜드 : 다이슨 실행 시간 : 최대 32분 충전 시간 : 2시간 45분 흡입력 : 65AW(다이슨은 진공 성능을 파스칼 단위로 표시하지 않는다) 먼지통 용량 : 0.5리터 HEPA 필터 : 있음 매핑 및 네비게이션 : 카메라 기반 통신 : 와이파이 연동 앱 : 있음 매핑 기능 : 있음 방 구분 기능 : 있음 구글 어시스턴트/아마존 알렉사/애플 홈킷 호환 여부 : 호환/호환/비호환 로봇 청소기 크기 : 330×320×99mm 미국 가격과 출시일 : 미정 editor@itworld.co.kr
더 프레임은 독특한 무광 화면과 클립형 액자 베젤 덕분에 벽에 걸면 예술 작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삼성의 4K 스마트 TV이다. 동시에 대형 TV의 기본기에 있어서도 타협하지 않은 뛰어난 사양의 QLED다. 2023년형 더 프레임의 변화는 크게 눈에 띄지 않기 때문에 자세히 들여다봐야 한다. 일단 라이프스타일 스크린 중 유일한 1080p HD 버전인 32인치 더 프레임은 모션 센서가 추가되고 메모리 용량이 증가한 덕분에 향상된 아트 모드 경험을 제공한다. 43인치부터 시작하는 4K 더 프레임의 경우 가장 큰 개선점은 소비 전력이다. 그렇다면 화질은 어떨까? 지금부터 최신 더 프레임을 살펴보자. 디자인과 구성 맞춤형 가능한 베젤 무광 화면 120Hz HDMI 지원 포장을 벗겨내면 더 프레임은 다른 삼성 플랫 TV와 매우 비슷하다. 슬림한 검은색 플라스틱 베젤이고, AV 수납장에 세워 거치할 수 있는 슬롯인 다리가 포함돼 있다. 전체적으로 슬림하지만 풀 어레이 LED 백라이트여서 놀라울만큼 슬림한 것은 아니다. 디자인 측면에서 이 제품은 아트웍 스타일의 프레임을 추가해야 완성된다. 제품명이 더 프레임이기도 한 이유다. 이번 시즌에 새롭게 선보이는 모던한 메탈 프레임을 포함해 다양한 프레임이 있다. 삼각대 스타일의 스튜디오 스탠드를 원한다면 추가 비용을 내고 구매하면 된다. 연결은 외장 원 커넥트(One Connect) 박스를 통해 이루어진다. 모든 것이 TV 뒷면이 아닌 여기에 꽂힌다. 하나의 연결로 원 커넥트 박스에서 화면으로 영상, 사운드, 전원을 연결할 수 있다. 4개의 HDMI(HDMI 3은 eARC 호환), 디지털 광 오디오 출력, 듀얼 밴드 와이파이와 함께 제공되는 이더넷, 2개의 USB 포트, 필요한 경우 CI 카드 슬롯이 있다. 지상파 또는 위성 튜너도 선택할 수 있다. 더 프레임의 리모콘은 태양열로 작동하는 블루투스 컨트롤러, 표준 리모콘 등 2가지다. 두 리모컨 모두 프라임 비디오, 넷플릭스 및 삼성 TV 플러스(영국 모델 기준) 바로 가기 버튼이 있다. 사양과 기능 타이젠 스마트 TV 플랫폼 게임 허브 아트 스토어 더 프레임은 스마트 기능이 뛰어나다. 삼성의 타이젠 OS가 적용됐고, 삼성의 자체 IP 채널, 전용 게임 허브, 스마트싱스 대시보드 등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빅스비, 구글 어시스턴트 또는 아마존 알렉사를 통한 음성 제어는 물론 애플 에어플레이도 지원한다. 스마트폰 시청 모드에는 멀티뷰 및 화면 미러링이 가능하다. 타이젠 OS는 매우 직관적이고, 앱 바가 잘 정리돼 있으며, 여러 개의 레일로 콘텐츠를 제공하므로 원하는 프로그램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앰비언트 모드에는 다양한 정지 이미지와 애니메이션이 포함된 JPEG 갤러리가 있지만, 이 제품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다양한 라이선스 예술 콘텐츠를 제공하는 삼성의 아트 스토어 서비스(월 5.99파운드/3.99파운드)를 구독해야 한다. 테이트 미술관의 최고 작품이나 계절에 맞는 작품을 집안에서 감상할 수 있다. VRR, HDR 및 입력 지연과 같은 관련 게임 정보를 오버레이 하는 전용 게임 메뉴도 있다. 게임 모드 설정에 들어가보면 원본과 추가적인 화질 향상을 위해 약간의 처리를 하는 게임 모션 플러스의 2가지가 있다. 입력 지연은 게임 모드에서 10.7 ms(1080p/60fps), 게임 모션 플러스에서 13.7ms(1080p/60fps)이다. 화질 밝은 HDR 전력 소모 감소 HDR10+ 이번 2023 더 프레임 에디션에서 화질이 크게 향상되기를 기대했다면 실망할 것이다. 더 프레임 2022와 매우 비슷하다. 성능 향상은 이미지 처리보다는 전력 소비의 개선과 관련이 있다. 2022년형, 2023년형 모두 (영국) 에너지 소비량 기준 ‘G’ 등급이지만, 테스트한 2023년형 55인치 프레임은 2022년형 모델의 103kWh/1000시간에 비해 84kWh/1000시간을 소비한다. 전력 소비를 개선하면서도 이미지 품질이 희생하지 않았다. 기본 스탠다드 설정에서는 화질이 특유의 밝고 풍부한 색상을 유지한다. 쨍한 느낌의 더 밝은 화면은 아니지만 삼성의 일반 QLED 모델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더 프레임의 시각적 매력 중 하나는 무광 디스플레이이다. 무광 디스플레이는 반사를 흡수해 디지털 아트워크를 더 회화적인 느낌으로 감상할 수 있게 한다. 특히 앰비엔트 조명이 낮은 실내에서 시청하면 블랙 레벨 성능이 매우 뛰어나게 느껴진다. 반면 완전히 어두운 방에서 시청하면 백라이트가 작동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을 시청하는 동안 와이드스크린 화면의 레터박스 막대가 약간 회색으로 표시됐다. HDR, HLG 및 HDR10+는 모두 지원하지만 돌비 비전은 빠졌다. 음질과 가격 40W 파워 OTS (Object Tracking Sound) 돌비 애트모스 오디오 성능은 40W의 앰프와 2.0.2 구성의 4중 스피커로 강화됐다. 크게 기대했던 부분이 아닌데, 기대 이상의 청취 경험을 제공했다. 특히 스피커 드라이버를 화면 아래쪽과 위쪽에 배치하는 OTS 시스템은 움직임을 청각적으로 잘 표현한다. 일상적인 음악 감상이나 영화 감상에서는 놀라울 정도다. 사운드바를 추가하면 깔끔한 벽걸이형 모델이라도 화면의 갤러리 스타일이 오히려 손상된다. 미국 기준 더 프레임은 32- 43-, 50-, 55-, 65-, 75- 및 85-인치 화면 크기로 (모델명은 각각 QN32LS03CBFXZA, QN43LS03BAFXZA, QN50LS03BAFXZA, QN55LS03BAFXZA, QN65LS03BAFXZA, QN75LS03BAFXZA, QN85LS03BAFXZA), 가격은 599달러, 999달러, 1,299달러, 1,499달러, 1,999달러, 2,999달러와 4,299달러다. 여전히 강력 추천하는 라이프스타일 스크린 2023년형 더 프레임은 무난한 업데이트다. 전력 소모는 줄었지만 화질과 사운드는 이전 제품과 거의 같다. 무광 화면의 디지털 아트워크는 놀라울 정도로 인상적이다. 또한 이 제품에는 최신 타이젠 OS 형태의 세련된 스마트 플랫폼이 함께 제공된다.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스 외에도 스마트싱스 장치를 제어할 수 있는 편리한 대시보드가 있다. 돌비 비전을 지원하지 않는 것은 아쉽지만, 제품 특성상 홈 시네마 팬을 위한 제품은 아니므로 이는 큰 흠이 아닐 수 있다. 개선된 에너지 효율성만으로도 필자는 여전히 더 프레임의 팬이다. 이 라이프스타일 스크린을 여전히 강력하게 추천한다. 사양 QLED LCD 디스플레이 테크놀로지 해상도 : 3840×2160 4k 크기 : 1238(w)×701(h)×25(d)mm 무게 : 16.4kg HDMI : x4 HDR 지원 : HDR10+, HLG, HDR10 타이젠 스마트 플랫폼 프리뷰 튜너 editor@itworld.co.kr
크롬북은 개선을 거듭하고 있다. 새로운 크롬북 플러스(Chromebook Plus) 제품군은 하드웨어, 1080p 웹캠, AI 기능을 갖춰 출시됐다. 모두 최근에는 표준으로 자리 잡은 기능이며, 필자도 여기에 동의한다. 2011년 첫 출시 이후 먼 길을 걸어온 크롬북은 이제 간편한 일상생활용 노트북으로 안성맞춤인 제품으로 발전했다. 에이서의 크롬북 플러스 515가 특히 그렇다. 믿을 만한 성능부터 즐거운 타이핑 경험까지 에이서 크롬북 플러스 515는 일상생활에 많은 것을 선사할 것이다. 지연 시간이 전혀 없이 탭에서 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음질은 위쪽을 향한 스피커 덕분에 선명하다. 디자인 면에서 결여된 요소가 있고 디스플레이 베젤이 필자가 선호하는 것보다 두껍기는 하지만, 장점이 단점을 압도한다고 말할 수 있다. 특히 399.99달러(약 52만 8,000원)라는 가격이 가장 큰 장점이다. 500달러 이하 노트북으로는 전혀 나쁘지 않다. 세부 사양 리뷰에 사용한 제품은 인텔 코어 i3-1215U CPU, 인텔 UHD 그래픽, RAM 8GB, SSD 128GB 사양이다. 소셜 미디어를 살펴보고 이메일을 확인하는 등의 일상생활에는 충분한 성능이다. 엄청난 게임용 노트북은 아니지만, 원래 크롬북은 게임 외 용도로 설계된 제품이다. 제 역할과 399.99달러라는 가격표에 충실하다. 저장 공간은 조금 부족할지도 모르지만, 필자처럼 대부분 파일을 클라우드에 저장하는 사람에게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재조립이나 업그레이드는 불가능하다. 나중에 사양이 다른 크롬북을 구입해야 한다. CPU : 인텔 코어 i3-1215U 그래픽 : 인텔 UHD 그래픽 메모리 : 8GB RAM 디스플레이 : 15.6인치, 16:9 화면비 스토리지 : 128GB SSD 웹캠 : 60fps에서 1080p 연결성 : USB-A 1개, USB-C 2개, HDMI 1개, 헤드폰잭 1개 배터리 사용 시간 : 최대 13시간 무게 : 3.7파운드(약 1.68kg) 가격 : 399.99달러(약 52만 8,000원) AI 및 기타 기능 새로운 AI 도구 모음은 꼭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매우 흥미롭다. 하루 중 배경화면이 여러 번 바뀌면서 업무 혹은 다른 작업 중간에 즐거운 배경화면 경험을 제공한다. 웹캠에서 영상과 사진을 찍을 때 조명을 개선할 수도 있다. 생성형 AI를 통해 배경화면과 화상회의 배경 이미지를 만드는 기능은 아직 사용할 수 없지만, 막상 사용할 수 있게 되더라도 조심스러울 듯하다. 얽히고 싶지 않은 AI 이미지 도용의 애매한 경계선에 있기 때문이다. 디자인 및 만듦새 에이서 크롬북 플러스 515가 디자인적으로는 절대 1등일 수 없다는 점을 인정한다. 노트북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진회색 사각형 제품과 잘 섞이는 디자인이다. 밝은 회색 부분과 진회색 부분 삼각형이 만나는 섬세한 패턴은 보는 재미가 있다. 아주 흥분되는 디자인은 아니지만 사용자의 신경에 거슬리지도 않는다. 사무실 책상에서 사용하는 제품이라면 이처럼 실용적인 디자인일수록 환영받기 마련이다. 제품의 완성도는 500달러 미만 노트북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매우 인상적이다. 화면 모서리에는 약간의 굴곡이 있고 키보드 상판은 단단해서 손으로 눌렀을 때도 굴곡이 생기지 않는다. 무게는 3.7파운드로 상대적으로 가볍다. 역대 가장 가벼운 제품은 아니지만 꼭 그럴 필요는 없다. 디스플레이, 키보드, 트랙패드 에이서 크롬북 플러스 515의 15.6인치 1080p 디스플레이는 괜찮지만, 훌륭한 수준은 아니다. 밝기는 250니트 정도밖에 되지 않아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볼 때 계속 밝기를 조정해야 했다. 화질은 일상적인 용도와 생산성 작업에 충분할 정도로 섬세했다. 시각적으로나 내용적으로나 매우 어두운 넷플릭스 드라마 ‘어셔가의 몰락(The Fall of the House of Usher)’을 시청할 때도 화면의 명암비가 만족스러웠다. 그러나 베젤, 특히 화면 상하단의 베젤 폭이 넓어 아쉬웠다. 키보드는 공간도 넓고 우수하다. 타이핑 경험은 에이서 크롬북 플러스 CX34와 비슷할 정도로 우수했다. 손가락 밑의 키 반동은 탄력이 있었고 적응에도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각 키는 다른 크롬북보다 넓적해 손이 큰 사용자에게도 이상적이다. 트랙패드는 키보드 하단의 정중앙에 위치해 만족스러웠다. 다른 리뷰에서도 여러 번 언급했지만 트랙패드 위치가 중앙에서 벗어나 있으면 손바닥이 트랙패드를 스치면서 오입력이 일어날 수 있다. 에이서 크롬북 플러스 515는 필자의 탭과 밀기를 잘 인식했고 누를 때마다 경쾌한 소리를 냈다. 연결성, 웹캠, 스피커 에이서 크롬북 플러스 515의 연결성 선택지는 나쁘지 않지만, 일부 사용자에게는 조금 모자랄 수 있다. USB-C 포트 2개, USB-A 1개, HDMI 1개, 헤드셋 잭이 1개 탑재돼 있다. USB-A 포트가 1개 이상이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허브를 사용하면 된다. 게다가 원격으로 일하고 노트북과 데스크톱 PC를 보유한 사람으로서 사무실에서만큼 연결성이 많이 필요하지는 않았다. 최근 크롬북 플러스 기기 전반에서 표준이 된 1080p 웹캠이 탑재됐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동영상이 흐릿하거나 거칠어 보이지 않아서 집에서 일하고 화상회의에 자주 참여하는 필자에게는 완벽했다. 색 표현력은 역대 가장 뛰어난 수준은 아니다. 필자가 입었던 진홍색 스웨터는 실제보다 탁하게 보였다. 웹캠에 물리적인 가리개가 있다는 것도 장점이었다. 키보드 양옆에 위치한 스피커는 위쪽 방향을 보고 있는 덕에 놀라울 만큼 음질이 좋다. 하우스 오브 러브(The House of Love)의 앨범을 들었을 때 케이스 부시의 매력적인 음색이 생생하면서도 이색적으로 들렸다. 이상한 울림은 들리지 않았지만, 베이스 소리는 포착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이는 노트북 오디오의 일반적인 특징이다. 사운드바 별도의 스피커와 동일한 수준의 음질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성능 에이서 크롬북 플러스 515의 사양은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다. 인텔 코어 i3 프로세서는 결국 브라우저 기반 작업용으로 설계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상적인 용도의 노트북으로 에이서 크롬북 플러스 515의 성능은 매우 훌륭하다. 부팅과 전원 종료 속도가 매우 빠르고 탭에서 탭으로 이동할 때 전혀 지연을 느끼지 못했다. 베이스마크 웹 3.0 테스트에서 에이서 크롬북 플러스 515는 1313.43점을 얻어 에이수스 크롬북 플러스 CX34를 앞섰다(베이스마크 웹 3.0 벤치마크는 웹 기반 애플리케이션이 얼마나 원활하게 돌아가는지 측정한다). CrXPRT 2에서는 169점이라는 낮은 점수를 받았다. 플러스 CX34의 181점보다 뒤처졌지만, 두 크롬북을 직접 사용할 때는 아무런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두 제품은 실생활 용도에서 매우 유사한 성능을 보였다. 다음은 에이서 크롬북 플러스 515의 브라우저 기반 벤치마크 점수다. CrXPRT 2 : 169점 스피도미터(Speedometer) : 116점 베이스마크 웹 3.0(Basemark Web 3.0) : 1313.43점 크라켄(Kraken) : 504.7ms 제트스트림 2(Jetstream 2) : 248.98점 배터리 사용 시간 배터리 사용 시간도 훌륭하지만 사용 시간이 더 긴 크롬북도 있다. 에이수스 크롬북 CM34 플립을 예로 들면 한번 충전으로 19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크롬북 플러스 515는 13시간을 기록했다. 충분히 긴 결과이므로 실망할 필요는 없다. 밝기를 50으로 설정하고 배터리 벤치마크 테스트를 했다는 점도 고려하라. 화면 밝기를 더 높인다면 사용 시간은 더 줄어들 것이다. 에이서 크롬북 플러스 515, 구입해야 할까? 유일한 단점은 디자인이 예쁘지 않다는 것뿐인데, 정말 큰 단점이다. 에이수스 크롬북 플러스 CX34는 아이보리 색상의 섀시에 조명이 들어오는 키보드를 갖춰 훨씬 아름답다(최소한 필자의 눈에는). 그러나 에이서 크롬북 플러스 515의 성능은 믿을 수 있고,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성능이다. 아름다움은 표면적인 것일 뿐이다. 13시간의 배터리 사용 시간은 크롬북으로서는 평균이지만, 오랫동안 콘센트에서 떨어져 있어야 하는 정도가 아니라면 충분할 것이다. 강력한 성능, 뛰어난 스피커, 1080p 웹캠은 에이서 크롬북 플러스 515를 선택할 만한 훌륭한 이유다. editor@itworld.co.kr
많은 사람이 며칠에 한번씩 충전해야 하는 IT 기기를 여러 가지 사용하면서 멀티포트 충전기의 인기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특히 애플 기기는 거의 하루에 한번은 충전해야 한다. 맥북 사용자라면 최소 65W 이상을 지원하는 USB-C 충전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애플은 12코어 14인치 맥북 프로에 100W 충전기를 권장한다(정작 제품 패키지에는 96W 충전기가 들어 있다). 맥북 프로 10코어 기본 모델에도 67W 충전기가 포함돼 있다. 단, 주의 해야 할 것은 충전기 사양이 총 출력이라는 사실이다. 즉, 100W 멀티포트 충전기라고 해도 다른 포트에서 아이폰이나 에어팟, 애플 워치 같은 것을 충전하면서 맥북에도 연결하면 100W를 온전히 공급하지 못한다. 유그린(Ugreen)의 넥소드 GaN 제품군은 다양한 멀티포트 충전기로 구성돼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여기서 리뷰하는 유그린 넥소드 100W 투인원 GaN 데스크톱 충전기다. GaN은 질화갈륨(Gallium Nitride)을 의미한다. 일반 실리콘보다 더 효과적으로 높은 전압을 처리한다. GaN을 이용하면 발열로 인한 에너지 손실을 줄이고 더 빠르게 충전할 수 있다. 따라서 GaN 충전기는 일반적인 충전기보다 더 높은 전력을 공급하면서도 크기가 훨씬 작다. 디자인 유그린 넥소드 100W 투인원 GaN 데스크톱은 세로로 긴 소형 USB-C 충전기다. 총 출력 전력이 높고, 아이폰 12~15 맥세이프를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 제품 크기는 높이 9.2cm, 가로와 세로는 6cm다. 크기 자체만 보면 휴대가 가능할 것 같지만 무게가 상당해서 주머니에 넣기는 힘들다. 또한 전기 콘센트에 바로 꽂을 수 있는 제품이 아니고, 2m 길이의 전원선이 별도로 들어 있다. 색상은 스페이스 그레이이고, 맥세이프 패드는 검정이다. 기능 유그린 넥소드 100W 투인원 GaN 데스크톱은 충전기이므로 역시 가장 중요한 사양은 전력이다. 2x 100W USB-C 1x 22.5W USB-A 15W 맥세이프 무선 지원하는 총 전력은 100W이므로, 16인치 맥북 프로를 사용하면서도 충분히 충전할 수 있다. 맥북 에어를 기준으로 하면 2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포트는 3개다. USB-C 2개는 모두 100W를 지원하고 USB-A 포트 1개는 22.5W다. USB-A가 전력이 낮아보여도 아이폰 고속 충전도 충분하다. 애플 워치나 다른 헤드폰을 충전하는 데도 문제가 없다. 넥소도 100W 투인원 데스크톱 충전기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상단이다. 애플 인증을 받은 맥세이프 무선 충전 패드가 달려 있다. 맥세이프 호환 패드가 7.5W로 제한된 반면, 이 제품은 15W로 충전할 수 있다. 마그네틱 패드는 그 자체로 세련되지만, 기능은 더 유용하다. 거의 90% 가까이 세울 수 있어서 일종의 아이폰 스탠드로도 쓸 수 있다. 아이폰을 가로는 물론 세로 방향으로도 붙여 놓을 수 있고, 원하는 각도로 조절할 수 있다. 가로 방향에서는 iOS 17의 새로운 스탠바이 모드가 완벽하게 작동한다. 전체적으로는 USB 포트 3개와 맥세이프 패드 등을 통해 기기를 총 4대까지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맥세이프 패드에서 15W로 아이폰을 충전하면서, USB-C 포트 45W로 맥북을 사용하고, 다른 USB-C 포트에서는 25W, USB-A 포트에서는 10W 전력을 쓰는 식이다. 가장 자주 사용할 포트는 아마도 맥북용 65W와 아이폰용 15W일텐데, 포트가 넉넉하게 달려 있어 여러 용도로 쓸 수 있다. 15W 애플 인증 맥세이프를 사용하면 충전 속도가 빠르면서도 무선의 편리함을 함께 누릴 수 있지만, 유선만큼 빠른 정도는 아니다. 대신 USB-C 포트를 사용하면 더 빠르게 충전할 수 있다. 참고로 USB-A 포트는 전력이 22.5W이지만 고속 충전을 지원하지 않는다. 여러 기기 사용자라면 누구나 좋아할 제품 유그린 넥소드 100W 투인원 GaN 데스크톱 충전기는 179.99달러로 저렴하지 않다. 하지만 아이폰을 2배 빠르게 충전할 수 있고 다양한 방식의 스탠드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중에는 앤커 프라임 100W GaN 등 다양한 100W USB-C 3포트 멀티포트 충전기가 있고 넥소도에서도 4포트짜리 100W USB-C 충전기를 75달러에 판매하지만 이들 제품에는 맥세이프 충전 기능이 없고 아이폰을 거치할 수도 없다. 유그린 넥소드 100W 투인원 GaN 데스크톱은 매력적인 소형 데스크톱 USB-C 충전기다. 강력한 충전 포트가 3개 달려 있고 애플 인증을 받은 15W 맥세이프 패드가 있어서 충전하면서도 스탠드처럼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이 다소 부담될 수 있지만, 여러 기기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만한 제품이다. editor@itworld.co.kr
파이썬이 개발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는 것은 폭넓고 지금도 계속 확장 중인 서드파티 패키지 때문이다. 데이터 수집과 포맷부터 고속 연산 및 머신 러닝에 이르기까지 모든 작업을 위한 편리한 툴킷을 import 또는 pip install로 언제든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패키지가 서로 마찰을 일으키는 경우에는 어떻게 될까? 서로 다른 파이썬 프로젝트에 서로 경쟁하는 애드온 또는 서로 호환되지 않는 버전의 애드온이 필요한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그럴 때 파이썬 가상 환경을 사용하면 된다. 파이썬 가상 환경이란? 가상 환경은 각기 서로 다른 패키지와 구성을 사용하는 여러 파이썬 인터프리터를 병렬로 실행하는 방법이다. 각 가상 환경에는 별개의 파이썬 인터프리터 사본이 지원 유틸리티 사본과 함께 포함된다. 가상 환경에 설치된 패키지는 그 가상 환경에서만 보이며 다른 환경에는 나타나지 않는다. 플랫폼 종속적인 바이너리가 있는 크고 복잡한 여러 패키지도 가상 환경에서 서로 분리할 수 있다. 파이썬 가상 환경을 사용하는 이유 가상 환경의 몇 가지 일반적인 사용례는 다음과 같다. 동일한 패키지의 서로 다른 버전에 의존하는 여러 프로젝트를 개발 중이거나, 네임스페이스 충돌로 인해 특정 패키지로부터 격리해야 하는 프로젝트가 있는 경우. 가장 표준적인 사용례다. 사이트 패키지 디렉터리를 수정할 수 없는 파이썬 환경에서 작업하는 경우. 관리형 호스팅, 또는 프로덕션 요구사항으로 인해 인터프리터(또는 그 인터프리터에 사용되는 패키지) 선택을 변경할 수 없는 서버와 같이 긴밀하게 통제되는 환경에서 작업할 때가 여기에 해당된다. 고도로 통제된 환경에서 특정 패키지 조합을 실험하고자 하는 경우(예를 들어 교차 호환성 또는 하위 호환성을 테스트하기 위해) 서드파티 패키지가 없는 시스템에서 “기본” 파이썬 버전을 실행하고, 각 개별 프로젝트를 위한 서드파티 패키지만 필요에 따라 설치하려는 경우. 프로젝트의 하위 폴더에 파이썬 라이브러리 압축을 풀고 이렇게 사용해도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독립적인 파이썬 인터프리터 사본을 다운로드해서 폴더에 압축을 풀고 이를 사용하여 스크립트와 패키지를 실행할 수는 있다. 그러나 이렇게 대충 꿰맞춘 프로젝트는 곧 관리하기가 어려워진다. 처음에는 그 방법이 더 쉬워 ‘보일’ 뿐이다. 바이너리 구성요소가 있거나 정교한 서드파티 종속 항목에 의존하는 패키지를 사용한 작업은 상당히 까다로울 수 있다. 게다가 다른 사람의 시스템이나 새 시스템에 이 환경을 재현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장기적으로 최선의 방법은 가상 환경을 만들고 재현하고 다루기 위한 파이썬의 네이티브 메커니즘을 사용하는 것이다. 파이썬 3에서 가상 환경을 사용하는 방법 파이썬에는 이 프로세스 전체를 매우 간단하게 해주는 가상 환경을 위한 네이티브 툴이 있다. 예전과 달리 이제 지원되는 모든 파이썬 버전은 네이티브 가상 환경 툴인 venv를 사용한다. 관련 비디오: 파이썬으로 프로그래밍을 쉽게 하는 방법 IT에 완벽한 파이썬은 시스템 자동화부터 머신 러닝과 같은 첨단 분야 작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작업을 간소화해준다. 파이썬 가상 환경 만들기 디렉터리에 가상 환경을 만들려면 다음 구문을 입력한다. python -m venv /path/to/directory 참고로, 시스템에 파이썬 2와 파이썬 3이 모두 있는 경우 python이 아닌 python3를 사용해야 한다. 윈도우에서는 python 대신 py를 사용해서 설치된 파이썬 버전에 안정적으로 액세스할 수 있다(윈도우에서 py 런처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 기사 참조). 가상 환경을 설정하는 프로세스에는 1~2분 정도가 소요된다. 완료되면 디렉터리와 그 디렉터리 안에 몇 개의 하위 디렉터리가 생성된다. 가장 중요한 하위 디렉터리는 유닉스의 경우 bin, 윈도우의 경우 Scripts다. 가상 환경을 위한 파이썬 인터프리터 사본과 관련 유틸리티가 이곳에 위치한다. 각 가상 환경에는 자체적인 파이썬 인터프리터 사본이 포함되므로 용량이 커질 수 있다. 파이썬 3.11 가상 환경은 운영체제에 따라 12MB~25MB의 디스크 공간을 소비한다. 파이썬 가상 환경 활성화 이 가상 환경을 사용하려면 먼저 명시적으로 활성화해야 한다. 활성화하면 셸 세션이 지속되는 동안 가상 환경이 기본 파이썬 인터프리터가 된다. 사용 중인 운영체제 및 명령 셸에 따라 가상 환경을 활성화하는 데 사용해야 하는 구문도 다르다. • 유닉스 또는 맥OS에서 bash 셸 사용 시 : source /path/to/venv/bin/activate • 유닉스 또는 맥OS에서 csh 셸 사용 시 : source /path/to/venv/bin/activate.csh • 유닉스 또는 맥OS에서 fish 셸 사용 시 : source /path/to/venv/bin/activate.fish • 윈도우에서 명령 프롬프트 사용 시 : path\to\venv\Scripts\activate.bat • 윈도우에서 파워셸 사용 시 : path\to\venv\Scripts\Activate.ps1 참고로 활성화된 환경은 그 환경이 활성화된 컨텍스트에 대해서만 작동한다. 예를 들어 파워셸 인스턴스 A와 B를 실행하고 인스턴스 A에서만 가상 환경을 활성화하면 해당 환경은 A에만 적용되고 다른 인스턴스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많은 파이썬 IDE는 현재 프로젝트 디렉터리에서 가상 환경이 발견되면 자동으로 이를 감지하고 활성화한다. 예를 들어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에서는 이 자동 기능이 수행된다.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 내에서 터미널을 열면 선택된 가상 환경이 자동으로 활성화된다. 파이참(PyCharm)은 각각의 새 프로젝트에 대해 가상 환경을 자동으로 생성한다. 파이썬 가상 환경 구성 및 사용 새 가상 환경을 활성화하고 나면 pip 패키지 관리자를 사용해서 패키지를 추가 및 변경할 수 있다. pip는 윈도우 가상 환경에서는 Scripts 하위 디렉터리, 유닉스 OS에서는 bin 하위 디렉터리에 위치한다. pip 작동 방식에 이미 익숙하다면 바로 시작하면 된다. 가상 환경에서도 똑같다. 다만 가상 환경이 활성화된 컨텍스트(예를 들어 bash 세션 또는 윈도우 CLI/파워셸 세션)에서 가상 환경에 대한 패키지를 관리하는 pip 인스턴스를 사용해야 한다는 점만 확실히 해 두면 된다. 올바른 pip 와 가상 환경을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하려면 pip -V를 입력해서 표시되는 경로가 가상 환경의 하위 디렉터리를 가리키는지 확인한다. 가상 환경에서 pip를 업그레이드하려면 python -m pip install -U pip 명령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이 명령을 사용하면 파이썬이 중요한 파일을 잠그지 않도록 하면서 업그레이드 프로세스가 진행된다. pip install -U pip 명령으로는 업그레이드를 제대로 완료하지 못할 수 있다. 파이썬 스크립트를 실행하기 위해 만든 가상 환경을 사용하려면 해당 환경을 활성화한 컨텍스트의 명령줄에서 파이썬을 호출하기만 하면 된다. 예를 들어 스크립트를 실행하려면 python myscript.py를 실행한다. 파이참의 경우 해서 프로젝트에 설치된 패키지를 관리할 수 있다. 파이썬 가상 환경의 패키지 관리 새 가상 환경을 만들면 pip 및 setuptools 패키지가 설치되지만 그게 전부다. 환경에서 사용하려는 다른 패키지는 직접 설치해야 한다. 요구사항이 복잡한 프로젝트의 경우 프로젝트 루트에 프로젝트의 요구사항이 나열된 requirements.txt 파일을 유지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가상 환경을 다시 만들어야 할 때 pip install -r requirements.txt 명령을 사용해서 필요한 모든 패키지를 다시 설치할 수 있다. 최근에는 파이썬 프로젝트를 위한 새로운 프로젝트 메타데이터 형식인 pyproject.toml이 등장했다. pyproject.toml 파일에는 프로젝트의 패키지 요구사항뿐만 아니라 다른 다양한 관련 정보도 포함된다. 이러한 요구사항을 설치하려면 pyproject.toml 파일과 같은 디렉터리에서 pip install .을 실행한다. 참고로, 가상 환경의 pip 및 setuptools 사본은 해당 가상 환경의 로컬 사본이다. 각 가상 환경에는 자체 사본이 있으며 각기 별도로 업데이트 및 유지해야 한다. pip가 업데이트되지 않았다는 경고가 전체가 아닌 일부 가상 환경에서만 뜨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각 가상 환경마다 따로 pip를 업데이트해야 한다. 파이썬 가상 환경 비활성화 가상 환경 사용을 마친 다음에는 해당 환경을 사용했던 세션을 종료하면 된다. 같은 세션에서 작업을 계속하되 대신 기본 파이썬 인터프리터를 사용하려면 프롬프트에 deactivate를 입력한다. 명령줄을 사용하는 윈도우 사용자는 Scripts 하위 디렉터리의 deactivate.bat를 실행해야 하고, 유닉스 사용자 및 파워셸을 사용하는 윈도우 사용자는 어느 디렉터리에서나 deactivate만 입력하면 된다. 파이썬 가상 환경 제거 가상 환경은 독립체이므로 가상 환경이 더 이상 필요 없으면 디렉터리를 삭제하면 된다. 단, 가상 환경을 사용하는 실행 중인 파이썬 사본을 먼저 클론해야 한다. 파이썬 가상 환경 옮기기 가상 환경을 프로젝트와 함께 복사하고 옮길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그렇게 하면 안 된다. 가상 환경은 그 환경이 만들어진 시스템의 파이썬 설치 위치와 연계된다. 프로젝트를 다른 시스템으로 옮기려면 venv 디렉터리는 그대로 두고 대상 시스템에 venv를 다시 만든다. 프로젝트와 함께 requirements.txt 또는 pyproject.toml 파일을 복사 및 이동해야 한다. 다른 시스템에 venv를 다시 만들기 위해서는 이 두 파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파이썬 2에서 가상 환경을 사용하는 방법 파이썬 2에서 가상 환경은 파이썬의 네이티브 기능이 아니므로 서드파티 라이브러리를 설치해서 가상 환경을 만들고 관리해야 한다. 가장 인기 있고 폭넓게 사용되는 프로젝트는 디렉터리 구조를 만들고 필요한 파일을 가상 환경으로 옮기는 역할을 하는 virtualenv다. virtualenv를 설치하려면 pip install virtualenv를 사용하면 된다. 가상 환경 디렉터리를 함께 만들려면 virtualenv /path/to/directory를 입력한다. 가상 환경을 활성화하고 비활성화하는 방법은 파이썬 3의 가상 환경과 동일하다(위 참조). 참고로 새 개발에는 파이썬 2를 사용하면 안 된다. 파이썬 2의 가상 환경은 파이썬 2 자체와 마찬가지로 레거시 프로젝트의 유지보수 용도로만 사용해야 한다. 또한 궁극적으로는 이러한 레거시 프로젝트를 파이썬 3로 마이그레이션해야 한다. 파이썬 가상 환경을 주피터 노트북과 함께 사용하기 주피터(Jupyter) 노트북(아이파이썬 노트북이라고도 함)을 사용 중이고 시스템에 이미 주피터가 설치돼 있다면 가상 환경을 만들고 활성화한다. 그런 다음 가상 환경 디렉터리에서 pip install ipykernel을 실행해 아이파이썬에 필요한 구성요소를 추가한다. 마지막으로 ipython kernel install —user —name=을 실행한다. 여기서 project_name은 해당 프로젝트에 사용할 이름이다. 이렇게 하면 주피터를 실행하고 가상 환경 내에 설치한 아이파이썬 커널로 전환할 수 있다. 파이썬 가상 환경 업그레이드 시스템의 파이썬 런타임을 업그레이드할 때 해당 버전의 파이썬을 사용하는 가상 환경은 자동으로 업그레이드되지 않으므로 직접 해야 한다. 의도적으로 그렇게 설계된 것이다. 무심코 파이썬 버전을 업그레이드하는 경우 부대 패키지가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 파이썬 인터프리터의 마이너 포인트를 업그레이드한 경우(예를 들어 파이썬 3.11.1에서 3.11.3으로) 해당 가상 환경을 손쉽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프로젝트 디렉터리의 명령 프롬프트에서 다음을 입력한다. python -m venv /path/to/venv --upgrade 이보다 앞서 가상 환경을 활성화하면 안된다. 미리 활성화할 경우 업그레이드가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또는 venv를 완전히 제거하고 requirements.txt 또는 pyproject.toml 파일을 사용하여 다시 만드는 방법도 있다. 새 메이저 버전의 파이썬 설치한 경우(예를 들어 파이썬 3.10이 이미 있는 상태에서 파이썬 3.11을 설치한 경우) 새 메이저 포인트 버전을 사용하는 새 가상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기존 가상 환경을 상위 메이저 포인트 버전의 파이썬으로 업그레이드하려고 시도하면 안 된다. editor@itworld.co.kr
스팀은 PC 게임 분야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배포 플랫폼이자 매일 전 세계 수백만의 게이머가 사용하는 시스템이다. 스팀 앱에는 바로 몇 가지 실용적인 기능이 있지만, 바로 알아보기는 쉽지 않다. 스팀 초보나 경험 많은 베테랑 모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7가지 팁을 소개한다. 모음집 생성 및 관리하기 여러 해 동안 스팀을 사용하면서 새로운 게임을 즐겨 본 사람이라면 엄청난 규모의 정신없는 라이브러리를 두고 있을 것이 분명하다. 어느 정도의 질서를 다시 갖추려면 카테고리를 생성해야 한다. 스팀에서는 이를 모음집(Collections)이라고 부른다. 각 카테고리에서는 장르, 플레이 상태(완료, 플레이한 적 없음, 플레이 중), 또는 개인 선호에 따라 게임을 정렬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음 순서를 따라야 한다. 라이브러리 보기에서 홈 버튼 바로 오른쪽에 있는 타일 4개 모양의 아이콘을 클릭한다. 수집품 창이 열리면 ‘새 모음집 만들기’ 버튼을 클릭한다. 게임 컬렉션을 수동으로 편집할지, 아니면 사용자가 정의한 필터에 따라 스팀이 자동으로 편집할지 선택할 수 있다. 이미 생성된 모음집은 오버뷰 창에서 관리할 수 있다. 라이브러리에서 게임 숨기기 라이브러리에서 게임을 숨길 수 있다. 숨기더라도 사용자의 계정에 속한 채 플레이할 수 있지만, 일반적인 라이브러리 보기에서는 나타나지 않는다. 게임을 우클릭하면 나타나는 메뉴에서 ‘관리 > 숨기기’를 선택한다. 숨긴 게임을 다시 나타나게 설정하는 것도 간단하다. 스팀 최상단 좌측에 있는 주 메뉴에서 ‘보기’를 선택하고 숨겨진 게임을 선택한다. 여기서 모든 숨긴 게임을 확인하고 우클릭으로 다시 라이브러리로 되돌릴 수 있다. 우클릭하면 생기는 메뉴에서 ‘관리 > 숨긴 게임’에서 ‘제거’를 선택한다. 계정에서 완전히 게임 삭제하기 구입한 게임을 계정에서 영구히 삭제하려면 브라우저에서 스팀 로 이동해야 한다. 로그인하고 다음 순서를 따른다. 로그인하고 나타나는 메뉴에서 게임, 소프트웨어 등(Games, Software, etc)를 선택한다. 목록에서 게임을 선택하거나 검색 창에 원하는 게임명을 입력한다. 게임 하단에 나타나는 명령 6개 중 맨 아래의 ‘이 게임을 내 계정에서 영원히 삭제하기를 원함(I want to permanently remove this game from my account)’을 선택한다. 단, 게임을 영구 삭제하더라도 구입한 금액이 환불되지는 않는다. 환불 관련 규정은 다음 항목에서 확인하자. 구입한 게임 교환 및 환불하기 구입한 게임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게임을 교환하고 구입한 금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전제 조건이 있다. 게임을 구입한 지 14일이 지나지 않았고, 총 플레이 시간이 2시간 미만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조건에 해당한다면 다음 순서를 따른다. 스팀 게임, 소프트웨어 등(Games, Software, etc)를 선택한다. 목록에서 게임을 선택하거나 검색 창에 원하는 게임명을 입력한다. ‘생각한 것과 다름(It’s not what I wanted)’는 항목을 선택한다. 이제 환불을 요청할 수 있다. 기존 결제 수단이나 스팀 크레딧으로 환불된다. 친구나 가족과 스팀 게임 공유하기 스팀에서는 가족 공유 기능을 통해 다른 계정과 게임을 공유할 수 있다. 가족과 친구도 공유된 게임을 즐길 수 있지만 원래 소유자와 동시에 플레이할 수는 없다. 스팀에서 가족 공유를 설정하려면 공유하는 계정과 공유받는 계정 모두 스팀 가드(Steam Guard)를 활성화해야 한다. 그리고 두 계정 모두 같은 PC에서 최소 한번은 로그인한 적 있어야 한다. 이런 조건을 갖추었다면, 사용자의 스팀 라이브러리에 다른 계정(가족 혹은 친구)의 액세스를 먼저 허용해야 한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스팀 설정에서 ‘가족’ 항목을 선택한다. ‘이 기기에서 라이브러리 공유 허용’이라는 항목을 클릭한다. 목록에서 라이브러리를 공유하려는 계정을 선택한다. 선택한 계정과 공유를 설정했다면 해당 계정은 다른 계정에 원하는 게임이 있을 때 액세스를 요청할 수 있다. 액세스 요청 과정은 다음과 같다. 라이브러리에서는 자신이 구입한 게임 옆에 공유된 계정의 게임을 볼 수 있다. 원하는 게임을 선택한다. 일반적으로 ‘플레이’ 버튼이 표시되는 위치에 ‘대여’ 버튼이 있다. 이를 클릭한다. 게임을 공유하려는 계정은 게임 액세스 허용을 확인하는 이메일을 받는다. 확인 과정을 거친 후 공유받은 계정은 다른 사용자가 소유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커뮤니티의 컨트롤러 설정 사용하기 PC 게임용 컨트롤러를 사용한다면 게임에서 바로 컨트롤러를 인식하고 버튼이 설정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그러나 기본 설정된 버튼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커뮤니티 사용자가 만든 사전 설정을 사용할 수도 있다. 작동 방식은 다음과 같다. 최상단의 ‘보기’ 항목에서 ‘빅픽쳐 모드(Big picture Mode)’를 선택하고 빅픽쳐 모드로 스팀 앱을 사용한다. 라이브러리로 이동해 컨트롤러 구성을 다운로드할 게임을 선택한다. 오른쪽 상단의 설정 아이콘을 클릭하고 ‘속성 > 컨트롤러’ 항목을 연다. 덮어쓰기 옆 드롭 박스를 선택해 기본 설정이나 커뮤니티 레이아웃 등의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2단계 인증으로 계정 보호하기 개인 이메일과 비밀번호는 유출되거나 해킹당하는 경우가 잦다. 스팀은 2단계 인증을 지원한다. 2단계 인증은 계정을 효과적으로 보호하는 방법이다.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스마트폰에 스팀 앱을 설치하기만 하면 된다. 이후 스팀 계정의 ‘계정 세부 정보 > 계정 보안’에서 ‘스팀 모바일 인증기’를 활성화하면 된다. editor@itworld.co.kr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몇 년 동안 시작 메뉴와 작업표시줄을 수시로 바꿨다. 윈도우 10과 윈도우 11 모두에서 시작 메뉴는 이제 컴퓨터의 파일뿐만 아니라 광고, '제안', 빙 검색 결과로 가득 차 있다. 윈도우 11에서는 작업표시줄에 큰 변화를 주었고, 작업표시줄 라벨과 끌어서 놓기 같은 일부 사랑받는 기능이 돌아왔지만, 작업표시줄을 화면의 다른 곳으로 옮기지 못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를 지원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우리가 사용하는 것은 아이패드가 아니라 윈도우 PC이다. 보다 간결하고 고전적인 시작 메뉴 또는 원하는 곳으로 이동할 수 있는 작업표시줄을 원한다면, 약간의 유틸리티만으로 원하는 대로 사용할 수 있다. 필자는 윈도우 PC를 기본 설정으로 사용하는 편이다. 일반 PC 사용자들이 어떤 경험을 하는지 알고 싶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경험으로 바탕으로 이야기하자면, 시작 메뉴와 작업표시줄은 있는 그대로도 아주 좋다. 기본 설정이 만족스럽다면, 그대로 두는 것이 좋다. 하지만 틀에서 벗어나 다른 방식으로 작업하고 싶은 사용자라면 다음 내용을 참고하기 바란다. 기본 제공 옵션으로 시간 절약하기 항상 서드파티 툴을 사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윈도우 자체에는 작업표시줄과 시작 메뉴에 대한 몇 가지 일반적인 불만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하고 유용한 옵션이 숨겨져 있다. 윈도우 11의 2023년 10월 업데이트에서 작업표시줄 레이블 설정이 복원되어 이제 원하는 경우 작업표시줄에 애플리케이션 아이콘 대신 각 창의 제목이 있는 버튼을 볼 수 있다. 윈도우 11에서 이 기능을 사용하려면 작업표시줄의 빈 공간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하고 '작업표시줄 설정'을 선택하면 작업표시줄 단추와 레이블을 결합하지 않는 옵션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 옵션은 윈도우 10의 작업표시줄 설정에는 그대로 있다. 윈도우 10에서는 서드파티 소프트웨어 없이도 작업표시줄을 원하는 화면 가장자리로 이동할 수 있다. 작업표시줄의 빈 공간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하고 '작업표시줄 설정'을 선택한 다음 여기에서 '화면의 작업표시줄 위치' 옵션을 변경하면 된다. 윈도우 11은 기본적으로 작업표시줄 아이콘을 가운데에 배치하지만, 왼쪽으로 다시 이동할 수 있다. 이 옵션은 작업표시줄 설정 창에서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시작 버튼을 작업표시줄 왼쪽에 두고 애플리케이션 아이콘을 가운데에 배치하려면 스타트11이나 익스플로러패처 같은 서드파티 앱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시작 메뉴에 내장된 빙 검색이 신경 쓰이는 경우, 레지스트리를 수정해 시작 메뉴에서 비활성화할 수 있다. 더욱 세련된 시작 메뉴 대체 기능 윈도우를 위한 최고의 시작 메뉴 대체 프로그램은 스타독(Stardock)의 스타트11(Start11)이다. 이름과 달리 스타트11은 윈도우 10과 윈도우 11 모두에서 동작한다. 또한, 단순히 시작 메뉴만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작업표시줄의 일부 기능도 개선했다. 세련된 시작 메뉴 환경을 찾고 있다면 이 프로그램이 최고의 선택이다. 다양한 기능이 가득한데, 우선 윈도우 7의 시작 메뉴와 유사한 디자인을 포함해 다양한 시작 메뉴 디자인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시작 메뉴를 검색할 때 기본적으로 로컬 컴퓨터만 검색한다. 덕분에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설치하기를 원하는 앱 및 기타 항목에 대한 '제안'이 표시되지 않는다. 윈도우 11에서는 스타트11을 사용해 작업표시줄을 화면 상단으로 이동하거나, 작업표시줄의 크기를 조정하여 더 크게 또는 더 작게 만들거나, 시작 단추를 작업표시줄 왼쪽에 두고 애플리케이션 실행기 아이콘은 가운데에 둘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작업표시줄을 화면의 왼쪽이나 오른쪽 가장자리로 이동하는 기능이 윈도우 11에서는 상단 또는 하단에만 있다는 것이다. 세로 작업표시줄을 원하는 윈도우 11 사용자는 다른 방법을 이용해야 한다. 스타독은 새로운 시작 메뉴 디자인, 파일과 폴더를 작업표시줄에 직접 고정하는 기능, 시작 메뉴에서 바로 가기를 구성할 수 있는 탭과 그룹 등 다양한 새로운 기능을 갖춘 스타트11 v2를 출시했다. 30일 무료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정식 버전은 6.99달러부터 시작한다. 훌륭한 무료 대안 물론 모든 사용자가 비용을 들이며 시작 메뉴를 교체하려 하지는 않는다. 무료 프로그램을 찾는다면, 오픈소스인 오픈셸(Open-Shell)을 추천한다. 이 프로그램은 윈도우의 오래된 시작 메뉴 대체 프로그램인 클래식 셸의 코드를 기반으로 한다. 스타트11만큼 멋진 메뉴 디자인이나 추가 기능이 많지는 않지만, 매우 유용한 시작 메뉴를 제공한다. 설치 후 시작 버튼을 클릭하거나 윈도우 키를 누르면 오픈셸 시작 메뉴가 열린다. 여러 가지 디자인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데, 모든 디자인이 윈도우 7 이전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오픈셸 역시 검색할 때 애플리케이션과 컴퓨터의 파일만 검색하며, 빙이나 온라인은 검색하지 않는다. 시작 버튼을 마우스 오른쪽 클릭해 '설정'을 선택하면 스킨을 설치하고 기타 다양한 설정을 조정할 수 있다. 손실된 작업표시줄 기능 복원하기 필자가 윈도우 11에서 가장 애용하는 프로그램은 익스플로러패처(ExplorerPatcher)이다. 이 무료 오픈소스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윈도우 11에서 윈도우 10 스타일의 작업표시줄을 사용할 수 있다. 윈도우 작업표시줄은 원래 화면 왼쪽이나 오른쪽 가장자리로 옮겨 세로로 사용할 수 있었는데, 윈도우 11부터 이 기능이 없어졌다. 윈도우 11에서 작업표시줄을 화면 왼쪽 또는 오른쪽 가장자리로 이동하고 싶은 사용자라면, 익스플로러패처가 최선의 선택이다. 필자의 테스트에서 익스플로러패처는 스타트11 및 오픈셸과 잘 작동했다. 따라서 두 프로그램과 함께 사용해 시작 메뉴와 작업표시줄 모두에서 사용자 지정 옵션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익스플로러패처에는 다양한 옵션이 있다. 예를 들어, 작업표시줄의 날씨 위젯에서 성가신 뉴스와 주가 정보를 빼고 날짜만 표시할 수 있다. 주의사항도 있다. 과거에 윈도우 업데이트 때문에 익스플로러패처가 동작하지 않은 적이 있다. 익스플로러패처는 윈도우가 지원하지 않는 방식으로 운영체제의 깊은 곳을 조정한다. 따라서 익스플로러패처를 설치한 PC가 언젠가 시작 메뉴가 작동하지 않거나 작업표시줄이 열리지 않을 수도 있다. 이때는 안전 모드로 부팅해 익스플로러패처를 제거해야 할 수도 있다. 또한 설치 시 인식되지 않는 프로그램이란 경고가 표시될 수 있는데, 이 경고를 수락해야 설치를 완료할 수 있다. 이 메시지는 무언가를 다운로드해 설치할 때 정상적인 경로를 벗어나고 있다는 신호이지만, 반드시 악성코드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윈도우 11 작업표시줄을 이동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라면, 설치 후 작업표시줄의 빈 공간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하고 "속성"을 선택한다. 작업표시줄 설정 페이지에서 "작업표시줄 스타일"을 "윈도우 10"으로 설정하고 "화면의 기본 작업표시줄 위치"를 화면의 왼쪽, 오른쪽, 위쪽 또는 아래쪽 중 원하는 가장자리로 변경한다. 그런 다음 창 하단의 '파일 탐색기 다시 시작'을 클릭한다. 익스플로러패처 사용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프로그램의 공식 문서에서 찾을 수 있으며, 속성 창에서 다양한 설정을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윈도우 11에서 윈도우 10 스타일의 작업표시줄을 선택하면 윈도우 코파일럿 아이콘이 나타나지 않는다. 코파일럿을 사용하려면, 단축키를 사용하기 바란다. 윈도우의 장점 중 하나는 서드파티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승인하지 않더라도 시스템을 사용자 입맛대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한 가지 문제는 최근 들어 마이크로소프트가 최신 버전의 윈도우를 너무 자주 변경한다는 것.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 역시 이런 윈도우 업데이트를 따라잡아야 하기 때문이다. 마치 쫓고 쫓기는 고양이와 쥐 게임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적어도 게임을 할 수는 있다. 사용자가 직접 열심히 노력하는 것조차 허용하지 않은 플랫폼을 사용하느니 차라리 쫓고 쫓기는 게임을 하는 편이 낫다. editor@itworld.co.kr
윈도우 11의 엄격한 하드웨어 요구사항을 우회할 수 있는 간단한 트릭이 발견됐다. 구형 컴퓨터에도 윈도우 11을 쉽고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윈도우 11은 “호환 가능한 64-bit CPU” 또는 “TPM 2.0 칩”이 없는 컴퓨터에 설치되지 않는다. 불과 몇 년 전에 구매한 컴퓨터일지라도 이 운영체제를 실행할 ‘자격’이 없을 수 있다. 그래서 이런 CPU 및 TPM 요구사항을 우회하고 (지원되지 않는 컴퓨터에) 윈도우 11을 설치하는 여러 비공식적인 방법이 공유되고 있다. 최근 IT 매체 아주 간단한 방법을 보도했다. Bob Pony라는 X(구 트위터) 사용자가 이전에는 알려지지 않았던(적어도 거의 사용되지 않았던) 윈도우 11 설치 제한 사항을 우회하는 방법을 게시했다. 윈도우 명령줄 도구에 ‘/product server’를 추가해 윈도우 11 설치 루틴을 시작하면 엄격한 하드웨어 요구사항을 우회할 수 있다고 한다. 명령은 다음과 같다. setup /product server 이 방법은 현재 윈도우 11의 최신 카나리아 인사이더 버전에서 작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설치하는 동안 ‘윈도우 서버’가 설치되고 있다는 메시지가 나타나지만, 실제로는 윈도우 11 홈 또는 윈도우 11 프로가 설치된다. HUGE GROUND BREAKING DISCOVERY! ???? To ALL users that don't meet the artificial requirements for Windows 11, I GOT SOME GREAT NEWS TO SHARE! When adding "/product server" switch to setup.exe in the Windows 11 setup directory, it BYPASSES the Windows 11 hardware requirement checks. — Bob Pony (@TheBobPony) 참고로 에는 이미 1년 전에 한 베트남 사용자가 이 방법을 발견했다는 내용이 있었다. 하지만 베트남 포럼에서만 보고됐기 때문에 널리 공유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오래됐거나 지원되지 않는 컴퓨터에 윈도우 11을 설치할 만할까? 이 새로운 방법은 윈도우 레지스트리를 편집해야 하는, 이전에 발견된 방법보다 훨씬 쉽고 간편하기 때문에 흥미롭다. 하지만 구형 컴퓨터에서는 윈도우 11이 원활하게 실행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그렇지만 구형 PC나 노트북을 가지고 있고, 테스트용으로 윈도우 11을 설치하는 경우라면 이 새로운 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 공식적으로 지원되지 않는 PC에 윈도우 11을 설치하면 안정성 및 성능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또 이런 컴퓨터는 모든 중요한 보안 업데이트를 받지 못할 수 있다. 따라서 컴퓨터가 1대뿐이거나 업무상 중요한 PC에는 이 방법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editor@itoworld.co.kr
파일을 잘 관리한 PC라고 해도 윈도우 10 혹은 11을 사용한다면 디스크에 아마도 25만 개 이상의 파일과 9만 개 이상의 폴더가 있을 것이다. 애플리케이션을 더 많이 설치한 PC는 50만~100만 개에 달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필자의 윈도우 11 업무용 PC에는 자그마치 97만 개의 파일과 27만 5,000개의 폴더가 있다. 그런데 사실 그 모든 파일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정기적으로 디스크를 정리하는 것이 좋은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스크린샷과 예시를 통해 PC 정리 과정을 자세히 알아본다. 무료로 PC를 정리할 수 있는 툴도 살펴본다. 1단계 : 윈도우에 내장된 디스크 청소 툴 실행하기 옛날 옛적부터 윈도우에 디스크 공간을 정리하는 유틸리티가 내장돼 있었다. 이름하여 ‘디스크 정리(Disk Cleanup)’ 앱이고, cleanmgr.exe로도 잘 알려져 있다. 윈도우 10에서는 디스크 공간을 정리하는 새로운 툴이 추가됐다. ‘지금 공간 확보(Free up space now)’라는 기능으로 디스크를 최적화하는 설정 기반 기능 ‘저장 공간 센스(Storage Sense)’의 일부다. 윈도우 11에는 ‘추천 정리(Cleanup recommendations)’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최신 윈도우에서는 설정 앱이 윈도우 관리와 제어를 도맡으면서, 디스크 정리 앱이 사라질지 수 있다는 전망이 있었다. 하지만 디스크 정리 유틸리티는 최신 윈도우 11 22H2 버전에서도 여전히 건재하다. 설정 혹은 디스크 정리 메뉴에서 더는 필요 없는 파일을 깔끔하게 삭제할 수 있다. 디스크 정리 앱을 실행하려면 시작 메뉴 검색 상자에 ‘디스크 정리’ 또는 cleanmgr.exe를 입력한다. 디스크 정리 데스크톱 앱이 검색 결과 최상단에 나타날 것이다. 가능하다면 검색 결과 목록에서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을 선택한다. 그래야 필요하지 않은 파일이나 유효하지 않은 운영체제 파일(업그레이드 후 오래된 운영체제 파일 또는 과거 업데이트 파일) 또는 윈도우 설치 후의 잔여 파일을 깨끗하게 지울 수 있기 때문이다. 디스크 정리 앱을 실행하면 PC를 스캔한 후 과 같은 화면이 나타난다. ‘삭제할 파일’ 항목에서 체크박스를 스크롤해 지울 것을 고른다. 오른쪽 열 숫자는 각 파일이 차지하는 디스크 공간이다. 만약 이전 윈도우 버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면 구형 운영체제 버전 파일을 삭제해서 안 된다. 다운로드 항목은 개인 다운로드 폴더에 들어 있는 파일이므로, 폴더의 내용이 필요 없다는 확신이 없다면 삭제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을 보면 이전 윈도우 11 설치 파일이 남아 있고 전체적으로 정리할 파일이 12.8GB나 차지하고 있다. 윈도우 10에서는 디스크 정리 기능을 설정 > 시스템 > 저장소 > 저장소 센스 구성 또는 지금 공간 확보 위치에서 찾을 수 있다. ‘지금 공간 확보’ 창에서 ‘정리 시작(Clean Now)’ 버튼을 누른다. 그러면 디스크 정리 앱에서 모든 가능한 체크박스를 선택한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저장 공간을 정리한다. 임시 파일, 업데이트나 업그레이드 파일, 로컬 네트워크 공유용으로 설계됐으나 거의 사용되지 않는 배포 최적화 파일, 이제는 쓸모없는 장치 드라이버 패키지 등을 전부 삭제한다. 윈도우의 휴지통도 비운다. 이런 작업을 완료하는 데 몇 분 정도 걸리는데, 실행되는 동안 가 나타난다. 윈도우 11의 ‘추천 정리’ 기능은 시작 > 설정 > 시스템 > 저장소 > 추천 정리 경로에서 사용할 수 있다. ‘추천 정리’ 창에서 ‘고급’ 옵션을 클릭한다. 처럼 삭제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콘텐츠 체크박스가 있다. 필자가 실제 실행해 보니 윈도우 11에서 특정한 정리 항목을 선택해 절약할 수 있는 총 공간은 3.5GB 미만이었다. 디스크 정리를 통해 절약하는 공간과 비슷하다. 사용하는 것 자체는 매우 쉽지만, 파일을 읽고 원하는 것을 선택하는 과정에 약간 시간이 걸린다. 사실 일부 사용자는 디스크 정리를 더 선호할 수도 있을 것이다. 2단계 : 언클리너를 실행해 내장 툴에서 빠진 부분 확인하기 캐나다 개발자인 조시 셀이 만든 언클리너(UnCleaner)라는 훌륭한 무료 유틸리티가 있다. 언클리너는 윈도우 내장 유틸리티가 잡아내서 삭제하지 못한 임시 파일이나 쓸모없는 로그 파일까지 탐지해 삭제한다. 사이트에서 최신 언클리너 버전(1.7)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2012라는 숫자를 보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필자가 직접 써보니 윈도우 10과 11 PC에서 잘 작동한다. 디스크 정리 앱을 실행한 것과 같은 필자의 업무용 PC에서 언클리너를 실행했다. 앞서 한 번 정리를 했음에도 처럼 추가로 거의 400MB에 달하는 쓸모없는 파일을 찾아냈다. 이 파일을 삭제하려면 왼쪽 아래에 있는 클린(Clean) 버튼을 클릭하기만 하면 된다. 일부는 윈도우 런타임 제약으로 잠겨 있기 때문에 찾아낸 모든 파일을 삭제할 수는 없지만, 대부분의 경우 “좋습니다. PC가 매우 깨끗합니다(Good. Your system is very clean)”라는 이라는 메시지가 나타난다. 이 정도면 충분하다. 3단계 : 드라이버스토어 익스플로러(DriverStore Explorer)로 오래된 장치 드라이버를 정리하기 드라이버스토어 익스플로러(RAPR.exe)는 할 수 있는 무료 오픈소스 툴이다. 내려받기 전에 최신 릴리즈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2023년 9월 기준 0.11.92버전이다. 윈도우 드라이버 초고수가 아니라면 매우 유용한 툴인데, 사용하는 방법도 단 2개 버튼만 누르면 된다. 구형 드라이버 선택(Select Old Driver)과 드라이버 삭제(Delete Driver)다. 단, RAPR은 꼭 관리자 권한 모드로(아이콘을 우클릭하고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을 선택) 실행해야 한다. 앱을 실행하면 처럼 설치된 드라이버와 체크박스 목록이 나타난다. 화면 우상단의 구형 드라이버 선택 버튼을 클릭하면, 프로그램이 찾아낸 구형 드라이버 버전을 자동으로 확인해 파란색으로 강조해 보여준다. ‘드라이버 삭제’를 클릭하면, RAPR은 강조 표시된 모든 항목을 삭제한다. 실제로 사용 중인 것을 확인한 파일은 삭제하지 않으므로 매우 안전하다. 고급 사용자와 전문가는 RAPR로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지만, 대다수 평범한 사용자는 오래되고 쓸모없는 드라이버를 찾아내 정리하는 기능만으로도 이 툴의 가치는 충분하다. 를 보면 인텔 블루투스 드라이버 여러 개가 삭제 대상으로 지정된 것을 알 수 있다. 인텔 드라이버 앤드 서포트 어시스턴트(Intel Driver & Support Assistant)가 블루투스 드라이버를 한 달에 한 번 정도 계속 삭제하기 때문에 중복 파일이 생성된 것이다. 이렇게 오래된 드라이버를 삭제해 디스크 공간을 635MB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이번에는 635MB였지만, 필자는 RAPR이 몇 GB까지 공간을 확보하는 경우도 여러 번 봤다. 처음 이 툴을 쓰면 수많은 드라이버 파일을 삭제하면서 3~5GB 삭제할 것이다. 일부 그래픽 드라이버는 1GB가 넘는데, 이런 경우엔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공간도 더 많아진다. 4단계 : DISM으로 구성 요소 저장소를 삭제하기 윈도우 운영체제 파일 대부분은 구성 요소 저장소(Component Store)로 알려진 WinSxS 폴더에 있다. 누적 업데이트나 때로는 다른 업데이트를 설치한 후 복제본, 오래되거나 연결이 끊긴(orphaned) 구성 요소가 여기에 저장된다. 이 구성 요소 저장소 내용을 확인해 필요 없는 파일을 삭제하려면 명령줄의 DISM(배포 이미지 서비스 및 관리, Deployment Image Servicing and Management) 툴을 사용하면 된다. DISM 툴을 쓰려면 먼저 높은 권한으로 파워셸 또는 명령 프롬프트 창을 열어야 한다. 윈도우 데스크톱에서 윈도우 키와 X키를 함께 누른 후 나타나는 메뉴에서 윈도우 파워셸(Windows PowerShell)(관리자)을 선택한다. 혹은 시작 메뉴의 검색 상자에 powershell을 입력하고 파워셸을 우클릭해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한다. 관리자 권한에서 윈도우 파워셸 창이 열리면 다음 명령을 입력하고 엔터 키를 누른다. dism /online /cleanup-image /analyzecomponentstore 이제 이 나타난다. 필자는 최근 누적 업데이트와 기타 업데이트 파일을 설치했는데, /analyzecomponentstore를 입력하자 삭제할 수 있는 패키지가 하나 나타났다. 에서 “Component Store Cleanup Recommended”라는 필드의 “Yes” 부분을 유심히 볼 필요가 있다. DISM이 삭제할 항목을 찾았다는 의미다. 실제 삭제 작업을 하려면 윈도우 파워셸 창에 다음을 입력한다. dism /online /cleanup-image /startcomponentcleanup 실행하면 이 나타난다. 삭제 결과를 보려면 추가로 /analyzecomponentstore를 입력하면 된다. 이제 두 번째 /analyzecomponentstore 작업 결과를 첫 번째와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구성 요소 저장소 크기 : 10.26GB vs. 7.35GB (차이 : 2.91GB) 실제 구성 요소 저장소 크기 : 9.81GB vs. 7.18GB (차이 : 2.63GB) 윈도우와 공유된 공간 : 6.10GB vs. 6.07GB (차이 : 0.03GB) 백업 및 비활성화 기능 : 3.70GB vs. 1.11GB (차이 : 2.59GB) 더 자세히 보면 ‘윈도우와 공유’ 그리고 ‘백업 및 비활성화 기능’으로 확보한 저장 공간을 더하면 2.62GB다. 구성 요소 저장소(2.63GB)의 실제 크기에서 확보한 공간과 거의 같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구체적인 용량은 삭제한 패키지 수와 내용에 따라 달라진다. 하지만 최근 PC를 업데이트했다면 이 방법으로 보통 3GB, 최대 4GB까지 추가 디스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DISM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기사를 참고하면 된다 5단계 : 위즈트리를 사용해 시스템 드라이브 검사하기 여기까지 정리 작업을 마쳤다면 이제는 시스템 드라이브에 용량이 큰 파일이 어떤 것이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만 남았다. 이런 용도의 툴은 다양하고 필자는 무료 프로그램인 도 훌륭한 대안이다. 두 프로그램 모두 디스크에 어떤 파일이 있는지 그래픽으로 보여주는 트리맵 다이어그램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용량이 큰 파일과 폴더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은 필자의 레노버 X12 하이브리드 태블릿에서 실행한 결과다. 큰 파일을 찾는 이유는 큰 파일을 찾아 삭제하는 것이야말로 디스크 공간 정리라는 게임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승리하는 최선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이 싸움에서는 가장 용량이 큰 파일을 찾는 것이 핵심이다. 에서는 우상단 초록색의 네모인 시스템 동면 파일(hiberfile.sys)과 시스템 페이지 파일(pagefile.sys)이다. 각각 6.3GB, 2.4GB짜리 두 파일 다음으로 큰 파일은 중앙의 연두색과 보라색으로 나타난 이미지 폴더인 원드라이브와 윈도우 리커버리(Windows Recovery) 에이전트(우하단의 군청색 $WinREAgent)다.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다. 디스크 여유 공간이 더 필요하다면 원드라이브에서 이미지와 영상을 삭제하는 것을 고려할 만하다. 이외에도 의 트리맵에서 다른 ‘큰 블럭’을 클릭하면 여유 공간을 가장 크게 확보할 수 있는 곳이 어딘지 빠르게 알아낼 수 있다. 단, 이렇게 찾아낸 파일을 모두 삭제할 수는 없다. 예를 들어 페이지 파일과 시스템 동면 파일은 그대로 남겨 둬야 한다. 다른 파일 혹은 일부 파일을 삭제할 수 있다면 상당한 디스크 공간을 추가로 얻을 수 있다. 연습이 완벽을 만든다 필자는 이런 정리 작업을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한다. 정리 작업을 주기적으로 수행하면, 자신의 디스크 활용 습관을 더 잘 파악할 수 있다. 몇 번 해보면 무슨 뜻인지 곧 이해할 것이다. 또한, 사용자 폴더, 특히 사용자 계정의 하위 폴더도 종종 살펴보자. 정크 파일은 주로 사용자 폴더에 쌓이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모든 정리 작업을 마쳤다면, 이제 홀가분한 마음으로 말끔해진 PC를 활용해 보자. editor@itworld.co.kr
우리는 한때 멀티테넌시의 메커니즘에 관심이 많았다. 지금은 사람들의 관심이 식었지만, 멀티테넌시를 지원하는 기술 역시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 더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나 해보자. 필자는 클라우드 컴퓨팅 경력을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구축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즉,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고, 많은 서비스 요청을 처리하고, 동시에 많은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해야 했다. 이 모든 작업을 수행하는 데는 멀티테넌트 아키텍처가 필수적이었다. 멀티테넌트란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의 단일 인스턴스에서 여러 클라이언트 또는 '테넌트'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키텍처이다. 이 개념은 퍼블릭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의 진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주요 관심사에서 멀어졌다. 멀티테넌시의 발전은 퍼블릭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의 효율성과 확장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여러 테넌트의 변동하는 수요에 따라 리소스를 동적으로 할당하고 회수하는 기능 덕분에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는 높은 수준의 리소스 활용도를 달성했으며, 이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의 핵심 요소이다. 또한 기업이 클라우드에서 서비스를 계속 구축하고 확장함에 따라 멀티테넌시 개념도 크게 발전해 동시에 다수의 테넌트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있어 혁신과 효율성을 촉진하고 있다. 클라우드 멀티테넌시가 향하는 곳 최근 새로운 프로세서와 AI 지원 플랫폼 관리 서비스에 대한 여러 발표를 보면서 필자는 백엔드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프로세서가 아무리 효율적이라고 해도 제대로 된 테넌시 시스템이 없다면 소용이 없다. 실제로 테넌시 시스템이 얼마나 잘 설계되어 있느냐에 따라 비효율적인 프로세서가 잘 작동할 수도 있고, 최신 고효율 프로세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필자는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에 멀티테넌시를 어떻게 지원하는지 문의하곤 했다. 먼저 데이터와 프로세스가 테넌트 간 공격으로부터 어떻게 보호되는지 파악하고자 했다. 또한 테넌트 관리 시스템이 서로 다른 작업을 수행하는 수많은 테넌트 사이에서 프로세싱과 I/O를 다중화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할 때 프로세싱이 얼마나 효율적인지도 알고 싶었다. 멀티테넌트 아키텍처를 구축할 때 필자는 멀티테넌트 환경 내에서 데이터 격리, 보안 및 성능 최적화 문제에 직면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새로운 격리 메커니즘, 강력한 액세스 제어, 성능 튜닝 기능을 개발해야 했다. 이를 통해 각 테넌트가 공유 인프라 내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었다.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가 발전함에 따라 멀티테넌트를 지원하는 기술도 발전하고 있다. 컨테이너 및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의 발전으로 멀티테넌트 환경의 기능이 크게 향상됐다. 거대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가 배후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이런 기술을 통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는 더욱 세분화된 격리를 제공하고 성능을 보장하며, 공유 인프라 내에서 다양한 고객의 요구사항을 유연하게 처리할 수 있다. 컴퓨팅 및 네트워크 효율성 문제 해결 오늘날 우리는 더 빠른 프로세서와 전력 소비 감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테넌트 프로세스에 프로세서와 스토리지 시스템을 할당하는 방법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더 최적화하면 더 많은 이점을 얻을 수 있다. 필자가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의 CTO라면 멀티테넌시에서 시작해 더 중요한 CPU와 I/O 시스템으로 넘어갈 것이다.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멀티테넌시의 진화는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엣지 컴퓨팅, AI의 발전이 주도할 것이다. 이들 기술은 엣지 시스템을 사용해 멀티테넌트 아키텍처에 할당되는 프로세싱의 일부를 할당하거나 AI를 활용해 직접 할당하는 등 멀티테넌트 환경의 기능을 고도화할 것이다. 오늘날 대부분 기업이 사용하는 단순한 알고리즘보다 훨씬 더 나은 방법이 될 것이다. 고객 요구사항이 점점 복잡해지면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는 멀티테넌트 접근 방식을 개선하는 데 계속 투자할 것이다. 이는 공유 인프라 내에서 워크로드 격리, 데이터 거버넌스, 컴플라이언스 관리에 집중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아키텍처와 멀티테넌시의 융합이 곧 이뤄질 것이다. 클라우드 환경 전반에서 원활한 통합과 상호 운용성을 제공해 현재와 같은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 수준이 아닌 멀티테넌트 수준에서 이질성 개념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이다. 멀티테넌시는 중요한 사항이지만, 중요성만큼 논의가 되지는 않는 주제이다. 멀티테넌트 아키텍처의 진화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고 여전히 멀티테넌트 시스템이 관리할 프로세서 같은 리소스에만 집중하는 것이 의아할 정도이다. 서비스 업체마다 아키텍처가 너무 달라서 기업을 비롯한 클라우드 사용하에게 혼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멀티테넌트 아키텍처는 앞서 설명한 여러 이유로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