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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애플, ‘페가수스 배후 의심’ NSO 그룹 상대로 소송 제기

애플이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보안 업체 NSO 그룹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NSO 그룹은 애플 기기의 취약점을 악용해 페가수스 악성코드로 탈취 공격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송과 함께 애플은 NSO 그룹이 애플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기기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영구히 금지해달라고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요청했다. 페가수스 악성코드는 지난 7월 워싱턴 포스트의 보도로 알려졌다. 당시 워싱턴 포스트는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노린 악성코드가 세계적으로 퍼져 있다고 보도했다. 시티즌 랩(Citizen Lab), 포비든 스토리(Forbidden Stories), 국제앰네스티(Amnesty International)를 비롯한 비영리 조직 및 인권 단체의 조사 결과, 페가수스라는 군사용 악성코드가 “언론인, 인권 활동가, 기업 경영진, 살해당한 사우디 출신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와 관련된 여성 2명”의 휴대폰 해킹에 사용된 것으로 밝혀졌다. 일반 사용자가 페가수스 악성코드에 감염됐을 가능성을 극히 낮았지만, 애플은 즉시 iOS 14.7.1 업데이트를 배포하며 취약점을 해결했다. 애플은 NSO 그룹이 “정부의 지원으로 고도의 표적 악성코드로 피해자를 감시하는 정교한 기술을 개발했다. 미국 연방 및 주법에 명백한 위협이 된다”라며 NSO 그룹에 배상을 요구했다. 또한 애플은 소송으로 받게 되는 배상금과 함께 1,000만 달러를 ‘사이버 감시 연구 및 옹호’ 전문 단체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시티즌 랩에 위협 인텔리전스, 엔지니어링 및 기술 지원을 무료로 제공해 독자적인 연구 목표를 지원할 예정이다. 필요한 경우 이 분야에서 중요한 작업을 수행하는 다른 단체에도 동일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editor@itworld.co.kr  

페가수스 NSO그룹 애플 2021.11.24

글로벌 칼럼 | 혁신보다 중요한 애플 사용자 경험, 언제 정교해질까

애플의 가장 뛰어난 역량은 기술의 외연을 확대하기 위해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붓는 것이다. 최근 몇 년만 보더라도, 인상적인 카메라 기능, 세계적 수준의 태블릿, 놀라운 프로세서, 기타 많은 것이 애플의 손에서 ‘데뷔’했다. 하지만 끊임없이 기술 최첨단에 서 있어야만 할 때 직면하는 도전 과제가 한 가지 있다. 새로운 기술과 기존 기술이 함께 작동하도록 만들어야 하는데, 변화의 대가로 희생시키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것이다. 한 해에 10여 개의 새 기능을 추가해야 할 때는 기존 기능의 버그를 없애고 신뢰성을 향상시키지 못할 수도 있다.   모든 사용자가 몇 차례씩은 문제를 경험했다. 일부는 간단한 문제지만, 바로잡기가 까다로운 문제도 있다. 장치가 점점 더 복잡해지면서 몇 가지 문제는 수 년 동안 골치를 썩이는 일도 있다. 애플 경험과 환경의 가장 큰 장점은 오랫동안 잘 작동한다는 점이었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어떻게 될까?’라는 질문이 떠오른다.   고르지 못한 분배 공상과학 소설가인 윌리엄 깁슨은 “미래는 이미 펼쳐져 있지만, 다만 균등하게 펼쳐지지 않았을 뿐이다”는 명언을 남겼다. 깁슨의 명언은 애플 기술이 저렴하지 않게 느껴지는 사회 경제적 계급에도 적용된다. 동시에 지리적으로도 체감된다(지역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각기 다르다). 물론 이 가운데 상당수는 애플이 언어 현지화를 우선시하지 않은 몇몇 지역의 법과 규제 때문이다. 그러나 특정 지역에 기능이 늦게 배포되는 사례도 있다. 예를 들어, 애플은 지난 해 iOS 14의 지도 앱에 자전거 길 찾기 기능을 추가했다. 그러나 1년이 지난 지금도 중국 본토, 미국 캘리포니아 주, 몇몇 도시 등 일부 지역에서만 이 기능이 배포돼 있다. 다른 지역에서 지역 자전거 도로를 찾으려면 여전히 구글 지도를 이용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올해 새로 도입된 증강 현실 도보 이동 길 찾기 기능도 캘리포니아 주 소수 도시, 뉴욕 시, 런던 등 일부 지역에서만 지원된다. 내가 사는 지역에서는 언...

애플 2021.11.24

글로벌 칼럼 | 무한질주하는 애플 실리콘, 인텔이 저지할 수 있을까

지금으로부터 1년 전, 애플 실리콘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당시 M1 맥에 대한 첫 번째 리뷰가 나왔고,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M1 맥이 애플 스토어와 맥 사용자에게 배송됐다.   사용자는 애플이 설계한 M1 프로세서로 더 밝은 미래를 기대했다. 하지만 이런 낙관적인 분위기는 최근 애플이 범한 실수로 인해 반감됐다. 또한,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만 성공적이었던 프로세서에 대해서도 많은 의문이 제기됐다. 인텔 프로세서 사용 중단에 따른 예상치 못한 위험에 직면한 것일까? 과연 애플은 이전에 2차례 전환이 이루어졌을 때와 동일한 역량을 발휘해 애플 실리콘으로 맥을 전환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한 답은 12개월이 지난 지금, 훨씬 더 명확해졌다. 그만큼 현재 전망이 밝다는 의미다.   맥은 더 안전한 장소에 있다 모든 사용자가 맥에 바랬던, 다시 말해 M1이 우수한 성능과 탁월한 전력 효율을 제공한다는 것이 분명해졌다. 이는 곧 노트북의 우수한 배터리 사용시간으로 이어진다. 작년 동안 M1 칩은 대부분의 맥 모델로 확산됐고, 우수한 성능과 전력 효율은 그대로 유지됐다. 지난 달, 칩 전환에 관한 가장 큰 궁금증이 해소됐다. 즉, M1칩은 아이패드 프로에 버금가는 프로세싱 능력이 필요한 보급형 시스템을 실행하기 충분했지만 전문가 수준의 맥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충족할 정도로 확대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였다. M1 프로와 M1 맥스 칩이 탑재된 맥북 프로가 출시되면서 그 대답이 나왔다. ‘확실히 그렇다’라는 것이었다. 물론 당연히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더 많은 프로세서와 그래픽 코어를 추가하기는 쉽지만 컴퓨터 성능은 그렇게 쉽게 좋아지지 않는다. 여기서 활약한 것이 애플의 장점인 통합 메모리 아키텍처(Unified Memory Architecture)다. 이는 프로세싱 작업용 고속 메모리 뿐만 아니라 어마어마한 양의 GPU 용 고속 메모리도 제공했다. 몇 년 전, 누군가 맥 노트북에 32개 코어 GPU가 내장된 10 코어 프로세서...

애플 M1칩 애플실리콘 2021.11.22

글로벌 칼럼 | iOS 15 집중 모드, 이대로라면 '앱 알림 전면 허용 모드'일뿐

iOS 15, 아이패드OS 15, 맥OS 몬터레이에 새롭게 포함되는 집중(Focus) 기능에 대한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는 정말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한동안 시간을 들여 사용한 후에는 실제 필요한 기능과 정반대라고 느꼈다. 아이폰과 맥이 사용자의 관심을 끌지 않게 하는 것은 무척 중요한 일인데, 이 문제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 같다. 아이폰에는 이미 알림 제어 기능이 있는데도 대다수 사용자가 이 기능을 쓰지 않는다는 점만 봐도 알 수 있다. 결국 아무리 제어 기능이 기술적으로 우수하다고 해도, 제어 기능을 더 많이 제공하는 것은 해답이 될 수 없다는 의미다.     사용자와 iOS 15를 괴롭히는 알림 과부하 알림 과부하는 스마트폰에서 심각한 문제다. 그리고 사용자가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스마트폰은 쉴 새 없이 울리고 진동하고 화면이 켜지고 관심을 호소한다. “여기 좀 보세요! 누가 좋아요를 눌렀어요! 누가 답장을 했어요! 게임 하트가 다시 찼어요! 어제 올린 게시물을 200명이나 봤어요!” 모든 앱은 최대한 많은 사용과 참여를 원한다. 따라서 사용자가 최대한 자주 아이폰을 집어 들고 앱을 열게끔 유도하려고 노력한다. 사용자가 집중력을 유지하는 시간은 점차 줄어들고, 앱이 제공하는 관심과 만족의 도파민에 중독되기 쉽다. 알림 과부하는 전체적인 아이폰 경험을 저해하는 원인이기도 하다. 보통 잠금 화면은 “자동차 문을 열어 놓았습니다”부터 “게임을 다시 실행할 시간입니다”에 이르기까지 온갖 종류의 알림으로 가득하다. 단순한 과부하에 그치지 않고 위험으로 번질 가능성도 있다. 모든 알림을 하나 하나 확인하면서 정신적으로 탈진되거나 모든 알림을 껐다가 정말 중요한 일정을 놓치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까?   영화 인크레더블에는 “모든 알림이 중요하다면 어느 알림도 중요한 게 아니다”라는 대사가 나온다.   너무 많은 작업이 필요한 집중 모드 i...

생산성 집중모드 아이폰 2021.11.22

아이메시지 이모티콘, 안드로이드 폰에서도 받는다

안드로이드 사용자와 문자를 주고받은 경험이 있다면, 보낸 메시지에 대한 상대방의 리액션을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을 것이다. 안드로이드 사용자가 단체 대화에 참여하는 즉시, 애플의 아이메시지(iMessage) 리액션 표현이 텍스트 프롬프트로 바뀌어 모두가 대화 상황을 놓치지 않을 만큼 문자 홍수로 이어진다.   이런 불편함이 향후 구글 메시지(Google Messages) 업데이트에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나인투파이브구글(9to5Google)에 따르면, 이 앱의 베타 버전(10.7) APK를 분석한 결과, 구글은 ‘좋아요’, ‘강조’, ‘웃겨요’와 같은 표현을 ‘ios_reactions_mapping’ 외에도 ios_reaction_classification과 ‘아이폰 리액션을 이모티콘으로 보여주기’로 변환하도록 앱을 수정했다. 새 리액션이 어떻게 작동할 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구글이 구글 매세지를 사용하는 안드로이드 폰에 의해 리액션이 바뀌는 방식을 변경하려는 것처럼 보인다. 나인투파이브구글에 따르면, 메시지에 ‘좋아요’가 아닌 하트 이모티콘이 붙으며 전체 메시지를 반복할 필요가 없다. 이모티콘은 아이폰 사용자에 작동하는 방식과 비슷하게 원래 메시지 아래에 표시된다. 물론 여기에는 알려지지 않은 것이 많다. 우선 하나는 이 기능은 출시되지 않을 지도 모른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사용자가 구글이 무엇을 하고 있는 지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직접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또 이는 엄밀히 구글 메시지가 설치된 기기에서만 작동하는 온 디바이스(On-Device) 구글 메시지 기능으로, 아이폰 사용자가 화면에서 보는 내용은 바뀌지 않는다. 다행스러운 것은 구글이 몇 년 만에 처음으로 안드로이드 사용자가 아이폰 사용자와 문자를 많이 주고받고 있지만 그다지 좋은 경험을 누리지 못한다는 것을 인지했다는 점이다. 애플은 굳이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아이메시지 작동 방식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결국 구글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기 ...

구글 애플 안드로이드 2021.11.22

iOS 15 프라이버시 강화 기능, “애플워치에서는 무용지물”

애플은 iOS에 항상 새 프라이버시 기능을 추가한다. iOS 15도 환영할 만한 몇 가지 프라이버시 기능을 지원한다. 메일 프라이버시 보호(Mail Privacy Protection)는 애플 메일 앱을 사용할 때 이메일 내 웹 기반 콘텐츠로부터 사용자 IP 주소를 숨기고, 발신자가 메일 열람 여부를 알 수 있는 픽셀 추적과 같은 기술을 차단한다. 아이클라우드 비공개 릴레이(iCloud Private Relay)는 사파리 앱 사용자의 실제 IP 주소와 정확한 위치를 숨긴다.   이 2가지 기능은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에 매우 좋은 툴이지만, 애플워치에서는 지원되지 않는다. 트위터 계정 Mysk를 사용하는 한 iOS 개발자는 애플의 메일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이 애플워치에서 작동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기능이 애플워치와 연결된 아이폰에서 활성화된 경우에도 애플워치의 메일 앱은 사용자의 실제 IP 주소를 사용해 콘텐츠를 다운로드한다. 더욱 걱정되는 것은 이메일 알림 미리보기에 다운로드된 웹 콘텐츠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는 점이다. 메일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을 사용할 경우, 애플워치의 매일 앱에서 알림을 비활성화하거나 VIP처럼 신뢰할 수 있는 발신자에 대해서만 알림을 활성화해야 한다. 이 작업은 아이폰 워치 앱(Watch app)>메일 설정에서 할 수 있다. 아이클라우드 비공개 릴레이 또한 연동된 아이폰에서 실행되는 경우에도 애플워치에서는 작동하지 않는다. 이는 사용자가 사파리 앱마저도 없는 애플워치에서 웹 검색을 많이 하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애플워치에는 사용자가 메시지 앱으로 보낸 웹 링크를 볼 수 있는 브라우저가 내장돼 있다. 메시지 앱에서 링크를 클릭해 웹사이트를 열면, 아이클라우드 비공개 릴레이 기능이 활성화되지 않고 애플워치의 실제 IP 주소에서 콘텐츠가 로드된다. 유감이지만 애플워치에서 링크나 이메일을 열고 전체 미리보기 알림을 받는 메일 메시지를 제어하는 것 외에는 현실적인 해결 방안이 없다....

애플 iOS15 애플워치 2021.11.18

“내 아이폰은 내가 수리한다” 애플, 셀프 서비스 수리 프로그램 공개

애플이 17일, 사용자가 직접 고장난 아이폰을 순정 부품과 도구로 수리할 수 있는 ‘셀프 서비스 수리(Self Service Repair)’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셀프 서비스 수리 프로그램은 2022년 초 미국에서 출시되고 점차 다른 국가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교체 부품을 재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도 애플 순정 부품과 수리 매뉴얼을 사용할 수 있다. 애플에 따르면, 셀프 서비스 수리 프로그램은 처음에 아이폰 디스플레이와 배터리, 카메라와 같이 가장 흔하게 서비스되는 부품을 중심으로 적용되며, 내년 말 다른 부품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셀프 서비스 수리 프로그램은 전자 기기 수리에 필요한 지식과 경험을 갖춘 개인 기술자를 위한 것으로, 전용 온라인 스토어에서 200개 이상의 정품 부품과 도구를 제공한다. 애플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처음에 아이폰 12와 아이폰 13에 제한적으로 지원되지만 곧 M1 맥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애플은 주문 전 반드시 수리 매뉴얼을 먼저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셀프 서비스 수리에 관한 세부 사항은 거의 공개하지 않았다. 현재 애플은 아이폰 12 및 아이폰 13 디스플레이와 기타 손상에 대한 수리 가격을 각각 329달러, 599달러로 책정했다. 셀프 서비스 수리 제도가 전화 지원이나 서비스 툴킷 2(Service Toolkit 2)에 대한 액세스도 포함하는지 여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수리할 권리(Right to Repair) 운동은 전자 제품을 수리하는 데 필요한 도구와 부품을 누구나 평등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입법을 위해 오랫동안 시위해왔다. 수리할 권리를 장기간 옹호한 아이픽스잇(iFixit)은 아이폰 13의 경우, 내장된 작은 페이스 ID 칩으로 인해 애플 스토어나 공인 서비스 업체를 방문하지 않고는 거의 수리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때문에 애플은 비판을 받았지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아이폰 13 디스플레이를 더욱 ...

애플 iOS 셀프서비스수리 2021.11.18

IDG 블로그 | 애플 실리콘 ‘대약진’ 따라잡기 위한 개발자와 맥 관리자의 임무

애플이 새 맥북 프로 노트북을 공개한 지 3주가 지났지만 거의 모든 모델에 대한 주문건은 늘 그랬듯이 몇 주 미뤄지고 있다. 만약 발매일인 10월 18일에 바로 주문하지 않았거나 10월 26일 이후에 애플 스토어에서 구입할 제품이 생겼다면 잠시 기다려야 할 것이다.   공급망 문제는 배송 연기 문제의 일부이지만, 사용자가 오랫동안 기다린 인텔 칩에서 애플의 맞춤형 ARM 기반 시스템 온 칩(System on chip)으로의 전환도 프로 버전 하드웨어에 대한 수요 증가에 일조했다. 그리고 절대로 놓쳐서는 안 될 것이 있다. M1 프로와 M1 맥스 칩은 고성능 및 고효율 코어와 최대 64GB의 RAM, 다양한 GPU 코어 옵션이 특징이다. 벤치마크로 검증된 수치까지 M1 프로와 M1 맥스 칩은 사용자가 원하는 것의 총체인 동시에 “애플의 속도를 따라와라”라는 메시지를 목이 터져라 외치고 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애플 행사가 ‘언리쉬드(Unleashed)’라고 불린 이유다.   인텔 칩의 성능 및 전력 문제 수년 동안, 애플 경영진이 유독 인텔 프로세서의 전력 및 성능에 만족하지 않는다는 소문이 돌았다. 와트당 성능비는 그렇게 좋지 않았다. 예컨대 맥북 에어에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원활하게 작동하는 인텔 칩은 결코 성능이 좋다고 여겨지지 않았다. 또한 더 강력한 인텔 칩은 너무 많은 전력을 소비했고 열도 전력 소모량만큼 많이 발생했다. 이는 노트북에 해로운 조합이다. 이런 문제로 결국 애플은 칩을 자체적으로 설계할 수밖에 없었다. M1 프로와 M1 맥스는 작년 13인치 맥북 프로와 맥북 에어에 처음 탑재된 M1 칩을 개선한 버전이다. 14인치 및 16인치 맥북 프로는 기업 및 고급 사용자 전용이다. 이 노트북은 16코어 뉴럴 엔진과 고급 영상 편집용인 프로레스(ProRes) 하드웨어 가속기, 16GB와 32GB 및 64GB 통합 메모리, 최대 8TB의 고속 스토리지, 미니 LED 프로모션 디스플레이, 근무 시간 내내 사용할 수 있는 배...

iOS 애플 2021.11.15

IDG 블로그 | M1 맥북 메모리 누수, 이제 애플이 나서야 할 때

필자는 지난 10개월 동안 회사에서 제공한 13인치 M1 맥북 프로를 사용했다. 이 제품은 배터리 사용시간과 속도 면에서 뛰어났고, 2016년 모델에 비해 전반적으로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하지만 어떤 날은 거의 아무것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제품 상태가 안 좋은 경우도 있었다. M1 맥북 프로는 필자가 가진 다른 맥에 비해 메모리 문제와 관련한 정지, 충돌, 재부팅이 정기적으로 발생했다. 패턴을 정확히 알아내기는 거의 불가능했지만, 회사에서 맥북 프로에 설치한 것 때문이라고 짐작했다. 이번주에 필자가 겪은 것과 비슷한 문제를 다룬 수많은 기사를 읽었지만 여전히 원인을 잘 모른다. 그레고리 맥패든이 자신의 트위터에 새 맥북 프로의 64GB 메모리 중에서 제어 센터(Control Center)가 26GB를 사용하고 있다는 내용과 함께 올린 캡처 화면은 매우 익숙했다. 제어 센터가 그 정도로 많은 메모리를 소비한 적은 없었지만, 사파리와 포토샵 엘리먼트(Photoshop Elements)를 사용할 때 메모리 사용량이 급증하고 특히 메일과 다른 앱에서 산발적으로 문제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로 인해 때로는 몇 분 만에 저절로 작동 속도가 느려지기도 하고, 어떤 경우에는 맥북 프로에 잠금이 설정돼 재부팅해야 하기도 했다. 현재 필자는 일하는 동안 액티비티 모니터(Activity Monitor)를 계속 켜 놓는다. 메모리 압력 차트가 노란색이나 빨간색이 아닌 경우는 거의 없다. 여느 맥 사용자처럼 필자도 메일이나 음악, 사파리, 아웃룩, 워드 등 다양한 앱을 백그라운드에서 비활성화 상태로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지만, M1 맥북에서는 메모리를 확보하기 위해 앱을 강제로 종료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사파리 탭을 닫는 것은 메모리를 확보하고 노트북을 원활하게 실행하는 데 필요한 정기적인 작업이다. 이는 필자가 여전히 빅서(Big Sur)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제외하면 이번주에 읽은 맥북 프로와 몬터레이 문제와 매우 유사하다. 이번 사태는 지금까지 ...

iOS 애플 M1맥북 2021.11.05

"사이드로딩 허용하면 멀웨어 업계는 호황" 애플 부사장, 강도높은 비판

애플이 사이드로딩을 옹호하지 않는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앱스토어 중심으로 돌아가는 애플의 잠금 정책을 두고 여러 규제 법안이 첨예한 다툼을 벌이는 상황이고, 애플은 아이폰의 보안이 단점이 아니라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개최된 웹 서밋 2021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부사장인 크레이그 페더리기가 긴 시간 동안 아이폰을 둘러싼 사이드로딩 논란에서 애플을 방어했다. EU 디지털 시장법안의 목적은 개발사에게 “개발을 제한하는 불공정한 약관을 강요하지 않고, 온라인 플랫폼 환경에서 경쟁을 통해 혁신하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며, 법안에 따르면 앱스토어 외부에서 앱을 다운로드하는 사이드로딩을 허용한다.   페더리기는 “완벽한 보안 시스템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아이폰의 보안을 강조했다. 다른 플랫폼에 멀웨어가 더 많이 상존하는 유일한 이유로 사이드로딩을 꼽았다. 또 “사이드로딩은 보안을 약화시키고 사용자 데이터 위험을 높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폰의 폐쇄형 시스템은 곧 사용자가 더 안전한 플랫폼을 고른 결과라며 아이폰에서 사이드로딩을 허용할 경우의 암울한 세계를 설명했다. “어떤 이웃은 반복되는 침입으로 위협받고 있지만, (애플의) 집은 사용자를 안전하게 지켰다. 그러나 이제 1층에 항상 열려 있는 옆문이 생긴다. 검증되지도 않고 멀웨어가 득실거리는 소프트웨어의 판도라 상자가 열리는 것이다.” 또한, 사이드로딩을 선택지로 열어둬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꼭 사이드로딩할 의도가 아니더라도 강제 로딩이나 치팅이 일상적으로 벌어질 것이라고 반박했다. 페더리기는 “사이더로딩이 일어나지 않더라도 애플이 강제로 사이드로딩 가능성을 열어야만 하는 세상에서 아이폰과 데이터의 안전성은 떨어진다”고 강도 높은 옹호 발언을 이어갔다. 전반적으로는 디지털 시장법 초안이나 EU 규정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애플의 사이드로딩을 강제하려는 움직임에 대해서는 비판 강도를 높였다. “멀웨어 업계에는 그야말...

사이드로딩 2021.11.05

IDG 블로그 | M2 맥을 기다릴 필요가 없는 이유

애플이 M1 프로 및 M1 맥스를 탑재한 맥북을 출시하기 전부터 여러 언론은 애플이 향후 출시할 실리콘 제품에 주목했다. 이른바 M2라고 불리는 애플의 차세대 칩은 M1의 성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M1 칩은 맥북 에어, 13인치 맥북 프로, 맥 미니, 24인치 아이맥에 탑재돼 있다. 보도에 따르면, M2는 2022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2022년은 이미 코앞으로 다가왔다. 때문에 M1 맥북 에어나 M1 프로 맥북 프로를 구매하지 않고 M2 출시를 기다릴지 고민하는 사용자가 있을 것이다. 그런 사용자를 위해 M1 시리즈의 성능과 M2의 예상 성능을 비교해 봤다.   M1, M1 프로, M1 맥스 애플이 처음 출시한 3가지 칩은 동일한 아키텍처로 설계됐으나 성능은 꽤 다르다.     M1 M1 프로 M1 맥스 CPU 코어(성능) 4 6/8 8 CPU 코어(효율) 4 2 2 GPU 코어 7/8 16 24/32 NPU 코어 16 16 16 메모리 8GB/16GB 16GB/32GB 32GB/64GB 3가지 칩은 모두 5나노 공정으로 제조됐다. M1 프로는 코어를 1개 이상 사용하는 앱 작업에 특히 강력하다. M1 성능도 매우 훌륭하지만, 속도는 M1 프로가 가장 빠르기 때문에 업그레이드 선택지로 적합하다. 아래 CPU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그래픽과 RAM을 제외하고 CPU만 고려했을 때에는 추가 코어가 있어야 성능이 오래 지속된다. M1 프로는 전문 작업을 하는 사용자에게는 훌륭하지만, 일반 사용자에게는 너무 빠를 수도 있다.  14-inch M1 Pro MacBook Pro Geekbench 5 Infogram   M2의 예상 사양과 속도 여러 매체는 ...

M1 M2 2021.11.04

“애플, 올 11월에도 하드웨어 출시할까?” 11월 출시 앞둔 애플 제품과 서비스 총정리

애플은 바쁜 한 해를 보냈다. 지난 두 달 동안만 해도 새 아이폰과 애플워치, 새롭게 디자인한 아이패드 미니, 재정비한 맥북 프로를 출시했다. 하지만 하드웨어는 모두 출시했을지 몰라도 아직 공개되지 않은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는 많이 남아있다. 혹은 작년 12월에 갑자기 에어팟 맥스가 나온 것처럼 갑자기 새로운 하드웨어가 출시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애플처럼 베일에 싸인 업체가 무엇을 할지 확실하게 예측하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런 까닭에 사람들은 소문과 제품 출시일에 주목한다. 애플이 11월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과 서비스는 다음과 같다.   블랙 프라이데이 할인 사용자는 애플 장비를 조금이라도 더 싸게 구입하고 싶을 때, 시간을 두고 기다리려고 할 것이다. 애플은 지난 몇 년 동안 항상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4일간 쇼핑 이벤트를 열어 제품 구매 시 쓸 수 있는 보너스 기프트 카드를 증정했다. 올해도 동일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용자는 늘 그랬던 것처럼 이벤트 기간 동안 저렴한 가격에 좋은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한달 내내 기회를 엿볼 것이다.   출시 소문이 도는 신제품 올해 10월 애플은 맥북 프로와 3세대 에어팟, 그 이전에는 애플워치 시리즈 7을 출시했다. 사용자는 올해 나올 애플 하드웨어가 전부 다 출시됐다고 생각하지만, 향후 4주 동안 새 하드웨어가 출시되는 놀라운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 맥 미니 : 새 맥 미니는 애플이 올해 출시하지 않은 유일한 제품이다. 디자인이 업데이트되고 더 많은 수의 포트와 새 M1 프로 또는 M1 맥스 프로세서가 탑재돼 출시된다는 소문이 돌았다. 맥 미니가 언리쉬드(Unleashed) 이벤트에서 공개될 것이라는 소문이 자자해 어쩌면 애플이 또 하나의 ‘맥 서프라이즈’를 준비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내년에 출시될 가능성이 더 높으며, 더 커진 새 아이맥과 함께 봄이나 여름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에어팟 맥스 : 애플이 고가의 오버이어 헤드폰을 출시한 지 ...

iOS 애플 맥미니 2021.11.03

애플 워치 7 vs. 애플 워치 6 : 시리즈 6의 이유 있는 단종

애플 워치 시리즈 7 판매가 지난 10월 15일부터 시작됐다. 애플 워치 7 출시와 함께 애플 워치 6는 단종됐지만, 한동안은 서드파티 소매점에서 시리즈 6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애플 리퍼비시 및 재고 처분 매장에서 시리즈 6 리퍼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따라서 구형 애플 워치 교체를 고려하고 있거나 처음으로 애플 워치를 구매하려는 사용자는 시리즈 6를 무작정 배제해서는 안 된다. 현명한 선택을 위해 애플 워치 시리즈 7과 시리즈 6을 비교해 봤다.       애플 워치 시리즈 7 애플 워치 시리즈 6 시작 가격 49만 9,000원 49만 9,000원(단종) 크기 41mm, 45mm 40mm, 44mm 디스플레이 올웨이즈 온 레티나 LTPO OLED 디스플레이 올웨이즈 온 레티나  LTPO OLED 디스플레이 밝기 1,000니트 1,000니트 케이스 재료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스틸 티타늄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스틸 티타늄 색상 알루미늄 : 블루, 그린, 미드나잇, 프로덕트(레드), 스타라이트 스레인리스 스틸 : 골드, 그래파이트, 실버 티타늄 : 스페이스 블랙(DLC), 실버 알루미늄 : 블루, 골드, 프로덕트(레드),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스테인리스 스틸 : 골드, 그래파이트, 실버 티타늄 : 스페이스 블랙(DLC), 실버  디스플레이 커버 이온-X 글래스(알루미늄) 사파이어 크리스탈(스테인리스 스틸, 티타늄) 이온-X 글래스(알루미늄) 사파이어 크리스탈(스테인리스 스틸, 티타늄) 내구성 50m 방수  IP6X 방진  50% 더 두꺼운 전면 크리스탈 ...

애플워치7 애플워치6 애플워치 2021.11.01

IDG 블로그 | 애플의 최다 매출 달성에도 모두가 걱정하는 이유

애플이 28일, 올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834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회계연도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최근 4분기 성장률이 매우 미비했기 때문에 이번 분기에 달성한 기록적인 매출은 더욱 인상적이다.   과연 애플의 앞날은 여전히 막막할까? 재무 분석가라면 그렇다고 대답할 지도 모른다. 지난주 애플의 실적 발표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이다. 애플이 최다 매출을 기록하고 수요가 강세를 보이고 있음을 반복적으로 언급하고 있지만, 증권가는 왜 냉담한 반응을 보일까? 이는 전 세계적인 공급망 대란과 관련이 있다. 공급망 위기는 막 끝난 4분기에 애플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고, 이번 분기에는 더욱 상황이 악화될 것임을 예고했다. 애플 CEO 팀 쿡은 “예상보다 공급 부족 사태가 심각했음에도 불구하고 애플이 기록적인 실적을 달성했다”라고 밝혔다. 또 “주로 업계 전반의 칩 부족과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제조 차질로 인해 60억 달러에 이르는 매출 손실분을 낳은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덧붙였다. 이 ‘60억 달러’는 애플 고객이 지난 3개월 동안 기꺼이 지불하려고 했던 돈이다. 하지만 당시 애플은 판매할 수 있는 제품이 없었다. 전 세계 공급망 위기만 아니었다면 이번 매출은 834억 달러가 아닌 894억 달러를 기록했어야 했다. 더욱 무서운 점은 더 나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쿡은 "1분기 공급 부족에 대한 명목 금액은 60억 달러 이상으로 추산된다. 애플은 연이어 계속 성장하고 있고, 매년 매우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1분기에는 지난 4분기보다 공급이 훨씬 더 많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 그래서 공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지만 수요도 그만큼 너무 많아서 1분기에 공급 부족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즉, 이번 분기에도 60억 달러어치를 제품이 없어서 판매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공급이 빠르게 늘고 있지만 이 시기에 애플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급은 수요에 비해 어느...

애플 4분기 매출 2021.11.01

출시 20주년 맞은 아이팟, “애플의 성공에 마중물 역할”

애플의 부활이 언제 시작됐는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1997년 애플이 넥스트(NeXT)를 인수하면서 스티브 잡스가 복귀한 날, 1998년 아이맥을 최초로 공개한 날, 2001년 맥 OS X를 출시한 날이라는 설이 있다. 하지만 애플이 시장을 장악하는 현재의 위치에 오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된 시점은 지금으로부터 약 20년 전인 2001년 10월 23일이다. 이 날 애플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애플의 운명을 송두리째 바꾸게 될 제품인 ‘아이팟’을 공개했다.   음악 감상을 위한 아이팟 필자는 아이팟이 처음 공개되던 날 어디에 있었는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당시 코넬 대학교 졸업반에 들어간 지 2달 정도 지났을 때였는데, 교내 도서관에서 파워북 G3으로 애플 공식 홈페이지 및 뉴스 사이트에 올라온 아이팟에 관한 정보를 꼼꼼히 살펴보고 있었다. (그 때는 이벤트 라이브스트리밍뿐만 아니라 슬래시닷(Slashdot)처럼 주관적인 논평으로 가득한 소셜 미디어도 없었다.) 애플은 여태껏 주요 하드웨어 제품으로 개인용 컴퓨터를 만드는 데 집중해 왔는데, 뮤직 플레이어를 출시한 것이 이상하게 느껴졌다. 당시는 한창 MP3가 냅스터(Napster), 라임와이어(Limewire), 카자(Kazaa)와 같은 앱을 통해 불법으로 거래되던 시기였다. 아이튠스 스토어(iTunes Store)를 통해 합법적인 디지털 음악을 구매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것은 2년이 더 지난 후의 일이다. 그 때 사용자가 소장한 음악은 대부분 CD에서 추출했거나 불법 복제한 음악이 대다수였다. CD에서 추출한 것을 불법 복제한 것도 있었다.   아이팟이 출시되기 전의 MP3 플레이어는 대부분 메모리 카드를 사용했는데, 용량이 작아서 기껏해야 몇십 곡만 넣을 수 있었다. 아이팟이 출시되기 몇 년 전, 필자는 종종 기숙사에서 1.5마일 떨어진 캠퍼스에 주차했다. 룸메이트에게 MP3 플레이어를 빌리면 차가 있는 곳까지 걸어가면서 노래를 듣기에 딱 좋았다. 반면, 아이팟은 5G...

애플 iOS 아이팟 2021.10.28

IDG 블로그 | 5G 아이폰으로 보는 애플의 ‘멋진 신세계’

아이폰 13을 위한 애플의 비밀 병기는 그다지 큰 비밀이 아니다. 바로 5G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본다면, 5G 보급이 확산하는 것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아이폰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     5G용 인프라는 아직 구축 과정에 있다. 미국 모든 지역에서 5G를 균일한 품질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아직은 대도시에서만 가능하다. 미국 외에 5G 가용성을 갖춘 국가에서도 지역 격차가 비슷하다. 성장할 여지가 많다는 뜻이다.  5G 미지원 지역에서 5G 서비스가 되면 더 많은 사람이 5G 아이폰에 관심을 가질 수 있다.  5G가 서비스되는 지역에서도 애플의 상황은 괜찮은 편이다. 옴디아에서 지난 21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까지 전 세계적으로 147개 통신사가 5G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5G 가입자 보급률을 10%까지 달성한 곳은 단 21곳(14%)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10%의 중요성 옴디아는 “5G 가입자 보급률이 10%를 넘어가게 되면 통신사의 모바일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대부분의 스마트폰 사용자와 애플에 좋은 소식이다. 이유는 ‘통신사 판매 조건’에 있다.  통신사는 매력적인 판매 조건을 내걸고 5G 스마트폰 구매를 유도한다. 미국 통신사의 아이폰 13 판매 조건을 살펴보면, 통신사는 5G 가입자 보급률 10% 달성을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런 조건 덕분에 사용자는 아이폰 13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왜 통신사는 5G 가입자를 늘리려 할까? 옴디아는 전 세계 5G 시장을 선도하는 한국의 데이터를 예로 들었다. 옴디아가 제시한 한국 데이터를 보면 무엇을 근거로 5G 가입자 보급률 10%가 확실한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지 확인할 수 있다.  중국의 경우 지난 6월 5G 보급률 11%를 기록해 1/4분기와 2/4분기 모바일 서비스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4.7%, 3.7% ...

5G 아이폰13 2021.10.26

M1 맥스 맥북 프로로 보는 USB-C 충전의 미래

휴대용 PC 게이밍의 미래는 ‘USB-C 포트 충전’을 중심으로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놀랍게도 M1 프로세서를 탑재한 맥북 프로에서 그 방향성을 엿볼 수 있다. 지난주 공개된 맥북 프로 모델은 3개의 썬더볼트 4 포트가 탑재됐고 맥세이프(MagSafe) 커넥터가 부활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이 모델은 USB-C 전력 공급 3.1 표준을 지원하는 140와트 GaN 기반의 USB-C 충전기와 함께 출시됐다. 더 버지(The Verge)는 16인치 M1 프로와 M1 맥스 맥북 프로의 충전 방식과 관련해 애플이 내린 결정에 대한 몇 가지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썬더볼트 4 포트는 USB-C PD 시스템을 사용해 기존 USB-PD 2.0의 최대 규격인 100와트로 충전할 수 있다. 140와트로 충전하려면 맥세이프 케이블을 140와트 충전기의 USB-C 포트에 연결하면 된다.   현재 에이수스 로그 스트릭스(ROG Strix) G15 어드밴티지 에디션을 비롯한 많은 게임용 노트북에 이런 충전 방식이 사용되고 있다. 예컨대 스트릭스 G15는 최대 280 와트로 충전할 수 있는 DC 및 베리어 충전기를 사용한다. 하지만 외출 시 뚱뚱한 블록 모양의 충전기를 들고 다니는 것은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닐 것이다. 대신 USB-C 충전기를 사용하면 최대 100와트까지 충전할 수 있다. 여기서 애플이 수작을 조금도 부리지 않았다는 사실이 조금 의외다. 반면 델은 오랫동안 구형 USB PD보다 높은 사양이 필요한 노트북을 출시하는 편법을 써왔다. 예를 들어, 델 XPS 17은 썬더볼트 3 포트를 통해 최대 130와트로 충전된다. 즉, 충전기의 전력이 100와트로 제한된 델 노트북보다 높다.   애플도 신형 16인치 맥북 프로에서 똑같은 수법을 쓸 수도 있었지만, 예전부터 워낙 원칙을 고집하기로 유명하다. M1 맥스 맥북 프로의 장점은 USB-C 충전기의 출력이 더 높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USB-C 충전이 PC 노트북 전반에 시사하는 바는 무엇일까...

애플 iOS M1맥스맥북프로 2021.10.26

정식 출시된 맥OS 몬터레이, 업데이트가 고민이라면

최신 맥OS 몬터레이가 출시됐다. 애플은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독려하지만, 정말 그래야 할까? 몬터레이로 최대한 빨리 업데이트해야 하는 이유도 많고, 기다려야 하는 이유도 많다. 업데이트를 결정하기 전에 맥OS 몬터레이를 더 자세히 살펴보자.   바로 업데이트해야 하는 이유 몬터레이로 업그레이드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퀵 노트나 라이브 텍스트, 포커스 등 신기능이다. 배터리 관리에 신경 써야 하는 구형 맥북 사용자에게는 새로운 저전력 모드가 유용하다. 최신 맥을 사용하고 있다면, ‘에어플레이 투 맥(AirPlay to Mac)’ 기능으로 아이폰과 아이패드 콘텐츠를 맥에서 즐길 수 있다. 또 ‘나와 공유된 항목(The Shared with You)’ 기능으로 사진, 사파리, 애플 뉴스, 애플 팟케스트, 애플 TV 앱에서 공유한 사진을 앱별로 정리할 수 있다. 아이클라우드 플러스에는 ‘나의 이메일 가리기(Hide My Email)’ 기능이 추가됐다. 무작위로 생성한 이메일 주소로 실제 이메일 주소를 숨길 수 있다. 홈킷 시큐어 비디오(HomeKit Secure Video)는 사용자의 웹브라우징 트래픽을 암호화해 IP와 위치 등 정보를 숨기는 ‘프라이빗 릴레이(Private Relay)’를 베타 버전으로 지원한다. 지도와 도서 앱도 최적화됐으며, 사파리에는 웹사이트를 정리할 수 있는 탭 그룹 기능이 생겼다. 온라인으로 자료 조사를 많이 하는 사용자에게 유용하다. 몬터레이의 가장 중요한 기능인 단축어(Shortcuts)도 있다. iOS에 먼저 탑재됐던 단축어는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는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하는 도구다. 비슷한 기능을 하는 오토메이터 앱도 여전히 사용할 수 있지만, 조작이 더 간편한 것은 단축어다. 몬터레이에는 보안 업데이트를 비롯해 운영체제 작동 효율을 높인 시스템 최적화 업데이트가 포함돼 있다. 시스템 내부 개선도 업그레이드해야 하는 대표적인 이유다. 업데이트를 보류해야 하는 이유 가능한 한 빨리 업데이트할 수도 있겠지만, ...

몬터레이 맥OS 빅서 202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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