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MS의 소셜 네트워킹 연구소 FUSE, 정체는 무엇인가?

Ian Paul | PCWorld 2009.10.12

마이크로소프트는 소셜 네트워킹으로의 확장에 대해 연구하는 연구 그룹을 만들었다. 미래 소셜 경험(Future Social Experiences)의 약자인 FUSE라는 이름의 이 연구소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릴리 청 총괄이 이끌고 있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총괄 레이 오지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서 발표됐다.

 

FUSE는 기존의 연구 그룹 세 개를 하나의 협업 그룹으로 통합한 것으로, 오지의 이메일에 상세한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넓은 개념에 대해 강조했다. 오지에 따르면, 소셜 네트워킹은 컴퓨터의 운영체제를 포함해 우리가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을 전환시키는 것이다. 이에 따라 FUSE는 “소셜이 공유AP7FB0.JPG와 만나는, 소셜이 실시간과 만나는, 소셜이 미디어를 만나는, 소셜이 검색을 만나는, 소셜이 클라우드가 결합된 세 개의 스크린(PC, 모바일 기기, 텔레비전 및 온라인) 및 전 세계의 기기들과 만나는 제품” 연구에 집중할 것이라고 한다.

 

이런 오지의 발언은 무의미한 것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앞으로 어떤 일을 하려고 하는지 희미한 그림을 제시한다. 분명, 마이크로소프트는 또 다른 페이스북이나 마이스페이스 경쟁제품을 만들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대신에 소셜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개념은 사진을 올리고 웹사이트에 글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협업 빛 정보 공유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AP396C.JPG실제로 이미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 2010의 쉐어포인트 워크스페이스(SharePoint Workspace) 협업 소프트웨어나 오피스 2010 웹 앱스(Web apps) 등으로 일부 이런 시도를 하고 있다. 또, 아웃룩에 소셜 네트워킹 기능을 도입하도록 해주는 Xobni 플러그인에서도 비슷한 개념을 볼 수 있다.

 

아직 추측에 불과할 수도 있지만,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다른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와는 다르게 마이크로소프트는 수익을 바로 낼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는 것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FUSE가 어떤 연구를 하던, 마이크로소프트의 생산성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한 기존 혹은 새로운 데스크톱 프로그램을 애용하고 있는 고객들을 위한 프로젝트임은 틀림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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