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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인치 맥북 프로와 M1 프로 리뷰 : 믿고 사도 될 전문가용 맥북

Roman Loyola | Macworld 2021.10.27

포트

맥북 프로에 썬더볼트/USB 4를 추가됐는데 제공되는 포트의 수가 헷갈린다. 14인치 및 16인치 모델 모두 3개의 포트가 있으며, 14인치 모델은 13인치 M1 맥북 프로보다 1개 더 많다. 하지만 이 노트북의 사용자는 보통 그래픽 및 비디오 분야의 전문가일 것이며, 여러 개의 디스플레이와 별도 장비를 사용한다. 이 경우 맥북 프로의 포트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썬더볼트 허브를 사용해야 할 것이다. 최대 6개의 썬더볼트/USB-C 포트가 탑재된 노트북이 등장하지는 않겠지만 맥세이프로 충전하더라도 포트가 4개였다면 더 실용적이었을 것이다.
 
맥북 프로 SDXC 카드 슬롯, 썬더볼트/USB4 포트, HDMI 2.0 포트 ⓒ IDG

SDXC 슬롯은 장비에서 작품을 전송하는 편리한 수단을 원하는 콘텐츠 전문가들에게 중요한 또 다른 기능이다. 고급 카메라, 녹음기 등은 SDXC 카드를 사용하며, 장치에서 카드를 꺼내 맥북 프로에 꽂을 때 편리하다.

애플이 드디어 풀사이즈 HDMI 2.0 포트를 제공한다. 고급 전문가 작업에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지만, 이 포트는 자주 프레젠테이션하는 사용자에게는 중요하다. 어댑터 없이 대형 외부 디스플레이를 연결할 수 있으며, 이동 시 걱정거리가 하나 더 줄어든다. 미래를 생각하면 HDMI 2.1이 좋았겠지만 고급 4K 120Hz 디스플레이가 보급될 때까지는 앞으로 몇 년이 더 걸릴 것이다.

또한 헤드폰 잭도 탑재됐다. 전문가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잭을 업그레이드하여 고품질 헤드폰도 지원할 수 있다. 좋은 일이다. 24인치 아이맥처럼 전원 어댑터에 이더넷 잭이 포함되기를 바랐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를 기대하는 중이다.
 

터치 바 삭제

터치 바를 포기하는 결정은 분명 맥북 프로 사용자의 분노를 살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상관없었지만 터치 바를 다룬 기사에 많은 독자가 반대 의견을 냈다. 

애플은 터치 바를 맥북 에어와 같은 절반 높이의 키가 아니라 풀사이즈 기능 키로 대체했다. 풀사이즈 기능 키는 이 키를 앱에서 사용하는 전문가 사용자들에게 요긴하다. 터치 바를 통해 기능 키 모드로 전화할 수 있었지만 화상 기능 버튼이 없었고 피드백이 없어 만족스럽지 못했다. 물리적인 기능 키는 훨씬 바람직한 사용성을 제공한다.
 
ⓒ IDG

하지만 애플 제품군에서 터치 바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여전히 13인치 M1 맥북 프로에는 터치바가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맥북 프로의 모든 것보다 터치 바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 단종되기 전에 구매하면 된다. 애플이 별도로 발표한 내용은 없지만 13인치 맥북 프로도 언젠가는 결국 단종될 것이다.
 

결론

지난 몇 년 동안 최고 성능의 노트북이라는 맥북 프로의 명성은 약화돼왔다. 최근의 업데이트도 점진적 개선에 지나지 않았고 최신 16인치 모델도 재설계가 필요했다. 하지만 더 이상은 그렇지 않다.

한 애플 하드웨어 엔지니어에 따르면 신형 맥북 프로는 2019년부터 개발되었으며 외관과 느낌에서 알 수 있듯이 신중하게 개발되었다. 외관 디자인, 세련된 외관에서 견고함,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열어보면 선명한 디스플레이에서 눈을 뗄 수 없고 키보드도 직관적이다. 작업을 시작하면 마치 맥북 프로가 사용자가 무엇을 얼마나 빠르게 작업하고 싶은지 아는 것처럼 거침없이 반응한다. 

몇 가지 단점이 없지 않지만 이런 장점은 그 단점을 압도하며, 아쉬운 점도 곧 해결되기를 희망한다. 반드시 기억하자. 새로운 맥북 프로는 진정으로 만족스러운 노트북이며 이제 전문가들은 망설임 없이 이 제품을 선택해도 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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