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컴퓨팅

'성능 극대화' 하이 파워 모드는 '16인치 M1 맥스 맥북 프로' 전용 기능

Michael Simon | Macworld 2021.10.25
신형 맥북 프로에 대한 다양한 소식이 쏟아지는 가운데, 600달러 더 비싼 M1 맥스 제품에 대한 관심을 '구매 결심'으로 바꿔 줄 흥미로운 맥OS 설정이 공개됐다. 새 맥OS 몬터레이에 추가된 신기능인데, 배터리 사용을 줄이는 로우 파워 모드(Low Power Mode) 외에 새 칩의 성능을 최대한 활용하는 하이 파워 모드(High Power Mode)가 추가된 것으로 확인됐다.
 
ⓒ Apple

이 설정은 최신 맥OS 베타에서 발견됐다. 맥루머스(Macrumors)가 애플에 공식 확인한 신기능이다. 1주일 전에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이 새 맥북 프로가 발송되기도 전에 같은 내용을 보도하기도 했다.

이들 보도에 따르면, 맥OS 몬터레이 베타에는 새로운 고성능 모드가 추가됐다. 비디오 렌더링이나 3D 모델링 같은 프로세서 집약적인 작업에 사용할 수 있다. 시스템 환경설정의 기능 설명에 따르면, 이 모드를 설정하면 리소스를 많이 쓰는 작업을 더 원활하게 지원하기 위해 맥을 성능에 최적화한다. 팬 소음이 더 커질 수 있다. 극한의 작업을 위해 개발된 기능이 분명해 보인다. 이 새 기능은 신형 맥북 프로에 설치된 맥OS 몬터레이 빌드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애플은 M1 맥북 에어를 팬리스 설계했지만, 가장 최근에 내놓은 새 맥북에는 팬 2개를 장착했다. 그러나 실제로 13인치 맥북 프로의 팬은 거의 돌지 않는다. 애플은 맥북 프로의 발열 관리 시스템을 개선해 낮은 팬 속도에서도 50% 이상 공기 흐름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보통 상태에서는 팬소리를 자주 들을 수 없다. 하지만 하이 파워 모드를 활성화하면 하나 혹은 2개 팬 모두 작동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이 새로운 설정을 추가했다고 확인한 맥루머스에 따르면, 하이 파워 모드는 M1 Mx 프로세서를 사용한 16인치 맥북 프로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3,099달러부터 시작하는 제품이다. M1 프로 모델이나 M1 맥스 프로세서를 사용한 14인치 맥북 프로에서는 활성화할 수 없다.

비슷한 맥북에서 같은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이유는 아직 확실치 않다. 그러나 발열과 배터리 사용시간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 채널 맥스 테크(Max Tech)가 심층 조사한 내용을 보면 16인치 맥북 프로에는 14인치 모델보다 더 강력한 쿨링 시스템이 적용됐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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