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AI로 생성하는 나만의 배경” 구글, 미트에서 테스트 중

Mark Hachman | PCWorld 2023.07.20
팬데믹이 발발한 지 3년이 훌쩍 지난 현재, 재미있는 화상회의 배경의 종착역에 도착한 듯하다. 구글이 구글 미트(Google Meet)에서 ‘AI로 생성하는 배경 화면’을 테스트하기 시작했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에서도 이 기능을 곧 보게 되리라 예상한다. 
 
ⓒGoogle

현재 모든 사람이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구글은 미트 및 기타 구글 앱의 새로운 기능을 테스트하기 위한 베타 프로그램 워크스페이스 랩(Workspace Labs) 참여자에게만 AI 배경을 제공했다. 하지만 가이드라인이 포함된 지원 문서가 이미 웹에 공개돼, 조만간 정식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팬데믹 기간 동안 줌 화상회의를 많이 하게 되면서 재미있는 줌 배경을 만드는 것이 유행했고, 이어서 배경 GIF를 반복해 마치 실제로 그곳에 있지 않지만, 있는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애니메이션 GIF 배경도 유행했었다. 시간이 지나 즉석에서 사용자 맞춤 일러스트레이션을 만들 수 있는 기술(예: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Bing Image Creator) 등)이 등장하면서 ‘AI 예술’이 새로운 유행이 됐다. 다소 이상하게도 구글은 이 흐름에 뒤처져 있었다. 

물론 지금까지는 그랬다. 구글의 지원 문서에 따르면 현재 미트에서 사용자 맞춤 배경을 쓸 수 있는 것처럼, AI 기술을 사용해 배경을 ‘생성’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트 배경을 보면(구글 미트 미팅에 참여할 때 ‘반짝임’ 탭을 클릭해 배경을 조정할 수 있다) 이미 다음과 같이 AI로 생성된 것처럼 보이는, 약간 애니메이션이 적용된 배경을 많이 볼 수 있다. 
 
ⓒMark Hachman / IDG

여기에 추가되는 것은 AI를 사용해 나만의 배경을 만들 수 있는 창이다. 기존 배경을 선택하는 대신, 마법의 숲 같은 장면을 입력하고 드롭다운 메뉴에서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제공된다. 구글의 예시에는 드롭다운 메뉴 상자에 ‘3D 애니메이션’ 옵션이 있지만, 현재 구글의 일부 미트 배경처럼 실제로 애니메이션이 적용될지는 불분명하다. 

물론 배경을 흐리게 처리하는 옵션을 포함해 ‘현실 세계’ 배경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폴리스의 아르템 루사코브스키가 추천하는 미트의 AI 배경은 다음과 같다. 
 
ⓒGoogle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도 AI 배경 기능을 조만간 제공하리라 예상된다. 몇 달 안에 AI가 생성한 사용자 맞춤 배경이 화상회의의 표준 옵션으로 자리 잡을지 모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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