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를 도입했거나 1년 내 도입 예정인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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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목 :
2023년 S&P 전 세계 엔터프라이즈 메타버스 설문조사
The S&P Global 2023 World Wide Enterprise Metaverse survey
자료 출처 :
S&P Global Market Intellig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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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날짜 :
2023년 08월 02일
VRㆍAR / 디지털 디바이스 / 애플리케이션

메타 퀘스트 스토어에 MS 오피스 앱 출시…생산성 업무의 ‘게임 체인저’ 될까?

Matthew Finnegan | Computerworld 2023.12.21
최근 마이크로소프트는 메타 퀘스트 스토어에 기본 오피스 제품군을 무료로 출시했다. 이제 메타의 MR 헤드셋 퀘스트를 통해 MR/VR 공간에서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와 같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앱에 접근할 수 있다. 여러 전문가는 하드웨어가 개선될 때까지는 직장인이 노트북을 MR 기기로 교체할 가능성은 낮지만, 잠재력은 충분히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 Meta

지난 2022년 메타 커넥트(Meta Connect) 행사에서 메타 CEO 마크 주커버그와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는 오피스 앱과 윈도우 365 클라우드 데스크톱 앱을 퀘스트에 도입할 계획을 발표했다. 그리고 최근 안드로이드 센트럴(Android Central)에 따르면, 1년이 넘는 개발 기간 끝에 지난 14일부터 오리지널 퀘스트, 퀘스트2, 퀘스트3퀘스트 프로 헤드셋에서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를 정식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MR/VR 관련 기능이 포함된 앱은 아니며, 클라우드에서 호스팅되는 웹 버전 앱이다.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에 로그인하면 사용자는 손 제스처나 생산성 작업에 더 적합한 블루투스 키보드/마우스로 앱을 사용할 수 있다. MR/VR 모드에서 최대 3개의 창을 볼 수 있다. 

다만 근무자가 MR 헤드셋을 사용해 실제로 업무를 처리하기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테크스포넨셜(Techsponential)의 수석 애널리스트 아비 그린가트는 메타의 퀘스트3 헤드셋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처음 테스트했을 때 기기 해상도와 혼합현실 패스스루 기술이 "헤드셋에서 오피스 앱을 사용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라고 평가했다. 그린가트는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관리하는 핸드헬드 컨트롤러가 "투박하다"라고 표현하며, "텔레프롬프터 모드를 추가하면" 파워포인트 발표 연습에 활용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설명했다. 

하드웨어가 계속 발전하면 미래에는 MR 기기가 생산성 업무에 더 적합해질 것으로 보인다. 올여름 애플이 비전 프로(Vision Pro)를 발표하고 엔터테인먼트 및 업무 생산성 사용례를 소개하면서 이른바 '공간 컴퓨팅'의 잠재력에 대한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켰다. 그린가트는 "더 높은 해상도와 더 나은 패스스루 기능을 갖춘 공간 컴퓨팅 기기가 등장함에 따라 멀티 모니터 설정이나 MR 환경을 위해 설계된 고유한 소프트웨어 기능이 함께 개발되면 VR 기기에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잠재력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퀘스트 헤드셋은 주로 게임과 엔터테인먼트를 겨냥한 제품이지만, 메타는 1년 전 퀘스트 프로를 출시하고 VR 협업 플랫폼 호라이즌 워크룸(Horizon Workrooms)의 새 기능을 발표하면서 업무 생산성 측면에서도 타깃을 잡았다. 최근 메타는 기업에서의 헤드셋 배포를 간소화하기 위해 기기 및 앱 관리 플랫폼인 퀘스트 포 비즈니스(Quest for Business)를 출시했다. 퀘스트 소유자는 오는 1월에 기능이 정식으로 제공되면 팀즈 앱에서 마이크로소프트 메시(Mesh)의 '몰입형 공간'에 액세스할 수 있다. 

MR/VR의 가장 일반적인 비즈니스 사용례는 교육 및 훈련 시뮬레이션과 산업별 애플리케이션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S&P Global Market Intelligence) 산하 451 리서치(451 Research)의 수석 애널리스트 가인 라울 카스타뇬은 "현재 배포된 사용례는 산업에 따라 다르며, 특수한 앱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카스타뇬은 1,000명의 IT 및 OT 의사결정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수평적 생산성 도구가 직원 교육/훈련 애플리케이션 다음으로 중요한 요소로 꼽혔다는 점을 언급하며 "오피스 생산성 도구, 즉 워드 프로세서와 스프레드시트는 클라우드 기반의 실시간 협업 도구로 진화하고 있으며, 이런 도구를 퀘스트3/퀘스트 프로와 같은 MR 기기에 도입하는 것은 당연한 단계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았다. 사용자 환경을 최적화하는 것 외에도 팀즈를 포함하도록 범위를 확장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S&P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거의 절반(48%)이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줌과 같은 기존 엔터프라이즈 협업 및 커뮤니케이션 도구가 "메타버스 기능으로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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