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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다이내믹 365에서 코파일럿 AI와 혼합현실 통합 발표 "현장 기술직에 유용할 것"

Matthew Finnegan  | Computerworld 2023.11.16
마이크로소프트가 생성형 AI 코파일럿 어시스턴트를 혼합 현실 앱과 결합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공장 기술자에게 지침을 제공하고 산업 장비를 유지관리하는 시간을 단축한다는 목표다.

수요일 이그나이트 2023 컨퍼런스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이 다이내믹 365 가이드에 통합된다고 발표했다. 2019년 출시된 가이드(Guides)는 현장 작업자가 사용하는 도구와 기계 부품 등의 물리적 객체에 그래픽을 덧씌워 단계별 지침을 제공하는 홀로렌즈 및 모바일 기기용 혼합 현실 앱이다.

이번에 발표된 코파일럿 통합 계획은 현장 작업자가 일상적 업무에 유용한 정보에 핸즈프리 형태로 액세스하는 방식이다.
 
ⓒ Microsoft

행사에 앞서 사전 녹화된 동영상에서 최고 커뮤니케이션 책임자 프랭크 쇼는 “코파일럿과 다이내믹 365 가이드는 생성형 AI와 혼합 현실을 결합하는 구상이다. 일선 작업자가 업무 흐름을 원활하게 유지하고, 복잡한 작업을 완료하고 문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IDC 연구 부사장 앨리 파인더는 “일선 작업자는 자산/장비 문제를 신속하게 진단하는 데 필요한 작업 지침을 탐색할 때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생성형 AI의 개인화된 인사이트를 활용하면 서비스가 필요한 시점에 더 많은 일선 작업자가 전문가가 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가이드를 사용하면 작업자는 자연어와 신체 제스처, 특히 실제 물체를 가리키는 방식으로 코파일럿과 상호작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신입 직원도 숙련된 동료에게 의존하지 않고 구성 요소의 기능이나 작동 방식을 물어볼 수 있다. 그러면 코파일럿이 파일을 검색해 기술 문서, 서비스 기록, 기타 모든 사용 가능 데이터를 결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코파일럿은 실제 장비에 겹쳐진 혼합 현실 홀로그램으로 정보를 요약하고 표시한다.

코파일럿이 추가되면 더 많은 대화형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가이드는 현장 작업자를 지원할 때 미리 준비된 지침을 사용했지만, 코파일럿의 LLM은 생성형 AI 어시스턴트와 더 폭넓은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하는 문을 열어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블로그를 통해 “작업자가 ‘이 여과장치를 분해하는 단계를 알려줘’ 또는 ‘모터를 분리한 후 다음 단계는?’ 같은 점진적 대화를 나눌 수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코파일럿은 고객이 선별한 지식 베이스로 과정과 대화를 따라가며, 음성, 텍스트, 3D 홀로그램으로 모호성을 없앤 명확한 답변을 제공해 재작업을 줄인다”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이 엔터프라이즈 혼합 현실 프로젝트와 협력할 때 가장 어려운 과제인 공간 모델과 3D 콘텐츠 제작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발표 성명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은 고객 정의 데이터 소스를 사용해 혼합 현실 콘텐츠의 생성, 관리, 배포를 간소화한다. 기업은 더 빠르게 혼합 현실을 도입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파인더는 생성형 AI를 도입하면 경력직 직원의 은퇴로 인한 지식 베이스 손실을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파인더는 “인력 고령화와 은퇴가 가속화되면서 경력이 적은 일선 직원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온디맨드 지식을 확보하고 서비스 수요를 충족하는 확장형 도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라고 내다봤다.

다이내믹 365 가이드와 코파일럿 기능은 현재 비공개 프리뷰 단계에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 2 헤드셋에서 먼저 사용해 볼 수 있으며, 모바일 기기는 추후 지원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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