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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 고장률 테스트 4년 결과 "HDD보다 신뢰도 높다"…백블레이즈

Michael Crider  | PCWorld 2022.09.20
SSD는 빠른 장점을 내세워 낡은 HDD를 대체할 실질적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다. 초기에는 SSD 오류와 데이터 삭제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으나, 최근 온라인 백업 서비스 업체 백블레이즈(Backblaze)의 조사에 따르면 SSD의 고장률이 구형 하드 드라이브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를 복제할 수 있다면 하드 드라이브의 마지막 이점도 사라지게 된다.
 
ⓒ IDG

백블레이즈는 2018년 완전 경영 전환 이후 부트 드라이브, 주 저장공간, 임시 SMART 저장공간 등 하드 드라이브가 담당하던 역할을 SSD로 테스트했다. 이후 4년 동안 집적된 데이터에 따르면, SSD는 제조업체와 무관하게 1.05% 고장률을 기록해 4년 전 하드 드라이브 고장률인 1.83%를 크게 밑돌았다. 특히 교체 첫 해에는 고장률 0.00%를 기록해 0.66%였던 기조 하드 드라이브 고장률과 크게 대비됐다. 다음 그래프를 보면 4년째 이후 가장 비관적인 예측을 따른다고 해도 하드 드라이브 고장률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 Backblaze

시게이트, 웨스턴 디지털, 마이크론, 델, 크루셜 등 백블레이즈의 산업용 서버는 용량과 제조업체가 다양하다. 2,500개 이상의 테스트 드라이브를 대상으로 할 때 가장 오류가 자주 일어난 제품은 시게이트 250GB짜리 ZA500CM10003과 ZA250CM10002였다. 두 제품은 바라쿠나 레이블의 2.5인치 SATA 드라이브로 판매됐다.

그러나 전체 데이터를 보면 시게이트에 불리한 결과는 아니었다. 이 두 모델은 테스트 드라이브 개수에 대해 각 0.3%와 0.4%의 격리된 고장률 1위와 2위였기 때문이다. 100개 이상인 드라이브를 보면 델보스 VD가 총 351개 드라이브에서 고장률 0.00%로 가장 안정적인 제품이었다. 이 제품은 일반 사용자에게는 판매되지 않는다.

평범한 사용자는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할까? 일반 PC 사용자의 스토리지 사용률이 온라인 백업 서비스보다 낮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적어도 SSD의 신뢰성을 한층 확신할 수 있을 것이다. SSD라는 비교적 새로운 저장 매체에 대한 불안은 어느 정도 해소된 것 같다. 그러나 언제 어느 때든 중요한 데이터는 항상 백업해야 한다는 원칙을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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