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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인텔, 저가형 윈도우 10 스마트폰 개발에 협력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15.03.03
올해 말에는 인텔 칩을 탑재한 윈도우 폰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텔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MWC(Mobile World Congress)에서 윈도우 10 모바일 OS가 코드명 소피아인 아톰 X3 칩을 탑재한 휴대폰 및 패블릿에서 구동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바일 OS는 ARM 기반 프로세서에서만 구동되었지만, 윈도우 10은 ARM과 인텔의 x86 칩과 모두 호환될 예정이다.

인텔에 따르면, X3 칩을 탑재한 기기의 가격은 75달러~249달러 대에 형성될 것이다.더불어 X3 칩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도 지원한다.

윈텔(Wintel)이라 알려진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의 오래된 동맹은 PC 시장을 독점했으나, 태블릿 등 모바일 시장에서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저가형 윈도우 10과 안드로이드를 지원함으로써, 인텔은 휴대폰 대부분에 탑재된 ARM을 상대로 양면 공격을 하게 됐다.

윈도우 10에 인텔 칩을 사용할 제조업체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 첫 번째 듀얼 코어 아톰 X3 칩은 3G 스마트폰에 탑재되어 올해 1분기에 나올 예정이며, 쿼드코어 X3 칩은 LTE 스마트폰에 탑재되어 올 하반기에 출시될 전망이다.

X3 칩을 탑재한 스마트폰은 '뛰어난 그래픽'과 HD 동영상,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및 500만 화소 정면 카메라 등 기본적인 사양을 갖췄다.

X3의 그래픽 코어는 몇 년 전에 나온 ARM의 말리(Mali)라는 기술에 기반하고 있으며, 인텔은 인피니온(Infineon) 인수를 통해 해당 기술을 획득했다. 인텔은 X3 칩 설계를 위해서 중국 칩 제조업체인 록칩(Rockchip)과 협력했다.

인텔 X3 칩에 기반한 기기를 판매할 유일한 대형 제조업체는 에이수스이며, 현재 인텔은 여러 중국 제조업체들의 문을 두드리는 중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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