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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2015년 PC 가격, 낮은 상태 유지할 것"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15.01.19
가볍고 성능이 뛰어난 노트북들은 200달러면 구매할 수 있었다. 인텔에 따르면 올해 노트북 가격은 전년과 마찬가지로 200달러 선 근처이거나 이보다 더 낮아질 것이라고 한다.

인텔 CEO 브라이언 크르자니크는 지난 15일, 4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2015년 PC 출하량은 안정될 것이며 데스크톱과 노트북의 평균 가격은 다소 낮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인텔은 지난해 4분기 매출 1,470억달러와 순이익 37억달러를 기록하는 것으로 시장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 39% 증가한 수치다. 주당 순이익은 74센트를 기록했으며, 이는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것보다 66센트를 넘어선 것이다.

PC와 태블릿에 탑재되는 칩을 판매하는 인텔 PC 클라이언트 그룹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로 증가한 89억 달러였으며, 노트북에 탑재되는 칩의 판매량은 11% 증가했으며 평균 가격은 3% 감소했다. 데스크톱 PC에 탑재되는 칩의 출하량은 1% 감소했지만 가격은 비슷한 상태를 유지했다. 인텔의 PC 부문 출하량은 2013년에는 10%가 넘게 감소했으며 2014년도 역시 2013년도 때보다는 완만하지만 감소 추세에 있었다.

크르자니크는 "얇고 가벼운 노트북의 수익성은 지난해와 비교해 훨씬 더 좋아졌으며, 크롬 및 윈도우 운영체제를 탑재한 기능적인 노트북들은 현재 200달러 이하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2015년 PC 출하량은 이전과 비슷하거나 조금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PC 시장에도 노트북 시장과 마찬가지로 기술 혁신이 임박해 있으며, 여기에는 다소 프리미엄이 붙을 수도 있다"고 말했따.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1,899달러 가격의 HP의 스프라우트(Sprout) 데스크톱 PC로, 여기에 탑재된 인텔의 깊이감지 센서 '리얼센스(RealSense)'는 3D 이미지를 캡쳐해 HP의 터치 매트(Touch Mat)라는 디지털 캔버시 기기에 출력해준다.

지난 2014년 인텔은 칩 생산에 차질이 발생해 매출에 타격을 입었던 만큼, 쉽지 않은 한 해를 보냈다. 인텔은 생산 차질 끝에 지난 주에는 브로드웰 마이크로아키텍처에 기반한 새로운 칩을 선보인바 있다. 브로드웰 이외에도 인텔은 그 후속작인 스카이레이크(Skylake)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는데, 이 프로세서로 인해 향후 무선 충전이나 각종 디스플레이와 프린터, 외장 저장기기와의 무선 연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레이크는 올해 하반기 중으로 PC에 탑재돼 출하될 예정이다.

크르자니크는 "현재 PC시장에 일고 있는 혁신의 바람은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력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버 칩과 각종 구성 요소를 판매하는 데이터센터 그룹은 매출이 41억을 기록하는 것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상승한 실적을 냈다. 사물인터넷 부문 역시 5억9100만달러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 실적의 10%를 웃돌았다.

인텔은 올 1분기 매출액을 132억에서 142억 달러로 전망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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