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소셜미디어

MS 빙 검색, 소셜 및 모바일 기능 대거 공개

Mark Sullivan | PCWorld 2010.12.16

마이크로소프트가 빙 검색엔진의 소셜 검색 기능을 강화하고, 안드로이드 및 아이폰 앱에 대한업데이트를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빙에 새로운 툴과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 많은 인력과 시간 및 투자를 하면서, 구글을 이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먼저 마이크로소프트는 검색의 질, 즉 사용자가 원하는 결과를 보여주는 기능이 구글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한 페이지에서 다른 종류의 검색 결과를 배열하는 방법에 있어서 빙이 구글과 경쟁이 가능하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온라인 서비스 부문 부사장인 사탸 나델라는 “오늘날 우리는 가시적으로 배열되는 검색결과 배후에 있는 과학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라면서, “검색결과의 혼합이 구글과는 많이 다르다”라고 말했다.

 

이번 검색엔진 업데이트의 의도는 실질적으로 사용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단순히 정보적인 것이 아니라 유용한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데에 있다. 새로 공개된 내용을 살펴보자.

 

소셜 검색 향상

 

이제 빙 검색을 할 경우 친구들이 검색 결과에 영향을 끼치게 됐다. 만일 한 명 이상의 친구가 특정 검색 결과에 페이스북 ‘좋아요’를 한 경우에 상단에 표시된다. 따라서 만일 ‘휘트니스’를 검색했다고 한다면, 친구 중에 한 명이 선호하는 글이 검색 결과 상단에 친구의 페이스북 프로파일 사진과 함께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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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검색에도 소셜이 반영된다. 사용자가 어떤 사람을 찾을 때,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 선택할 때 사용자의 소셜 커넥션을 참고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폴 이유는 “사람들을 그들이 누군지, 그들의 친구가 누구인지, 그리고 사용자와의 소셜 거리가 어떻게 되는지에 기반해서 검색 결과를 표시한다”라고 설명했다.

 

지도 향상

 

특정 음식점에 대해서 빙 검색 결과는 사용자에게 ‘안으로(Step Inside)’ 링크를 제공한다. 이 링크는 실내를 3D 파노라마 뷰로 보여준다. 사용자들은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서 포토신스(Photosynth) 툴에 업로드한 후, 다양한 장소에 대해 자신만의 파노라마 뷰를 만들 수 있다. 흥미롭게도 빙 지도는 쇼핑센터와 같은 대형 빌딩의 내부를 매핑(mapping) 해서 빌딩 안의 상점을 보여주고 상점의 프로파일이 팝업으로 뜨게 한다.

 

빙 모바일 앱

 

AP1649.JPG빙의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 모바일 앱 역시 멋진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이 앱들은 오픈테이블(OpenTable)과 그룹허브(GrupHub)와 통합되어서, 사용자가 음식점을 찾으면 바로 예약이나 주문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거리의 이미지를 제공하며, 체크인 기능과 실시간 GPS 기반 대중교통 정보를 제공한다.

 

빙은 모바일 기기의 GPS 위치 신호를 이용해서 어떤 검색 결과를 보여줄지, 어떻게 배열할 지 결정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사람들이 모바일로 검색을 할 때는 데스크톱 검색 보다 지역에 특화된 검색 결과를 받고 싶어 한다고 생각하며, 이것이 반영된 것이다.

 

한편, 컴스코어(Comscore) 통계에 따르면, 빙의 검색 시장 점유율은 11.8%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빙 사용자를 9,000만 명으로 집계하고 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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