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HTC, “터치 다이아몬드2로 아이폰 잡는다”

Dan Nystedt | IDG News Service 2009.02.17

HTC는 16일 MWC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모바일 소프트웨어에 기반한 신제품 터치 다이아몬드2(Touch Diamond2)를 공개했다. 같이 공개된 터치 프로2는 업무용으로 디자인된 반면, 터치 다이아몬드2는 애플의 아이폰 3G와 경쟁할 수 있도록 보다 일반 사용자용으로 디자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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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과 블랙 색상의 조화로 매우 세련된 느낌의 터치 다이아몬드2는 기존 모델보다 큰 3.2인치 스크린을 탑재했다. 전체적으로 주머니에 쉽게 들어갈 정도로 얇은 디자인이 특징이다. 커진 스크린 덕분에 일반 노트북과 같은 480x800의 와이드 스크린 VGA 해상도를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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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자동 초점기능을 지원하는 5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해, 더 빠르게 사진촬영을 할 수 있다.

 

한편, HTC측은 외양뿐만 아니라 내부의 소프트웨어 기능도 향상시켰다고 전했다. 윈도우 모바일 6.1에 자사의 터치플로 3D(TouchFLO 3D) 새로운 버전을 더한 맞춤형 소프트웨어로, ‘푸시 인터넷(Push-Internet)’, ‘통합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새로운 기능을 추가시켰다.

 

푸시 인터넷은 사용자가 가장 좋아하는 웹 사이트 정보를 특정 시간에 다운로드 받아놓아서 사이트 다운로드를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기능이고, 통합 커뮤니케이션 기능은 전화, SMS, 이메일 등 어떤 형태를 막론하고 가장 최근에 대화한 사람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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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 다이아몬드2는 올해 2분기 유럽과 아시아에 출시될 예정이고, 하반기에는 북미에도 출시된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dan_nystedt@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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