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에이서, 스마트폰 시장 본격 진출

Mikael Ricknas | IDG News Service 2009.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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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서가 16일 MWC에서 터치스크린 스마트폰인 템포(Tempo) 제품군을 소개하면서 정식으로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는 에이서가 지난해 대만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E-Ten을 인수한 결과로, 에이서측은 인수합병으로 인한 노하우가 없었다면 스마트폰 출시가 어려웠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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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900

 

M900, F900, X960, DX900 등이 포함되어있는 첫 번째 제품군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모바일 OS에 기반하고 있다. 이 중 M900은 쿼티(QWERTY) 키보드, 3.8인치 스크린, 지문 인식 기능 등을 탑재했으며, HSDPA, GPS, 500만 화소 카메라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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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900

 

한편, F900은 쿼티(QWERTY) 키보드를 선호하지 않는 사용자를 위한 스마트폰이다. M900과 마찬가지로 3.8인치 스크린을 탑재했으나, 카메라 화소가 약간 낮은 320만 화소다. HSUPA(High-Speed Uplink Packet Access)로 더 빠른 업로드를 실행할 수 있고, Wi-Fi도 지원한다.

 

두 모델 모두 3월 말이나 4월 초에 정식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가격은 정식 출시 때 알려질 예정이다.

 

에이서는 또한, 이날 마이크로소프트가 발표한 차세대 모바일 OS인 윈도우 모바일 6.5에 기반한 제품도 준비 중이며, 올해 말경에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 에이서측은 윈도우 모바일 말고 안드로이드 등 다른 운영체제에 기반한 스마트폰도 개발하고 있다는 말을 흘렸으나,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에이서의 목표는 스마트폰 업체 중 상위 5위안에 드는 것이라고 전했는데, 이는 현재 5위인 샤프를 누르고 분기당 130만대 이상을 판매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mikael_ricknas@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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