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터치 기능 향상된 윈도우 모바일 6.5 공개

Nancy Gohring | IDG News Service 2009.02.17

마이크로소프트가 MWC에서 터치 기능이 강조된 윈도우 모바일 6.5를 공개했다. 시연은 HTC 터치프로 상에서 이뤄졌는데,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폰으로 이름 붙인 이 제품은 올해 하반기에나 업데이트된 운영체제를 사용해 출시될 예정이다.

 

시연에 나선 마이크로소프트의 수석 제품 관리자인 그레그 설리반은 “윈도우 모바일은 기업 사용자 영역에서 일반 사용자용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사용자 경험 향상”을 강조하며, 윈도우 모바일 6.5가 사용자들이 원하는 작업을 더 쉽게, 더 빨리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윈도우 모바일 6.5는 두꺼운 손가락으로 쉽게 원하는 작업을 처리할 수 있도록 했는데, 기존 버전의 경우 스타일러스펜을 이용한 좀 더 정확한 조작이 필요했다. 이는 더 작은 스마트폰에서 한 손 엄지손가락으로 조작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홈스크린 역시 아이콘들이 서로 떨어져 있어 쉽게 조작할 수 있다.

 

또 하나 주목할 만한 것은 홈 스크린의 “투데이” 기능으로, 아이콘을 드래그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놓친 통화나 이메일, 텍스트 메시지 등을 각각의 애플리케이션을 열지 않고도 바로 열 수 있다.

 

윈도우 모바일 6.5에 내장된 브라우저는 IE7을 기반으로 내장 플래시 플레이어와 손가락 터치를 이용한 화면 확대 기능을 지원한다.

 

한편, 윈도우 모바일은 그동안 다른 최신 스마트폰에 비해 너무 복잡하다는 평을 받아 왔다. 하지만 LG는 이날 윈도우 모바일을 자사의 우선 스마트폰 플랫폼을 채택하며, 2012년까지 26가지 스마트폰 모델에 윈도우 모바일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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