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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까 말까, 무엇을 살까, 언제 살까” 고민한다면... ‘맥북 에어’ 구매 가이드

Karen Haslam | Macworld 2023.06.12
맥북 에어는 애플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트북이다. 얇고, 가벼우며, 성능이 매우 뛰어나고, 애플에서 판매하는 노트북 중 가장 저렴하기 때문이다. 지난 2020년 11월 맥북 에어는 애플 실리콘을 탑재한 최초의 맥 모델 중 하나가 됐다. 이어 2022년 6월 더 개선된 M2 프로세서, 새로운 디자인, 몇 가지 신기능 및 개선사항을 갖춘 맥북 에어가 발표됐다. 그리고 2023년 6월에는 15인치 맥북 에어가 출시됐다.

2023년 6월 현재 3가지 맥북 에어 옵션이 있다. 

- 13.3인치 M1 맥북 에어
- 13.6인치 M2 맥북 에어
- 15.3인치 M2 맥북 에어
 
ⓒApple
 

지금이 ‘맥북 에어’ 구매 적기인가? 

2023년 6월 15인치 맥북 에어가 출시됐기 때문에, 2024년까지는 신제품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지금은 구매 적기다. 구매를 미룰 이유는 M3 칩을 기다리기 위해, 더 저렴한 가격을 기다리기 위해서일 것이다. 하지만 M3 칩은 2024년 초 이전에 공개되지 않을 전망이다. 아울러 오는 11월 블랙 프라이데이가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기회이지만 그때까지 기다릴 필요는 없다. 리셀러는 1년 내내 할인된 가격을 제공한다. 매월 업데이트되는 맥북 에어 특가를 살펴봐야 한다. 물론 관심 있는 모델에 따라 답은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13.3인치 M1 맥북 에어(2020)를 사야 할까? 

2020년 출시 당시 M1 칩을 탑재한 최초의 맥 중 하나였던 M1 맥북 에어는 좋은 노트북이다. 거의 3년이 지난 지금도 성능과 배터리 수명이 경이롭다. 15인치 맥북 에어가 공개됐을 때, 애플이 이 맥북 에어를 단종시킬까 걱정했지만, 다행스럽게도 그렇지 않았다. 구형 M1 맥북 에어는 여전히 9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이 제품이 덜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이유는 애플이 작년 출시된 13.6인치 M2 맥북 에어 가격을 인하해, 가격 차이가 100달러밖에 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M1 맥북 에어를 사야 할까? 사지 마라. 저렴한 맥북 에어를 원하고, 새로운 디자인이나 M2 칩이 없어도 상관없다면(솔직히 말하자면 대부분의 사용자에게는 M1으로도 충분하다), M1 맥북 에어가 좋은 선택이다. 하지만 100달러만 더 쓰면 더 좋은 성능과 더 많은 기능을 갖춘 M2 맥북 에어를 살 수 있다. 좋은 기회를 마다할 이유는 없다. 
 

13.6인치 M2 맥북 에어(2022)를 사야 할까?

2022년 7월 애플은 M2 맥북 에어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 맥북 에어는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였다. 맥북 에어의 상징과도 같은 웨지(wedge) 디자인이 사라지고, 14인치 및 16인치 맥북 프로와 유사한 평평한 몸체로 바뀌었으며, 이전 에어 디자인보다 더 얇아졌다. 디스플레이 주변의 베젤이 줄어들어 화면 크기가 13.6인치로 커졌다. M1 맥북 에어와 마찬가지로 이 모델도 2개의 썬더볼트/USB 4 포트만 지원한다. 하지만 충전(고속 충전 포함)을 위한 맥세이프 커넥터가 추가됐다. 드디어 1,080p 웹캠을 탑재해 화질이 좋아졌고, 스피커와 마이크도 개선됐다. 

그렇다면 13.6인치 M2 맥북 에어를 사야 할까? 그렇다. 애플이 15인치 맥북 에어를 출시하면서 M2 맥북 에어의 가격을 낮췄기 때문이다. 기존에 1,199달러였는데 지금은 1,099달러다. 더 나은 페이스타임 카메라부터 더 큰 화면까지, 제공되는 모든 기능을 고려할 때 지금 이 노트북을 사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 다른 제품을 고려할 유일한 이유는 더 큰 화면을 원할 때뿐이다. 
 

15.3인치 M2 맥북 에어(2023)를 사야 할까?

2023년 6월 애플은 M2 칩을 탑재한 15인치 맥북 에어를 출시했다. 여러 측면에서 이 제품은 1년 전 출시된 M2 맥북 에어의 약간 큰 버전으로, 많은 기능과 사양이 동일하다(18시간 배터리 수명, 터치 ID,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 1,080p 페이스타임 카메라, 802.11zx 와이파이 6, 블루투스 5.3, 2개의 USB-C 포트, 맥세이프 충전 포트 등). 하지만 ‘화면 크기’와 함께 몇 가지 개선 사항이 있다. 더 큰 맥북 에어에는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과 포스 캔슬링 우퍼가 내장됐다. 13인치 M2 에어에는 스피커가 4개뿐이다. 

15.3인치 M2 맥북 에어를 사야 할까? 그렇다. 15인치 맥북 에어가 13인치 M2 모델보다 비싸지만(15인치는 1,299달러부터, 13인치 M2는 1,099달러부터 시작) 더 큰 화면과 위에서 언급한 다른 이점을 고려하면 200달러는 그렇게 큰 차이가 아니다. 따라서 새 맥북 에어를 구매하되 할인이 시작될 때까지 몇 달 정도 기다리는 것을 추천한다(새 맥북 에어가 한동안 할인되리라 예상되진 않는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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