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14

‘하이브리드 근무 시장 잡아라’ MS∙구글 화상회의 툴 신기능 경쟁

Matthew Finnegan | Computerworld
최근 많은 기업이 사무실 출근 정책으로 전환하고 있지만, 모든 직원이 찬성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기업은 원격 근무가 가능한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을 채택할 수밖에 없게 됐다. 현재 협업 애플리케이션 및 하드웨어 제공업체는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원과 원격 근무자를 모두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해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 Microsoft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은 이 점을 염두에 두고, 지난주 위치에 관계없이 직원을 더욱 효과적으로 연결하도록 설계된 신제품을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와 지능형 카메라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하이브리드 회의를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팀즈룸(Teams Room) 플랫폼에 탑재된 지능형 카메라 기능 몇 가지를 공개했다. 그 중 하나는 ‘화자 추적’ 기능으로, 카메라가 참가자의 오디오와 얼굴 움직임, 손동작을 추적해서 화자를 감지한 후, 화면에 담는다.

또한, 사무실에 출근한 직원과 원격 근무자는 각자의 영상 화면을 통해 화상회의에 참가한다. 카메라는 얼굴 인식으로 참가자를 식별하고, 직원별 프로필이 화면에 표시된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지능형 카메라의 목적은 원격 근무자에게 사무실에 출근한 직원과 동일한 업무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자브라, 니트, 폴리, 예링크 등 하드웨어 제조업체가 수 개월 내에 화상회의 시스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능형 카메라를 출시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존 컴패니언 모드(Companion Mode)의 향후 업데이트도 홍보했다. 회의 참석자는 컴패니언 모드를 통해 채팅, 실시간 반응, 혹은 모바일 화이트 보드와 같은 제2의 화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향후 컴패니언 모드를 확장해 참가자가 회의와 기기 제어 기능을 사용해 카메라 전환, 스피커 음소거, 회의 참석, 모바일에서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 공유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에 추가될 새로운 기능은 다음과 같다.
 
  • 사용자가 회의에 원격으로 또는 직접 참가할지를 기입할 수 있는 아웃룩 RSVP 기능
  • 직원이 팀즈나 아웃룩에서 근무 공간을 예약할 수 있는 ‘핫 데스킹(Hot-desking)’
  • 저조도 환경에 있는 영상회의 참석자를 위한 ‘자동 밝기 조절’
  • 팀즈와 애플 카 플레이 간의 상호운용성
  • 더 나은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팀즈 앱 영상에 파워포인트 화면을 덮어 씌우는 카메오(Cameo) 기능(내년 초 출시)

마이크로소프트는 팀즈와 연동되는 스피커가 내장된 로지텍 도킹 스테이션의 경우, 수 개월 내로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메일, 워크스페이스 앱과의 긴밀한 연결

구글은 새로운 하드웨어 및 구글 미트의 업데이트와 함께 구글 워크스페이스의 새로운 기능을 공개했다.

구글 미트에 추가된 새로운 기능은 회의 일정을 잡지 않고도 지메일에서 버튼을 눌러 영상 및 음성 통화를 실행하는 것이다. 구글 미트의 통화 기능은 일대일 채팅을 비롯해 워크스페이스 앱의 다른 영역까지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구글은 구글 미트 시리즈 원 중 하나인 새로운 영상 회의 하드웨어를 소개했다. 시리즈 원 보드 65(Series One Board 65)는 구글의 파트너사 에이본코가 제작했으며, 4K 해상도의 65인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됐다. 그룹 화상회의용 고화질 카메라와 오디오, 화이트보드가 내장된 구글 잼보드가 탑재됐다. 이 외에 랠리 바 등 로지텍이 생산한 서드파티의 오디오 기기를 비롯해 더 작은 시리즈 원 데스크 27(Series One Desk 27)도 있다.

또한, 구글은 시스코 웹엑스와 구글 미트의 하드웨어가 서로 호환된다고 밝혔다. 즉, 시스코 하드웨어가 구글 미트를 실행할 수 있고 그 반대의 경우도 가능하다는 의미다. 두 기기간 호환은 올해 말에 지원될 예정이다.

컴패니언 모드 출시는 지난 5월, 구글 I/O에서 처음 발표됐지만 11월로 미뤄졌다. 컴패니언 모드는 회의 참가자가 노트북이나 모바일에서 채팅, 화이트 보드, 투표 등 상호작용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모드다. 또한, 영어를 프랑스어나 독일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등 다양한 언어로 번역하는 실시간 자막 번역 서비스도 올해 말에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에 맞춘 기능 지원

451 그룹 수석 애널리스트 라울 케스타논은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가 발표한 기능은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을 위한 새로운 요구사항에 맞춘 것이다. 전통적인 사무실의 변화는 곧 기업이 물리적 거리와 시차로 인한 제약을 해결하려면 새로운 도구가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451 그룹의 ‘2021년 업무 실행 목표와 도전(Execution Goals & Challenges 2021)’ 연구에 따르면, 원격 또는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 적응(25%)과 낮은 직원 사기(21%)가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업무생산성 개선을 위해 해결해야 할 주요 문제로 꼽혔다.

케스타논은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사용자, 특히 원격 참가자에게 한층 더 개선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사용자 수요 급증은 일부 첨단 화상회의 기능이 이제 ‘있으면 좋은’ 수준을 넘어, ‘필수’로 자리잡았음을 의미한다. 새롭게 추가된 화상회의 기능은 사무실에 출근한 직원과 원격 참가자 모두의 상호 연결과 참여를 돕고, 한층 더 높은 수준의 회의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긴밀하게 통합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ditor@itworld.co.kr


2021.09.14

‘하이브리드 근무 시장 잡아라’ MS∙구글 화상회의 툴 신기능 경쟁

Matthew Finnegan | Computerworld
최근 많은 기업이 사무실 출근 정책으로 전환하고 있지만, 모든 직원이 찬성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기업은 원격 근무가 가능한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을 채택할 수밖에 없게 됐다. 현재 협업 애플리케이션 및 하드웨어 제공업체는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원과 원격 근무자를 모두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해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 Microsoft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은 이 점을 염두에 두고, 지난주 위치에 관계없이 직원을 더욱 효과적으로 연결하도록 설계된 신제품을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와 지능형 카메라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하이브리드 회의를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팀즈룸(Teams Room) 플랫폼에 탑재된 지능형 카메라 기능 몇 가지를 공개했다. 그 중 하나는 ‘화자 추적’ 기능으로, 카메라가 참가자의 오디오와 얼굴 움직임, 손동작을 추적해서 화자를 감지한 후, 화면에 담는다.

또한, 사무실에 출근한 직원과 원격 근무자는 각자의 영상 화면을 통해 화상회의에 참가한다. 카메라는 얼굴 인식으로 참가자를 식별하고, 직원별 프로필이 화면에 표시된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지능형 카메라의 목적은 원격 근무자에게 사무실에 출근한 직원과 동일한 업무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자브라, 니트, 폴리, 예링크 등 하드웨어 제조업체가 수 개월 내에 화상회의 시스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능형 카메라를 출시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존 컴패니언 모드(Companion Mode)의 향후 업데이트도 홍보했다. 회의 참석자는 컴패니언 모드를 통해 채팅, 실시간 반응, 혹은 모바일 화이트 보드와 같은 제2의 화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향후 컴패니언 모드를 확장해 참가자가 회의와 기기 제어 기능을 사용해 카메라 전환, 스피커 음소거, 회의 참석, 모바일에서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 공유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에 추가될 새로운 기능은 다음과 같다.
 
  • 사용자가 회의에 원격으로 또는 직접 참가할지를 기입할 수 있는 아웃룩 RSVP 기능
  • 직원이 팀즈나 아웃룩에서 근무 공간을 예약할 수 있는 ‘핫 데스킹(Hot-desking)’
  • 저조도 환경에 있는 영상회의 참석자를 위한 ‘자동 밝기 조절’
  • 팀즈와 애플 카 플레이 간의 상호운용성
  • 더 나은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팀즈 앱 영상에 파워포인트 화면을 덮어 씌우는 카메오(Cameo) 기능(내년 초 출시)

마이크로소프트는 팀즈와 연동되는 스피커가 내장된 로지텍 도킹 스테이션의 경우, 수 개월 내로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메일, 워크스페이스 앱과의 긴밀한 연결

구글은 새로운 하드웨어 및 구글 미트의 업데이트와 함께 구글 워크스페이스의 새로운 기능을 공개했다.

구글 미트에 추가된 새로운 기능은 회의 일정을 잡지 않고도 지메일에서 버튼을 눌러 영상 및 음성 통화를 실행하는 것이다. 구글 미트의 통화 기능은 일대일 채팅을 비롯해 워크스페이스 앱의 다른 영역까지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구글은 구글 미트 시리즈 원 중 하나인 새로운 영상 회의 하드웨어를 소개했다. 시리즈 원 보드 65(Series One Board 65)는 구글의 파트너사 에이본코가 제작했으며, 4K 해상도의 65인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됐다. 그룹 화상회의용 고화질 카메라와 오디오, 화이트보드가 내장된 구글 잼보드가 탑재됐다. 이 외에 랠리 바 등 로지텍이 생산한 서드파티의 오디오 기기를 비롯해 더 작은 시리즈 원 데스크 27(Series One Desk 27)도 있다.

또한, 구글은 시스코 웹엑스와 구글 미트의 하드웨어가 서로 호환된다고 밝혔다. 즉, 시스코 하드웨어가 구글 미트를 실행할 수 있고 그 반대의 경우도 가능하다는 의미다. 두 기기간 호환은 올해 말에 지원될 예정이다.

컴패니언 모드 출시는 지난 5월, 구글 I/O에서 처음 발표됐지만 11월로 미뤄졌다. 컴패니언 모드는 회의 참가자가 노트북이나 모바일에서 채팅, 화이트 보드, 투표 등 상호작용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모드다. 또한, 영어를 프랑스어나 독일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등 다양한 언어로 번역하는 실시간 자막 번역 서비스도 올해 말에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에 맞춘 기능 지원

451 그룹 수석 애널리스트 라울 케스타논은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가 발표한 기능은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을 위한 새로운 요구사항에 맞춘 것이다. 전통적인 사무실의 변화는 곧 기업이 물리적 거리와 시차로 인한 제약을 해결하려면 새로운 도구가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451 그룹의 ‘2021년 업무 실행 목표와 도전(Execution Goals & Challenges 2021)’ 연구에 따르면, 원격 또는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 적응(25%)과 낮은 직원 사기(21%)가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업무생산성 개선을 위해 해결해야 할 주요 문제로 꼽혔다.

케스타논은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사용자, 특히 원격 참가자에게 한층 더 개선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사용자 수요 급증은 일부 첨단 화상회의 기능이 이제 ‘있으면 좋은’ 수준을 넘어, ‘필수’로 자리잡았음을 의미한다. 새롭게 추가된 화상회의 기능은 사무실에 출근한 직원과 원격 참가자 모두의 상호 연결과 참여를 돕고, 한층 더 높은 수준의 회의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긴밀하게 통합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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