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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 선댄스 영화제를 사로잡다

John Gaudiosi | PCWorld 2015.02.04


‘웨이 투 고’는 손그림 애니메이션과 영화 필름의 실시간 음영 표현을 조합해 360도의 경험을 가능케 했다. 참가자들은 엑스박스 컨트롤러로 플레이 할 수도 있고 오큘러스 리프트를 통해 VR 형식으로 <웨이 투 고>를 체험할 수도 있었다.

<웨이 투 고(Way to Go)>


모리셋은 “아직까지는 VR로 여러 가지 시도를 하고 있는 중이다. 그렇지만 관객들을 내가 만든 세계로 끌어들이고 방해 없이 완전히 몰입하도록 만드는 것, 거기에는 강력하면서도 뿌듯하게 만드는 뭔가가 있다. 특히 2015년을 사는 우리에겐 더욱 그렇다. 오늘날 사람들은 각종 모바일 기기와 곳곳에 난무하는 스크린으로 인해 많은 방해를 받는다. VR은 주변 환경의 방해를 받지 않고 관객과 소통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실리키 콘사리와 락스타 게임즈(Rockstar Games)의 개발자 네이빗 콘사리가 제작한 1979 레볼루션 게임(1979 Revolution Game)은 이란 혁명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게임으로, 오큘러스 VR과 소니 모피어스(Sony Morpheus)를 위해 개발되었다. 1979 레볼루션의 플레이어들은 이란 혁명의 한 가운데에 서서 여러 가지 도덕적 결정에 맞닥뜨리게 된다.

네이빗 콘사리는 “VR의 흥미로운 점은 배우의 연기를 통해 전달되는 감정을 전혀 새로운 단계까지 끌어올린다는 데 있다. 이를 통해 헤드셋을 쓴 관객은 자연스레 배우가 보는 방향을 바라보게 된다. 스토리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이다. 다른 방향을 봐도 되지만, 배우의 음성 연기에 동요되는 것이다. 이렇듯 영화 속 배우와 소통하려는 시도는 결국 감정의 동요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VR 프로젝트들은 이제 시작일 뿐
이번 영화제에서 인기몰이를 한 ‘버들리’에도 스토리는 있다고 제작자 맥스 라이너는 말한다.

 

인류는 언제나 비행을 꿈꿔왔다. 이번 선댄스 영화제 참가자들은 버들리를 통해 실제 비행은 아니지만 그에 버금가는 경험을 한 것이다. VR은 영화제작자, 게임 개발자, 그리고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에게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자 하는 관객들과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다. 선댄스에서 선보인 VR 프로젝트들은 시작일 뿐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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