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노니컬, 태블릿용 우분투 개발 중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10.06.10

캐노니컬이 우분투 운영체제의 태블릿 버전을 준비하고 있으며, 자사의 입지를 모바일 시장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캐노니컬의 OEM 서비스 담당 부사장 크리스 케년은 태블릿용 우분투가 내년 1분기 말이면 출시될 것이며, 터치 인터페이스용으로 단순화시킨 경량화된 리눅스 버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캐노니컬은 현재 우분투 10.04버전을 서버와 PC, 넷북용으로 공급하고 있는데, 케년은 캐노니컬이 넷북을 넘어 더 넓고 큰 시장에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캐년은 태블릿이 터치 입력과 다양한 화면 크기 등 PC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시장이라고 지적하고, 태블릿용 운영체제 개발의 핵심은 자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에 신속하게 액세스할 수 있는 단순화된 사용자 인터페이스라고 강조했다. 또한 온스크린 키보드 기능과 멀티터치 드라이버와의 호환성 확보도 중요한 요소로 지적됐다.

 

케년은 또 “태블릿 디바이스 시장은 현재 가장 흥미진진한 분야로, 캐노니컬은 매우 낙관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다”며, “이처럼 시장을 활성화시켜 준 아이패드 팀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드웨어 측면에서 캐노니컬은 여러 태블릿 업체와 부품 제조업체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캐노니컬은 프리스케일, TI, 마벨 등 Arm 프로세서 기반의 칩 업체와 협력을 맺고 있으며, 전력 소비 및 저전력 디스플레이와 관련해 각각 인텔, 픽셀Qi와 협업하고 있다.

 

태블릿용 우분투는 우분투의 다음 버전인 10.10 버전을 기반으로 할 예정이며, 우분투 라이트란 경량화된 리눅스 버전으로 태블릿과 넷북 운영체제의 통합도 추진된다. 캐노니컬은 2008년에 MID용 우분투를 개발한 바 있지만, MID 자체가 그리 큰 인기를 얻지 못했다.

 

한편 캐노니컬은 모바일 시장을 위한 차세대 운영체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지만, 스마트폰용 우분투 개발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케년은 “스마트폰 시장은 강력한 업체들이 너무 많은 영역”이라고 덧붙였다.  agam_shah@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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