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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텍스에서 예고된 '태블릿 전성시대'

Dan Nystedt | IDG News Service 2010.06.07

지난 주 개최된 대만 컴퓨텍스 전시회에서 10여 종의 아이패드 라이벌 태블릿이 등장했다. 태블릿 분야의 전성기가 예고된다.

 

이번 전시회에 등장한 태블릿은 주로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하고 있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임베디드 컴팩트 7 소프트웨어를 구동하는 제품도 일부 있었다.

 

출품 업체 중 하나는 컴팔 일렉트로닉스는 향후 안드로이드와 윈도우, 미고(MeeGo)를 탑재한 태블릿을 모두 제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계 2위의 노트북 제조사인 이 회사는 컴퓨텍스에서 10인치 터치스크린과 도킹형 스테레오 스피커를 지원하는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선보였다. UI는 에이서의 셸 UI와 유사했다.

 

컴팔의 CEO 레이 첸은 아이패드로 인해 태블릿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에이서는 컴퓨텍스 직전에 자사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프로토타입을 일부 공개한 바 있는데, 7인치 화면에 키패드를 장착한 것이 기본 컨셉. 하지만 에이서는 출시 일정이나 가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외에도 대만과 중국의 중소업체들이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을 여럿 선 보였다. 안드로이드 디바이스의 프로세서를 생산하는 Arm은 올해 Arm 프로세서 기반의 태블릿이 40여 종 출시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ARM의 사장 터도 브라운은 기자회견에서 “안드로이드는 짧은 기반에 괄목할만한 인기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컴퓨텍스의 ARM 부스에서는 3가지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전시됐는데, 폭스콘의 10인치 태블릿 N928-1, 프로웨이브의 7인치 태블릿 라이프패드, 그리고 원리다그룹의 말라타 브랜드 태블릿이 그것이다.

 

MSI 역시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 윈패드 110을 공개했는데, MSI는 윈도우 기반 태블릿을 먼저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말 출시될 MSI의 윈도우 7 기반 태블릿 윈패드 100은 10인치 디스플레이에 MSI가 자체 개발한 UI를 탑재했으며, 내장 3G 및 와이파이, GPS, HDMI 출력을 갖추고 있다

 

아수스텍도 회사 최초의 태블릿인 2종의 Eee 패드를 선보였다. 이들은 윈도우 운영체제로 구동된다.

 

한편 아수스가 지난 CES에서 공개한 안드로이드 기반의 태블릿은 이번 전시회에 등장하지 않았는데, 회사의 조니 시 의장은 이와 관련, 시장이 안드로이드 기반의 태블릿에 대해 준비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말라타 안드로이드 태블릿

 

컴팔 안드로이드 태블릿

 

하드커널의 오드로이드-T 태블릿2

 

폭스콘 안드로이드 태블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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