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예산은 줄어도 데이터센터 예산은 증가"

Jon Brodkin | Network World 2009.03.16

최근 IT 업계는 경제 위기 속에 나쁜 소식들로 가득 차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데이터센터 담당 임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아직 희망적인 분야가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디지털 리얼리티 트러스트(Digital Reality Trust)가 북미의 대기업 수석급 IT 의사결정권자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조사에 따르면, 올해 이들 기업의 데이터센터 관련 예산은 평균 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는 모두 연매출 10억 달러, 직원수 5,000명 이상의 대기업에 근무하고 있다.

 

또한 응답 기업 중 80%는 향후 1~2년 내에 데이터센터 확장 계획을 갖고 있으며, 이들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공간 역시 16% 증가해 올해 평균 2만 1,000평방피터(약 2,000평방미터)가 소요될 것으로 조사됐다.

 

디지털 리얼리티 트러스트의 수석 부사장 크리스 크로스비는 “이번 조사 결과는 기업들이 데이터센터를 비용을 줄이면서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핵심 요소로 평가하고 있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조사 결과는 AFCOM 데이터센터 연구소가 발표한 극히 절망적인 전망에 뒤이어 발표된 것이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AFCOM은 예산 삭감으로 IT 부서의 경력 엔지니어가 해고되고, 데이터센터도 확장이나 재구축 등의 계획을 연기하거나 취소할 것이란 전망을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응답기업의 84%가 1~2년 내에 데이터센터를 확장할 계획이다

- 데이터센터 확장 계획이 있는 기업의 64%가 올해 두 곳 이상의 데이터센터를 확장할

   계획이다.

- 응답 기업의 올해 데이터센터 관련 지출을 평균 6.6% 늘릴 계획이다.

- 응답 기업이 IT 예산 중 데이터센터가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35%이다.  

jbrodkin@nw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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