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4분기 순익 전년대비 33% 감소

James Niccolai | IDG News Service 2009.01.23
AMD(Advanced Micro Devices) 9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AMD
22 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 12 27일 마감된 4분기 순손실은 14 2,000만 달러로 1년 전 177,000만 달러보다 줄었으나, 순익은 17 4,000만 달러에서 116,000만 달러로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손실액에는 AMD가 지난 2006 ATI를 인수할 때 생긴 감가상각액과 부채 자산 등 6 8,400만 달러가 포함된 것이다.

톰슨 로이터의 조사에 따르면, 분석가들은 AMD의 순익이 12 3,000만 달러, 주당 손실은 0.54달러로 예상한 바 있는데, 기대치에 조금 못 미치는 결과가 나왔다.

AMD
는 불안정한 경제상황으로 PC 수요가 줄었기 때문에 올해 1분기 순익은 이전보다 더 줄을 것으로 예상했다.

AMD
는 이로서 9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게 됐다. 손실을 줄이기 위해 지난 19 1,100명을 해고하고 임금을 삭감한다고 발표했으며, 지난 해 AMD 2,100명을 정리 해고한 바 있다. 또한, 지난 10월에는 칩 설계 부문과 생산 부문을 분리했으며, 아부다비 정부 소유의 투자회사가 14억 달러를 투자했다.

한편, 경기침체로 인해 기업고객과 일반 사용자 고객이 지출을 줄이면서 거의 모든 PC 업계가 고전하고 있다. 지난 주 IDC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4분기PC 판매량은 0.4% 감소했고 , 올해 말까지 이런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MS역시 4분기에 전제 순익이 겨우 2% 상승한 반면, 넷 수익은11% 감소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대기업도 경기침체에 얼마나 큰 영향을 받고 있는지 보여준다. 또한, AMD의 경쟁업체인 인텔은 21일 전 세계에 있는 공장 4곳을 폐쇄하고 6,000명을 감원한다고 밝혔다. 인텔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0% 하락했으며, 순익은 23% 감소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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