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활동 기록을 숨겨라” 크롬, 파이어폭스, 사파리, 엣지를 익명으로 사용하는 방법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9.03.12



애플의 사파리에서 개인 정보 보호 브라우징 윈도우 사용 방법 

크롬의 시크릿 모드가 그 어떤 브라우저보다 더 큰 관심을 받을 수 있지만 실제로는 애플의 사파리가 처음으로 프라이빗 브라우징에 대한 아이디어를 도입했다. ‘개인 정보 보호 브라우징’이라는 용어는 2005년 브라우저가 저장하는 것을 제한하는 사파리 2.0의 기능을 설명하기 위해 처음으로 사용되었다. (사파리 2.0은 2005년 4월 공개된 맥 OS X 10.4, 일명 "타이거(Tiger)"에 포함되어 있었다.)

기타 참고: 개인 정보 보호 브라우징 초기에는 많은 기고가와 기자들이 이 기능의 주된 적용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설명하는 동의어로써 포르노 모드(Porn Mode)가 자주 사용되었다. 이 용어는 더 이상 일반에서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맥에서 사파리가 말하는 개인 정보 보호 브라우징 윈도우를 열기 위해 사용자는 크롬과 마찬가지로 Command-Shift-N 단축키를 사용할 수 있다.

그렇지 않은 경우 파일 메뉴를 선택하고 새로운 개인 정보 보호 윈도우를 클릭하여 창을 호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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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리는 각 프라이빗 창의 주소 표시줄을 어둡게 하여 표시한다. 또한 어떤 활동을 하는지(좀 더 정확히 말하면 어떤 활동을 하지 않는지)를 알려준다. "사파리는 이 창의 모든 탭에서 귀하의 방문 기록을 보호합니다. 이 창을 닫으면 사파리는 방문한 페이지, 검색 이력, 자동완성 정보를 기억하지 않습니다"고 페이지 상단에 밝히고 있다. 경고는 다른 브라우저들보다 간결하지만, 온라인 활동을 여전히 확인할 수 있다는 경고가 누락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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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모드에서 추가적인 차단을 자동으로 켜는 파이어폭스와는 달리 사파리는 지난 해 사파리 12 및 맥OS 모하비를 통해 ITP(Intelligent Tracking Protection) 2로 업그레이드된 브라우저의 ITP를 활성화하지 않는다. 크로스 사이트 추적 기능을 차단하기 위해(친절한 광고주들은 사이트를 탐색하는 개인을 따라다닌다.) 사파리 사용자는 크로스 사이트 추적을 스스로 켜야 한다. 그러면 사파리의 표준 및 개인 정보 보호 모드에서 모두 작동한다.

크로스 사이트 추적을 켜기 위해서는 사파리 메뉴에서 환경설정을 선택하고 창 상단의 아이콘 줄에서 ‘개인 정보 보호’를 클릭하고, ‘크로스 사이트 추적 방지’를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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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리에서는 페이지의 링크를 개인 정보 보호 창으로 직접 열 수 없다. 대신에 사용자는 우선 해당 링크가 있는 사이트를 프라이빗 창으로 연 후 링크를 오른쪽 클릭하고 ‘새 개인 정보 보호 탭에서 링크 열기’나 ‘새 개인 정보 보호 창에서 링크 열기’를 선택해야 한다. 크롬과 파이어폭스 같은 브라우저보다 과정이 더 복잡하고 느리다.

여느 사파리 창과 마찬가지로 브라우저 프레임의 좌측 상단 모서리에 있는 빨간색 점을 클릭하여 프라이빗 창을 닫는다.

전문가 팁: 사파리 프라이빗 창에서 우측 상단의 + 아이콘을 클릭하거나 Command-T 키 조합을 이용해 새 탭을 열면 개인 정보 보호 기능 활성화됨 알림이 제공되지 않는다. 파이어폭스 등의 다른 브라우저는 탭을 시크릿 세션으로 열 때마다 경고 메시지를 반복하여 표시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엣지에서 프라이빗 브라우징을 즐기는 방법(현재)

윈도우 10의 기본 브라우저인 엣지는 지금은 쓸모 없지만 아직도 유지되고 있는 레거시 브라우저인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 프라이빗 브라우징 모드의 이름인 InPrivate를 차용했다. IE의 보호 모드는 크롬의 시크릿 모드가 등장하고 나서 3개월 후 파이어폭스의 프라이버시 모드가 등장하기 3개월 전인 2009년 3월 등장했다. 2015년 7월 말 출시된 윈도우 10의 일환으로 엣지가 최종적인 형태로 공개되면서 보호 모드가 해당 패키지에 포함되었다.

키보드에서 Ctrl-Shift-P 조합으로 보호 모드 창을 열 수 있다.

좀 더 느리긴 하지만 우측 상단의 가로 점 3개 메뉴를 누르고 메뉴에서 ‘새 InPrivate 창’을 선택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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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는 다른 브라우저보다 더 소박하게 보호 모드 창을 표시한다. 좌측 상단의 파란색 사각형에 inPrivate이라는 글자가 흰색으로 표시될 뿐이다. 엣지는 사용자에게 보호 모드의 기능을 상기시키거나 익명성이 목적이 아니라는 점을 경고하지 않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브라우저는 4대 브라우저 중 유일하게 이런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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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엣지 안에서 링크를 오른쪽 클릭하고 ‘새 InPrivate 창으로 열기’를 클릭하여 보호 모드 세션을 실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보호 모드 창이 열려 있는 상태에서 그렇게 해도 프라이빗 브라우징 세션에 탭으로 추가되지는 않으며 완전히 새로운 보호 모드 프레임이 열린다.

보호 모드 브라우징을 끝내려면 우측 상단 모서리의 X를 클릭하여 창을 닫는다.

전문가 팁: 2018년 말, 마이크로소프트는 엣지의 기반을 제공하는 자체적인 렌더링 및 자바스크립트 기술을 버리고 크롬의 그것으로 대체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렇게 되면 2019년 말 엣지는 지금의 크롬과 같은 시크릿 모드에 의존하게 될 것이다. 좀 더 쉽게 설명해 보자. 이 모든 것들이 무의미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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