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컴퓨팅

애플, 태양광으로 충전하는 맥북 특허 등록

Lucas Mearian | Computerworld 2014.01.29
애플이 지난 화요일 태양광 전지를 장착한 맥북에 대해 특허를 등록했다. 맥북을 태양광으로 이용하거나 최소한 충전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전자 기기 디스플레이 모듈”이라는 제목의 이 특허는 애플 맥북과 같은 휴대용 컴퓨터의 상단의 양면 디스플레이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사용자를 바라보고 있는 앞면은 전형적인 디스플레이 화면이지만, 뒷면은 커버 이상의 기능을 한다.

특허에 따르면 뒷면은 스마트 글래스 혹은 스위처블 글래스(switchable glass)라고도 알려져 있는 전기변색 유리로 만들어진다. “전기변색 유리는 제어전자회로로부터 전압 조정 신호와 같은 조정 신호를 받아서 투명(빛 통과) 혹은 반투명(빛 차단) 상태로 변한다.



이 후면 패널과 앞면의 디스플레이를 위한 액정 디스플레이 구조 사이에 태양광 전지가 위치한다. 태양광 전지는 빛에 노출될 경우에 전기를 생산한다.

전력이 충분한 상태에서는 전기변색 유리가 반투명한 상태가 되지만, 전력이 없을 때에는 투명한 상태가 되어 빛이 후면 패널을 통과해 태양광 전지에 닿게 된다. 태양광 전지는 유리를 통과해서 들어온 빛을 받아서 10밀리와트 이상의 전력으로 변환한다.

애플은 태양광 전지가 100밀리와트에서 1밀리와트 또는 그 이상까지 전력을 생산해 노트북을 사용하면서도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후면의 스마트 유리는 백라이트와 LED를 추가해서 애플의 로고를 표시할 수도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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