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라라비 그래픽 출하 계획 취소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10.05.27

인텔의 라라비 그래픽 프로세서의 출하를 취소했다. 대신 이 집의 구성요소 및 기술을 향후 서버나 노트북 프로세서에 적용시킨다는 계획이다.

 

인텔은 지난 25일 회사 최초의 독립형 그래픽 프로세서를 출하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텔 대변인 빌 키르코스는 라라비가 그래픽 및 컴퓨팅용 프로그래머블 아키텍처에 초점을 맞췄던 기술이라며 당초 독립형 그래픽 카드에 적용될 예정이었지만 이 계획이 취소됐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나 서버나 노트북에 적용될 예정이라면서 연구 개발은 지속된다고 밝혔다.

 

또 다음 주 독일 함부르그에서 열리는 ISC 2010 컨퍼런스에서 "라라비에서 도출된 고성능 컴퓨팅 구성요소를 미래 제품 라인에 적용시키는 방안"이라는 주제가 논의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에 따르면 라라비 기술은 샌디 브릿지 아키텍처와 22nm 공정에 기반한 차세대 코어 브랜드의 노트북 프로세서에 적용되지는 않는다.

 

인텔 관계자들은 과거 라라비 기능이 CPU에 그래픽 기능을 통합시키는데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던 바 있다.

 

라라비 칩은 높은 수준의 병렬, 멀티코어 x86 프로세서 디자인이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독립형 그래픽 칩을 가지고 있는 엔비디아 및 AMD와의 대항마로 기대를 모아왔었다.

 

인텔은 당초 라라비 칩을 올해 출하할 예정이었지만 지난 해 말 시장 출시를 연기한다고 밝혔었다. 당시 업계 관계자들은 라라비 계획이 취소될 수도 있다는 관측을 제기했던 바 있다.

 

키르코스는 인텔의 블로그를 통해 "독립형 그래픽 제품을 출하하지 않을 예정이다. 최소한 단기적 관점에서는 그렇다"라고 게재했다.

 

이어 "그렇다고 PC 그래픽 분야를 접은 것은 아니다. 멀티미디어 기능을 프로세서 내부에 포함시키고 한다"면서, "프로세서 그래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디어/HD 동영상과 모바일 컴퓨팅이 향후 추구할 가장 중요한 분야로 간주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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