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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6에는 없는 삼성 갤럭시 S6만의 매력

Al Sacco | CIO 2015.04.03

보안과 스마트락(Smart Lock)
갤럭시 S6와 S6 엣지 모두 신뢰할 수 있는 블루투스 장치, NFC 태그가 근접 거리에 있을 때, 또는 집이나 사무실 등 사전에 지정해 둔 신뢰할 수 있는 장소에 위치해 있을 때 스마트폰 잠금을 해제한 상태로 유지시키는 안드로이드 스마트락(Smart Lock) 기능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갤럭시 S6 사용자가 안드로이드 웨어 스마트워치를 신뢰할 수 있는 장치로 지정해 놓고 손목에 시계를 차고 있다면, 스마트폰을 주머니에 넣든 손에 들고 있든 잠금 해제 상태가 계속 유지된다. 그러다 시계를 벗거나 밖으로 걸어가면 잠금이 활성화된다. 아니면 삼성 테크타일스(TecTiles) 등 NFC 태그를 신뢰할 수 있는 태그로 개발한 후, 책상이나 침실 스탠드에서 잠금이 해지되도록 설정을 할 수 있다.

물론 갤럭시 S6 외 다른 최신 안드로이드 장치도 안드로이드 롤리팝의 스마트락 기능을 지원한다. 또 갤럭시 S6에는 빠져있지만 '페이스 언락(Face Unlock) 같은 기능들도 있다. 이는 아이폰 6에는 없는 기능이다. 일부 회사는 업무용 스마트폰에서는 스마트락을 사용할 수 없도록 규제하고 있을 수 있다. 이 경우, 안드로이드를 사용해도 스마트락이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

맞춤화 및 개인화
iOS와 안드로이드, 아이폰과 갤럭시 S6의 가장 중요한 차별점 중 하나는 스마트폰 소유자가 맞춤화와 개인화를 어느 정도까지 구현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아이폰에서는 월페이퍼와 잠금 화면 이미지를 고르고, '투데이 스크린(Today Screen)'의 위젯을 선택하고, 애플리케이션 아이콘과 알림을 정렬할 수 있다(아이콘의 경우 사실상 정해진 줄에 맞춰). 한 마디로 그게 다이다. 반면 안드로이에는 다양한 맞춤화 옵션이 있다.

지금 당장 안드로이드의 맞춤화 옵션에 관해 10 페이지 분량을 채울 수 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가장 돋보이는 3가지를 소개한다. 아이폰에서는 '탈옥'을 하지 않는 한 불가능한 일이다.
 

개인적으로 iOS의 애플리케이션 및 폴더 이동 방식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iOS가 다시끔 질서정연하게 모든 걸 정리해준다. 안드로이드와 갤럭시 S6의 경우 원하는 장소 어디에나 앱과 폴더를 배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홈 화면 왼쪽 상단, 오른쪽 하단에 앱 2개를 놓는다고 가정해보자. 안드로이드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아이폰에서는 불가능하니 애초 시도를 말기 바란다.

갤럭시 S6에 탑재된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의 또 다른 장점은 앱 폴더의 색상을 바꾸는 걸 허용한다는 것이다. 즉, 월페이퍼나 태마에 어울리도록 앱 폴더의 색상을 바꿀 수 있다.

또 삼성 테마 스토어(Theme Store)에서 맞춤 그래픽과 아이콘 세트, 기타 기능 등을 내려받을 수 있다. 아직은 스킨이 다양하지는 않지만, 앞으로 몇달 내로 많은 스킨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많은 사례 중 몇 가지만 이야기했을 뿐이다. 결론을 내리면, 갤럭시 S6는 개인화를 도와주지만, 아이폰은 개인화를 막는다.

절전 모드(Power Saving Mode), 초절전 모드(Ultra Power Saving Mode)
갤럭시 S6에는 배터리 사용 시간을 늘리고, 배터리가 줄었을 때 배터리를 소모시키는 앱과 서비스를 관리할 수 있는 두 가지 절전 모드가 있다.

먼저 절전 모드(Power Saving Mode)의 경우 CPU 최대 성능을 제한하고, 디스플레이 밝기와 프레임 레이트를 줄이며, 홈 키 옆 후면 발광(Backlit) 버튼을 끈다. 또한, 진동 피드백을 비활성화하고 사용하지 않을 때 화면이 꺼지는 시간을 최소화한다.

초절전 모드(Ultra Power Saving) 모드는 더 엄격하게 전원을 관리한다. 흑백 테마를 적용하고, 밝은 색상을 일체 사용하지 않으며, '필수'로 설정할 수 있는 앱의 수를 제한하고, 화면이 꺼지면 모바일 데이터, 와이파이, 블루투스를 끈다.

갤럭시 S6의 배터리 정보 페이지에서 정상 모드, 절전 모드, 초절전 모드에서의 배터리 추정 사용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상황에 맞는 적절한 사용 계획을 세우는데 유용할 것이다. 아이폰 6에도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배터리를 최적화하는 기능들이 많다. 또 배터리 사용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갤럭시 S6 같은 절전 모드는 지원하지 않는다.

셀피 캠(Selfie cam)
셀피에 있어서는 갤럭시 S6가 아이폰을 압도한다. 아이폰의 1.2MP보다 고화질인 5MP 카메라를 장착하고 있을뿐더러 조명에 따른 셀피 사진 품질도 우수하다.

갤럭시 S6 셀피 기능 중 가장 맘에 든 것은 후면의 플래시 패널을 탭하면 전면 카메라가 셀피 촬영을 시작하는 기능이다. 엄지 손가락으로 디스플레이를 탭할 경우 사진이 흔들릴 가능성도 있는데, 그에 비해 정말 편리하고 직관적이다.

사실 갤럭시 S6를 입수하기 이전에는 셀피를 즐기지 않았다. 그러나 요즘 셀피 촬영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현상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갤럭시 S6의 셀피 기능이 아이폰을 압도한다는 점만은 사실인 듯 하다.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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