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컴퓨팅

“PC 게이밍의 르네상스”…수익성 확보 나선 PC 업체도 한몫

Mark Hachman | PCWorld 2015.09.07


엑스박스와의 연결에 중점 둔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 사람들이 PC 게임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듣기는 힘들다. 하지만 주머니 사정이 팍팍한 게이머들 대부분은 PC나 게임기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한다. 지난 몇 년 동안 게임기 판매가 급등했는데, 게임기를 한 번 사면 5년 이상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영향을 미쳤다.

오픈 게이밍 연합에 따르면, 매출 측면에서 PC 게이밍은 2012년에 게임기 시장을 추월했다. 하지만 JPA의 조사는 전체 시장의 26%에 달하는 주류 게임 시장은 여전히 게임기와 기타 저가 게임용 솔루션의 위협을 받고 있다.



윈도우 10의 출시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는 엑스박스 원과 PC를 좀 더 가까운 사이로 만들고자 한다. 윈도우 10의 새로운 기능 중 하나는 엑스박스 앱을 이용해 게임기의 게임을 윈도우 10 PC로 스트리밍하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 OEM 사업부 부사장 닉 파커는 첫 달에만 122년 길이의 엑스박스 게임이 윈도우 10 PC로 스트리밍됐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3월부터 PC 게임을 엑스박스 원으로 스트리밍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도 시작했다.

인텔 칩 설계의 핵심은 여전히 통합
인텔이 PC 게임에 더 많은 자원을 투여하고 있는 현재의 상황은 이제 그래픽 칩을 별도로 분리해야 하는 시점으로 여겨질 수 있다. 하지만 스코겐의 대답은 “아니오”였다.

스코겐은 “우리는 매년 점점 더 많은 실행 유닛을 CPU 다이에 추가하고 있으며, 별도 그래픽 카드와 비교해 점점 더 점유율이 높아지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라며, “지난 수십 년 동안 우리의 제조법은 혁신과 통합이었다. 그리고 무어의 법칙이 있다. 그래픽의 비중이 커지는 것은 불가피할 것이며, 별도 그래픽의 점유율은 점점 더 줄어들 것이다. 왜냐하면, 더 높은 성능과 낮은 전력 소비, 더 작은 폼팩터, 더 낮은 가격을 제공하는 데 누가 좋아하지 않겠는가?”라고 설명했다.

스코겐은 별도 그래픽 대신 PC를 둘러 싼 정보의 흐름을 가속화하는 작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표적인 예가 SSD나 DRAM 슬롯에 적용할 수 있는 XPoint 기술이다.

하드웨어 업체의 경쟁은 게이머의 승리
IT 업계가 종종 잊어버리는 사실이 하나 있다. 소비자들은 업체들이 협력을 하면서도 서로 경쟁하기를 원한다. 소비자는 PC 업체들이 경쟁하기를 바라는데, 경쟁의 결과로 더 저렴한 가격과 더 혁신적인 하드웨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게임 시장에서 PC 업체들은 일부 고객을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업용 소프트웨어 고객을 대하듯이 한다. 프리미엄 하드웨어를 설계하고 프리미언 가격을 매긴다. 그리고 이들 프리미엄 제품은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저가 제품이나 무료 제품을 뒷받침하게 된다. 게이밍은 PC 업체들이 생존하는 길일 뿐만 아니라 고객과의 관계를 지속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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