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중소기업들 “아이폰-아이패드 선택”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3.12.17
중소규모 기업들은 안드로이드나 윈도우 대신 애플의 iOS 기반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익스체인지 호스팅 업체인 인터미디어(Intermedia)에 따르면, 올해 모바일 디바이스를 활성화한 인터미디어 고객 중 76%가 애플의 운영체제를 선택했다. 대부분은 아이폰이었다.

주로 안드로이드 기기를 생산하는 삼성과 모토로라의 경우 각각 12%와 6%로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윈도우 기반의 스마트폰과 태블릿은 겨우 1%를 차지해서 블랙베리와 동급을 이뤘다.

인터미디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메일, 캘린더, 연락처를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동기화하는 업계 표준이라고 할 수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브싱크(ActivSync)를 활성화한 모바일 디바이스를 추적했다.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외하고 세계 최대 익스체인지 호스팅 서비스로 알려져 있으며, 9만 고객, 70만 사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노트북 같은 휴대용 PC는 이 조사에 포함되지 않았다. 액티브싱크가 없어도 익스체인지 서버에 직접 접속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터미디어의 대표인 마이클 골드는 이 같은 통계가 눈에 띄는 트렌드를 반영한다고 이야기했다. “흥미롭게도 아이패드 활성화는 지난 36개월간 변화가 없지만, 아이폰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지난 10월에 활성화된 아이폰은 아이패드보다 4배 많았다.

2013년도 아이폰 신규 모델이 출시된 이후, 특히 중소기업에서 아이폰 5s(82%)를 선택하는 비율이 높아졌다. 아이폰 5s가 아이폰 5c와 같은 시기에 출시됐고, 가격이 더 비싸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기업들은 가격보다 기능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분석이다.

2013년 1월부터 10월까지 활성화된 디바이스 중 23%가 안드로이드 제품이었다.

한편, 윈도우 폰은 점유율 자체는 낮지만 지난 해에 비해서 93% 성장률을 기록했다. 골드는 이에 대해서 “마이크로소프트가 노키아를 인수하고, 공격적인 모바일 전략을 가져가는 것이 삼성과 애플에 중기적으로 위협요소가 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컴퓨터월드에 제공한 인터미디어의 데이터를 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하드웨어 브랜드는 중소기업 시장에서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2012년 10월부터 2013년 10월까지 인터미디어가 집계한 활성화된 서피스는 1,700대에 불과해서, 10월 한달 동안 활성화된 아이패드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활성화된 서피스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62%인 서피스 RT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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