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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가면 요금폭탄” 스마트폰 데이터를 현명하게 사용하는 9가지 방법

Sarah Jacobsson Purewal, Nick mediate | TechHive 2013.12.10
LTE 네트워크가 확산되면서 ‘헤비 스마트폰 유저’들이 가장 아쉬워하는 부분은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가 없다는 점이다. 3G 네트워크에서 지원되던 무제한 요금제도 실제로는 한도가 ‘높은’ 요금제일뿐인 경우가 많다.

통신사들은 이용자들이 더 큰 용량의 데이터 요금제를 사용하길 원하는데, 상황은 회사측에 유리한 상태다. 그 어느 때보다 앱, 소셜 미디어, 웹 서비스, 이메일 확인 등에 우리는 더 많은 데이터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부지런하고 소셜 네트워크도 잘 사용하고, 얼리 어답터 기질이 있는 사람들은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아래 팁들을 참고해 데이터 사용 자제 습관을 들이고, 사용량을 계속 확인하고, 데이터 요금제를 선택한다면 초과사용 요금을 더 이상 내지 않아도 될 것이다.

사용량 확인하기
데이터 사용량을 줄이기에 앞서서, 얼마나 많은 데이터를 실제로 사용하는가 알 필요가 있다. 데이터 사용량을 확인 추적하는 유일한 방법은 전화기가 사용 시간과 관계없이 정확히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보는 것이다. (백그라운드 데이터에 신경 써야 한다)

안드로이드나 iOS 기기상에서 데이터 사용량을 추적하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기기 그 자체의 정보를 보는 것이다.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은 설정(Settings) > 무선과 네트워크(Wireless and network)로 이동해 데이터 사용(Data Usage)으로 이동하면 데이터 소비량을 볼 수 있다. 여기에서 지난 한 달간 데이터를 얼마나 썼는지를 보여주는 인터랙티브 그래프를 볼 수 있다. 또한 그 이전 한 달의 데이터 사용량도 확인하고, 데이터를 사용하는 앱의 목록과 이들이 얼마나 많이 데이터를 소비했는지도 볼 수 있다.


최신 버전의 안드로이드에서는 데이터 사용량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인터렉티브 그래프를 확인할 수 있다.

기기상에서 데이터 사용량을 확인하는 것은 편리하지만, 그 기능은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급한 상황에만 의존해야 한다. 그래서 이보다는 가입한 통신사의 앱을 이용해서 데이터를 추적하는 게 더 낫다. 이런 앱을 사용하면 사용한 데이터양의 정확한 추산치를 알 수 있고, 그에 따라 얼마나 통신비가 나올지도 알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다.

만약 기기나 통신사 제공 정보보다도 더 많은 데이터 추적 옵션을 원한다면, 오나보 익스텐드(Onavo Extend) 같은 서드파티 앱을 사용해 더욱 세부적으로 데이터를 추적할 수도 있다. 오나보 익스텐드는 안드로이드와 iOS 모두에서 사용 가능한 무료 앱으로, 상세한 월별 사용량 보고서와 데이터 요금제 분석, 어떤 요금제가 당신에게 가장 잘 맞는지 결정을 돕는 정보 등을 제공한다. 또한 오나보 익스텐드는 사용자의 수신과 발신 데이터를 압축시켜 전체 데이터 사용량을 줄여 데이터 요금제 사용을 ‘늘려’주기도 한다.

특정 앱을 셀룰러 데이터에서 제외하라
iOS 7은 특정 앱별로 셀룰러 데이터 연결을 막고 와이파이만 사용하도록 조정시키는 기능이 있다. 이 기능은 데이터를 많이 잡아먹는 몇 가지 앱이 있을 때 특히 유용하다.

설정 앱을 열고, 셀룰러(Cellular)를 누르면 셀룰러 데이터 사용:(Use Cellular Network Data For:) 에서 추적기 리셋 이후 데이터를 얼마나 사용했는지를 볼 수 있다. 만약 요금 계산이 시작되는 월초에 데이터사용량을 리셋하지 않았다면 이 통계로의 계산은 무의미하다.

또한 각각 앱 이름 옆에 토글 스위치가 있는데, 이들 앱의 데이터 요금제 소비를 피하고 싶다면 개별적으로 꺼둘 수 있다.

가능한 한 와이파이를 사용하라
만약 집이나 직장에서 항상 와이파이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다면, 셀룰러 데이터 연결 대신 와이파이를 사용하라. 와이파이에 연결하면 앱은 업로드와 다운로드에 와이파이를 사용해 데이터 제한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 단점은? 와이파이를 사용하면 보통 때보다 배터리가 조금 더 많이 소모될 수 있다.

좋은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찾는 노력이 귀찮다면, 지와이어(JiWire)의 와이파이 파인더(Wi-Fi Finder)같은 무료 와이파이 탐색 앱을 사용해보라. 안드로이드와 iOS 모두에서 사용 가능한 와이파이 파인더에는 144개국가의 55만곳의 와이파이 핫스팟 데이터베이스가 들어있다. 이 앱에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되는 핫스팟 지도를 전화기의 GPS 기능과 함께 사용하면 당신이 위치한 지역에서 최적의 와이파이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혹은 지와이어의 데이터베이스를 다운로드해서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와이파이 핫스팟 지도를 계속해서 볼 수도 있다.

와이파이 파인더는 모든 핫스팟에서 전화기 설정 메뉴에서 얻을 수 없는 와이파이 제공자 (AT&T, 컴캐스트(Comcast) 등등), 와이파이 위치 (호텔, 카페 등등), 유무료 여부 등의 상세 정보를 제공한다.

외출시 음악이나 비디오 스트리밍을 피하라
오디오 스트리밍이 데이터 용량을 많이 잡아먹는 건 당연해 보이는 이야기지만, 각보다도 더 많이 잡아먹을 것이다. 그러므로 버스에서 벅스뮤직이나 멜론 등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사용 시간을 줄이는 것이 좋다.

만약 출퇴근시 팟캐스트 듣는 게 낙이라면, 집에서 와이파이 연결을 통해 아침 출근 전에 다운로드하는 것을 고려해보라. 음악도 마찬가지다. 아이튠즈(iTunes) 라이브러리에서 아이폰으로 재생목록을 전송하면 나중에 스트리밍할 필요가 없다.

최소한 오디오 스트리밍에 사용하는 앱에서 오디오 품질 (비트레이트)를 조절하는 기능이 있는지는 확인해보라. 만약 품질 조절이 가능하다면, 저품질 오디오를 듣는 것도 데이터 사용량을 조절하는 한가지 방법이다.

다른 데이터 소비 앱 사용도 줄여라
스트리밍 서비스 앱의 사용을 최소한으로 하는 게 좋지만, 기타 데이터 소모 앱들도 주의해야 한다. (백그라운드로 항상 업데이트되는) 소셜 네트워킹 앱, (광고와 알림을 계속 푸시하는) 게임, (지속적으로 동기화를 위해 파일을 다운로드하는) 드롭박스나 구글 드라이브같은 클라우드 스토리지 앱들은 사용자도 모르는 사이에 데이터를 바닥낼 수 있다.


오나보 카운트(Onavo Count)는 앱이 얼마나 많은 데이터를 사용하는지 보여준다.

스마트폰상에서 어떤 앱이 얼마나 데이터를 사용하는지 보고해주는 앱은 사용자에게 도움이 되는데, 안드로이드와 iOS 모두에서 사용 가능한 오나보 카운트(Onavo Count)같은 서드파티 앱 다운로드를 추천한다. 이 무료 오나보 카운트는 앱이 얼마나 많은 데이터를 사용하고 있는지 보여주지만,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주간 혹은 월간 데이터 사용량 보고서를 작성하고, 가장 인기 있는 앱 20개 목록과 그들이 평균 사용하는 데이터 양에 대한 앱 가이드도 생성한다.

또한 오나보 카운트에는 “사용자 vs. 모두(You vs. Everyone)”라는 비교 기능을 통해, 다른 사람들의 앱과 비교해 사용자의 앱이 사용하는 데이터양도 비교해준다. 이 기능은 과도한 데이터 사용량에 대해 경고를 보내줄 수 있어서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사용자의 드롭박스 앱이 다른 사람들의 드롭박스 앱보다 훨씬 많은 데이터를 사용한다면, 아마도 데이터 소비를 줄이기 위해 동기화 설정을 변경하고, 모바일 드롭박스 사용을 줄여야 할 것이다.


텍스트온리(TextOnly, 오른쪽) 같은 경량화된 브라우저는 데이터 사용량을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 다른 방법은 데이터 사용량이 큰 앱의 사용을 줄이고, “경량급” 앱으로 웹 브라우징같은 일반적인 작업들을 처리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오페라 미니(안드로이드와 iOS)는 경량급 브라우저로 사용자의 기기로 데이터를 보내기 전에 웹사이트를 압축시켜서 전송한다. 만약 이미지 없는 텍스트 위주 브라우징도 괜찮다면, 초 경량급 브라우저인 안드로이드용 텍스트온리(TextOnly)와 iOS용 텍스트 브라우저(Text Browser) 등을 사용할 수도 있다. 이들은 웹페이지상의 식별 가능한 텍스트만 표시하는데, 이 때문에 용량이 큰 그래픽, 사진, 광고 등의 다운로드 걱정 없이 데이터를 아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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