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PC 판매량, 10년 만에 첫 하락

Sumner Lemon | IDG News Service 2009.01.20

지난 2008년 4분기아시아 PC 판매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5% 하락했는데, 아시아 지역에서 10년 동안 PC 판매대수가 줄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DC가 추정한 아시아 지역 PC 판매 대수는 일본을 제외하고 1,720만 대이다. IDC는 아시아 전역이 환율 하락으로 금융 위기를 겪었던 지난 1998년 3분기 이래 PC 판매가 줄어든 것은 적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IDC는 이런 판매 감소의 원인이 중국의 내수 부진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IDC 개인용 시스템 연구 담당 임원인 브라이언 마는 이에 대해 “세계 경제 위기에도 중국의 내수가 전체 시장을 충분히 지탱해줄 것으로 기대했지만, 결과는 그렇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아시아 PC 시장의 침체는 최대업체인 레노보 그룹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혔는데, 레노보의 PC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4.4% 하락했다. 2위는 HP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4분기 PC 판매대수가 3.6% 떨어졌다.

 

하지만 일부 업체는 4분기에도 상대적으로 건실한 실적을 보였다. 델과 에이서도 PC 판매대수가 증가했지만, 가장 큰 성공을 거둔 것은 역시 대만의 아수스다. 넷북의 원조인 아수스는 이 기간에 전년 대비 26.5%의 증가를 기록해 지역 내에서 5번째 PC 업체로 올라섰다.  sumner_lemon@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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