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C, “친환경 IT에 대한 기업들의 투자 및 인식 적어”

Mikael Ricknas | IDG News Service 2009.04.07

IDC와 IT 서비스 업체인 아토스 오리진이 진행한 조사에서 친환경을 추구하는 유럽의 기업들이 같은 업계의 다른 업체들보다 2% 정도 높은 이윤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친환경 IT에 대한 인식이나 투자가 아직 적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주 IDC 주최로 열린 그린 IT 포럼(Green IT Forum)에 참가한 165명의 제조업 및 유통업계 고위 임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그린 IT를 고려할 때, 에너지 비용 절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사람은 68%에 이르는 반면, 탄소배출량 감소나 지속가능하고 재생할 수 있는 제품 생산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각각 15%, 14%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그린 IT에 대해 투자하고 있는 회사도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참석자 중 78%가 자사에 친환경 IT 관련 예산이 배치되어있지 않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IDC 기업 인프라스트럭처 담당 수석 부회장인 버논 터너는 친환경 전략을 선택한 유럽의 업체들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2% 높은 이윤을 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2년 전만해도 친환경 IT는 사업 외 적인 것이고, IT 담당자들이 소모되는 에너지의 양이나 데이터 센터 혹은 IT 인프라스트럭처의 실제 비용을 계산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그린 IT의 효과가 눈에 보이지 않았다”라며, “하지만 이제는 결과가 눈에 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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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전히 그린 IT에 대한 기업들의 투자가 소극적이기 때문에 친환경 IT 기술만 기업에 판매하면 인기를 끌지 못할 것이고, 대신에 사업적인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업적인 요구와 운영에 필수적이라는 점이 여전히 환경 이슈보다 우선되기 때문이다. mikael_ricknas@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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