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운영체제 시장에서도 점유율 하락세 계속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09.02.03
윈도우 7의 베타가 출시되자마자 0.1%라는 운영체제 시장 점유율을 획득했지만, 지난 달 마이크로소프트(MS) 운영체제 점유율 하락세는 멈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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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넷 애플리케이션즈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윈도우는 지난달 보다 0.42% 떨어진 88.3% 점유율을 기록했는데, 이로서 지난 세 달 동안 점유율이 총 2.2% 하락했다. 이런 하락률은 2006 12월부터 2007 2월 사이에 총 1.1%의 점유율이 떨어진 것에 비하면 두 배에 해당하는 숫자.

하지만 지난 달 선보인 윈도우 7의 시작은 성공적이었는데, 1 10일 베타가 출시되기 전 윈도우 7의 점유율은 0.03%에 그쳤지만 베타가 공개되고 난 후에는 하루 평균 0.14%씩 올랐고 , 주말에는 0.22%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넷 애플리케이션즈는 윈도우 7의 사용률이 주말에 늘다가 평일에 사용자들이 직장에 가면 다시 떨어진다면서, 업무용 컴퓨터에는 설치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넷 애플리케이션즈는 윈도우 비스타와 비슷하게, 윈도우 7의 점유율은 평일보다는 주말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라면서, “베타 사용자들은 회사 컴퓨터에 베타 운영체제 설치를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가정용 컴퓨터에 설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MS
는 지난 주, 베타 2 없이 바로 윈도우 7 RC판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정확한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윈도우가 이렇게 고전을 하고 있는 사이, OS의 점유율은 높아졌다. 비록 지난 1월의 증가율은 12월의 반인 0.3%에 그쳤지만, 세달 연속 성장세를 보였다. 윈도우가 하락세를 보인2008 11월부터 2009 1월 사이 맥 OS X는 총1.7%의 시장 점유율 상승을 기록했고 , 이는 이 전 데이터와 비교했을 때 70% 가량 커진 것. OS X 1월 총 시장 점유율은 9.9% 이다.

지난 달, 넷 애플리케이션즈는 12월에 윈도우의 시장 점유율이 평소보다 큰 폭으로 떨어진 것에 대해 연휴로 인해 업무시간이 짧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보통 업무용 컴퓨터에서 윈도우을 많이 쓰기 때문. 하지만 근무 일자가 평소와 같았던 1월에도 점유율이 12개월 평균 하락 포인트인 0.27%보다 더 큰 0.42% 떨어졌다는 점은 윈도우의 하락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각 버전 별로 보면 윈도우 XP의 사용자 이탈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윈도우 XP는 총 1.5%의 점유율을 잃었는데, 반면 윈도우 비스타는 1.4% 늘어 22.5%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비스타가 출시된 후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한 것이다. gkeizer@ix.netc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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