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의 정리해고 기준은 부서?

Peter Cohen | Computerworld 2009.01.23
마이크로소프트가 22일 발표한 14,000명의 해고 인원 중 대부분이 Xbox 360 및 준(Zune) 플레이어를 담당하고 있는 엔터테인먼트&디바이스(E&D)부서와 온라인 서비스 부문에 집중되어있는 것으로 알려져, 해고 기준에 대해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전, 현직 MS 직원들이 해고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미니 마이크로소프트(Mini-Microsoft) 블로그에서 드러난 것으로,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직원은 오늘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면담요청을 받았다. MS에서 6년간 개발을 해왔으며, 내 평가는 중간 70%안에 들어간다. 또한 상사나 HR과의 관계도 원만한데, 이를 보면 이번 해고가 평가에 따른 것은 아니라고 본다라면서, “단지 새로운 팀에 들어온 것이 운이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이미 해고될 것을 예상하고 있었다라고 해고과정을 설명했다.

해고된 직원에 대한 보상은 나쁘지 않은 것으로 보여진다. 이 직원은 앞으로 6달 동안 기본적인 월급을 받을 것이며, 여기에는 60일 동안의 내부 구직기간이 포함되어있다라고 덧붙였다.

미니 마이크로소프트에 올라온 일부 포스트에 따르면, MS의 엔터테인먼트&디바이스(E&D) 부서에 가장 거센 정리해고 바람이 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D Xbox 360, 윈도우 모바일 운영체제, (Zune) 플레이어를 담당하고 있는 부서.

이날 발표된 4분기 실적에서 E&D의 영업이익은 60% 하락한 1 5,1000억 달러였고 , 준 판매량에서만 1억 달러가 떨어졌다. 그러나Xbox 360의 판매량은 3% 늘어난 31 8,000만 달러 규모다.

또한, 오피스 제품군과 다이나믹 CRM 소프트웨어를 팔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비즈니스 부서와 라이브 서치(Live Search)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서비스 비즈니스 부문, 그리고 MSN, 윈도우 라이브(Windows Live) 등 마이크로소프트의 웹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파운데이션 서비스(Global Foundation Services) 부문에서도 감원이 있었다.

하지만 윈도우 운영체제 개발 팀에서는 감원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8
년간 MS에서 일해오면서 과거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한 직원은 새로운 그룹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무슨 기준으로 해고를 결정했는지 모르겠다라며, “그러나 직원 평가서를 보지 않았다고는 믿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MS 대변인은 모든 부서는 현 경제상황에서 가장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것을 기반으로 포트폴리오를 검토하고 투자의 우선순위를 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고 직원 대우에 대해서는 나라별로 다양하지만 미국에서는 직급과 재직기간을 고려해 최소 60일의 급여가 나간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몇 년간 이어진 인수합병 및 채용으로 9 6,00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는 MS는 최종적으로 5,000명을 해고할 예정이다. 하지만 MS의 채용계획은 변하지 않아서 향후 18개월간 공식적으로 없어지는 자리는 2,000~3,000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ditor@idg.co.kr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