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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

글로벌 칼럼 | 슬기로운 실직 생활

필자는 젊었을 때 처음 해고를 두 번 당한 적이 있는데, 정신적으로 고통스럽고 갑작스러웠던 기억이었다. 무엇보다 가장 비참했던 경험은 에어컨도 없는 주방에서 첫 정규직 접시닦이 일을 할 때였다. 이후 일하던 곳에서 억지로 사업을 떠안고 월급쟁이를 전전하다가 결국 해서는 안 될 결정을 하게 된다. 그리고 나서 기존 커리어를 돌아보는 일이 아닌 아무 일이나 찾는 커리어 선택을 여러 번 했다는 불안에 빠지기도 했다.    그 이후로 해고를 여러 번 겪었다. 이런 일이 또 다시 내게 일어난다면, 문제를 다른 방식으로 접근할 것이다. 하나는 해고를 연례행사처럼 하는 곳을 피하는 것이다. 이런 회사에서는 해고되든 남아 있든 좋을 게 하나 없다. 직원들은 트라우마를 심하게 겪을 뿐 아니라 생존했더라도 죄책감을 느끼며 일을 하고 그만둔 사람들이 하던 일까지 떠맡게 되면서 자신도 내리막으로 향하고 있다는 위협을 받으며 일하게 된다. 해고를 당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최악의 해고 시기가 있다면 연휴 만한 것도 없다. 계획대로 휴가를 보내고 선물을 사고 가족끼리 모이는 것이 다 창피한 일이 돼 버리기 때문이다. 자존감과 정신건강에 타격을 입기도 한다. 이럴 때에는 먼저 지출을 줄여라. 작은 돈이라도 아껴라. 실직 기간이 얼마나 될지 모르니 저예산으로 휴가 계획을 다시 짜는 것이다.  성질을 부리지 않도록 하라. 이 기간에는 충동적이기 쉽다. 필자가 아는 한 CIO는 전화로 해고를 당했는데, 본인의 인증서로 기업 서버를 전부 삭제해버렸다. 그 CIO는 다시 IT 업계에서 일할 수도 없을뿐 아니라 갚을 수도 없는 어마어마한 벌금형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해고당한 것은 개인적인 사유로 치부되지만, 정리해고는 개인 사유가 아니다. 경력 있는 채용담당자는 업무 능력 외에도 지원자의 과거 이력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그래도 지금은 구직자보다 일자리가 더 많은 상황이니 여유를 가져도 된다. 해고당했다면 먼저 그 기업의 다른 자리가 있는지 찾...

해고 정리해고 실직자 4일 전

블로그 | 트위터 머스크에게 배우는 “비즈니스 방치하기”

이 글을 읽고 있을 때면, 트위터는 익사 상태일 가능성이 높다. 원론적으로 필자가 앞으로 다가올 난관을 단언할 단서는 많지만, 지금 이 자리에서 트위터의 RPC(remote procedure calls)나 SMS 이중 인증 오류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겠다. 트위터에서 기술 지뢰보다 더 나쁜 것은 억만 장자 일론 머스크의 경영 실수이다.    물론 “머스크는 천재다! 당신이 뭘 아느냐”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사실이다. 머스크는 뛰어나다… 일부 분야에서는 그렇다. 머스크의 공학에 대한 안목은 매우 뛰어나며 열정도 있다. 머스크가 스페이스X로 우주를 상용화하고 테슬라로 전기차를 재탄생 시킨 장본인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하지만 몇몇 분야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하더라도 머스크가 모든 분야에서 다 특출난 것은 아니다. 필자는 글쓰기에는 자신 있지만, 필자를 오페라 아리아 작가나 단순 정비직에 고용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필자는 스스로의 한계를 안다. 하지만 머스크는 아니다.  트위터와의 경영권 다툼 이후 머스크는 결국 아주 비싼 값을 치르고 소셜 미디어 파워하우스를 인수했다. 그런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고 가장 먼저 한 일은 무엇인지 아는가? 인수 자금에 허비한 투자금을 회수하고자 직원 절반을 해고했다. 불안한 상황이 몇 개월간 이어지다 보니 트위터 직원들의 사기는 이미 땅에 떨어질 대로 떨어졌다. 살아남았다 하더라도 거지 같은 기분으로 일터로 향할 것이다. 일을 했더라도 보고할 곳조차 있을까? 오늘 할 일이 무엇인지 잘 모르지만, 분명 어제와 같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다. 추가 해고가 있을 것이다. 머스크는 필수 인력까지도 우발적으로 해고했다. 이들을 다시 채용했다. 물론 머스크는 이전에도 히스테리와 공포정치로 회사를 운영했다. 그런데 그거 아는가? 소프트웨어 서비스는 자동차나 로켓과는 다르다는 사실 말이다. 트위터 직원 중 화성으로 가거나 이동수단을 혁신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nbs...

트위터 일론머스크 트위터블루 6일 전

"내용도 형식도 잘못됐다" IT 기업 대규모 해고 고찰

트위터(Twitter), 스트라이프(Stripe), 코인베이스(Coinbase), 세일즈포스(Salesforce), 젠데스크(Zendesk), 테슬라(Tesla), 메타(Meta) 등이 상당한 규모의 해고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페이스북의 모기업 메타는 최근 전체 인력의 13%, 1만 1,000명을 해고한다고 밝혔다. 메타의 CEO 마크 저커버그는 “팬데믹의 전자상거래 붐이 얼마나 지속될지에 대해 과대평가했다”라고 말했다.  아마존 역시 전체 150만 명 직원 중 1만 명을 해고할 예정이고 여기에는 IT 뿐만 아니라 비 IT 인력이 포함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아마존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고로, 내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의 CEO 앤디 재시는 직원에 보낸 메일을 통해 “얼마나 많은 다른 직원이 포함될지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했지만(스토어(Store)와 PXT 조직은 감축 예정) 세부사항이 결정되면 각 리더가 팀에 전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트위터의 경우 새로운 CEO 일론 머스크가 전체 7,500명의 직원 중 절반 가까이 해고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트위터에 올라온 글 중 잘못된 정보와 혐오 댓글을 모니터링하는 외부 인력도 해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 외에도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기업은 온라인 결제 대기업 스트라이프(직원 중 약 1,100명 또는 약 14%를 이번 달에 해고), 마이크로소프트(액시오스(Axios) 보고서에 따르면 직원 중 1,000명 미만 또는 1% 미만을 해고), 쇼피파이(글로벌 전체 직원의 약 10%인 1,000명을 7월에 해고), 코인베이스(지난 6월에 정직원 중 18%, 약 1,100명을 해고), 테슬라(머스크가 운영하는 또 다른 기업으로 6월에 전체 직원 10%를 해고) 등이 있다.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경기 호황 속에서 상당수 직원을 해고하는 기업의 한 가지 공통점은 '관리자의 수와 실무자의 수의 불일치'라고 비즈니스 컨설팅 기업 JA(Janco...

해고 대퇴직 2022.11.24

PC 판매량 급감, 구조 조정으로 이어져…HP 6,000명 감원 발표

HP가 분기 실적 하락과 함께 2025년 회계연도까지 4,000명에서 최대 6,000명까지의 감원 계획을 공개했다. 전 세계 인력 5만 1,000명 중 12%에 해당하는 규모의 인력 감원이다. 불경기 여파로 메타, 트위터, 아마존 등 굵직한 IT 기업이 차례로 감원과 구조 조정을 발표한 것과 궤를 같이 하는 움직임이다.   HP 감원 소식은 2022년 4분기 실적과 함께 발표됐다. HP의 전년 대비 4분기 매출은 11.2% 하락한 148억 달러였다. 개인 PC, 일반 사용자 및 커머셜 분야 실적은 각각 13%, 25%, 6%씩 하락했다. 노트북과 데스크톱 부문 매출 역시 도합 21% 줄었다. HP의 ‘퓨처 레디’ 전략에 따른 감원도 이러한 부진에 따른 결정이었다. 애널리스트와의 실적 보고 회의에서 HP CEO 엔리케 로레스는 퓨처 레디 전략으로 고객에 기여하고, 비용을 줄여 핵심 성장 부문에 재투자하면서 장기적 가치 창출을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레스 CEO는 퓨처 레디 계획에 따른 비용 절감으로 2025년 회계연도까지 최소 14억 달러 이상을 절감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단기적 시장 역풍에 대응해 몸을 낮추고” HP 핵심 시장에 유연함을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발표에서 HP는 대응 조치의 일부로 향후 3년 간 4,000~6,000명에 이르는 감원 계획이 예정되어 있다며 직원을 아끼는 만큼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애정과 존중으로 직원을 대하고 있으며 경제적으로나 경력 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2015년 HPE는 PC와 프린터 사업을 HP로 분사했다. HPE는 기업용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사업을 담당한다. HPE의 분기 실적은 다음주에 발표될 예정이다.    급락하는 PC 판매량이 미치는 영향 일찍이 올해 초 IDC는 3분기 PC 판매량이 전년 대비 15%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난 10월에도 IDC 모빌리티와 소비자 기기 트래커 부문 이사인 지테시 우브라니는 팬데...

해고 감원 구조조정 2022.11.24

“세일즈포스도 수백 명 감원” 대형 IT 업체에 대한 압박 가중

점점 더 많은 대형 IT 업체 직원이 위기의 영향을 체감하고 있다. 메타와 트위터에 이어 세일즈포스도 인력 최적화를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세일즈포스의 직원수는 현재 약 7만 3,000인데, 이 가운데 수백 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일즈포스 임원들은 “자신의 영업 실적을 책임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 기준으로 많은 사람이 세일즈포스를 떠나야 한다. 쉽게 말해, 클라우드 전문업체의 비즈니스가 이제는 몇 개월 전처럼 순조롭게 돌아가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세일즈포스가 비용을 절감해야 하는 이유이며, 가장 빠르게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 인력 구조조정이다. 세일즈포스 경영진에 대한 압박은 날로 커지고 있다. 지난 10월, 헷지 펀드인 스타보드 밸류가 “상당한 투자”를 통해 세일즈포스의 주요 투자자가 됐다. 새 투자자의 첫 발표는 세일즈포스의 수익에 만족하지 않으며 수익을 늘려야 한다는 것이었다. 사실 몇 개월 전부터 세일즈포스가 현재의 경제 위기를 아무런 영향없이 통과하지 못할 것이라는 신호가 감지됐다. 8월 말 세일즈포스는 자사의 2023회계연도 매출 전망치를 318억 달러에서 310억 달로 낮췄다. 경영진은 극히 조심스러운 경제 전망을 이유로 들었는데, 달러화 강세로 미국 외의 사업이 어려워졌고 클라우드 시장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졌다고 설명했다. 세일즈포스는 설립 이후 처음으로 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실행하기도 했다. 다른 많은 IT 주식과 마찬가지로 세일즈포스의 주가 역시 최근 몇 개월 동안 폭락했기 때문이다. 세일즈포스의 주가는 2021년 11월 310달러로 정점을 찍은 이후, 계속 하락해 현재는 140달러 수준이다. 세일즈포스 공동 CEO 마크 베니오프는 지난 여름 “고객 기업의 구매가 점점 더 신중해지고 있다”며, “영업 주기도 길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클라우드 서비스 구매가 상위 경영진의 확인 사항이 됐다고 덧붙였다. CFO 에이미 위버는 세일즈포스도 어려운 시장 환경을 고려해 비용 지출, 특...

세일즈포스 해고 정리해고 2022.11.11

미국 IT 기업 정리해고·채용동결, 코로나19 여파로 연말까지 계속될 전망

코로나19로 인한 IT 업계의 연이은 정리해고는 당초 예상과 달리 5월 말이 지나도 사그러들지 않았다. 컨설팅 업체 잰코 어소시에이트의 새로운 조사에 따르면 미국 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증가하면서 비즈니스 불확실성이 확대되어 6월에만 6,000건의 정리해고가 있었다. 6월 중 미국 대부분의 주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한 것은 추가적인 인원 감축을 불러일으켰고, 이번 조사에 따르면 6월 한 달 간의 규모보다는 작지만 미국 내 IT 기업의 정리해고가 더 늘어날 수도 있을 것임을 나타낸다. 이번 조사는 IT 기업 직원의 연봉 인상 역시 “과거의 유산이 되었다”고 발표했다. 잰코 어소시에이트는 조지 플로이드 등 경찰력의 과잉진압과 인종차별적 살인 사건에 대한 시위가 광범위하게 일어난 것으로 일자리 감소가 더욱 악화됐다고 밝혔다. 경제적 불확실성이 더욱 심화되었고 특히 추가로 약탈 행위 등으로 매장 영업 중단, 영업 개시 연기, 예기치 못한 비용 등이 발생한 소매업의 타격이 컸다. 또, 지난달 H-1B 비자 발급을 제한하기로 한 트럼프 행정부의 결정도 영향을 미쳤다. H-1B 비자는 주로 IT 일자리 충원에 사용되는 비자 유형이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미국 IT 전문가들의 고용 안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비자 발급 제한 행정명령이 신규 고용에 적용되기 때문에 기존 일자리가 늘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다.   그러나 잰코가 5월 미국 IT조직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추가 해고는 크게 예상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IT일자리가 크게 증가하는 것도 아니다. IT조직은 차츰 경기 회복이 시작되고 재화와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재개되어 신규 및 교체 인력에게 투자한다고 가정할 때 2020년 후반까지는 다시 채용을 시작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잰코 CEO인 빅터 야눌라이티스는 2020년의 새로운 미국 IT일자리 수가 전염병이 발생하기 전에 예상했던 9만 4,500개였으나 현재는 이를 약 3만 5,000개로 예상했다. 2019년 미...

IT일자리 실업 실직 2020.07.07

미 IT 종사자, 코로나19 여파로 일자리 위험

경제가 언제 어떻게 정상화될지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미국 기업들이 IT 직원과 계약직 전문가를 줄이기 시작했다. IT 전문가들에게는 아직 최악의 상황은 아니지만, 유통, 엔터테인먼트, 호텔 업계 종사자는 대공황 시절에 맞먹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에서 회복하는 데 수년은 걸릴 것이 분명해지면서 미국 내 IT 전문가 역시 해고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향후 일자리 전망 역시 나빠졌는데, 이는 정직원과 계약직 모두에게 해당한다.   경영 컨설팅 회사인 잰코 어쏘시에이츠에 따르면, 2020년 4월 미국 내 IT 전문가 해고는 10만 2,300건이었다. 잰코는 올해 IT 일자리 증가 전망 역시 절반으로 낮췄는데, 불과 한 달 전 9만 5,400개에서 4만 개로 줄였다. 잰코가 전망하는 올해 미국 IT 일자리는 360만 개로, 지난 해 370만 개에서 10만 개나 줄어든다. 잰코 CEO 빅터 야눌라티스는 여러 CIO 및 CFO와 나눈 이야기를 기반으로 기업이 실질적으로 IT 일자리 채용과 새로운 외주 계약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이는 기존 일자리를 잃은 IT 전문가가 올해 취업이나 계약직 업무를 맡을 가능성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야눌라티스는 “일반 대중이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가도 좋다고 느끼고 기업이 문을 다시 열 때까지 IT 채용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 19 위기 초기에는 재택 근무 환경 지원을 위해 IT 계약직 업무가 일시적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야눌라티스는 “재택 근무 지원을 위한 계약직 수요가 초기에는 높았지만, 지금은 전혀 없다”라고 말했다. 잘 알려진 것처럼 IT 스타트업 영역도 마찬가지로 위기 상황이다. 야눌라티스는 IT 채용이 올해 말에 다시 살아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전체적인 경기 전망과 일치한다. 미 연방준비은행 임원과 경제학자 다수가 현재 실질 실업률은 23%까지 떨어졌다가 2021년에는 약 10%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 전망한다. 공식 실업률도 14.7%로 2019년의...

해고 일자리 채용 2020.05.12

IDG 블로그 | 마이크로소프트를 보면 알 수 있는 클라우드와 IT 부서의 미래

마이크로소프트는가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판매를 강화하기 위해 전세계 영업 조직의 재편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그렇게 놀라운 일은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해에도 쇠락하는 스마트폰 사업을 이런 식으로 정리한 바 있다. 이번 조직 개편의 의미는 최소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즈니스 관점에서 소프트웨어가 물러나고 클라우드가 들어온다는 것이다. 물론 마이크로소프트는 앞으로도 몇 년 동안은 운영체제와 오피스 소프트웨어로 사용자의 주머니를 털어갈 것이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조직 개편은 향후 2년 간 클라우드가 기업 IT 부서에 미칠 영향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다. 클라우드가 보편적인 기업 플랫폼이 되면서 다음과 같은 몇 가지가 점점 더 분명해질 것이다. - 기업 데이터센터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앞으로 몇 년 내 어떤 시점에 해고통지서를 받을 것이다. 기업이 소유하고 운영하는 데이터센터는 금방 기업 이사회가 더 이상 자금을 투자하지 않으려는 비용 센터가 될 것이다. 클라우드 업체나 매니지드 서비스 업체로 이직해야 한다. 지난 수년 동안 기업은 데이터센터 사업에서 발을 빼고 있으며, 클라우드는 이를 가속화할 뿐이다. - 같은 맥락에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조달에 관계된 인력 역시 퇴출될 가능성이 크다. 이들 중간 관리 계층은 지난 20년 동안 기업 현업 부서가 좀 더 절실한 자동화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려 할 때마다 ‘No’라고 해 왔던 사람들이다. - 전통적인 시스템에 중점을 두는 임원 역시 쫓겨날 것이다. 일부는 클라우드 지식으로 스스로를 재창조하려 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불과 몇 년 전만해도 클라우드 사용을 강력하게 반대했다. 클라우드가 IT의 지형을 어떻게 바꿔 놓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다. 이런 변화에는 필요한 일자리와 그렇지 않은 일자리의 변화도 포함될 것이다. 지난 30년 간의 기술 진화 역사에서 경험한 가장 극적인 변화가 될 가능성이 크다.  editor@it...

구조조정 해고 감원 2017.07.10

트럼프 당선인 취임 첫날 계획 ”일자리 뺏는 비자 제도 조사”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 후 H-1B 비자 프로그램을 면밀하게 검토할 것임을 시사하는 내용을 발표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해야 할 다섯 가지 핵심 실행 계획을 공개했는데, 여기에는 노동부에 “미국 일자리를 깎아먹는 모든 비자 프로그램 남용”에 대한 조사 요청도 포함되어 있다. 세부적인 계획을 공개하거나 IT 업계에서 많이 사용하는 H-1B 비자를 지목하지는 않았지만, 의도는 분명한 것으로 보인다. 선거 유세 기간에도 트럼프는 H-1B 비자 프로그램에 비판적이었으며, 디즈니에서 해고된 IT 직원을 초대해 유세에서 발언하게 하기도 했다. 지난 달에는 밀레니엄 세대 유권자를 겨냥해 “기업들이 H-1B 비자로 저임금 노동자를 수입해 젊은 대학 졸업생의 일자리를 뺏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트럼프는 일자리 아웃소싱을 엄청난 위협이라고 불렀다.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의 핵심 실행계획을 페이스북에 동영상으로 올렸다. 미국 노동부는 이전에도 비자 프로그램을 조사하라는 요청을 받았다. 2015년에는 상원의원 10명이 서든 캘리포니아 에디슨의 IT 인력 해고 문제를 조사하라고 요청했지만, 노동부는 해고된 직원들의 공식적인 고발이 없었기 때문에 조사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해고된 노동자들이 정식으로 고발했지만, 조사 결과는 위법 행위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임시 비자 보유자로 미국인 정규 직원을 대체하는 것을 막을 방법이 별로 없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 때문에 트럼프 행정부가 H-1B 비자 프로그램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를 수행해 결함을 찾아 정정하는 것은 물론 기만 행위를 색출해 처벌하고 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적지 않다. 이외에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 첫날 실행 계획에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 협정 취소, 전임 정부 공무원의 로비 활동에 대한 새로운 제한 등이 포함되었다. 사이버보안과 관련된 실행 계획도 있는데, 트럼프는 국방부에 ...

취업 대통령 해고 2016.11.23

트위터, 이번 주내 300명 이상 해고 계획

트위터는 비용 절감 노력의 일환으로 약 300명 또는 종사자 가운데 8%를 다시 해고해야 할 지 모른다. Credit: Martyn Williams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번 대량 해고는 트위터가 자체 3분기 실적을 공개하기 전에 이뤄질 수 있다. 이번 해고조치에 영향을 받는 정확한 숫자는 알려지지 않았다. 트위터 대변인은 이메일을 통해 "루머나 추측에 대한 답변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트위터는 336명의 종사자를 해고한다고 발표했다. 트위터는 신규 사용자 수의 증가와 기존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광고를 통한 수익 창출에 실패했다. 2016년 2분기 트위터는 서비스의 평균 MAU(Monthly Active Users)가 3억 1,300만으로, 지난 분기에 3억 1,000만에 비교했을 때 연평균 3%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6억 200만 달러의 매출을 거둬 20% 이상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트위터는 회계 장부상으로 1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트위터는 사용자들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좀더 나은 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회사를 팔기 위해 전문가를 고용했다. 보도에 따르면, 세일즈포스닷컴, 월트디즈니, 그리고 알파벳 등이 잠시 관심을 보였지만, 이내 물러섰다. 트위터는 지난 한해동안 자체 주가가 급격하게 떨어졌다. editor@itworld.co.kr

트위터 해고 2016.10.25

글로벌 칼럼 | 애널리틱스만 잘 써도 해고를 없앨 수 있다

'개인적으로 해고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은 절제된 표현일 것이다. 해고 대부분은 개인들에게 끔찍하게 다가오고 해당 기업 브랜드와 CEO 이미지에 더 큰 손상을 입히기 때문에 결국 기업 경쟁력이 약화되고 심지어 절대로 빠져나올 수 없는 죽음의 소용돌이로 이어지기도 한다. Image Credit: Getty Images Bank 이런 실패의 대부분은 해고 관련된 의사결정을 위해 제대로된 데이터를 수집하는 경우가 거의 없고 결국 정보가 의사결정에 전혀 반영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나마 눈에 보이는 데이터 요소가 비용 절감인데, 이는 산출 방식에 따라 조작이 가능한 데다 때로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부수적인 영향으로 인한 피해가 비용절감 요소보다 더 큰 경우도 있다. 그러나 제대로 된 애널리틱스를 통해 해고 관련된 요소 전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그 결과 애널리틱스를 현명하게 활용하는 기업에서는 (지금 흔히 논의되는) 해고가 더는 필요없을 수도 있다. 해고로 인한 문제 해고의 가장 큰 문제는 실제 '문제'에 집중하기보다는 문제의 '증상'에 집중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해고의 계기는 일반적으로 재정적 실적 악화이지만 이런 문제는 종종 외부적인 사건이나 잘못된 내부 의사결정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둘 모두 일반적으로 과도한 인력 확보로 인한 문제는 아니다. 기업이 잘못된 의사결정을 하거나 시장 침체 국면에 접어들었다면 처음부터 회사에 왜 그런 문제가 발생했는지 파악하고 해결하는 것이 최선이다. 그러고 나서 인력 부분에 손을 대는 것이 맞다. 이것은 우선 질병 진단에 집중한 후에 세부적인 시정 계획을 세워 질병을 해결할 뿐 아니라 재발을 방지하는 것과 같다. 반면 해고는 (칼을 대는) 외과적인 방식의 변화를 통해 문제의 증상을 해결하려 시도하는 것이다. 마치 의사가 처음부터 도끼를 들고 나타나 절단하자고 덤비는 것과 같다. 그 결과 정서적 외상이 질병 자체보...

분석 해고 애널리틱스 2016.09.06

버니 샌더스가 디즈니의 IT 인력 해고에 분노하는 이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선 버몬트주 상원의원 버니 샌더스가 디즈니랜드의 안방인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유세에서 H-1B 비자 프로그램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특히 샌더스는 디즈니가 지난해 IT 노동자 250명을 해고하고 그 자리를 주로 비자 계약직으로 대체한 것을 문제 삼았다. 지난 5월 24일 샌더스는 디즈니 직원을 포함해 많은 사람 앞에서 연설했다. 오는 6월 7일 캘리포니아 경선을 앞두고 이 지역 최대 관심사인 비자 문제를 거론했다. 민주당내 경쟁자인 전 미국 국무장관 힐러리 클린턴은 선거 유세 기간 내내 H-1B 문제에 대해 침묵하고 있어 차별화하는 요소이기도 하다. 클린턴의 침묵은 이 비자에 대한 암묵적인 지지로 해석되고 있기 때문이다. 샌더스는 "디즈니는 노동자 250명을 이른바 'H-1B 프로그램'이라고 불리는 비자를 통해 미국에 들어온 저임금 외국인 노동자로 대체했다"고 지적했다. 샌더스는 "디즈니가 비용을 줄이기 위해 한 짓은 노동자를 저임금 인력으로 대체하는 것이었다. 그들은 기존 사람을 내보낸 후 다른 사람을 들여왔고, IT 노동자에게 새 인력을 교육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인력 이민 문제는 캘리포니아, 특히 실리콘밸리의 IT 기업에 가장 뜨거운 정책 이슈다. 큰 논란이 되는 인력 대체 사례도 주로 이 지역에 집중돼 있다. 예를 들어 사우선 캘리포니아 에디슨은 H-1B 계약을 체결한 직후 500명 가량의 IT 노동자를 해고했다. H-1B 프로그램에 비판적인 LA타임스의 모기업이기도 한 이 회사는 인도 인력 업체와 계약한 후 해고를 단행했다. 이 회사의 IT 노동자는 현재 자신을 대체할 인력을 교육하고 있다. 샌더스는 디즈니의 CEO 로버트 아이거도 겨냥했다. 비용 절감을 위해 기존 직원을 해고하고 저임금 노동자로 대체했던 그가 2014년에만 총 4,550만 달러(약 550억 원)를 보수로 챙겼다(2015년에는 4,490만 달러(약 530억 원)였다)며 ...

디즈니 해고 H-1B 2016.05.26

또 다시 흔들리는 마이크로소프트, 1,850명 감원

마이크로소프트가 스마트폰 사업에서 1,850명 감원 계획을 발표하며 구조조정에 나섰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노키아와 함께 핀란드에서 근무하는 직원 중 1,350명이 구조조정 대상이며, 전 세계적으로 추가 500명의 인원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3년 노키아 스마트폰을 인수한 마이크로소프트 스마트폰 사업부는 계속해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노키아에서 험께 이동한 직원 대다수가 현재는 그만둔 상태이며 스마트폰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점유율도 부진하다. 지난주 마이크로소프트는 피처폰 사업을 매각하지만 루미아 스마트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계속 지원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루미아 스마트폰 하드웨어 생산을 중단한다는 의미로 읽힐 수 있다. 그러나 루미아 이외의 다른 스마트폰을 염두에 둘 가능성도 크다. CEO 사티야 나델라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계속 “기기간 혁신을 추구할 것”이라며, 더 많은 하드웨어 개발을 암시하는 모호한 표현을 사용했다. 내년 공개된 서피스 태블릿과 짝을 이룰 서피스 폰을 개발 중이라는 루머도 돈다. 나델라는 “모든 모바일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플랫폼”을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스마트폰에 대한 노력은 경쟁 업체와의 차별화에 집중될 것이라고도 밝혔다. 나델라 CEO는 보안과 관리성을 마이크로소프트가 개인 사용자와 기업 모두에 제안할 수 있는 핵심적 특징으로 꼽았다. 컨티뉴엄 전략도 계속 이어나간다. 루미아 950, 루미아XL 같은 고급 제품에 키보드만 연결해도 바로 프레젠팅 도구나 컴퓨터의 연장선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략이다. 컨티뉴엄이 애플이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조업체에 큰 위협이 될 수 있으리라는 관측도 있지만, 별 반응을 보이지 않는 전문가들도 많다. 감원의 여파로 각종 구조 조정 지출 및 감가 상각 비용으로 2억 달러를 할당했으며, 대다수 감원 대상 직원이 연말까지 회사를 떠나고, 일부는 2017년 중반까지 ...

구조조정 해고 감원 2016.05.26

800명 감원에 CFO 교체, 몸살 앓는 VM웨어…“실적 좋지만 신제품 내놔야”

VM웨어가 800명의 직원 해고와 CFO 사임을 발표했다. 수석 부회장이자 CFO였던 조나단 채드윅이 사임하고 3월 1일 EMC 출신 제인 로위가 신규 CFO 자리에 오른다.  CEO 팻 겔싱어는 화요일 2016년에는 “새로운 제품이 핵심 컴퓨트 가상화 제품의 쇠퇴를 능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VM웨어는 아마존 웹 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등의 퍼블릭 클라우드 사용 비율이 대폭 늘어남에 따라  기존 제품에서 더 새로운 혁신기술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어려운 시기에 직면하고 있었다. 무어 인사이트 전략 연구소의 수석 애널리스트 패트릭 무어헤드는 “퍼블릭 클라우드 업체도 VM웨어 같은 기능을 제공한다. 그러나 많은 신생 클라우드 워크로드에 있어서 대다수가 컨테이너, 또는 심지어 고가의 VM웨어 라이선스가 필요 없는 오픈스택을 선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VM웨어는 2015년 전체 매출이 2014년에 비해 9% 상승한 65억 7,000만 달러라고 보고했으며, 2016년도 매출 전망은 69억 3,500만 달러다. 그러나 러시아, 브라질, 중국 등 경제가 불안한 국가 정세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겔싱어는 VM웨어 핵심 컴퓨트 가상화 제품들이 성숙기에 도달하면서 VM웨어의 미래 전략에서 점점 더 작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새로운 제품을 선보여 공백을 메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VM웨어는 사용자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워크로드를 v클라우드에어 네트워크와 v클라우드에어를 통한 퍼블릭 클라우드로 확대하는 새로운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러나 겔싱어는 v클라우드에어 클라우드 서비스가 다른 퍼블릭 클라우드와는 완전히 별개의 전문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이며, 초점을 세분화한 제품임을 명확히 했다. 클라우드 분야의 대형 경쟁자들과 정면으로 승부할 생각이 없음을 나타낸 대목이다. VM웨어의 신제품 일부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해고 감원 2016.01.28

트위터, 엔지니어 8% 해고 발표

예고대로, 트위터의 CEO 잭 도시는 화요일(현지시각) 오전 상품 로드맵 간소화에 따라 트위터 직원 12당 1명 꼴로 해고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도시는 “어려운 결정이었으나 트위터의 미래와 성장을 위해 필요하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가장 큰 영향을 줄 경험”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도시가 정식 CEO로 임명된 것은 일주일 전이지만, 7월 1일부터 딕 코스톨로 대신 임시 CEO를 맡아왔기 때문에 트위터의 전략에 영향력을 행사할 충분한 시간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직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에서 새로운 모멘트(Moments) 기능이 사람들이 세상에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보는 방법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인(Vine)과 페리스코프(Periscope) 역시 앞으로 계속 서비스될 예정이다. 그러나 직원 336명은 살아남지 못할 전망이다. 도시는 “엔지니어링이 계속 트위터의 최대 규모를 차지하겠지만, 더 작고 민첩한 팀이 되어 더 빠르게 움직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다른 부문의 직원들 역시 함께 축소될 예정이다. 한편, 트위터는 3분기 매출이 가장 낙관적인 예상치인 5억 6,000만 달러를 넘고, 수익은 예상치와 비슷한 1억 1,5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ditor@itworld.co.kr

트위터 해고 2015.10.14

델-EMC 합병에 대한 네 가지 의문

델이 기업 IT 시장에 폭탄을 던졌다. 670억 달러라는 깜짝 놀랄 금액으로 거대 스토리지 업체인 EMC를 인수한다고 발표한 것이다. 이번 발표는 당연히 많은 의문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데, 그 중 핵심적인 네 가지를 살펴 본다. 클라우드는 어디로 갔는가? 이번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된다고 가정하면, 델은 IBM과 마이크로소프트의 뒤를 쫓는 세계 최대의 IT 업체 중 하나가 된다. 하지만 델은 여전히 고속 성장 중인 클라우드 서비스 영역에 제시할 것이 별로 없다. 물론 성공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오라클, IBM, HP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하지만 델은 이 분야에 중점을 두지 않았고, EMC의 인수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과연 이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포레스터의 리서치 디렉터 글렌 오도넬은 “이번 인수로 델은 전통적인 개념의 IT 기술 업체로서 훨씬 강력해질 것이다. 문제는 미래는 전통적이지 않은 업체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대부분의 대기업은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함께 사용하고 있고, 델은 이들 기업이 이용해야 할 서비스 업체라는 것을 보여줘야 할 필요가 있다. 물론 델이 자체 클라우드를 운영해야 할 필요는 없다. AWS나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와 직접 경쟁하려 한다면 큰 실수가 될 것이다. 대신 델은 기업의 자체 구축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위한 컨버지드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고, 이들 시스템을 애저나 아마존과 연결하는 미들웨어를 제공할 수 있다. EMC는 이런 솔루션을 가지고 있는 VM웨어의 지분 80%를 가지고 있고, 델은 부미를 비롯한 다양한 클라우드 통합 제품을 가지고 있다. 델은 또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축하는 기업을 위한 하드웨어를 판매하고 있다. 이는 CEO 마이클 델이 월요일의 컨퍼런스 콜에서 강조한 부분이기도 하다. IDC의 최고 리서치 임원인 크로포드 델 프리트는 현재 델에게 클라우드 서비스가 필요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

HP 컨버지드 2015.10.14

델의 EMC 전격 인수, 업계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670억 달러라는 엄청난 금액에도 불구하고, 델의 EMC 인수는 IT 시장에 근본적인 지각 변동을 불러일으키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오늘 발표된 EMC 인수가 과거 오라클의 선 마이크로시스템즈 인수, HP의 디지털 이큅먼트 인수 등 경쟁 기술과 플랫폼을 갖춘 회사를 포섭한 것만큼 파괴력이 크지는 않다고 분석한다. 델의 고객은 이미 EMC 제품을 구입하고 있다. 일부 스토리지 제품군에서 델과 EMC가 겹치는 부분이 있지만, 델은 이미 EMC 제품의 주요 재판매업자이기도 하다. 델과 EMC 인수 합병이 스토리지 시장, 사용자층, 주요 업체, 양 사의 직원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본다. 스토리지 시장에 미치는 영향 EMC와 델은 이미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데, 연간 EMC는 델과의 거래에서 8~9%의 수입을 올리고, 델 역시 EMC와의 협력 관계가 과거 스토리지 사업 부문 수익의 50%를 차지했다. 이 중 90%는 EMC SAN 어레이 중가 제품군 클라리온 재판매, 10%는 고가 시스템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델은 더 확장된 스토리지를 출시했고 동시에 EMC는 다운스트림 제품을 들고 나오며 두 IT 거물 간에 팽팽한 대결 구도를 형성했다. 2011년 양 사의 협력관계가 끝나기 전, 델은 자사 스토리지 제품을 확장하는 데에 2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이중 대부분은 가상화,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센터에 초점을 맞췄다. EMC와 델의 향후 해고 전망 양 사의 핵심 인력 손실과 해고 규모가 얼마나 될지는 아직까지 밝혀진 것이 없다. EMC는 지난 해 기준으로 7만 명의 직원이, 델은 2013년 후반까지 약 11만 여 명에 달하는 직원이 근무하고 있었다. 인수에 대해 마이클 델은 일부 감원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델은 “비용 면에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은 확실하다”라면서 더 이상의 자세한 정보를 밝히지 않았다. 다만 “스토리지 업계에 있는 다른 기업들 일부가 직원 규모 감축...

스토리지 시트릭스 201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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