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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넷북 매출에 큰 영향" IDC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10.10.14

지난 3분기 태블릿 제품군이 넷북과 노트북의 수요를 잠식하는 경향이 뚜렷했다는 평가가 일단의 애널리스트들에 의해 내려졌다.

 

IDC의 애널리스트 데이빗 다오드는, 태블릿의 여파가 특히 넷북에게 심했다면서 넷북의 모바일 컴퓨터 기기 분야 비중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다오드는 "태블릿이 미디어 소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PC의 생산성 도구에 보다 가깝다. 그러나 보조적인 성격의 넷북은 태블릿 인기의 여파를 뒤집어썼다"라고 말했다.

 

태블릿 시장은 애플 아이패드가 개척했지만 삼성과 도시바 등 다양한 기업들의 제품들이 잇달아 시장을 확대시키고 있다.

 

반면 넷북의 노트북 시장 점유율은 2011년 8%까지 하락할 것으로 다오드는 관측했다.

 

그는 이어 에이서나 아수스와 같은 넷북 선도 업체들조차도 태블릿 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형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넷북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이어질 것이며, 이는 절전형 저가 컴퓨팅 도구 시장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태블릿의 인기가 넷북 뿐 아니라 노트북에도 여파를 미치고 있는 분석도 있다.

 

가트너의 수석 애널리스트 미카코 키타가와는 소비자들이 신형 태블릿에 대한 기대함으로 노트북 구매를 연기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면서 "태블릿이 PC를 교체하지는 않겠지만 PC 구매에 다양한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인텔의 CEO 폴 오텔리니도 넷북 시장은 이미 성숙했으며 태블릿이 매 분기마다 PC 시장을 수백만 대씩 잠식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IDC는 지난 13일 3분기 PC 출하량이 총 8,930만 대로 10.5% 상승했지만 회사의 전망치보다는 3% 낮았다고 밝혔다.

 

예상보다 낮은 성장세에 대해 IDC는 특히 미국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지출이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반면 기업들의 PC 교체 수요는 지속적이었다는 분석이다.

 

업체별로는 HP가 수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했다. 출하량은 1,580대였으며 점유율을 17.%였다. 2위는 에이서였으며 3위 자리는 델이 차지했다. 에이서는 13%를, 델은 12.5%를 각각 차지했다. 레노보는 전년 동기 대비 32.9%라는 성장을 일궈내며 4위를 기록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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