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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CTIA 전시회 주인공 부각

Nancy Gohring | IDG News Service 2010.10.08

CTIA 전시회는 전통적으로 휴대폰용 애플리케이션이나 서비스에 초점이 맞춰진 전시회였다. 그러나 올해에는 이들보다도 태블릿 컴퓨터가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단지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있다는 이유 때문만은 아니었다.

 

무선 통신사,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공급업자들에 따르면 기업들이 태블릿에 보여주는 관심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버라이즌 와이어리스트의 비즈니스 솔루션 그룹 임원 디렉터 마이클 타이는 "태블릿에 대한 기업들의 계획은 기대 이상의 규모였던 경우가 많다"라며, 몇몇 기업들은 이미 노트북 대체물로 태블릿을 활용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태블릿이 기업용으로 부각되는 이유는 다양하다. 우선 부팅이 빠르며 배터리 동작 시간이 길다. iOS나 안드로이드와 같은 강력한 모바일 운영체제를 탑재하고 있는 것도 강점이다.

 

타이는 "이러한 장점으로 인해 기업들이 업무에의 활용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AT&T의 모빌리티 부문 대표 랄프 드 라 베가는 포레스터의 연구에 따르면 태블릿은 향후 5년 내에 북미 PC 시장의 1/4 규모까지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고 인용했다. 그는 이어 "태블릿의 확대는 명약관화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기업들이 우려하는 점도 남아있다. 관리과 보안 문제가 그것이다. 태블릿이 기업용 스마트폰과 동일한 운영체제를 활용한다고 해도 문제는 남아있다고 파이버링크의 커스터머 플랫폼 서비스 부문 부사장 짐 스자프란스키는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태블릿의 경우 스마트폰과 활용 양태가 다르다. 스마트폰에서는 다운로드량이 많지 않다. 이메일 첨부 파일도 다른 곳에서 열어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태블릿의 경우 기기에서 직접 다운로드 받아 여는 경우가 잦다는 설명이다.

 

타이는 이런 점에서 블랙베리의 플레이북 태블릿이 장점을 가진다고 전망했다. 그는 "소비자에게 최적화된 안드로이드나 iOS 태블릿을 기업들이 사용하기 위해서는 보완이 필요하다. 반면 RIM은 처음부터 기업 사용자를 겨냥한 기업이었다. 보안 측면에서 우위를 가진다"라고 말했다. editor@idg.co.kr

 Tags 태블릿 CT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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