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USB 플래시 가격 하락은 계속된다

Woody Leonhard | ITWorld 2013.04.30
낸드(NAND) 플래시 생산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128GB USB 플래시 드라이브는 플래시 스토리지의 가장 싼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다.

새로운 태블릿에 장착된 64GB SSD 드라이브를 증설하는데 비용을 절감하려면, 현재 가격이 팍팍 떨어지고 있는 USB 메모리에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128GB USB 플래시 드라이브는 현재 85달러(9만 3,797원)이며 앞으로 좀더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999달러짜리 128GB SSD를 장착한 서피스 프로를 구매할 것인가, 아니면 64GB SSD를 장착한 서피스 프로와 USB 슬롯의 128GB 메모리 스틱을 구매할 것인가는 이제 선택을 할 수 있게 됐다. 후자의 경우 저장 용량은 총 192GB이며, 전체 가격은 985달러다.

빠르진 않지만, 대용량을 자랑하는 샌디스크 크루저 글라이드(SanDisk Cruzer Glide) 128GB USB 2.0 드라이브는 2012년 6월에 발표했을 당시만 해도 170달러(18만 7,595원) 정도였다.

미국 스테이플스(Staples)에서는 연말 특수 한정판으로 51달러에 출시된 바 있었는데, 지금은 130달러로 가격이 올랐다. 뉴에그(NewEgg)에서 이 제품은 한달 전 99.50달러로 떨어진 이후 가격이 유지되고 있으며, 몇 주 전부터 아마존에서는 85달러까지 내려갔다. 타이거 디렉트(Tiger Direct)는 109달러에, 중소 유통업체들은 77달러 이하로 내놓은 곳도 있다.

훌륭한 DT-101 시리즈의 일부인 킹스톤 데이터 트레벌(Kingston Data Traveler) 128GB USB 2.0 드라이브도 유사한 형국이다.

이 제품은 뉴에그(NewEgg)에서 지난달에 100달러에 올려놓았다. 4월 29일 현재 아마존에서 83달러에서 85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타이거 디렉트는 85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이런 수치는 기가바이트 당 66센트(728원) 정도로, 이는 64GB USB 드라이브의 기가바이트 당 가격이며, 32GB 드라이브는 이보다 싸다. 이렇게 갑자기 128GB USB 플래시 드라이브가 플래시 스토리지의 가장 싼 대안이 됐다.

이는 DRAM 시장이 미적거리는 동안 NAND 플래시 메모리 수요가 아주 높게 치솟았기 때문이다. DRAM 수요가 움츠러들면서 DRAM 생산량 또한 줄어들고 있으며, 이런 추이는 빨라졌다. 또한 2012년 1월과 2013년 1월 사이, 전체 DRAM 가격은 평균적으로 13% 증가했다.

낸드 플래시 시장 현황
IDC 뉴스 아감 샤는 "DRAM 메모리 제조업체들은 수요 감소로 인해 생산 설비를 줄여 메모리 생산량이 감소했다. 이렇게 시장이 조정됨으로써 공급보다 수요가 더 높아지는 상황이 연출될 것으로 보이며, 그 결과 가격이 안정화됐다"고 언급했다.

비휘발성의 낸드플래시 메모리의 가격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낸드 플래시는 현재 공급이 수요를 추월했지만, 급성장세인 스마트폰과 태블릿 시장으로 인해 제조업체들은 낸드 플래시 생산량을 증가시키고 있다. 이로 인해 낸드 플래시 가격은 내려가고 있다.

DRAM 가격과는 달리 USB 플래시 드라이브 가격이 올라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조금만 더 기다릴 수 있다면 인내에 대한 보상은 받을 수 있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Tags USB 낸드 D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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