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ㆍML / iOS

“애플, iOS 18에 도입할 AI 기능 위해 바이두와 협력 논의 중”

Jason Cross | Macworld 2024.03.26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애플이 중국 기술 대기업 바이두의 AI 서비스 라이선스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중국 언론의 보도로 바이두의 주가가 상승했다. 바이두는 챗GPT나 구글의 제미나이와 유사한 개념의 LLM 기반 생성형 AI인 어니 봇(ERNIE Bot)을 운영 중이다. 이전에 애플은 iOS에서 제미나이를 사용하기 위해 구글과 라이선스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Foundry

업무 협력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바이두의 AI 기술이 애플 제품에 정확히 어디에 어떻게 적용될지는 명확하지 않다. 애플이나 바이두 모두 중국 매체 보도에 대해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애플은 제품을 발표할 때까지 관련 내용을 비밀로 하는 경향이 있다. 구글의 제미나이와 오픈AI의 챗GPT는 현재 중국에서 사용할 수 없으며, 앞으로도 사용하지 못할 수 있으므로 애플이 기술을 라이선스한다면 중국 기업에 의존해야 한다.

애플이 중국에서 기술 스택을 구체화하기 위해 중국 기업을 찾는 경우는 드물지 않은 일이다. 다른 국가에서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파트너 또는 자체 기술을 사용하는 데 중국 현지 규제가 걸림돌이 될 수 있어서다. 예를 들어, 애플은 중국 회사 오토나비(AutoNavi) 기술을 사용해 중국에서 지도 데이터를 제공한다. 애플은 전 세계 대부분 국가에서는 구글이나 다른 회사의 기술을 사용하고 특히 중국에서는 바이두의 기술을 사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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