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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생성형 AI 기능으로 iOS 18 가득 채운다” 블룸버그

Jason Cross | Macworld 2023.10.24
생성형 AI의 인기에 거대 기술 기업도 당황했다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니다. 챗GPT는 단숨에 유명세를 타며 사우스 파크(South Park) 에피소드로도 등장했고 달리(Dall-E),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 미드저니(Midjourney)가 생성한 그림이 웹에 넘쳐난다. 배우 톰 행크스는 생성형 AI가 생성한 자신과는 전혀 상관없는 광고에 주의하라고 경고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과 같은 기업은 제품과 서비스에 서둘러 생성형 AI를 통합하고 있다. 애플도 예외는 아니다.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은 최신 뉴스레터에서 애플이 모든 주요 제품과 서비스에 AI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Apple/Foundry


애플과 AI

애플은 이미 제품과 서비스 전반에 AI를 사용하고 있다. 아이폰(그리고 모든 최신 스마트폰)이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하는 기본적인 방식이며, 사진 앱은 사진 속 사람, 애완동물, 수천 가지의 다양한 사물을 식별한다. 뿐만 아니라 시리, 충돌 감지, 이미지에서 텍스트 선택, 얼굴 인식, 수면 추척과 같은 다양한 기능이 AI/ML에 의존한다. 

하지만 이런 기능은 생성형 AI는 아니다. iOS 17에서 애플은 시리의 받아쓰기 및 음성 인식을 위해 새로운 트랜스포머 모델로 전환했다. 이 모델은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단어를 몇 가지 제안하며, 때로는 문장을 완성한다. 이런 기능은 엄청난 개선이다. 해당 모델이 앞으로 애플 제품 및 서비스에 적용될 생성형 AI의 기반이 될 가능성도 있다. 

과거 팀 쿡은 애플이 수년 동안 생성형 AI 기술을 연구했지만 다른 거대 기술 기업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거먼은 “애플 경영진이 업계의 갑작스러운 AI 열풍에 당황해 2022년 말부터 잃어버린 시간을 만회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 등과의 협력으로 생성형 AI 제품을 서둘러 출시했고 구글은 자체 기술 일부를 공개했으나 애플이 한 것은 자동 수정 기능을 개선한 것에 그쳤다. 


2024년에는 애플 제품에도…

거먼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2024년 출시할 신제품에 대규모 AI 기능(생성형 및 기타 기능)을 도입하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즉, iOS 18과 맥OS 15에 향상된 AI 기능이 탑재될 뿐 아니라 애플의 많은 앱과 서비스에도 AI 기능이 추가될 것을 예상할 수 있다. 

애플은 1년 넘게 자체 LLM(Large Language Model) 에이젝스(Ajex)를 사용해 왔으며, 챗GPT와 유사한 내부 챗봇을 구축했다(내부에서 ‘애플 GPT’라고 부른다). 애플이 챗GPT와 직접적으로 경쟁할 만한 서비스를 출시할 것 같지는 않지만, 에이젝스는 다른 여러 제품에 활용될 수 있다. 다른 생성형 AI 기능도 검토 중이라고 전해졌다.

애플 수석 부사장 존 지아난드레아는 애플에서 AI를 담당하고 있으며, 크레이그 페데리기(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담당 수석 부사장)와 함께 2024년 iOS 18에 최대한 많은 AI를 도입하기 위기 위한 노력을 주도하고 있다. 애플은 내년에 약 10억 달러(약 1조 3,000억 원)를 R&D 및 제품 개발에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용자에게는 어떤 의미일까? 아직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지만, 지아난드레아와 그의 팀은 애플의 새로운 AI 기술을 심층적으로 통합한 새로운 버전의 시리를 개발할 것으로 보인다.

거먼은 애플의 LLM에서 실행되는 기능으로 iOS 18을 채우라는 칙령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예를 들어, 메시지 앱에서는 더 나은 답장 메시지를 추천하는 쪽으로 개선될 수 있다. 맥OS 개발 툴 모음인 엑스코드(Xcode)는 깃허브 코파일럿처럼 코드 자동 생성에 도움이 되는 기능을 제공할 수도 있다. 애플 뮤직에는 AI 기반으로 생성되는 재생 목록 혹은 DJ 기능이 추가될 수 있다. 페이지, 넘버스, 키노트와 같은 아이워크(iWork) 제품군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워드 및 파워포인트에 구축 중인 것과 유사한 생성형 AI 도구가 내장될 수 있다.

생성형 AI의 한계는 무한하다. 어도비는 이미 포토샵에 사진을 기존 프레임 이상으로 확장하거나 개체를 제거 혹은 새로운 개체를 추가하는 생성형 AI 기능을 추가했다. 이런 기능이 애플의 사진 앱에도 적용될 수 있다. 생성형 AI가 도입된 아이무비(iMovie)와 파이널 컷 프로로 배경 오디오 트랙을 생성하거나 개러지밴드(GrageBand)에서 팟캐스트용 인트로/아웃트로 음악을 로열티 없이 생성할 수 있다. 

거먼은 특정 기능을 디바이스 내에서 처리할지, 애플 서버의 클라우드에서 처리할지에 대한 논의가 애플 내부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온디바이스 방식은 개인정보를 보호하지만, 크고 진보된 AI 모델에는 더 강력한 서버 하드웨어가 필요하다. 또한 서버 기반 접근 방식보다 업데이트, 학습, 배포가 더 어렵다. 거먼은 일부 기능은 기기에서 처리하고 다른 기능은 클라우드에서 처리하는 두 가지 접근 방식을 모두 사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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