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VPN을 쓴다고 밝힌 한국 사용자 비율
59.4
%
자료 제목 :
VPN 사용 실태 설문조사
자료 출처 :
NordVPN
원본자료 다운로드
발행 날짜 :
2023년 07월 05일
네트워크 / 보안

"10명 중 6명은 무료VPN 쓴다" 노드VPN, 전 세계 VPN 사용 실태 조사 결과 발표

편집부 | ITWorld 2023.07.05
노드VPN이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8개국의 VPN 사용 실태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18개국 15만 1,400명을 대상으로 VPN 인식률과 사용률을 물어본 결과다. 

설문조사 결과 한국은 ‘VPN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지’에 55.5%가 ‘그렇다’라고 대답해 18개국 중 17위를 차지했고, 실제로 VPN을 사용 중인 사람은 약 1/4의 수치인 25.4%로 14위를 기록했다. 인식률은 18개국 평균인 64.1%에 비해 약 8.6% 낮은 수치였고, VPN 사용률은 18개국 평균 28.6%보다 3.2% 낮았다.
 

한국 VPN 사용자의 대부분은 25세에서 44세 사이의 남성으로, 소위 밀레니얼로 불리는 Y세대와, 포스트 베이비부머 세대인 X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주로 정규직에 종사하며, 저축이 가능한 정도의 소득 수준을 가진 사람들이 많았다.

노드VPN은 VPN을 현재 사용 중인 설문자를 대상으로 심층 조사를 한 결과, 이 중 오직 30.7%만이 유료VPN을 사용하고 있으며, 나머지 59.4%는 무료 버전을 사용 중이라고 밝혔다. 즉, 10명 중 6명가량이 무료 버전을 사용 중이었다. 조사 대상 국가 중 2년 연속 무료 VPN 사용률 1위를 차지했다. 기업의 경우 11.8%만이 법인용 VPN을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흔히 온라인에서 활동이 가장 활발하다고 알려진 Z세대(만 18세에서 23세)는 다른 세대에 비해 월등히 무료VPN을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무료 VPN은 월별 또는 연간 요금을 부과하지 않기 때문에 많이 사용하지만, 수익을 창출해야 하기 때문에 사용자 데이터를 수집하여 제3자에게 판매하거나, 앱상에 광고를 게재하거나, 무료 사용자가 유료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제한적인 서비스만 제공할 수 있다. 아울러 무료 VPN은 구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서버 인프라나 강력한 암호화 기술 등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지 못한다. 따라서 무료 VPN은 사용자가 인지하지 못하는 디지털 개인 정보 침해 및 보안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노드VPN 조성우 한국지사장은 “온라인에서의 소통이 일상생활 깊숙이 들어와 있는 Z세대의 VPN 사용률이 저조해 다소 의외였다”라며, “사용률이 비교적 높았던 다른 세대에 비해 경제적인 여건 등과 같은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세대라는 점에서 온라인 보안에 대한 인식 개선이 절실해 보인다”라고 밝혔다.

한편 노드VPN은 온라인 상에서의 보안을 위해 ▲유추 불가능한 비밀번호 설정 ▲멀웨어 방지 보안 소프트웨어 활용 ▲지나친 사생활 정보 SNS에 공유 금지를 권고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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