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IDG 블로그 | 윈도우 PC에서도 사용하고 싶은 맥의 기능 6종

Brad Chacos | PCWorld 2013.04.08
4. 알림 센터(Notification Center)
데스크톱에서도 멋지게 작동하는 새로운 모바일계의 혁신인 OS X의 알림 센터는 최근 업데이트와 알림 목록을 제공하여 중요한 것을 놓치지 않도록 돕는다.
 
윈도우 8은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하면 화면 모서리에 알림 타일을 띄우지만 금방 사라지기 때문에 그 때를 놓치면 아무런 쓸모가 없다.
 
라이브 타일(Live Tile)은 흐리 멍텅한 가짜 알림 센터일 뿐이며 정보를 보려면 모던(Modern) 스타일의 시작 화면으로 돌아가 멍청한 패널을 살펴보면서 중요한 정보가 있는지 찾아야 한다. 시작 화면이 아니라면 (앞서 언급한) 사라진 알림 타일 외에 놓친 이벤트에 대해 알리는 표시기가 없으며 업데이트를 위해 라이브 타일을 확인해야만 한다.
 
쉽게 말해서 이 어수선한 시스템은 이상적인 것과 거리가 멀고 OS X의 알림 센터보다 사용성이 떨어진다.
 
5. 범용 전원 어댑터 디자인
어떤 사람들은 장신구를 수집한다. 필자는 노트북을 수집한다. 의도적인 것은 아니며 생계를 위해 컴퓨터와 컴퓨터 관련 용품에 관한 글을 쓰다 보니 생긴 부작용이다. 필자 옆의 책장에는 에이수스(Asus), HP, 레노보(Lenovo)의 노트북들이 즐비하며 한 가지 굉장히 마음에 안 드는 점이 있다.
 
전원 어댑터가 모두 다르다는 것이다. HP의 어댑터를 에이수스 노트북에 사용하거나 다른 어떤 조합도 불가능하다.
 
비즈니스의 관점에서는 저마다의 어댑터 연결 방식을 사용하는 게 맞지만 (그러면 본래 아답터를 잃어버렸을 때 또 하나를 팔 수 있지 않은가) 소비자의 측면에서는 정말 끔찍하다. 바로 앞에 어댑터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맞는 전원 어댑터를 찾아 헤맬 때 그 어느 때보다도 시간이 아깝다. 우리에게 호환성을 달라!
 
애플은 맥세이프(MagSafe) 어댑터를 사용한다.
 
물론, 기술적 한계점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다. 85W의 맥북 프로용 맥세이프 어댑터는 45W의 맥북 에어(MacBook Air)용 어댑터보다 더욱 강력하다는 차이점이 있지만 둘 다 호환이 가능하다.
 
애플은 2012년형 노트북에 맥세이프 2를 도입하면서 약간의 장난을 쳤다. 맥세이프 2 어댑터는 애플의 2012년형 맥북 에어와 프로에 사용할 수 있지만 신형 맥세이프 2가 탑재된 노트북에 구형 맥세이프 어댑터를 사용하려면 변환기를 구매해야 한다. 윈도우 세계에서도 이런 것이 가능하다면 좋지 않을까?
 
6. 아이클라우드(iCloud) 문서 동기화
윈도우 8에 마이크로소프트로 로그인하면 이미 복수의 PC에서 다양한 설정을 동기화할 수 있는 옵션이 있으며, 윈도우 블루의 유출본을 보면 더욱 유용한 동기화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모든 것이 연결된 윈도우 세계에서 아이클라우드의 핵심 기능인 문서 및 메모 동기화 기능이 빠져 있다는 것이 다소 놀랍다.
 
아이클라우드의 모든 문서 자동 동기화 기능이 빠져있기는 하지만 사용자는 그럭저럭 쓸만한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다. 오피스 365 (또는 전통적인 워드 프로세서 프로그램과 윈도우에 사전 설치되어 있지 않은 스카이드라이브(SkyDrive) 데스크톱 앱의 조합)를 사용하여 아이클라우드의 기능을 모방한 스카이드라이브에 파일을 직접 저장할 수 있다, 단, 사용하는 각 PC에 적절한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 해당 소프트웨어의 설정을 해결해야 하는 약간의 번거로움이 있다.
 
물론, 우회적인 방법으로도 가능하지만 아이클라우드의 깔끔한 솔루션보다는 훨씬 복잡하여 일반인들은 꿈조차 꾸지 못할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이클라우드의 문서 동기화 기능만을 따올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의 제품 군은 통일된 계획 접근방식을 취하고 있어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자신의 기기, 앱, 서비스를 자신의 위치에 상관없이 함께 사용할 수 있다"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커뮤니케이션 담당 VP 프랭크 X. 쇼우가 최근의 블로그 포스트에 밝힌 바 있다. 최종 목표는 어떤 윈도우 기기든지 자신의 기기처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파이팅!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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