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태블릿

태블릿 vs. 노트북 vs. 스마트폰, 당신의 선택은?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11.11.04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어디서나 데이터를 보기 위해서 여러 대의 모바일 디바이스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언제나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 중 어느 것을 들고 다녀야 하는지 의문이 들게 마련이다.
 
가장 중요한 디바이스가 스마트폰이라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거의 없다. 스마트폰은 모토로라 드로이드 레이저나 삼성 갤럭시 넥서스 같은 신제품에 들어간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같이 진화된 하드웨어로 점점 정교해지고 있다. 커뮤니케이션을 넘어서 스마트폰은 이메일, 웹 브라우징 등 최근까지 노트북이 수행했던 기본적인 컴퓨팅 기능을 대체하고 있다.
 
그러나 테크놀로지 비즈니스 리서치의 애널리스트인 에즈라 고테일은 늘 정보에 목말라 있는 사람들에게 스마트폰은 태블릿이나 노트북만큼 충분치 않다고 지적한다. 태블릿과 노트북은 직접적으로 경쟁하고 있지만, 사용처와 사용자에 따라서 각각의 장점이 있다. 
 
고테일은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사용자라면, 애플이나 RIM, 삼성에서 나온 태블릿은 ‘꼭 가져야 할’ 디바이스는 아니라고 말했다. 긴 배터리 수명과 항상 연결된다는 특징 때문에 태블릿은 웹 브라우징과 이메일, 프리젠테이션, 그리고 가벼운 메모 용으로 두 번째로 휴대성이 좋은 디바이스다. 
 
고테일은 “태블릿은 부가 디바이스로 정말 긴 배터리 수명을 자랑한다. 아마도 가장 작고 가벼운 PC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스티브 잡스는 아이패드 태블릿을 노트북과 스마트폰 중간 어디쯤이라고 표현했다. 태블릿은 스마트폰보다 더 좋은 브라우징과 이메일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타이핑하기 좋은 더 큰 키보드를 제공하며, 큰 화면은 책을 읽거나 게임을 하고, 이메일을 작성하고 웹사이트를 보는데 유리하다. 2010년, 태블릿의 등장은 노트북, 특히 넷북에 큰 영향을 끼쳤다. IDC에 따르면 태블릿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체 PC 판매량 중에서 넷북이 차지하는 비율이 2009년 22%에서 2010년 12%로 하락했다.
 
아이패드는 또한 기업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SAP는 8,900대의 아이패드를 직원들에게 배포해, 영업 담당자가 판매 내용을 기록하고 데이터에 액세스하며 분석 보고서를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은 종이로 된 비행 매뉴얼 및 항로 지도 차트를 대신할 아이패드를 1만 1,000대 지급했다. 일부 CIO들은 태블릿의 폭발력이 아직 발휘되지 않았다고 느끼고 있다.
 
비영리 기관인 트랜스 월드 라디오(Trans World Radio)는 10대의 아이패드를 배치하고 프리젠테이션, 이메일 액세스, 인터넷, 인트라넷 액세스를 제공하고 있다. TWR의 CIO 스티브 샨츠는 아이패드 이용에 대해서 장점도 있지만 우려되는 부분도 있다고 지적했다. 대기업은 아이패드의 중앙관리 및 보안이 가능하지만, TWR은 제한된 예산으로 인해 그럴 수 없다는 점이다.
 
완전한 키보드와 성능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노트북이 좋다. 고테일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노트북과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어서, 태블릿을 무시하기 쉽다고 지적한다. 
 
고테일은 “거대한 스프레드시트를 다뤄야 하는 사람 등 강력한 컴퓨팅 능력이 요구되는 사용자들은 PC가 필요하다. 태블릿에서 소비되는 모든 미디어는 PC에서 만들어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맥북 에어와 같은 휴대성이 높은 노트북은 태블릿을 대신할 가벼운 제품이 될 것이다. 하지만 태블릿의 위협을 느낀 인텔은 최근 울트라북(ultrabooks)이라고 가볍고 얇은 노트북을 재정의 했다. 이 노트북은 에어보다 조금 더 얇으며, 가격이 1,000달러 이내이다. 울트라북은 앞으로 터치스크린을 갖추고 항상 켜져 있거나 연결되어있는 특성을 갖추게 될 것이다. 인텔은 내년 말쯤엔 가격을 650달러까지 낮출 계획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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