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인텔의 최신 라이트 피크 커넥터 탑재하나

John Cox | Network World 2011.02.22

애플이 차기 아이패드나 이달 말 공개될 새로운 맥북 프로에 멀티 기가비트 속도의 주변장치 연결 기술을 도입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씨넷(CNET)은 애플 관계자의 말을 빌어, 애플이 인텔 기반의 라이트 피크(Light Peak) 커넥션 기술을 가까운 미래에 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텔은 지난 2009년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맥 OS X를 탑재한 기기를 사용해 최초로 라이트 피크를 시연한 바 있다. 이 아이디어는 컴퓨터를 모니터, 프린터, 및 외부 기기와 연결하는 많은 케이블을 대체할 하나의 제품을 만들자는 것에 기반한다.

 

이미 애플과 관련된 웹사이트와 블로그들은 아이패드 2용으로 만들어진 서드파티 케이스 일부에‘미스터리 포트(mystery port)’라고 알려진 것을 확인하고, 이것이 라이트 피크 포트일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물론, 이것이 USB 포트라는 소문도 있으며, 설득력이 높다.

 

인텔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라이트 피크의 대역폭은 처음엔 10Gbps이고, 10년 후에는 100Gbps까지 높아 질 것으로 기대된다. 인텔은 라이트 피크가 2011년 컴퓨터와 주변장치에 도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라이트 피크 기술은 자체 프로토콜을 내장하고 있지만, 마치 플랫폼처럼 동작한다. 기존의 프로토콜들이 라이크 피크 내장 프로토콜의 상단에서 구동되는 것이다.

 

2010년 12월 인터뷰에서 인텔의 라이트 피크 프로젝트 관리자인 제이슨 질러는 "라이트 피크 프로토콜은 최대 속도를 규정하게 된다. 이 프로토콜은 초당 10GB를 지원한다. 따라서, 만일 라이트 피크 상단에서 구동하고 있는 네이티브 프로토콜이 초당 10GB나 이에 근접하는 속도를 지원한다면, 다른 쪽 종단 기기의 최대 대역폭은 10Gbps에 이를 수 있다"라고 말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질러는 “만약 네이티브 프로토콜이 USB 2.0과 같이 10Gbps 보다 느리다면, 최대 속도는 느린 쪽에 맞춰진다. 라이트 피크 프로토콜에 올라타는 것은 같지만, 전송률은 USB나 파이어와이어의 속도로 제한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질러는 HDMI와 디스플레이포트 1.1과 같은 동영상 스트리밍 프로토콜이 10Gbps 속도로 구동된다는 내용을 지적했다. 라이트피크에서 구동될 수 있는 데이터 프로토콜은 PCI 익스프레스, USB, SATA, 파이어와이어, USB 3.0 등이다. USB 3.0은 이론적으로 4.8Gbps 속도의 전송률을 가지며, 일반적으로는 3Gbps를 조금 넘는다. john_cox@nw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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