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IE 취약점 패치 테스트 중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0.03.15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 밝혀진 인터넷 익스플로러(IE) 취약점에 대한 패치를 테스트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 긴급패치를 배포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MSRC(Microsoft Security Response Center) 수석 관리자인 제리 브라이언트는 “정기패치 일정 외에 업데이트를 배포하는 것에 대해 심사숙고 하고 있다”라면서, “하지만 지금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패치를 열심히 테스트하고 있다는 것 뿐”이라고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화요일 IE6와 IE7에 취약점을 악용해 해커들이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 다음날 이스라엘 보안 연구원인 모셰 벤 아부는 공개된 익스플로잇(exploit)을 이용한 공격코드를 찾아냈다고 전했다.

 

아부가 그의 익스플로잇을 올리기 전에도, 보안 전문가들은 공격 코드가 공개될 경우, 마이크로소프트가 긴급 업데이트를 배포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브라이언트는 “긴급 업데이트 가능성에 대해서 배제하고 있지는 않다”라면서, “모든 버전의 IE와 윈도우에 업데이트가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데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이번에 밝혀진 버그는 IE6와 IE7에만 영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IE 5.01과 IE8는 안전하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취약점이 포함되어 있는 iepeers.dll 파일을 자동으로 불능화 시키는 ‘Fix it’ 툴을 배포했다. 이 무료 툴은 윈도우 XP나 윈도우 서버 2003에서 실행된다. 이 외에도 최신 버전인 IE8으로 업그레이드 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한편, 경쟁 브라우저인 모질라의 파이어폭스나 구글의 크롬, 오페라 소프트웨어의 오페라도 이번 IE6와 IE7의 공격 코드에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밝혀진 제로데이는 올해 들어서만 두 번째 패치 전에 밝혀진 취약점이다. 지난 1월에 마이크로소프트는 구글, 어도비 등 많은 업체들의 네트워크가 IE 취약점을 이용해 해킹당했다고 전한 바 있다. 당시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취약점에 대한 패치를 1월 21일 긴급으로 배포했다.

 

차기 마이크로소프트의 정기 패치 배포 일정은 4월 13일이다. gkeizer@ix.netc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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