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아다모, '디자인 강화 전략'의 상징

Jeff Jedras | CIO 2009.04.17

연초 출시한 슬림형 노트북 아다모를 기점으로 델이 디자인과 스타일역량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전통적인 실용적인 이미지에서 고급 스타일리시 이미지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는 것.

 

델의 새로운 전략을 주도하고 있는 인물은 회사의 글로벌 소비자 산업 디자인 조직을 총괄하고 있는 에드 보이드 부사장이다.

 

나이키와 소니를 거쳐 델에 입사한 보이드는 입사 이래 전세계 120명 에 이르는 디자인 조직을 구축했다.

 

그는 "마이클 델이 2년 전 지시한 것은 바로 디자인 조직을 수립하라는 것이었다"라며 이번 움직임의 배경에 경영진측의 결정이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이어 이번 아다모 노트북이 시사하는 바에 대해 집중적으로 언급했다.

 

보이드는 아다모에 대해 새로운 차원의 이동성을 제공하는 델의 새로운 럭셔리 브랜드라고 설명하며 "초슬림형 폼팩터 분야에서는 기술 뿐 아니라 우수한 디자인과 이를 보완해주는 견고함이 대단히 중요하다. 또 제품 마감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아다모 제품군을 위해 제품 생산 공정까지도 완전히 새롭게 구비해야 했다고 설명하며 "이러한 혁신은 결과적으로 여타 다른 라인업에도 파급 효과가 이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디자인 혁신 작업의 결과 신형 스튜디오 노트북에 가죽 알루미늄 마감 처리가 더해지게 됐다는 것.

 

또 에일리언웨어 노트북에서 축적된 고성능 기술이 스튜디오 노트북에 적용되는 등의 상승 작용이 이어지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전 분야에 걸쳐 혁신이 교차하고 있다. 아다모 등과 같은 하이엔드 제품군에서 시작된 혁신이 하위 제품군에도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를테면 아다모에서 축적된 키보드 기술이 넷북 등 여타 라인업에도 적용되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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