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맥북에어 경쟁작 ‘아다모’ 실체 인정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09.01.12

 

델이 지난 9일 회사의 차세대 노트북 ‘아다모’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아다모는 애플의 맥북에어와 정면으로 경쟁하는 초슬림형 노트북이다.

 

델의 글로벌 소비자 판매 부문 부사장 마이클 테이틀만은 라스케이거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손가락 몇 개만으로 들 수 있을 정도로 가볍다는 사실을 시연하며 ‘완전히 새로운 브랜드의 럭셔리 제품군’으로 자리매김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아다모에서는 여러분들이 좋아하고 사랑할 만한 요소가 다분하다. 아다모는 델 브랜드 라인업 중에서 새로운 럭셔리 제품군으로 위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다모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양은 1분기 말로 예정된 출시 시기에 맞춰 공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다도에 대한 관측과 루머는 이미 작년 연말부터 업계를 떠돌았다. 맥북 에어와 경쟁할 만한 슬림형 노트북이라는 예상이 대다수였다. 또 델이 ‘아다모 13’이라는 이름을 흘림에 따라 13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노트북일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다.

 

한편 델은 이날 아다모 외에도 연내 터치스크린 기능과 윈도우 7을 탑재한 새로운 제품군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미니 10’이라는 이름의 10인치 노트북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이 제품은 100% 크기의 키보드와 GPS 등의 모바일 특화 기능, 내장 TV 튜너 등의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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