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델, “화면 작은 디바이스 개발 중이다”

Martyn Williams | IDG News Service 2009.03.24

 

델 CEO 마이클 델이 24일 도쿄 방문 중 가진 기자회견에서 자사가 MID나 스마트폰을 개발하고 있다는 것을 강력하게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

 

마이클 델은 “우리가 화면이 작은 디바이스를 연구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라며, “현재까지는 공개할 만한 내용이 없지만, 조금만 기다리면 새로운 소식을 전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소형 모바일 디바이스와 관련된 에코시스템이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스마트폰 업체들이 애플 앱스토어와 같은 온라인 스토어에 집중하고 있는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마이클 델은 “지난 3년 동안 델은 3G 무선 기능을 노트북에 통합해 왔다”며, “우리는 이미 넷북 제품과 관련해 수많은 이동통신업체와 협의를 이룬 상태이며, 따라서 델이 앞으로 더 작은 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를 내놓을 것이란 추측은 충분한 타당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는 이미 델이 미국의 주요 이동통신업체에 스마트폰 프로토타입을 보냈으며, 대만 OEM 생산업체에 제품 생산 주문을 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는 상황.

 

마이클 델은 이 분야에서 델이 앞으로 어떤 식으로 움직일지에 대한 추가 정보를 제공하지는 않았으며, 또한 24일 대만 커머셜 타임즈에 실린 기사에 대해서도 코멘트를 거절했다. 이 신문은 세계 최대의 OEM 생산업체인 혼하이가 델로부터 스마트폰 생산 주문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또한 업계 일각에서는 델이 팜을 인수하는 것이 스마트폰 시장에 진입하는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방법이라는 분석도 제기하고 있다.

 

>> 애널리스트, “델의 팜 인수는 적절”

 

마이클 델은 다른 업체를 인수하는 것은 스마트폰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데 있어서 하나의 옵션으로 남아 있을 뿐이며, 현재 델의 인수합병 초점은 다른 곳에 있다고 밝혔다.  martyn_williams@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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