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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디바이스

CES 2023에서 빛난 최고의 모니터 10선

Matthew S. Smith | PCWorld 2023.01.09
올해 라스베가스에 열린 CES 2023은 PC 모니터의 흐름을 잘 보여주는 행사였다. 미래의 디스플레이로 여겨지는 OLED와 미니 LED(Mini-LED)가 곧 주류로 진입할 수 있음을 이번 행사에서 다시 확인할 수 있었으며, 모든 모니터 제조업체 일제히 새로운 디스플레이 기술을 활용해 중간급 또는 프리미엄급 제품을 출시했다. 개인적으로 필자는 이러한 모니터 영역이 TV 산업보다 훨씬 더 흥미롭다고 생각한다. 
 
ⓒ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IDG

초광폭 폼팩터(super-ultrawide form factors)에서 폴딩 패널(folding panels)에 이르기까지 CES 2023에서 공개된 모니터는 강력한 성능을 보여줬다. 그중에서도 최고의 디스플레이로 보이는 제품 10가지를 선정해보았다. 
 

LG 울트라기어 27GR95QE-B

ⓒ Matt Smith/IDG

LG 울트라기어 27GR95QE-B(LG Ultragear 27GR95QE-B)는 엄밀히 말해 CES 2023 이전에 공개된 제품이긴 하나, 이번 CES에서 가장 중요한 모니터였다. LG의 새로운 27인치, 1,440p, 240Hz OLED 패널이 사용된 첫 번째 모니터이기 때문이다.

이 패널의 매력은 대단하다. 일단 1,440p 해상도는 뚜렷한 선명함을 제공할 수 있는 만큼 높고, 사이버펑크 2077(Cyberpunk 2077) 같은 높은 사양을 필요하는 게임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다. 패널 재생률은 게임하기에 이상적이며 윈도우 데스크탑에서도 뛰어난 반응성을 보였다. 가격은 더 눈길이 간다. LG 울트라기어 27GR95QE-B의 출고가는 999.99달러로, 비싼 편에 속하긴 하나 과거의 올레드 모니터보다는 훨씬 낮은 수준이다. 구매하고 나면 충분히 제값을 하고 있다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에이서 프레데터 X27U

ⓒ Matt Smith/IDG

에이서는 프레데터 X27U(Predator X27U)를 통해 OLED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LG 울트라기어 27GR95QE-B 패널과 동일하게 프레데터 X27U는 27인치, 1,440p의 240Hz OLED를 지원한다. 가격도 LG 제품만큼 합리적이다. 또한 프레데터 X27U는 최대 1000니트 최대 밝기와 DCI-P3 색역의 98.5%를 다룬다고 명시되어 있다.
 
이 모니터는 게임용 디스플레이로는 드물게 USB-C를 제공한다. 디스플레이포트 대체 모드(DisplayPort Alternate Mode)를 갖춘 USB-C 포트 1개, 최대 90와트의 파워 딜리버리를 지원한다. 이런 요소는 특히 콘텐츠 제작자와 전문 사용자에게 매력적일 수 있다. 비싼 프로용 OLED의 저렴한 버전으로 프레데터 Predator X27U를 고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에이서 프레데터 X27U는 2023년 2분기에 1099.99달러로 출시될 예정이다. 
 

에이수스 ROG 스위프트 PG27AQDM

ⓒ Asus

에이수스는 종종 새로운 모니터 기술을 재빨리 투자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CES 2023 행사도 예외는 아니었다. ROG 스위프트 PG27AQDM(ROG Swift PG27AQDM)는 LG의 새로운 27인치 1,440p OLED 패널을 탑재한 모니터다. 놀라운 명암, 1000니트의 최고 밝기, DCI-P3의 99%에 걸친 색역을 보장한다. 최대 240Hz의 향상된 재생률도 지원된다. 

그러나 ROG 스위프트 PG27AQDM의 핵심 차별점은 디스플레이 패널이 아닌 디자인이다. 과감한 디자인과 최고 수준의 외관 품질은 프리미엄 가격에 걸맞은 경험을 제공한다. 다만 에이수스는 ‘맞춤형 방열판(heatsink)’이 우수한 열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애매하게 주장하고 있다. 이런 부분이 화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인지에 대해선 공식 제품 출시 후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 PG27AQDM의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LG의 OLED 모니터가 999.99달러에 판매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출고가는 1,000달러 이상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에이수스 ROG 스위프트 프로 PG248QP

ⓒ Asus

대부분의 프리미엄 모니터가 이제 막 240Hz로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에이수스의 ROG 스위프트 프로 PG248QP는 e스포츠 분야에 특화되면서, 24인치 크기의 1,080p IPS 스크린이 탑재됐다. 무엇보다 화면 주사율이 540Hz이다. 이 수치는 1.85 밀리초마다 화면에 새로운 프레임을 띄울 수 있다는 뜻이다. 물론 초당 540프레임에 달할 수 있는 게임을 플레이할 때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부드러운 프레임 페이싱과 최소의 지연 시간을 보장하기 위해 엔비디아 지-싱크(Nvidia G-Sync) 및 엔비디아 리플렉스 애널라이저(Nvidia Reflex Analyzer)를 지원한다. 
 
또한 ROG 스위프트 프로 PG248QP는 접어서 조절할 수 있는 일명 ‘클로(claws)’라는 자체 스탠드를 갖추고 있다. 클로를 이용하면, 모니터가 책상에서 더 적은 공간을 차지하도록 접을 수 있다. 이 기능은 원래 모니터를 가까이에 두고 싶은 e스포츠 선수를 공략해 개발됐지만, 작은 책상을 보유한 누구에게나 유용할 수 있다. 에이수스 ROG 스위프트 프로 PG248QP의 가격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으며, 출시 시점은 2023년 2분기로 예상된다.
 

LG OLED 플렉스

ⓒ Matt Smith/IDG

커세어(Corsair)의 45인치 모니터 ‘제논 플렉스(Xeneon Flex)’는 평면 및 곡면 화면 디스플레이 중 최고 성능을 제공한다고 평가받는다. 하지만 커세어 제품에도 단점이 있다. 모니터를 구부리고 싶을 때는 사용자가 직접 수동으로 구부려야 했다. 반면에 LG의 OLED 플렉스는 내장된 모터를 사용해 알아서 모니터를 구부려준다. 리모컨 몇 번을 터치해 모니터를 곡선, 평면, 혹은 그 중간으로 바꿀 수 있다. 

LG OLED 플렉스는 초광대역 모니터가 아니기 때문에 몰입감이 낮을 수 있다. 그래도 4K 해상도 및 120Hz의 재생률을 제공한다. 또한 32인치 혹은 27인치 화면을 에뮬레이트(emulate)하는 디스플레이 공간 모드를 갖추고 있어, 큰 디스플레이 크기를 원하지 않는 상황에서 유용할 수 있다. 간혹 1인칭 슈팅 게임은 큰 화면에서 즐기기 불편할 수 있기 때문에, 필자라면 아마도 헤일로(Halo)나 오버워치(Overwatch) 같은 게임에서 이러한 모드를 사용할 것이다. 가격이나 판매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레노버 씽크비전 P27-pz30 및 P32-pz30

ⓒ Lenovo

레노버의 비즈니스용 씽크비전 모니터(ThinkVision)는 그리 주목받는 제품군이 아니다. 하지만 싱크비전 P27-pz30 및 P32-pz30은 분명 예외다. 두 모델은 4K IPS를 지원하며, 1,152개의 조광 영역을 갖춘 미니 LED 백라이트를 탑재했다. 거기에 최신 미니 LED 모니터(삼성의 오디세이(Odyssey) 제품군은 제외)의 최상위 제품으로 HDR 콘텐츠에서 탁월한 명암 및 극도로 밝은 하이라이트를 제공한다. 두 모니터 모두 베사 디스플레이HDR 1000(VESA DisplayHDR 1000) 인증을 받았으며, 최대 1,200니트의 최대 피크 밝기를 자랑한다. 
 
또한 이러한 모니터들은 USB-C 연결을 지원한다. 여기에 USB-C 충전을 지원하는 노트북 대부분을 감당하기 충분한 최대 140와트의 전력을 제공한다. 지금은 100와트 이상의 USB-C 충전을 지원하는 노트북이 많지 않지만, 미래에는 전력을 더 제공하는 노트북이 많아질 것이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유용한 요소가 될 것이다. 
 
공식 발표는 안 나왔지만, 레노버는 32인치 모델의 가격은 1,599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1,152개의 디밍존 (dimming zones)를 갖춘 이전의 미니 LED 모니터보다 가격이 크게 내려간 수준이다. 출시 시점은 8월이 지나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 오디세이 OLED G9 49인치

ⓒ Matt Smith/IDG

삼성의 대표작 49인치 슈퍼울트라와이드 모니터가 CES 2023에서 QD-OLED 패널을 갖추고 돌아왔다. 오디세이 OLED G9은 거의 무한한 명암비, 최대 240Hz의 재생률, 낮은 픽셀 응답 시간, 넓은 색역을 포함한 다른 OLED 모니터의 모든 장점을 제공한다. 사실 미니 LED 백라이트를 탑재한 기존 오디세이 네오 G9은 그 자체로 이미 놀라운 제품이었다. 새로운 버전에서는 어떤 변화가 눈에 띌까?
 
오디세이 OLED G9는 삼성의 스마트 허브 기능을 추가했다. 이 기능으로 스트리밍 앱 지원 받을 수 있어서 아마존 프라임, 넷플릭스, 훌루,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이밍(Xbox Cloud Gaming), 엔비디아 지포스 나우(Nvidia GeForce Now), 스마트 게이밍 허브(Samsung Gaming Hub) 등을 연동할 수 있다. 엔비디아는 곧 지포스 나우에 초광폭 스크린에 대한 지원을 추가할 것이다. 오디세이 OLED G9의 초광폭 포맷을 최대한 활용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지만, 업계 트렌드를 잘 반영한 제품이다. 가격 및 판매 일정은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 오디세이 네오 G9(G95NC)

ⓒ Matt Smith/IDG

49인치 슈퍼 울트라와이드가 다소 작게 느껴지는가? 그런 사용자를 위해 딱 맞는 제품을 삼성이 내놓았다. 가로 길이가 137cm이면서 57인치인 엄청나게 큰 오디세이 네오 G9(Odyssey Neo G9)이다. 크고 구부러져 있기에 모니터 몰입감은 엄청날 것이다. 
 
크기 외에도 2023년형 오디세이 네오 G9은 7,620 x 2,160의 ‘듀얼 4K’ 해상도를 지원했다는 점에서 인상적이다. 여기에 미니 LED 백라이트를 갖추고 있으며, 베사 디스플레이HDR 1000 인증도 획득했다. 따라서 모니터 최대 밝기는 1,000니트에 달한다. 해상도에도 불구하고 모니터는 최대 240Hz의 재생률을 제공한다. 모니터의 최고 해상도 및 재생률은 엄청난 비디오 대역폭을 요구하기에 최신 디스플레이포트 2.1 표준을 지원한다. 가격과 출고 시점은 미정이다. 출고가는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이서 프레데터 X45

ⓒ Matt Smith/IDG

에이서 프레데터 X45(Acer Predator X45)는 커세어 제논 플렉스 및 LG 울트라기어 45GR95QE-B에서도 볼 수 있는 LG의 새로운 45인치 OLED 패널을 따라가는 제품이다. 실제로 프레데터와 울트라기어 모니터는 상당히 유사하다. 3,440 x 1,440 해상도와 240Hz 최대 재생률을 갖춘 LG OLED 패널을 공유하는 것 외에도, 공격적인 800R 곡률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같다. 삼성의 오디세이 OLED G9보다 몇 인치 작으나 여전히 크기는 크며, 아름다운 디스플레이다.  

프레데터 X45에는 특별한 차별점이 하나 있다. 바로 USB-C다. 프레데터 X45의 경우, 프레데터 X27U와 마찬가지로 디스플레이포트(DisplayPort) 대체모드(Alternate Mode)와 최대 90와트의 USB 파워 딜리버리를 갖춘 USB-C 포트가 있다. 이를 통해 더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최신 노트북과 단일 포트로 연결할 수 있다. 에이서 프레데터 X45는 2023년 2분기에 1,699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MSI MEG 342

ⓒ MSI

MSI MEG 342는 에일리언웨어 AW3423DW(Alienware AW3423DW)의 대안으로 도전장을 내민 제품이다. 에일리언웨어 AW3423DW는 게임용 모니터로 자주 추천되는 제품인 점에서 주목할 하다. MSI MEG 342는 QD-OLED 패널, 3,440 x 1,440 해상도, 최대 175Hz의 재생률을 갖춘 34인치 초광폭 모니터다. 직접 제품을 보지는 못했지만, 경쟁 제품으로 잡은 에일리언웨어의 최고 수준의 울트라와이드에 필적하는 이미지 품질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물론 왜 굳이 에일리언웨어 대신 MSI를 구입해야 하느냐고 반문할 수 있다. 사실, 두 제품은 상당히 유사하며 높은 할인율을 제공하는 식으로 판매를 늘리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MSI는 글로우 싱크(Glow Sync)라 불리는 RGB 라이트 싱크(RGB light sync) 기능을 제공한다. 에일리언웨어는 좀 더 완화된 RGB 라이팅을 포함한다. MSI MEG 342의 가격 및 판매 일정은 현재 발표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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