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13

맥북이 윈도우 PC에서 카피해야 할 기능 7가지

Gordon Mah Ung | PCWorld
한때는 애플이 혁신적인 새 맥북을 내놓을 때마다 윈도우 노트북이 촌스럽게 느껴지게 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아니다. 2016년 이후 맥북 프로 제품의 GPU와 배터리 문제, 오랫동안 비난이 빗발쳤고 결국 퇴출당한 맥북 버터플라이 키보드 사태, 인텔 프로세서의 느린 성능 향상 등 애플은 지난 수년간 노트북 기술 측면에서 후퇴를 거듭했다. 그래서 필자는 애플이 앞으로 내놓은 새 노트북에서 이런 부족한 부분을 윈도우 PC에서 가져오기를 기대한다. 물론 일부 기능은 상당한 용기가 필요하다.

 
ⓒ IDG
 

터치스크린

오늘날 누가 컴퓨팅 기기에서 터치를 쓰느냐고 아무렇지도 않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실제로 윈도우 노트북 대부분은 물론 175달러짜리 크롬북까지 터치 기능을 지원한다. 애플이 터치를 지원하는 맥북을 만들지 않는 것은 더 혼란스러운 점이 있다. 애플은 터치 중심의 아이폰과 아이패드 시장을 직접 만들어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맥북의 터치 바를 언급하지 않아도, 충분히 이상한 행보다.
 

펜 지원

윈도우에서 펜 지원은 매우 더디게 확산하고 있다. 그러나 팬데믹 동안 종이 없이 문서에 서명하는 등의 펜이 있으면 매우 유용한 경우가 많다. 애플도 펜의 유용성을 알고 있는 것 같다. 윈도우 노트북과 마찬가지로 펜을 사용할 수 있는 애플 제품에서는 애플 펜슬이 모두 별매다. 즉 돈벌이가 된다. 어쨌든 애플이 최고의 스타일러는 아니라고 해도 최고 중 하나를 가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이제는 이 애플 펜슬을 노트북으로 가져올 때가 됐다.
 
© Mark Hachman / IDG
 

360도 컨버터블 모드

클램셸 노트북이나 태블릿을 좋아하는가? 그렇다면 둘 다 가지는 방법도 있다. 360도 힌지를 사용한 컨버터블 제품을 구매하면 거의 완벽한 클램셸 혹은 A 프레임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 별도의 외장 키보드와 마우스를 이용해 노트북을 세워두고 사용하거나 노트북을 뒤집어 화면을 가까이 놓고 사용할 수도 있다. 물론, 태블릿 모드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애플이 진정으로 아이패드와 맥북을 결합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면, 윈도우 PC의 360도 컨버터블 모드가 답이다.
 

생체인식 얼굴 로그인

윈도우 헬로 페이셜 로그인을 지원하는 윈도우 노트북을 사용해 봤다면 이것이 얼마나 멋진 기능인지 이미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프라이드 치킨을 먹으면서도 팔꿈치로 키보드를 눌러 로그인할 수 있다. 기름이 잔뜩 묻은 손가락을 키보드에 올리지 않아도 되고 안전한 것은 물론이다. 애플은 아이폰 로그인에 이미 생체인식을 도입했으므로 맥북에 이 기술을 적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 Crucial
 

업계 표준 스토리지

노트북 SSD를 사용자가 직접 업그레이드하는 것은 매우 드물다. 그러나 업계 표준 M.2 SSD를 도입하면 지구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왜냐하면 노트북을 오래 사용하는 데 가장 문제가 되는 부품 중 하나가 바로 스토리지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128GB SSD가 달린 2012년형 맥북은 무엇보다 저장공간이 모자라 더는 사용할 수 없다. 2018년에 SSD를 손쉽게 교체할 수 있었다면 노트북 수명이 더 늘어났을 것이다.

반면 애플은 오랫동안 납땜 방식 스토리지를 고수해왔다. 일단 노트북을 구매하면 업그레이드할 수 없다. 지구 환경을 생각해서라도 애플은 노트북 신제품에서 표준 스토리지를 이용해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5G 연결성

5G의 놀라운 속도는 사람들이 노트북을 사용하는 방식에 큰 변화를 몰고 올 예정이다. 애플은 아직 4G도 지원한 적이 없지만, 앞으로 나올 새 맥북에서  5G를 지원하면 매우 유용할 것이다. 4G 휴대폰을 핫스팟으로 사용하는 것과 비슷하지 않으냐고 말할 수도 있다. 그러나 5G나 4G를 내장하는 것은 휴대폰 배터리를 소모할 필요가 없음을 의미한다.

5G를 노트북에 통합하면 일반적으로 손바닥만 한 휴대폰보다 신호강도가 더 세고 데이터를 더 잘 받아들인다. 게다가 노트북을 사용하는 내내 연결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애플이 5G를 지원하지 않을 이유가 전혀 없다. 비록 이전 모델에서는 한 번도 통합한 적이 없다고 해도 말이다.
 
ⓒ Ben Patterson / IDG
 

윈도우 10 실행

애플의 팬조차 맥북이 최고의 윈도우 노트북이라고 주장하곤 한다. 실제로 여기에는 동의할 수밖에 없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윈도우 실행 기능은 컴퓨팅 역사의 저편에서 맥북을 구한 핵심 요소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솔직히 모토로라 파워PC 제품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애플의 노트북은 애플 스스로 파워PC를 버리기 전까지 멸종 위기에 처해 있었다. 인텔을 도입한 이후에야 윈도우를 사용할 수 있게 됐고, 맥을 살 수 있는 이유 중 하나가 됐다.

이제 애플은 자체 ARM 기반 칩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 신형 맥북이나 파워 북에서 윈도우를 문제없이 실행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애플이 에뮬레이션을 통해 윈도우를 지원할 작은 가능성이다. 그러나 이런 방식의 사용 경험은 형편없을 것이고 누구도 원하는 것이 아니다.

대신 필자는 실제로 윈도우를 실행하는 것을 기대한다. 새로운 애플 노트북에 필요한 매우 중요한 기능이 될 것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전 세계 PC 100대 중 92대가 윈도우 컴퓨터고 맥은 8대에 불과하다. 윈도우를 지원하지 않으면 과거의 '멸종 위기'로 돌아갈 수도 있다. editor@itworld.co.kr 


2020.11.13

맥북이 윈도우 PC에서 카피해야 할 기능 7가지

Gordon Mah Ung | PCWorld
한때는 애플이 혁신적인 새 맥북을 내놓을 때마다 윈도우 노트북이 촌스럽게 느껴지게 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아니다. 2016년 이후 맥북 프로 제품의 GPU와 배터리 문제, 오랫동안 비난이 빗발쳤고 결국 퇴출당한 맥북 버터플라이 키보드 사태, 인텔 프로세서의 느린 성능 향상 등 애플은 지난 수년간 노트북 기술 측면에서 후퇴를 거듭했다. 그래서 필자는 애플이 앞으로 내놓은 새 노트북에서 이런 부족한 부분을 윈도우 PC에서 가져오기를 기대한다. 물론 일부 기능은 상당한 용기가 필요하다.

 
ⓒ IDG
 

터치스크린

오늘날 누가 컴퓨팅 기기에서 터치를 쓰느냐고 아무렇지도 않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실제로 윈도우 노트북 대부분은 물론 175달러짜리 크롬북까지 터치 기능을 지원한다. 애플이 터치를 지원하는 맥북을 만들지 않는 것은 더 혼란스러운 점이 있다. 애플은 터치 중심의 아이폰과 아이패드 시장을 직접 만들어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맥북의 터치 바를 언급하지 않아도, 충분히 이상한 행보다.
 

펜 지원

윈도우에서 펜 지원은 매우 더디게 확산하고 있다. 그러나 팬데믹 동안 종이 없이 문서에 서명하는 등의 펜이 있으면 매우 유용한 경우가 많다. 애플도 펜의 유용성을 알고 있는 것 같다. 윈도우 노트북과 마찬가지로 펜을 사용할 수 있는 애플 제품에서는 애플 펜슬이 모두 별매다. 즉 돈벌이가 된다. 어쨌든 애플이 최고의 스타일러는 아니라고 해도 최고 중 하나를 가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이제는 이 애플 펜슬을 노트북으로 가져올 때가 됐다.
 
© Mark Hachman / IDG
 

360도 컨버터블 모드

클램셸 노트북이나 태블릿을 좋아하는가? 그렇다면 둘 다 가지는 방법도 있다. 360도 힌지를 사용한 컨버터블 제품을 구매하면 거의 완벽한 클램셸 혹은 A 프레임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 별도의 외장 키보드와 마우스를 이용해 노트북을 세워두고 사용하거나 노트북을 뒤집어 화면을 가까이 놓고 사용할 수도 있다. 물론, 태블릿 모드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애플이 진정으로 아이패드와 맥북을 결합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면, 윈도우 PC의 360도 컨버터블 모드가 답이다.
 

생체인식 얼굴 로그인

윈도우 헬로 페이셜 로그인을 지원하는 윈도우 노트북을 사용해 봤다면 이것이 얼마나 멋진 기능인지 이미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프라이드 치킨을 먹으면서도 팔꿈치로 키보드를 눌러 로그인할 수 있다. 기름이 잔뜩 묻은 손가락을 키보드에 올리지 않아도 되고 안전한 것은 물론이다. 애플은 아이폰 로그인에 이미 생체인식을 도입했으므로 맥북에 이 기술을 적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 Crucial
 

업계 표준 스토리지

노트북 SSD를 사용자가 직접 업그레이드하는 것은 매우 드물다. 그러나 업계 표준 M.2 SSD를 도입하면 지구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왜냐하면 노트북을 오래 사용하는 데 가장 문제가 되는 부품 중 하나가 바로 스토리지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128GB SSD가 달린 2012년형 맥북은 무엇보다 저장공간이 모자라 더는 사용할 수 없다. 2018년에 SSD를 손쉽게 교체할 수 있었다면 노트북 수명이 더 늘어났을 것이다.

반면 애플은 오랫동안 납땜 방식 스토리지를 고수해왔다. 일단 노트북을 구매하면 업그레이드할 수 없다. 지구 환경을 생각해서라도 애플은 노트북 신제품에서 표준 스토리지를 이용해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5G 연결성

5G의 놀라운 속도는 사람들이 노트북을 사용하는 방식에 큰 변화를 몰고 올 예정이다. 애플은 아직 4G도 지원한 적이 없지만, 앞으로 나올 새 맥북에서  5G를 지원하면 매우 유용할 것이다. 4G 휴대폰을 핫스팟으로 사용하는 것과 비슷하지 않으냐고 말할 수도 있다. 그러나 5G나 4G를 내장하는 것은 휴대폰 배터리를 소모할 필요가 없음을 의미한다.

5G를 노트북에 통합하면 일반적으로 손바닥만 한 휴대폰보다 신호강도가 더 세고 데이터를 더 잘 받아들인다. 게다가 노트북을 사용하는 내내 연결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애플이 5G를 지원하지 않을 이유가 전혀 없다. 비록 이전 모델에서는 한 번도 통합한 적이 없다고 해도 말이다.
 
ⓒ Ben Patterson / IDG
 

윈도우 10 실행

애플의 팬조차 맥북이 최고의 윈도우 노트북이라고 주장하곤 한다. 실제로 여기에는 동의할 수밖에 없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윈도우 실행 기능은 컴퓨팅 역사의 저편에서 맥북을 구한 핵심 요소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솔직히 모토로라 파워PC 제품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애플의 노트북은 애플 스스로 파워PC를 버리기 전까지 멸종 위기에 처해 있었다. 인텔을 도입한 이후에야 윈도우를 사용할 수 있게 됐고, 맥을 살 수 있는 이유 중 하나가 됐다.

이제 애플은 자체 ARM 기반 칩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 신형 맥북이나 파워 북에서 윈도우를 문제없이 실행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애플이 에뮬레이션을 통해 윈도우를 지원할 작은 가능성이다. 그러나 이런 방식의 사용 경험은 형편없을 것이고 누구도 원하는 것이 아니다.

대신 필자는 실제로 윈도우를 실행하는 것을 기대한다. 새로운 애플 노트북에 필요한 매우 중요한 기능이 될 것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전 세계 PC 100대 중 92대가 윈도우 컴퓨터고 맥은 8대에 불과하다. 윈도우를 지원하지 않으면 과거의 '멸종 위기'로 돌아갈 수도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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